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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고 듣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amp;lt;디어마이파더&amp;gt; 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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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06:59: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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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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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1:09:32Z</updated>
    <published>2026-04-12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이름은 양냥으로 지으리라 다짐했었다.  양냥은 몇 년 전 큰맘 먹고 데려오기로 한 길고양이였다. 부모님이 사는 시골 동네에 누군가 고양이를 버리고 갔고 마침 귀가 중이던 엄마를 새끼 고양이 세 마리가 쫓아왔다. 그 중 두 마리는 사라졌고(아마도 죽었고) 한 마리만 남았는데 그 녀석 어찌나 똘똘한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엄마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jWSW5-HzaSJcJGJKLlc29Zg2e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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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양냥일기&amp;gt; 연재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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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2:41:49Z</updated>
    <published>2026-04-06T02: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입니다.  뭔가 새로운 인사말이 없을까 고민하다 역시 이 말만 한 게 없는 것 같군요. 그동안 무탈히 잘 지내셨는지요? 또 한 해가 지나고 봄이 되었습니다. 저는 뒤서 가는 사람인데 시간은 왜 이리 앞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브런치를 시작한지도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매년 한 편씩 연재를 했는데요, 그렇다 보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연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SCLI-TKZclWrMLltEejqve9DX_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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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안내] 디어마이파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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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47:29Z</updated>
    <published>2026-02-20T08: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소식 전합니다. 아주 기쁜 소식입니다.  디어마이파더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그에 따라 브런치의 글은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아버지의 이야기에 관심가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미 연재된 글을 보신 분들은 내용을 아시겠지만 보탬되거나 덜어진 부분이 있어 책으로 다시 보셔도 괜찮으실 거예요. ㅎㅎ 무엇보다 책이 아주 예쁘답니다. 여유가 되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IwgaO69Vj7QYXFvmQBlDCN4y6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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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재 중단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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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2:00:13Z</updated>
    <published>2025-08-14T0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최근 글이 올라오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뒤늦게 인사드립니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잘하면 디어 마이 파더가 책으로 나오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일단은 잠정적으로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f6HxBAUzqGCFiVtdFCsYtHykT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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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어 마이 파더 연재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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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0:05:04Z</updated>
    <published>2025-05-14T13: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지도 몰랐는데 벌써 스무 편이 올라갔네요.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연재 중인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지도 모른 채 매거진의 제목이 디어 마이 파더로 변경되었습니다. 더불어 다음 주부터는 기존의 연재일(화&amp;amp;목)을 화요일 한 번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시작할 때만도 현실의 시점과 글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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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진료의뢰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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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6:09:25Z</updated>
    <published>2025-03-04T12: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저녁 엄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평소와 다르게 조금은 심각한 목소리로. 엄마는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며 내일 아버지가 병원에 갈 것이니 시간이 되면 가보라고 했다. 다음 주 허리 수술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그것 때문이냐고 물으니 엄마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며 아버지가 지난주부터 몸이 이상하다고 했고 일주일 전부터는 어디서 이상한 걸 가져와 먹기 시작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gOEt_-tRnimLp_IIqgHBwm6I8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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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어 마이 파더 - 들어가기에 앞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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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16:38:59Z</updated>
    <published>2025-03-01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암입니다. 정확히는 원위부담도암입니다.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당황스러웠고 막막했습니다.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다니며 누군가 남겨놓은 기록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의 기록이 같은 난관을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아버지의 병상일지이자 아버지라는 한 인간에 대한 저의 관찰기입니다.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wg1qbzOyeZi-dC8bNdL1MbB2o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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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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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13:40:03Z</updated>
    <published>2025-02-27T12: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확실히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어이없게도 끓는 물을 손에 쏟았다 찬물에 아무리 담가도 열기가 식질 않는다 병원에 가야 하나 덧나면 안 되는데 으이구 이 화상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FOkZEFK-EuF8ZhG5YZFbuAbxs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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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도 모른 채 - 연재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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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12:58:01Z</updated>
    <published>2025-02-25T12: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 가능한 오래 별 일이 없기를 바랐던 것이 무색하게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일들은 아직 진행 중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기억은 자꾸만 퇴색해져 연재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번에 이야기하려는 내용은&amp;nbsp;아버지, 가족, 관계, 불화, 병(투병/간병), 인생, 죽음 같은 것입니다. 전혀 새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OKMLLQD4LPqpu8bgw10Z67s-OXs.jpg" width="2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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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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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14:48:23Z</updated>
    <published>2024-12-15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십 여 일 전,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뀌어 있었고, 어제 또 한 번 세상이 바뀌었다.  다음날 김장을 위해 일찍 눈을 붙였던 나는 이른 아침 잠에서 깨었고, 간밤에 있었던 일을 뒤늦게 팔로업하며, 놀람과 분노, 불안과 안도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꼈었다. 이 정부 들어 주식은 애저녁에 박살 나 있었지만, 그날은 쳐다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격앙되어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SbeHJFfn9xxR2qdX37LAZ97JM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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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한 오래 별일 없기를 바라며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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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01:40:31Z</updated>
    <published>2024-11-09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요즘 뭐 해? 이다. 이 질문을 할 때 상대는 대개 이런 거 물어도 되나 하는 듯한 태도로 조심스럽게 혹은 얕은 호기심을 담아 가볍게 묻는다. 그것이 내 인생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이라기보다 그저 지금을 소비하기 위한 지나가는 화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나 역시 아무것도 아닌 듯한 말투로 별일 없이 지내요, 라고 답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LbAx0GtdQqKxpBL3s1tlAb1MZ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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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기 좋은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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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13:46:54Z</updated>
    <published>2024-11-02T02: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결혼식장에 왔다. 엄마의 언니의 딸에 딸의 결혼식이었다. 엄마에게는 한 명의 오빠와 3명의 언니가 있었는데 첫째 언니와 둘째 언니는 이미 유명을 달리했고,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은 십수 년 전 고인이 된 첫째 언니의 손녀였다. 나로서는 일면식도 없는 타자의 결혼식이었지만,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길을 잃지 않도록 식장으로 모시고 갔다. 일종의 아버지&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THC3n-8usFZxwIN7pXpGRAEhU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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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감 잃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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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3:41:22Z</updated>
    <published>2024-10-26T02: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래가 끝났음을 알리는 경쾌한 음악이 들려왔다. 아, 맞다. 섬유유연제. 헹굼 때 넣는다는 걸 깜빡하고 일에 집중한 까닭이었다. 올 한 해 그렇게 일이 없더니 어쩐 일인지 일이 쏟아지고 있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더니. 그간의 적자를 메울 절호의 기회였다. 덕분에 며칠 째 집안에만 머물고 있다. 운동과 산책은 멈추었고 한동안 잠잠했던 오른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b9u8GGYiBcME4B7EAWN6VeEt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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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부터의 도피 - 책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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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9:55:46Z</updated>
    <published>2024-10-19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자기가 무엇을 원하고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알았다면,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알지 못한다. 그는 익명의 권위에 순응하고, 자신의 자아가 아닌 자아를 받아들인다. 그럴수록 무력감은 더욱 심해지고 더욱 순응할 수밖에 없다. -에리히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중에서  에리히프롬은 근대인에게 자유가 주어졌지만, 개체화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A51NsIYEAg82SZNkAuWhnjfqX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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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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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17:19:07Z</updated>
    <published>2024-10-11T22: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일 없는 하루였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침에 일어나 초록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옥상화단에 올라가 물을 주고 청소기를 돌리고 운동을 하고 당근 거래를 했다. 지난주 동네 언니가 1인용의자를 주었고 내가 쓰던 사무용의자를 3만원에 올렸었다. 허리를 잡아주는 17만원짜리 고가의 의자였는데 성격 탓인지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지 않아 제 기능을 십분 활용하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wyNAuMIWy_vmz9-Dy91SF9vJz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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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원짜리 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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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19:20:01Z</updated>
    <published>2024-10-05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오후,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amp;ldquo;선생님, 안녕하세요. oooo입니다.&amp;rdquo;  oooo은 십 년째 후원 중인 한 시민단체였다. 수화기 너머의 여성은 친근하고 사교적인 말투로 덕분에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함을 표현했다. 나는 멋쩍은 기분이 들었다. 끽해야 매달 만오천원을 낼 뿐이었다. 1년이면 18만원이고, 10년이면 1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8ehjle7FrBt_1TQ4mVG2I3TsU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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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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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5:07:00Z</updated>
    <published>2024-09-28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c로부터 연락이 왔다.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3개월 만이었다. 어색한 안부 인사를 몇 마디 나눈 후 나중에 연락하자는 말로 대화는 끝이 났다. 다시 연락이 온다면 피하지 않겠지만 내가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c와의 인연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는 번역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c는 대형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방송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EOEMDkfK4uf-z-h-TzGEUF-Ov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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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리어 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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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4:12:35Z</updated>
    <published>2024-09-21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남자는 많아?&amp;rdquo;  독서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b가 전화로 물었다. 독서 모임에 나갈 거라고 하니 다른 사람 만날 준비를 하느냐며 경계했던 b였다.  &amp;ldquo;남자 없어.&amp;rdquo;  내가 단호하게 대답하자 b가 말했다.  &amp;ldquo;다행이군.&amp;rdquo;  b의 반응에 내가 웃으며 농담 삼아 말했다.  &amp;ldquo;대한민국 남자들은 망했어. 어딜 가든 8할 이상이 여자야. 남자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TldILL1ISslSahNjDkchLaJk6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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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과 종합소득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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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02:35:26Z</updated>
    <published>2024-09-14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이 훨씬 지났지만 종합소득세는 프리랜서에게 중요한 부분이기에 뒤늦게나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amp;nbsp;여기에 담긴 정보가 사실과 다르다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매년 5월이 되면 머리가 아프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들은 지출 내역(이른바 경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nIAOGxCYZSMD4xQYD2sruVnhN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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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모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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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9:21:48Z</updated>
    <published>2024-09-07T02: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카와 헬로카봇 올스타 스페셜을 보러 극장에 왔다.  올해 여섯 살이 된 조카는 헬로카봇에 한창 빠져 있다. 어제는 헬로카봇 뮤지컬을 보았고 저녁 내내 킹가이즈x와 아이언크루로 역할 놀이를 해야 했다. 조카의 방은 여기저기서 받은 카봇으로 가득 차 있었고 거기에는 지난 어린이날에 내가 사준 하이퍼캅스도 있었다. 드로캅, 이그리붐, 서포티붐, 푸르디붐이 포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yL%2Fimage%2FiKbPTrs-p59ZoGbykoHZQQuXp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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