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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은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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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 몫을 쓰기 위한 계절. 현실과 꿈의 경계를 기웃대는 작가. 산책하듯 사는 MZ프리터 생활자. 책과 미술, 공연, 영화를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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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7T11:17: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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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루틴 - 우다다다 쓰는 자의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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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5:34:28Z</updated>
    <published>2023-06-23T03:4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일이 주어졌다. 그에 맞춰 새로운 시간 계획도 필요해졌다. 일정이 조금 복잡해져서 처박아뒀던 다이어리를 꺼내고 평일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시간대별로 모눈칸에 형광펜을 칠하며 원고 쓰는 시간을 빡빡 채워 넣어봤다. 아무리 봐도 내가 짠 계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할 일은 많고, 계획 짜는 요령은 늘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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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를 자르는 이유 - 유행 따라 버리고 죽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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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5:34:31Z</updated>
    <published>2023-06-22T08: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라매 공원에 있던 포플러 나무와 플라타너스 나무를 함부로 베어내고, 그나마 몇 그루 남지 않은 나무들은 윗부분을 강전정(강한 가지치기, Topping)으로 잘라내 버렸다는 기사를 읽었다.  국제수목학회(ISA) 공인 수목전문가인 이재현 아보리스트는 &amp;ldquo;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결정&amp;rdquo;이라고 평가했다. &amp;ldquo;동공이 생겼다고 다 위험목이 되진 않아요. 겉에 분포한 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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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의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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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4:10:16Z</updated>
    <published>2023-06-18T02: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무시간. 책상 위에 책과 서류철과 노트북을 올렸다.  죄다 펼쳐 놓고선 옆자리 선생님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웃었다. 다시 책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amp;ldquo;악! 깜짝이야! &amp;ldquo;  문장 위에 큰 파리가 앉아 있었다. 큼직한 벌레인 줄 알고 비명이 터져 나왔다. 방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도 순간 까먹어버렸다.  &amp;ldquo;저도 걔 때문에 아까 놀랐어요.&amp;rdquo;  덤덤하게 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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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 들이기 - 해봐야 아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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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20:55:02Z</updated>
    <published>2023-06-15T11: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에 쌓아둔 책들이 켜켜이, 켜켜이 늘어났다. 바닥에 늘어놓다가 종류별로 쌓다가 급기야는 되는대로 마구잡이로 쌓기에 이르렀다.​  책 위로 먼지가 앉았다. 안개처럼 쌓인다. 먼지. ​  다리가 불편하니 쌓인 책들에 더 손이 안 갔다. 산만하고 너저분해보여 미관상으로도 좋은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탑이 쌓인 집 사진들 보면 예쁘던데 직접 해보니까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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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멜론, 이 순간 - 멜론을 사랑하게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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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3T22:54:51Z</updated>
    <published>2023-06-13T13: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잘 익은 멜론은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물렁하지도 않은 식감을 가졌다. 나는 온화한 그 식감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딱딱하지도, 물렁하지도 않은 적당한 부드러움. 갑작스러운 법이 없어 약한 치아도 놀라게 하지 않는다. 말캉한 과육을 콱 씹으면 과즙에서 흐르는 은은한 향과 함께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이 순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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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매일이 붕어빵일 수는 없다 - 하루하루가 지겹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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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9T05:30:39Z</updated>
    <published>2023-06-13T09: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겨울, 붕어빵을 굽는 일에 관심을 가졌었다. 소를 다양한 맛으로 바꿔서 먹어보고 싶은 욕망에 타올랐기 때문이다. 애인과 친구들에게 원하는 맛을 주문받아 특별제작으로 구워주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한 번은 애인과 붕어빵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적당한 양의 반죽을 붓고 완벽한 타이밍에 뒤집는 장인의 빠른 손놀림을 눈으로 좇고 있었다. 애인이 내게 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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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겨둔 슬픔 - 위로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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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11:45:25Z</updated>
    <published>2023-06-13T03: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 하나에 슬픔 하나.  각자의 세계가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숨겨둔 슬픔이 있다는 걸 가끔은 잊는다.  너무나 밝고 예쁘게만 보여서.  그러다 문득 목소리에서 슬픔의 무게가 느껴질 때 손끝을 손톱으로 누른다. 입술을 깨문다.  슬픔이 없는 세계나 슬픔을 모르는 세계 보단 슬픔을 아는 세계와 슬픔을 안아주는 세계 에 머물러야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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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가슴살 블랙페퍼 - 건강해지는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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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4:06:40Z</updated>
    <published>2023-06-13T03: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릎을 다치면서 운동도 못하고 움직임이 줄어든 탓에 건강이 걱정되었다. 어느 정도 단백질이라도 섭취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하림 닭가슴살 블랙페퍼를 냉동실에 쟁였다. 버터에 굽고 허브솔트도 뿌리기 때문에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맛있어서 매일 잘 먹고 있다. 건강해지는 기분.​  그러고 보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사람을 실제로 건강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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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촐한 도시락 - 야식 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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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4:03:03Z</updated>
    <published>2023-06-12T12:5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 밤 10시쯤이 된다. 한두 달 이렇게 저녁을 먹었더니 쉬는 날에도 10시 넘어서 야식을 먹는 일이 잦아지고, 잠을 푹 못 자게 됐다.  ​ 이대로는 안 된다.  작년 6개월 동안 극심했던 불면증 치료를 겨우 끝냈는데 또다시 불면의 고통을 겪고 싶지 않다. ​ 그래서 출근할 때 먹을 걸 사가기 시작했다. 지출이 늘었고, 조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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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일 - 벤치에서 쉬다 가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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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4:01:56Z</updated>
    <published>2023-06-12T07: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일과 처리해야 할 문제가 겹겹이다. 생각이 누적되고, 부담감에 잠을 설쳤기 때문일까. 지난주 내내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두덩이 뜨겁게 붓는 것 같았다. ​ 책을 읽어도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아 같은 문장을, 같은 페이지를 연신 다시 읽어야 했다. ​ 소설을 고르든, 비문학을 고르든 재미없긴 마찬가지.  읽어야 할 책은 층층이 쌓이고, 진도는 안 나가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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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을 보고 걸어 - 안 그러면 넘어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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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4:00:52Z</updated>
    <published>2023-06-12T07: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에 넘어져서 무릎이 깨졌다.  하늘을 보고 걷다가 앞을 못보고  그대로 엎어진 것이다.  병원에서 무릎 검사를 했더니 힘줄이 부어올랐다고 했다.  며칠 깁스를 하고 생활하며 깨달은 단순한 진리는 땅을 딛고 걸으려면 땅을 봐야한다는 것이다.  발 디딘 곳을, 걸을 곳을 직시해야 넘어지지 않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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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의 행복 - 『작별들 순간들』 을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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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07:34:11Z</updated>
    <published>2023-06-12T07: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노 연주곡을 작게 틀어놓고 침대에 엎드려 배수아 작가의  『작별들 순간들』 을 읽고 있다. ​ 비록 나는 아름답고 고요한 정원이 없지만 가볍고 보드라운 새 이불을 걸치고 폭신한 연보라색 베개에 기대어 있다.  작은 나만의 공간에서 보내는 오후.  하고 싶은 것을 좋아하는 방식으로 하는 행복이면 충분하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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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가의 예술가의 예술가의... - 영화 &amp;lt;디 아워스&amp;gt;를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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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3:53:51Z</updated>
    <published>2023-06-12T07: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에 다래끼가 났다. 눈병은 난생처음이다. 안약을 넣어도 가려움이 가라앉질 않는다. 책은 도저히 못 읽겠기에 영화를 틀었다.  ​ 영화 &amp;lt;디 아워스(The Hours)&amp;gt;를 보면서 한쪽 눈만 온찜질을 했는데, 살풋 잠이 들고 말았다. 니콜 키드먼이 연기한 버지니아 울프가 어두운 잠의 입구에서 아른거려서 푹 자지도 못한 채 한 시간 만에 깼다. 지금 시간은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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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 지난 초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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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03:59:39Z</updated>
    <published>2023-06-12T07: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지난겨울은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스러운 추억을 많이 만든, 덜 외로운 계절로 기억된다. 하지만 겨울마다 찾아온 슬프고 무거운 마음을 막을 순 없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춥다는 말과 나가기 싫다는 말을 천 번쯤, 괜한 눈물을 열 번쯤 흘린 것 같아서.  매년 친구와 나누는 이야기가 있다.  겨울은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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