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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 후의 서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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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퇴근 후의 서재 브런치입니다. 책과 영화, 드라마 리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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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8T12:26: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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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 &amp;lt;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amp;gt;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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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9:00:14Z</updated>
    <published>2026-03-06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스 다윈이 남긴 적자생존이라는 개념은 많은 이들에게 왜곡되어 받아들여졌다. 그의 이론은 모든 생명체가 다양한 형태의 변이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그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형태의 생명체가 살아남는다는 의미였지만, 이것은 살아남은 생명체가 최적자이며 승자 독식의 정글 같은 세계에서 약육강식의 생존 방식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했다. 물론 이러한 오해에 다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7kUftfCg2QIxc8Gj0Uk7fkJvhmY.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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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영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 &amp;lt;세계의 주인&amp;gt; - 윤가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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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3:32:08Z</updated>
    <published>2026-01-21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상하고 나면 참 좋다고 느끼지만, 아직 안 본 사람들에게 추천하기 어려운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을 보고 난 뒤에 적은 한 줄 평이다. 추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어떤 영화인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영화 감상의 맛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amp;lsquo;공백&amp;rsquo;이 참 중요하다. 사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맞닥뜨렸을 때 경험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aQf8SoCDwmZN3C9n9EV7pzpQoRU.jpg"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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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해나는&amp;nbsp;혼모노가 될 수 있을까? - &amp;lt;혼모노&amp;gt; - 성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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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8:38:39Z</updated>
    <published>2026-01-12T08: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가장 뜨거웠던 책은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성해나의 &amp;lt;혼모노&amp;gt;는 홍보 문구 덕에 대중의 관심을 더 끄는 것 같다. 책이 OTT보다도, 혹은 OTT만큼이나 재미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작품은 총 7편의 단편을 담고 있다. 2025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게 한 &amp;lt;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amp;gt;는 재능 있는 영화감독과 그의 비도덕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N2GESyR7hqEq2Ui_u887MvHw-4U.jpg" width="39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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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도 이야기도 아닌, 감독에게 자꾸 눈이 가는 영화 - &amp;lt;국보&amp;gt; - 이상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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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7:22:40Z</updated>
    <published>2025-12-19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 리뷰에는 영화에 관한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알아도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나 스포일러에 민감하다면 읽지 않기를 권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내용이나 모르는 게 낫다고 생각한 부분은 에둘러 적었다.   개인적으로는 힘을 주고 만든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국가나 전통, 애국심에 기대어 호소하거나, 원초적인 슬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9YHqw4tYYzax2N89cUddbpd9n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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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도 민영 교도소가 있다 어렵게 발견한 올해의 책 - &amp;lt;아메리칸 프리즌&amp;gt; - 셰인 바우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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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9:00:14Z</updated>
    <published>2025-11-04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음주 운전 문제로 형을 살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소망 교도소로 이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망 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가 운영하는 민영 교도소로 2010년 만들어졌다. 이 소식으로 한국에도 민영 교도소가 있다는 사실이 대중에 알려졌다. 교도소를 민간이 운영한다는 게 우리에게는 생소한 일이지만, 영미권 국가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특히 미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sgEhy2q1ZgHicLTG-WF4HMY-dKc.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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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계에 봉착한 추리 소설의 새로운 방향 - &amp;lt;13 계단&amp;gt; - 다카노 가즈아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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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9:00:16Z</updated>
    <published>2025-10-17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세기 들어 추리 소설은 위기에 봉착했다고 생각한다. 이미 너무 많은 책에서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다루었고, CCTV와 스마트폰, 블랙박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탐정의 역할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독자와 트릭 싸움을 하는 건 한계가 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비현실적이더라도 독자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세계관을 보여주거나, 캐릭터 플레이에 치중한 추리물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7aJ8Ly3J-yW2B4LQ_dKDUcG3ksg.jpg" width="3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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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해질 결심&amp;nbsp; - &amp;lt;어쩔 수가 없다&amp;gt; - 박찬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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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9:15:41Z</updated>
    <published>2025-10-10T09: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내게 감정이 아닌 머리로 이해하는 영화가 되었다. 대표적인 작품이 &amp;lt;헤어질 결심&amp;gt;이었다. 남녀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에서 나는 한 번도 두 주인공에게 몰입하지 못했다. 형사로 출연했던 박해일은 강박증적인 인물로 나온다. 자기 통제가 심하고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는 유형이다. 이런 인물이 용의자로 잡힌 탕웨이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pHUAhafONpRqHNim56ZcC2-5i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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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세기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능력 - &amp;lt;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amp;gt; - 필립 바구스,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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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3:59:43Z</updated>
    <published>2025-09-19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전 세계의 공통된 이슈는 하나다. 왜 빈부격차가 심해지는가? 부모 세대만큼 잘 살지 못하는 자식 세대들은 이에 불만을 갖고 정치적으로 우경화되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신의 밥그릇을 사회의 경쟁자들이 빼앗아서 그런 것이라며 이민자, 외국인, 혹은 나와 다른 성별이나 다른 학력 등의 사람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삼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원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1XF9_RmmsPD5DOYnlbOi4JclE_k.jpg" width="3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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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덥다고 느낀다면 서늘한 형사 추리물 한 편 어때? - &amp;lt;트루디텍티브 시즌4: 나이트 컨트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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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0:07:11Z</updated>
    <published>2025-09-10T09: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 먼저 언급할 것은 &amp;lt;트루디텍티브&amp;gt;라는 시리즈물은 지금까지 총 4개가 나왔는데, 각기 개별적인 이야기라 앞의 시즌을 보지 않아도 상관없다. 내가 이번에 추천하려는 것은 올해 공개된 시즌4 &amp;lt;나이트 컨트리&amp;gt;다.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트루디텍티브는 2014년부터 시작된 형사 추리물로 처음 등장했던 당시 꽤 호평을 이끌었던 미니시리즈다. 시즌1은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f9fc_StcZzJRfS7ko2YKWK5KE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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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나쁜 감정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 &amp;lt;악마와 함께 춤을&amp;gt; -&amp;nbsp;크리스타 K. 토마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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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3:42:55Z</updated>
    <published>2025-09-01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악마와 함께 춤을&amp;gt;에는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고 판단하는 것들이 등장한다. 분노, 시기, 질투, 앙심, 쌤통, 경멸이 그것인데, 강렬한 제목에서는 &amp;lsquo;악마&amp;rsquo;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저자는 우리의 인생을 정원에 비유한다. 향기로운 꽃과 아름다운 나무뿐만이 아니라 지렁이도 함께 존재하는 정원. 나쁜 감정은 지렁이에 해당한다. 꼴 보기 싫고 치워버리고 싶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ByUJ8CK7RJEw_r-Y9TMVEKy8p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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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를 잘못 읽은 스포츠 영화 - &amp;lt;F1 더 무비&amp;gt; -&amp;nbsp;조셉 코신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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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3:39:03Z</updated>
    <published>2025-08-25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F1 영화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귀가 솔깃했던 것은 &amp;lt;탑건 매버릭&amp;gt;의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amp;lt;탑건 매버릭&amp;gt;은 과거의 영광을 잘 리부트 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작품이다. 과거 작품과 현재의 시간 차이마저 현명하게 이용한 이 작품은 탐 크루즈의 전성기가 젊음에 기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좋은 평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48SQDbxVEMbdzssHMw8ruNIPg9s.jpg" width="40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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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를 넘어 문학으로 만나기 위해선 - &amp;lt;첫 여름, 완주&amp;gt; - 김금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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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0:13:02Z</updated>
    <published>2025-08-20T09: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출판업계에 박정민 배우의 등장은 아주 긍정적인 사건이다. 그처럼 영향력 있는 인물이 책이라는 세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올 수 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전에도 박정민 배우는 앤드류 포터의 &amp;lt;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amp;gt; 같은 책을 대중적으로 더욱 알리는 데 일조한 바 있었지만, 그것이 단순한 사랑을 넘어 출판사 설립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x3RMr44ELtyxLjpMYHL3lMImk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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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은 결국 이야기라고 하는 거대한 거짓말이다 - &amp;lt;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amp;gt; -&amp;nbsp;아고타 크리스토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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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9:00:15Z</updated>
    <published>2025-08-08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고타 크리스토프의 &amp;lt;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amp;gt;은 전쟁 중에 생존해 가는 한 쌍둥이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소설이다. 소설은 총 3부로 구성되었는데, 1부에서는 주인공인 쌍둥이 형제가 어린 나이에 엄마의 품을 떠나 할머니의 집에 맡겨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전쟁 중인 상황에서 홀로 형제를 돌볼 수 없었던 엄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자식들을 맡기고 도시로 떠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0uGlpOfg2_H_Vx5Xiul5RHBAm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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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역사와 소설의 역할 - &amp;lt;작별하지 않는다&amp;gt; - 한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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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3:42:53Z</updated>
    <published>2025-07-16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 작가의 &amp;lt;작별하지 않는다&amp;gt;는 잘 알려졌다시피 &amp;lsquo;제주 4.3&amp;rsquo;을 다루고 있다. &amp;lsquo;4.3&amp;rsquo; 뒤에 &amp;lsquo;사건&amp;rsquo;을 붙여야 할지, &amp;lsquo;사태&amp;rsquo;를 붙여야 할지, 아니면 &amp;lsquo;학살&amp;rsquo;이라고 해야 할지조차 아직 논의되지 않은 이 비극은 4월 3일이라는 날짜를 특정하고 있음에도 해방 후 미군정에서부터 이승만 정부에 이르기까지 무려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벌어졌다. 누가 제대로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T9mHUZZturL5kpma2sI3PTNlj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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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바른 욕망이란 건 없다 - &amp;lt;정욕&amp;gt; - 아사이 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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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9:00:16Z</updated>
    <published>2025-07-03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우스갯소리처럼 전해지던 이야기가 있다. 한국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 일본 드라마를 비교 정리한 것인데, 미국 드라마에 형사가 나오면 수사를 하고, 의사가 나오면 진료를 보고, 기자가 나오면 취재를 하지만, 한국 드라마는 형사가 나오면 연애를 하고, 의사가 나오면 연애를 하고, 기자가 나오면 연애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일본 드라마는? 형사가 나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5h-JfBCBp9XiAVPFzCZAfZwdK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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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동일 줄 알았는데 호러로 끝난 이야기 - &amp;lt;맡겨진 소녀&amp;gt; - 클레어 키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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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7:49:55Z</updated>
    <published>2025-06-24T09: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레어 키건은 언제부터인가 계속 이름이 들려오는 작가였다. 그녀가 쓴 소설들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amp;lt;맡겨진 소녀&amp;gt;와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은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썩 끌리는 작품은 아니었는데, 행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던 소녀가 다른 사람에게 위탁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HGEs71xhf7joIzvHFh41LVTfQ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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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후 위기가 지속되었을 때 일어나게 될 가상 시나리오들 - &amp;lt;2050 거주불능 지구&amp;gt; -&amp;nbsp;데이비드 월러스 웰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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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3:49:50Z</updated>
    <published>2025-06-13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갈수록 기후 변화를 체감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이미 오래전부터 기후 위기를 언급하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효과적으로 진행된 것 같지 않다.  기후 위기와 관련한 가장 큰 장벽은 기후 위기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과 그 요소가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가져다주는지 명확하게 드러낼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위기를 주장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CH5t24zB-y48J2BiDPNrUbPki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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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 우리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 &amp;lt;공감은 지능이다&amp;gt; - 자밀 자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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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21:08:12Z</updated>
    <published>2025-05-07T09:2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탠퍼드대 심리학 교수인 자밀 자키의 &amp;lt;공감은 지능이다&amp;gt;는 제목에서 독자들의 오해를 사기 쉽다. 이는 마치 지능이 높을수록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주장처럼 들린다. 반대로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지능이 낮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원제는 전혀 다르다. &amp;lt;The War for Kindness&amp;gt;. 한국어로 친절함 혹은 상냥함을 위한 전쟁 정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ktQ46XHdmVdFvA-tN3tYaU3Mt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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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시대의 한국인에게 건네는 문학의 위로 - &amp;lt;두 사람의 인터내셔널&amp;gt; - 김기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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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6:22:58Z</updated>
    <published>2025-04-25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안한 말이지만 등단 시스템을 통과한 한국 소설에 대해 편협한 편견을 갖고 있다. 모든 소설을 살펴본 것도 아니면서 한국 소설들은 &amp;lsquo;집&amp;rsquo;, &amp;lsquo;가족&amp;rsquo;, &amp;lsquo;엄마&amp;rsquo;, &amp;lsquo;아빠&amp;rsquo;, &amp;lsquo;친구&amp;rsquo;, &amp;lsquo;회사&amp;rsquo;, &amp;lsquo;일&amp;rsquo; 중 한 단어는 꼭 등장하며, 이 카테고리 안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 생산해 낸다고 말이다. 그러다 보니 한국 소설에 손이 가는 일은 드물었고, 어쩌다 한 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G90KW5uKvAWRctlpoLDXIevS0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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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각장애인과 미술 관람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 &amp;lt;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amp;gt; - 가와우치 아리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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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15:52:23Z</updated>
    <published>2025-04-08T09: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와우치 아리오의 &amp;lt;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amp;gt;를 처음 펼쳤을 때는 책의 장르를 착각했다. 제목만 이렇지 실제로는 미술의 역사나 종류를 소개하는 일종의 교양서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히 안내하는 미술서. 그런데 웬걸, 책을 읽다 보니 그게 아니었다. 제목 그대로의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일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74%2Fimage%2FeVsfLqKryXNlAZBrNf2NG6FPQ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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