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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M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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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miwho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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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씩 꺼내어 분류하고 분석하며, 나의 경험과 생각을 펼쳐서 공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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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8T05:00: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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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빳사나 10일 명상코스 - 수행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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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16:37:04Z</updated>
    <published>2024-11-03T13:1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상은 나하고는 잘 안 맞아서 위빳사나 코스에 들어가기 전 진지하게는 수행하지 않았다. 가만히 오래 앉아있는 게 싫었다. 목과 허리 디스크로 의사는 하나에 오래 집중하더라도 중간중간 움직이며 몸을 풀어주라고 권고했었다. 그래서 더더욱 나하고는 잘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고 지루했기에 새벽 요가원에 일찍 먼저 도착해서 짤막하게 숨을 들여다보는 게 전부였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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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10박 11일 여행의 시작 - 첫 발을 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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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7:43:44Z</updated>
    <published>2024-10-06T02: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공황이 심해서 비행기는 물론이거니와 차운전도 할 수 없어 한겨울에도 솜장갑을 손잡이에 끼고 아이를 뒤에 태워 쉴 새 없이 아이 발달치료센터를 매일 같이 오고 갔었다. 아이는 완전무장으로 얼굴만 빼꼼히 찬바람을 맞아서일까? 두 번 크게 자전거를 타고 넘어지는 고비를 지나 이제 엄마의 자전거 실력을 믿어서일까? 그 차가운 바람에도 꿀잠을 자느라 센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MH%2Fimage%2FvdkKJmhVSp-4Jr94usrTLGhki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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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하려 합니다 - 추석, 며느리,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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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09:39:30Z</updated>
    <published>2024-09-16T23: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트라우마처럼 그때 그날의 추억이 자동으로  상기되어진다. &amp;rdquo;동서 표정이 왜 그래? &amp;ldquo;어김없이 이른 아침부터 추석 전 날. 잠에서 완전히 깨지도 못한 채 쌀가루를 반죽하며 송편을 빚는다. 출산 후, 손가락 뼈마디가 약해진 탓에 밀가루와 다른 가뭄 같은 쌀가루 반죽을 치대니 손 마디마디가 아파온다. 추석이 지나도 열흘 후 또 다른 제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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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트랑 10일 차 - 내가 보고 느꼈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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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09:25:00Z</updated>
    <published>2024-07-06T08: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이란 나라에서 10일차 보내며 느낀 점.  -남녀가 평등해 보인다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라는 전제하에..)베트남 여성은 생활력이 강해 보인다. 일단 기동력이 되는 오토바이를 성비가 비슷하게 무법도로에서 자유자제로 타는 모습을 보며 &amp;rsquo;남자에 비해 약하다&amp;lsquo;라는 이미지보다 동등해 보이는 이미지가 더 강했다. 일례로 담시장에서 부부가 하는 상점에 들어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MH%2Fimage%2FvATGu65QokHb_7-Z-laQv5uZR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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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트랑 5일 차 - 내가 보고 느꼈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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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12:23:25Z</updated>
    <published>2024-07-06T08: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이란 나라에서 5일차를 보내며 느낀 점은.. -교통은 여느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들이 많으다. 보행자 우선은 개한테 다 줘버린듯. 양보따윈 없다. 양보만 않해주면 얼매나 좋아. 디지게 빵빵대니. 소음과 매연의 조화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콜라보를 이룬다. 그러나 시내를 발발거리며 휘집고 걸어다니다보니.. 나름 운전자와 보행자 간의 균형있는 리듬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MH%2Fimage%2FwvokKaYVh85U0k82F-qYnwUALq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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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박 12일 여행의 갈무리 - 베트남, 나트랑을 다녀온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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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6T08:39:42Z</updated>
    <published>2024-07-06T08: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하지 않는다. 목적을 가지고 누구를 만나지 않는다.  그 놈의 목적 목적 목적.. 이유가 있어야 움직이려고 하고.. 이유가 있어야 만나고, 이유가 있어야 연락을 한다.  때론 존재를 부정 당하고, 존재 자체를 도구로 이용되어진  점철된 삶을 살아왔다는 걸 알았을때는.. 존재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인정되고  받아들여지는 삶이 무엇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MH%2Fimage%2FD0yrLSjx6rvkJTVnc6_30R4P-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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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동적인 남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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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53:54Z</updated>
    <published>2024-05-27T14: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두 살 위인 남자형제가 있다. 어릴 때부터 말 잘 듣고 온순한 오빠와 그와 반대인 나는 차별을 받으며 자랐다. 같은 집에서 그는 온실 속의 화초로 자랐고, 난 황무지의 잡초로 자랐다. 부모에게 아들은 늘 기꺼이 챙겨줘야 하는 존재이며 말을 잘 들었기에 아들의 의견이나 소리보다는 부모가 하라는 데로, 지시하는 대로만 커갔다. 오빠는 자기주장이 뭔지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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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의 성 : 엄마와 아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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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53:27Z</updated>
    <published>2024-05-23T13: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와 남자, 이 두 개의 성만이 존재하는 줄 알았다. 임신과 출산 양육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여자도 남자도 아닌 엄마, 자칭 남들이 부르는 &amp;lsquo;아줌마&amp;rsquo;라는 제3의 성. 여자로서의 삶은 지워진 채, 엄마답게, 아줌마다운 삶이 요구되어지면서 &amp;nbsp;다른 의미에서의 성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박힌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한 당위성이 발휘되어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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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우기 - 일상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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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47:39Z</updated>
    <published>2024-05-20T12: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손쉽게 결핍을 채우는 방법으로 구매와 소비를 택했었다. 그로인해 허하고 채워지지 않은 마음 한 구석을 빠르게 채울 수 있었다. 택배가 오는 기쁨, 하나씩 박스를 뜯어서 내가 고른 새 물건을 보고 있노라면 결핍이 금방이라도 채워진 듯한 효과를 얻었다. 그 결과 물건들에 마음이 압도당한 것처럼 함몰되어 허우적거리면서도 차곡차곡 정리하고 구매를 반복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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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나&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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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52:58Z</updated>
    <published>2024-05-18T10: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은 고여있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의해, 다양한 역동에 의해 흘러가며 변해간다. 나의 분신 같았던 아이와 끈적하고 단단한 밀착관계에서 사춘기가 다가오는 나이가 되니, &amp;lsquo;나만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amp;rsquo;라는 생각에서 벗어났다. 그만큼 나도 아이도 건강한 분리개별화가 잘 되어가는 과정이라 본다.  아이가 6살 때, 내가 시댁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공표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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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다이빙 -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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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48:12Z</updated>
    <published>2024-05-12T11: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와 프리다이빙은 결이 비슷한 운동이다. 호흡에 집중하며 긴장완화와 릴렉싱을 요하는 운동으로 일주일에 세 번은 새벽에 요가 수련을 하고, 비규칙적으로 프리다이빙을 하며 물속 수련을 하고 있다. 이제는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하는 운동을 지양해서 호흡에 집중하며 정신수련에 가까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물 밖 지상에서 하는 수련보단 물속 수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MH%2Fimage%2Fhg5lpaZ0jBShvSF_6gAYuC-XW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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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네들의 만행&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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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50:38Z</updated>
    <published>2024-05-10T10: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우리나라에서 금기시되는 '부모 흉보기'. 난 부모가 싫다. 싫고 밉고, 인간 대 인간으로의 대인관계로만 놓고 보면 내 부모만 아니었으면 애진작에 손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 자식 간 사이는 그럴 수 없는 관계이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더더욱 그렇다. 균등하고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부모의 양육이 없으면 자식들은 생계와 목숨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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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검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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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48:44Z</updated>
    <published>2024-05-08T10: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황장애로 독한 약을 털어 넣으면서 정신적 금치산자로 살다 점점 몸이 센 용량을 감당하기 버거웠는지.. 간헐적 블랙아웃을 겪으면서 임의로 단약을 한지 2년이 지난 후, 숨통이 트인다고 생각하는 찰나.. 다시 한번 나의 발목을 잡는 요추와 경추 디스크가 찾아왔다.  통제할 수 없는 MRI 통 속에 들어가는 것조차 겁이 나서 기계 앞에서 쉼 없이 울면서 간신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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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할 수 있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놓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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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4:00:50Z</updated>
    <published>2024-05-06T07: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영부영하게 잘 못 끼여진 첫 단추는 그 자리가 아니지만 계속 끼워지고 있었다. 연애 겸 결혼준비를 같이 하는 게 옳은 건지도 모른 채, 파도에 탄 나는 자의 반, 타의 반 흘러가고 있었다. 내 나이 스물아홉, 뭐가 그리 급했던 걸까? 나는 그때로 돌아가 나에게 말하고 싶다. 스물아홉에 무언가 성취하려고 조급해하지 말고, 인생 숙제 따위는 없으니 연연해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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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가에서의 마지막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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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23:21:44Z</updated>
    <published>2024-05-02T05: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얼마나 지났을까? 아이가 6살 때의 추석이었으니까 벌써 7년이란 시간이&amp;nbsp;흘렀다. 설날에는 만두를, 추석에는 늘 핸드메이드로 '여자들만' 송편을 만들었다. 며느리가 한 명 더 늘었다는 이유로 제사음식이나 명절음식의 양은 더 많이 늘어났으니 당연히 송편의 양도 더 늘어났다. 결혼 전에는 송편을 만들어 먹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쌀가루 반죽은 금방 굳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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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며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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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51:53Z</updated>
    <published>2024-04-26T09: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2000년대 뉴 밀레니엄 시대를 넘어 AI와 쳇GPT, 메타버스가 이글거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기이하게 타임머신을 타고 백투더 조선시대로 난 돌아갔었는데 그건 결혼이 나에게 주는 큰 보너스와 같은 덤개념이였다. 말이 덤이지 거의 주가 되다시피하여 결혼과 동시에 부부가 가족을 만들어서 신상출시처럼 새로 출발하여 꾸려나가기보단 시가의 종속된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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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이혼하려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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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51:28Z</updated>
    <published>2024-04-24T11:5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amp;quot;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amp;quot; 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난 생각에 빠졌다. 책 제목과는 반대로 결혼은 비록 신속하게 하였어도 이혼만큼은 신중하게 하고 싶다고 말이다. 돌다리가 부서질 만큼 두들기고 두들기면서 최선을 다해 신중의 신중을 가하며 이혼을 하려고 한다. 후회와 한 톨의 미련도 남기지 않고 씩씩하게 뒤돌아서 훨훨 날아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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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공황장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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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49:37Z</updated>
    <published>2024-04-24T11: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잠했던 나의 공황이 하필 학부모 공개수업인 오늘 찾아오고 말았다. 이젠 공황의 급습이 나에겐 큰 공포감을 안겨주거나 통제불가하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예전만큼 나에게 큰 데미지를 안겨주지는 않는다만은.. 하필 때와 장소가 아이 학교라니 이건 좀 불편했다.  아이가 6학년인데 학교에선 학부모 공개수업을 진행한다며 참석여부를 물어보는 알림이 왔었다. (나중에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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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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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1T08:49:58Z</updated>
    <published>2024-04-19T13: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신 : 몸에 붙어 있는 때를 밂]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듯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가는 게 그렇게 무섭고 싫었다. 반강제적으로 목욕탕 배드에 눕혀놓고 엄청 아프고 잔인하게 내 몸을 뻑뻑 미는 엄마가 미웠다. 그때의 기억 때문일까? 어느 정도 커서는 엄마가 함께 목욕탕을 가자고 하면 난 어떡해서든 핑계를 찾기 바빴다. &amp;ldquo;약속이 있어&amp;rdquo;, &amp;ldquo;생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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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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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4:06:55Z</updated>
    <published>2024-04-19T12: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느정도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했었다. 공부도 제법 했었고, 경험도 풍부했으므로 결혼 전에는 내가 삶에 대한 식견이 있는 줄 착각했었다. 결혼 후, 나는 다시 생각했다. 이렇게 똥멍충이가 있을 줄이야. 세상은 내가 바라보는 시선으로만 돌아가는 줄 아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그런 바보였던 것이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다. 심지어 가정시간에도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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