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어리한원숭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 />
  <author>
    <name>7178acbfa06b4b3</name>
  </author>
  <subtitle>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을 통해 마음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기록합니다. 수행과 농사,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욕망과 분별, 그리고 다시 평온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글로 ~</subtitle>
  <id>https://brunch.co.kr/@@fdcn</id>
  <updated>2023-03-10T02:37:21Z</updated>
  <entry>
    <title>내 마음을 눈치챘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40" />
    <id>https://brunch.co.kr/@@fdcn/40</id>
    <updated>2026-04-14T06:58:24Z</updated>
    <published>2026-04-14T06: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포도를 따는 중이라 했더니, 내일 오겠다고 한다. 연차휴가라면서 아침에 몇 시부터 일하냐고 묻는다. 여덟 시쯤이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아침잠을 더 자고 싶었지만, 그래도 누가 온다고 하니 마음이 바빠진다. 세수를 하고 작업복을 챙기며, 따뜻하게 입고 오라는 문자를 남겼다.  이른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GeqMgylhxvfx9tW7OFNbvrJQ4xE.JPG" width="389"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를 그대로 맞는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39" />
    <id>https://brunch.co.kr/@@fdcn/39</id>
    <updated>2026-04-06T01:00:07Z</updated>
    <published>2026-04-06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이 팔리지 않는다.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땅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 마음을 겨우 정리했는데, 불경기 때문인지 도대체 거래가 없다. 고민이 더 깊어진다.  밤 잠을 설치면서 여러 가지를 궁리하던 차에 다행스럽게도 농어촌공사의 지원제도를 적용받게 되었다. 농어촌공사에게 땅을 팔아 부채를 해결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시 임대를 받는 것이다. 내 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NMejgFYKTviMkazGQumCaSK0Hd0.JPG" width="33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손해 보고 사기당해도,  괜찮다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38" />
    <id>https://brunch.co.kr/@@fdcn/38</id>
    <updated>2026-03-31T04:18:11Z</updated>
    <published>2026-03-30T07: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해 보고 사기당하며 살아도, 정말 괜찮은 세상이 있을까. 만화 《신과 함께》에는 그런 세상 이야기가 있다.  영화로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원작 만화는 또 다른 결의 매력이 있다.  김자홍이라는 사람이 주인공인데, 만화 속 인물이지만 어리숙하고, 평생 손해만 보며 살아온 사람이었다. 마흔도 되기 전에 과로로 죽었고, 이승에서 한 번도 폼 나게 살아보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5mjv5ICpKHDcLbxRNMBw9byRi_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 보다 오래된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32" />
    <id>https://brunch.co.kr/@@fdcn/32</id>
    <updated>2026-03-23T02:45:46Z</updated>
    <published>2026-03-23T02: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요만큼이면 될 것 같은데, 손과 발이 앞서나가는 경우가 있다. 생각이 미처 손을 따라잡지 못할 때다.  오늘 김밥이 그랬다. 오이를 절이는데 소금을 생각보다 더 많이 넣고 있다. 머릿속에서는 이건 아니다 싶어 손을 잡아끌지만, 이미 밥알 위에 하얀 소금이 살포시 내려앉아 있다. 밥에 간을 할 때도 그랬다. 방금 전의 실수를 알면서도 손은 내 마음대로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PqY3SO-dbXYTaiwW_AuoX_DLzh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희들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11" />
    <id>https://brunch.co.kr/@@fdcn/11</id>
    <updated>2026-03-20T07:01:03Z</updated>
    <published>2026-03-20T03: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조리사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시골에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다.    여느 아이들이 그러듯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대부분 고기를 좋아하고, 나물 같은 반찬을 싫어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살펴보니, 뭔가 다르다.   음식을 먹는 것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음식을 앞에 두고서는  &amp;lsquo;나 이거 싫어하는데&amp;rsquo;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sDz6mu4Vkjivtc62SQ9DGOrvz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 밤, 내가 바로 스칼렛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31" />
    <id>https://brunch.co.kr/@@fdcn/31</id>
    <updated>2026-03-13T07:15:07Z</updated>
    <published>2026-03-13T07: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씽크대 안쪽에 있는 젓갈을 꺼내려던 참이었다.  오래간만에 마트에 들러 부추와 파를 한 단씩 샀다. 입맛도 없던 차에 김치라도 담가야지 싶었다. 집에 도착하니 벌써 8시가 지났다. 공진단으로 겨우 버티던 몸은 저녁이 되자 천근만근이다.  그래도 이 비싼 야채를 또 묵힐 수는 없지 않은가. 다듬고 씻고, 다듬고 씻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은 에너지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ykIyLK_XOtBINB0UGteI30lngNQ.JPG" width="253"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주유소에서 실감한 전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30" />
    <id>https://brunch.co.kr/@@fdcn/30</id>
    <updated>2026-03-07T14:03:31Z</updated>
    <published>2026-03-07T14: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고 일어나니 전쟁이다.&amp;nbsp;이란에 대한 미국의 침공 소식을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수십 명, 수백 명이 일순간에 목숨을 잃는 전쟁인데도 이렇게 무덤덤하게 다가온다.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은 오히려 주유소 앞에서 경험되었다. 하룻밤 사이 기름값이 250원이나 올랐다. 지금 표시된 가격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아 마음이 어수선하다. 방송에서는 연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Hk-U_KKBvOEpk47_y3A-BwYPKS4.JPG" width="305"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단, 멈춤 - 힘들면 멈출 수도 있었잖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27" />
    <id>https://brunch.co.kr/@@fdcn/27</id>
    <updated>2026-02-11T06:58:38Z</updated>
    <published>2026-02-11T06: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가락이 뻣뻣해지더니 전기가 통하듯 팔 안쪽으로 번졌다.  팔의 마비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의 반쪽이 굳어갔다.&amp;nbsp;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의식까지 오락가락 해서, 이름이 입술 안에서 맴돌기만 한 채 목소리로 나오지 않았다.  그날 이후 나는 멈췄다.&amp;nbsp;학교 강의를 그만두었다. 시민단체 활동도 멈췄다. 집안 살림조차 손을 대지 못했다. 기운이 없고,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xeapN6w7qy9rvdzUT8sx4pGtkAA.JPG" width="328"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제, 우리집은 시골이다. - 별거아니지만 작은 행복을 오롯이 만끽하고 싶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26" />
    <id>https://brunch.co.kr/@@fdcn/26</id>
    <updated>2026-02-09T07:17:02Z</updated>
    <published>2026-02-09T07: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함께 산골에서 살기로 했다. 흔히들 말하는 귀농이다.  이제 우리 집은 시골이다. 도시를 떠나 이민가듯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생각도 함께 덜어낸다. 그 옛날, 얼굴도 본 적 없는 남편에게 시집가는 새색시의 마음이 이랬을까. 모든 것이 낯설고 긴장되지만, 묘하게 설레기도 했다. 시골집을 보고 일주일 만에, 마음을 정하고 자동차 가득 짐을 꾸렸다.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10gTPD8TPedmK0NB5HqUC2EVYSo.JPG" width="391"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부가 아니라 전우가 되어버린 우리 - 마의 3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25" />
    <id>https://brunch.co.kr/@@fdcn/25</id>
    <updated>2026-02-09T06:38:07Z</updated>
    <published>2026-02-09T06: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농한 부부들에게 3년을 마의 시간이라고 한다. 그만큼 귀농 초기는 혹독하다. 결혼 생활이 20년이 넘었어도, 귀농한 부부생활은 서로에게 너무 낯설다. 도시와 달리, 24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매일 일상을 같이 보내지만, 함께하는 즐거움보다 함께하는 괴로움이 더 크다.  농촌의 삶은 금방 익숙해지지 않는다. 도시 출신에게 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94kQJ0egvogcvyVzz_CtyDwcyQ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0이 넘어, 그냥 하는 어른이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24" />
    <id>https://brunch.co.kr/@@fdcn/24</id>
    <updated>2026-02-09T05:37:29Z</updated>
    <published>2026-02-09T05: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한 집의 제사상은 단출하다.  살림이 다소 궁핍했던 우리 집의 제사상이 그랬다. 명절이나 제사가 있는 날이면 엄마는 콩나물을 한 시루나 사곤 했다. 맛난 음식은 별로 없으니, 많은 사람이 배를 불리기에는 콩나물 만한 것이 없었던 모양이다. 제사 때가 되면 제일 하기 싫은 일이 바로 콩나물 다듬기였다. 그때는 요즘과 달리 콩나물에 콩 껍질이랑 잔 발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RywyW_RZbdQKQzAF4m-CBweMsq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여전히 겨울잠을 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23" />
    <id>https://brunch.co.kr/@@fdcn/23</id>
    <updated>2026-03-03T12:41:33Z</updated>
    <published>2026-02-09T04: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윙&amp;rsquo;&amp;nbsp;'위이~잉' 귀 속에서 소리가 들린다. 맞은편에서 수다를 떨던 얼굴이 흐릿해지면서 형상이 흐느적거린다. 어지러움이 몰려오고 나도 모르게 눈을 감게된다. 아, 신호가 오는구나. 이럴땐 응급이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척 슬며시 자리를 뜬다.  에너지가 &amp;lsquo;엥꼬&amp;rsquo;라고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이다. 이럴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히 충전이  필요하다.  젊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RbqhmLJ94WocVz_FsyZc_ppaOkA.JPG" width="442" /&gt;</summary>
  </entry>
  <entry>
    <title>커피한잔이 데려 온 개념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14" />
    <id>https://brunch.co.kr/@@fdcn/14</id>
    <updated>2026-02-06T06:16:34Z</updated>
    <published>2026-02-06T06: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련 때문에 서울에 올라왔는데, 반가운 얼굴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즐거운 마음에 속닥하니 차 한잔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녁 시간을 틈타 서울 시내를 잠깐 걸었습니다. 길모퉁이에 나름 세련된 커피숍이 있어 그곳에서 수다를 이어가기로 했죠. 로스팅을 하는 곳이라 카페 가득 퍼진 커피 향도 좋았고, 인테리어 삼아 놓인 오래된 외국 서적들, 일부러 멋내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wKc70N6IP0KDFwSvspb-XBl6u8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 못생긴 이마때문이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22" />
    <id>https://brunch.co.kr/@@fdcn/22</id>
    <updated>2026-02-06T06:02:12Z</updated>
    <published>2026-02-06T06: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이마 때문이야. 거울을 보다가 눈꼬리가 한곳에 머문다. 내 얼굴은 이마 때문에 실패인거야. 나는 이마가 좁다. 늘 이마가 넓은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다.  대부분 예쁘다고 느껴지는 얼굴에는 넓은 이마가 있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이 한몫하는 것 같다. 내 이마가 콤플렉스인 건 좁아서이기도 하지만, 흉터가 있어 쉽게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마가 예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EKdZGkgHAN3yW-E1RicmocC0Cg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수전증, 그 안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dcn/21" />
    <id>https://brunch.co.kr/@@fdcn/21</id>
    <updated>2026-02-06T05:57:50Z</updated>
    <published>2026-02-06T05: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그락, 달그락. 어디선가 거슬리는 소리가 계속 이어진다. 소리가 나는 쪽에는 노보살님이 앉아 계셨다. 수저와 식기가 쉴 새 없이 부딪힌다. 손이 떨리니 소리도 떨린다. 노보살님의 얼굴이 점점 굳어간다. 수전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문득 엄마가 떠올랐다. 언젠가부터 엄마도 손을 떨었다. 밥상 앞에서 처음 그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cn%2Fimage%2F5ftXgAe6qa2iyodBIXTeX7thEw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