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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쏭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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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직서만 3번 낸 11년 차 지역농협 직원. 경제사업소, 은행, 하나로마트를 거쳐 다시 은행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거울같은 CS를 지향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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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12:15: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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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죽는다면 담배를 피우고 싶어. - 8월의 크리스마스 : 내일 죽지 않을 거라는 확률에 베팅하며 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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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1:47:41Z</updated>
    <published>2026-03-07T11: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위에 벌벌 떨다가 한 시간쯤 기절하듯 잠을 자고, 고대하던 운동도 다녀왔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을까. 최근 이토록 우울했던 적이 없었는데&amp;hellip;. 혹시나 해 생리 주기도 확인했지만, 아직 멀었다.  이유 없는 우울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사이좋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내가 골라든 영화는 평소라면 쳐다도 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IFQhLXNtHo8TioiU2iToR5DmI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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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을 다 써보기로 결심했다. - 월급 다 써보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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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2:55:55Z</updated>
    <published>2025-08-31T12: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한 상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회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자 누군가가 몹시 안타까운 목소리로 내게 &amp;lsquo;돈이 많이 부족하냐&amp;rsquo;고 물었다. 그 순간, 나는 몹시 충격을 받았다.  나는 원래 '돈돈'하는 편이긴 했다. 적은 급여는 그 말을 입에 달고 살게 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Z0x9FQrADB8rYMx9CYt1AiSIA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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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말을 못 할까? - 잃어버린 '진짜 말'을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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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3:54:38Z</updated>
    <published>2025-07-27T13:5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시 한번만 설명해 주시겠어요?&amp;quot;  언제부턴가 자주 듣게 되는 반문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나는 약간 당황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내 생각이 무언가 잘 못 된 걸까? 하는 두려움을 음, 하고 앓는 소리로 삼키며 말을 다시 시작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결국 입안을 뱅뱅 맴돌다 꿀꺽 삼켜지고, 나는 다른 이야기를 주섬주섬 꺼내든다. 그럼 인내심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MQMtvS23m3dgHBcXB8yyPuZLMj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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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협 직원이 외제차를 타도 될까? - 왜 농협의 잘못은 더 크게 느껴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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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20:55:49Z</updated>
    <published>2025-06-25T13: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신규직원이었을 때의 일이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S가 차를 바꾸겠다고 했다. 무슨 차를 살 건지, 요즘엔 어떤 차가 좋은지 여러 얘기가 오갔다. 그러나 S가 '외제차'를 사겠다고 하는 순간,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당시 내가 근무하는 농협에는 외제차를 타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 나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외제차를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iourSPu5kCkzpqFLH7xR3f9C4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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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협 직원들은 은행 직원들보다 수준이 낮은가? - 수준이 낮다는 건 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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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4:29:45Z</updated>
    <published>2025-04-20T07: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누군가의 전달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내용을 다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요지는 &amp;lsquo;농축협 직원들은 수준이 낮아서 해주면 안 된다&amp;rsquo;는 내용이었다.  나는 가끔 내가 어딘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곤 한다. 하지만 이 느낌은 나라는 &amp;lsquo;개인&amp;rsquo;에 대한 부족함이지 &amp;lsquo;농축협 직원&amp;rsquo;이기 때문에 받는 느낌은 아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 생각이 멈추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dPeF_5MBZ_suMLxWtdehCjSAC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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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는 누구와 하는 것일까? - AI, 그리고 챗GPT와의 '진짜 대화'는 가능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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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5:19:33Z</updated>
    <published>2025-04-07T12: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그릭요구르트를 만들고자 마트에서 우유를 사 왔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순간 깨달았다. 아, 요구르트를 안 샀다! 다시 나가기는 너무 귀찮고&amp;hellip;. 요구르트가 없으면 요구르트를 만들 수 없다는 걸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는 휴대전화로 챗GPT를 켰다.    나의 말: 그릭요구르트를 만들려고 우유를 사 왔는데 요구르트를 안 사 왔어. 요구르트 기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1R6o-k4GV8Bng-iNuxIxKH_wo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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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 605일. 뚜벅이를 도와주다. - 픽업과 샌딩을 돕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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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8:17:16Z</updated>
    <published>2025-03-23T07: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역에서 교육원까지 엄청 멀던데, 어떻게 이동하실 거예요?&amp;rdquo; &amp;ldquo;음..... 택시?&amp;rdquo; &amp;ldquo;.... 저 시골집 들렀다가 가서 차 가져갈 건데, 역에서 픽업해 드릴까요?&amp;rdquo; &amp;ldquo;정말요? 그럼 너무 감사하죠!!&amp;rdquo;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고 있건만 P의 반가움이 전해졌다. 내 실력에 먼저 픽업을 제안해도 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의구심이 슬쩍 고개를 들이밀었지만 나는 그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_Lf-B1bQ4_4ITTD3Q_tu384Mq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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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이렇게 우유부단할까? - 나의 단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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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12:33:35Z</updated>
    <published>2025-01-12T12: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만오천삼십칠 개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단점을 꼽으라면 우유부단하다는 점이다. 나는 그런 내 단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거의 똑같은 하루를 사는 나에게 최근에 내린 결정이라곤 &amp;lsquo;오늘 점심 뭐 먹지?&amp;rsquo;나 &amp;lsquo;뭐 먹고 싶어?&amp;rsquo;에 대답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래서 최근 나는 이런 내 단점을 대충 &amp;lsquo;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KJN6tayxwLZVY819yScwHd-AD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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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에 핀 진달래 - 철 없이 핀 진달래가 내게 알려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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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4:04:13Z</updated>
    <published>2024-12-02T11: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릎이 좋지 않아서, 등산을 가면 오를 때는 속도를 내지만 내려올 때는 거북이보다 못한 속도로 내려온다. 그 덕분인지, 오를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내려올 때는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발견한 진달래가 바로, 그 예였다.  진달래가 11월 말에 핀다고?  잎사귀가 다 떨어지고, 휑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들 사이에서 꽃분홍 진달래는 유난히 눈에 띄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cv4epuxJ1GNuo1FTgxjyd29yM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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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 498일, 접촉사고를 당하다. - 다행스럽게도(?) 동승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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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15:49:55Z</updated>
    <published>2024-11-30T13: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력에 적어둔 &amp;lsquo;운전 500일&amp;rsquo;이라는 글자를 보면서 나는 오랫동안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했다. 500일인 만큼 뭔가 특별한 이야기를 적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내 운전 라이프에서 특별한 일이 없으니까! 왜냐하면, 운전 자체를 많이 안 하니까&amp;hellip;. 게다가 나는 여전히 차와 사람이 무섭다. 그래서 정말 한가한 시골 아니면 운전을 하지 않고, 그 말은 거의 직진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YWX6JJS6DXrAPKQMJfrwSHblK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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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장 정리를 위해 할머니는 버스를 탄다 - 고령층에게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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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21:27:08Z</updated>
    <published>2024-11-24T1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 자동문이 열리고, 보행기를 밀며 할머니 한 분이 들어오셨다.       &amp;ldquo;할머니, 어떻게 오셨어요? 뭐 필요하신 일 있으세요?&amp;rdquo;       그러자 할머니는 내 앞으로 와 보행기 속에서 가방을 꺼내어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amp;ldquo;며느리가 돈 보냈다고 해서 찍어보려고.&amp;rdquo;       찍어본다-는 통장을 기장해 달라는 이곳의 언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S4ZvYQXGlPz6cVxWlWuZoe6DW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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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셔츠 한번 걷어봐도 될까요? - 정말 훔치신 건 아니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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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4:29:07Z</updated>
    <published>2024-11-17T05:3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던 마트는 작은 마트였던 까닭에 전담 인원이 나 하나뿐이었다. 그러니까 캐셔 업무는 기본적으로 해야 했고, 물건 발주와 정리, 그 외 기타 서류 작업 및 창고 관리를 다 혼자 다 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른 지점은 마트에서 면세유 업무를 보는데 우리 지점은 주유소가 있어서 면세유 업무는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고, 덜(?) 다행인 점은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dEiet9KcwU0jA5lQqx7rTa557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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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하다는 말이 불편한 이유 - 칭찬이 싫은 건 아니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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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12:11:13Z</updated>
    <published>2024-11-12T09: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뽀사질 것 같은 어깨를 보호할 것인가 밤마다 퉁퉁 부어오르는 다리를 포기할 것인가. 깊은 고민 끝에 안되면 &amp;lsquo;신의 뜻에 맡겨버리자!&amp;rsquo;라는 심정으로 저녁 수영반을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되어 버렸다. 이렇게 되면 갈 수밖에 없잖아. 나는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수영을 다시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점점 추워지는데, 평소 같으면 잘 준비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JAlzcpNFY5pyPXe_qKsxmCqP7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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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 473, 다른 사람의 차를 (혼자) 운전하다. - 남의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어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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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05:41:53Z</updated>
    <published>2024-11-02T0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에서 회식이 있었다. 말 그대로 &amp;lsquo;사무실에서&amp;rsquo; 회식을 했다. 사무실에서 먹는 것이 가성비가 제일 좋다는 주장에 의해 이루어진 회식이었다. 하아...  여러 가지 문제 중에 가장 분명한 문제는 퇴근 문제였다. 우리 회사는 직원 대부분이 거주하는 시내와는 자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될 일이었고&amp;hellip;. 결국 술을 좋아하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42-02RhJFp45YFV8eF0tyPA7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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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협에 파스 파나요? - 파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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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06:46:08Z</updated>
    <published>2024-10-29T12:4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본점에서 근무했을 때 일이다.  전화가 왔다. 발신자는 근처에 있는 농협은행. 많은 사람이 농협은행과 지역농협을 도시 쥐와 시골 쥐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 둘은 소와 개 정도의 차이가 있다. 공통점이라곤 동물정도? 아, 가축인 점도 같구나. 그런 만큼 그쪽에서 먼저 먼저 연락이 온 것은 낯선 일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라고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4te4s_nvmQv4r1CsW181EYVrzG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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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직을 떠난 후배의 전화를 받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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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5:49:02Z</updated>
    <published>2024-09-29T11: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L에게서 온 카톡을 발견한 것은 술보다 분위기에 잔뜩 취해 있을 때였다. 금요일 퇴근 후, &amp;lsquo;집에서 죽어 있어야지&amp;rsquo;하고 다짐하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타 지점에 근무하는 후배의 전화였다. 퇴근 후는 절대 자신의 삶! 을 주장하는 그녀의 성미를 아는 나로서는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얘가 왜 전화했지? 살짝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를 받은 나에게 그녀는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n_1q-idvZtVMar75F9fNZH4Wl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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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수매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 매일 밤 수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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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17:57:38Z</updated>
    <published>2024-09-18T11: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니, 명절인데 출근한다고요? 왜요?&amp;rdquo;  추석 연휴에 출근한다는 나를 보고, 서울 출신 새언니는 황당하다는 눈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야무지게 팔토시를 끼며 말했다.  &amp;ldquo;밤 쳐야죠.&amp;rdquo; &amp;ldquo;밤을 친다고?&amp;rdquo; &amp;ldquo;ㅋㅋㅋ밤수매하러 간다고요.&amp;rdquo;  당황해하는 언니의 얼굴을 보며 나는 옛날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amp;ldquo;언니. 요즘에 시집와서 다행인 줄 알아요. 우리 농사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AOY-Ln15TvShZI1sZTmv3S_vI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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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 주인 찾아주기 대작전 - 은행에서 강아지를 기를 순 없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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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13:50:53Z</updated>
    <published>2024-08-25T08: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개 사료를 좀 사다 둬야겠다.&amp;rdquo; &amp;ldquo;... 네?&amp;rdquo;  일을 하고 있었던 까닭에 차장님의 말씀은 뒤늦게 머릿속에 들어왔다. 방금, 개 사료라고 했지? 갑자기 개 사료? 사료를 판매하는 농협도 있다. 하지만 우리 사무실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지금 말은 앞으로 사료도 판매하자는 건가? 근데 그런 거라면 구매계랑 의논해야 하는 거 아닌가?&amp;nbsp;의중을 파악하지 못한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WjDnlT0U3pIoagwOpblWHD7rh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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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발로 걸을 수 있는 행복 - 내 몸에 대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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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10:50:15Z</updated>
    <published>2024-08-18T09: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체가 콤플렉스다. 상체보다 다리가 굵다. 이 콤플렉스는 꽤 오래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구나. 내가 이걸 &amp;lsquo;콤플렉스&amp;rsquo;라고 인지하게 된 것은 아마도 대학생 시절이었다.  내가 대학생이었던 시절은 소녀시대가 색색의 화려한 스키니진을 입고 gee를 부르던 시대였다. 그녀들 덕분에 다리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딱 달라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14ffGeEJDY8a3nkK29g5deeb3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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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란 - 지루한 일상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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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10:50:15Z</updated>
    <published>2024-08-04T07: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문득 삶이 좀 지루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amp;lsquo;뭔가&amp;rsquo;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특별하고, 신선한 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시대에서 지루함이란 마치 죄악과 같은 감정이니까.&amp;nbsp;나는 보통 사람보다 좀 더 따분하고 고리타분하게 사는 편이었으니,&amp;nbsp;지루함이라는 토핑까지 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cd1%2Fimage%2Fmi75cA-BYzLWXLKVgQAbGxs73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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