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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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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많은 나의 점들이 언젠가 하나의 선이 되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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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07:38: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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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의 순기능이 뭘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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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8:48:44Z</updated>
    <published>2025-10-02T08: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교라 함은, 뭔가 맹목적인 느낌이라 거부감이 강했다.&amp;nbsp;신의 존재는 알 수 없고.&amp;nbsp;그런데 되게 이성적이고 멋진 사람들 중에도 종교인이 많다.&amp;nbsp;전 세계적으로 보면, 동북아가 특이 케이스지 종교인이 훨씬 많다.&amp;nbsp;부정적인 문제도 많지만, 긍정적인 효과도 많다.  종교의 순기능이 뭘지 생각해봤다.&amp;nbsp;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믿음. 내 짐을 덜어낼 수 있는 공간. 마음껏</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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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십자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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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8:44:43Z</updated>
    <published>2025-10-02T08: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시민 작가님이 5년 전쯤? 알쓸신잡에서 했던, 사람에게는 각자의 십자가가 있다는 말. 그때는 그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몰랐지만, 왠지 와닿았었다. 종종 떠오르곤 했었는데, 이제는 의미를 알겠다. 고통은 비교할 수 없다는 것. 모두가 각자의 고난을 짊어지고 있다는 말씀인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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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는 것과 조절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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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5:05:32Z</updated>
    <published>2025-09-27T05: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순적으로, 나는 참을 때 훨씬 비이성적이 되고, 안 참을 때 판단력이 좋아진다. 뭐가 답인지 길을 잃은 느낌이라면, 내가 뭘 참고 있는 지를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남일에는 객관적일 수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 게 아닐까? 참는 것과 조절하는 건 다르다. 참는 건 그냥 못하게 막는 느낌이라면, 조절하는 건 자원을 배분하는 느낌이다. 못하게 하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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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욕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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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1:59:43Z</updated>
    <published>2025-08-22T11: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이다. 그만큼 결핍이 많다는 뜻이다. 스스로 알고 주의를 해도, 나도 모르게 인정욕구에 기반한 말이 튀어 나온다.  인정욕구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갖지 않으려 한다 해서 그럴 수 있는 게 아니다. 결핍은, 채워져야 얌전해진다.  지금의 나는 자기돌봄을 충실히 하고 있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대견하게 생각하며, 오늘의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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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것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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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1:28:19Z</updated>
    <published>2025-08-22T11: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불편함을 주는 것들, 유독 나에게만. 특히, 좋으면서도 피하고 싶어지는 것들. 어쩐지 집착하게 되는 것들. 사람이든, 사물이든, 경험이든, 이야기든. 그런 것들을 잘 살펴보면 나 자신의 슬픔 혹은 아픔이 보인다.  호감 가지만 어쩐지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내가 부러워 하는 사람이었다. 나도 그런 사람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어쩐지 불편한 사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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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호흡을 하라는 거야, 한숨을 쉬지 말라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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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11:18:55Z</updated>
    <published>2025-08-21T11: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호흡을 하라는 거야, 한숨을 쉬지 말라는 거야.  한숨 쉬면 안되는 이유는, 타인의 한숨에 본인이 조급해지기 때문인 게 아닐까. 그럼, 같이 심호흡하는 건 어때? 눈 앞에 있는 사람의 한숨이, 조급함을 내려놓기 위한 노력이라고 여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도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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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호한 사람과 모호함을 선호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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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09:29Z</updated>
    <published>2025-08-16T08: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nf인 나. 심지어 정식 검사에서 n이 만점이 나오기도 했었다. 기본적으로 모호한 걸 좋아하고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이건 바뀔 수 없는 기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전에는 내가 모호한 사람이며, 모호한 걸 선호하는 사람이라는 걸 몰랐다. 메타인지. 즉,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 지를 아는 능력. 메타인지 테스트를 해 본 이후에서야 인정할 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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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호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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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4:35:26Z</updated>
    <published>2025-08-16T04: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을 길게 쓰거나 자세한 설명을 하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 글을 읽을 때도, 영상을 볼 때도, 대화를 할 때도, 요점만 간단히 하는 것보단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선호한다.  요점보다는 그 요점이 나오게 된 경위라든가 세부사항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니까. 결과보다는 과정, 목적도 중요하지만 수단을 가리지 않아야 하는 목적이라면 그런 건 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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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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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1:39:33Z</updated>
    <published>2025-08-15T11:3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는 매일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기분좋은 BGM 모음'을 틀어놓는다. 오늘 들었던 BGM은 '청춘'을 소재로 한 모음이었다. 업로더 분은 &amp;quot;청춘이라는 단어의 어감은 찰나의 예쁜 꿈같은 느낌이 들어서,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amp;quot; 라는 글을 남겼다.  음. 나도 청춘이라는 어감은.. 어릴 땐 와닿지 않았고, 삼십대인 지금은 뭔가.. 그리운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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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만 사는 게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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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1:25:16Z</updated>
    <published>2025-08-15T11: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찐 내향인인 나는, 만족스러운 일과를 위해선 에너지 관리가 필수다. 그리고 몰입하기 쉬운 성향이라 주의 전환이 어렵기 때문에 멀티를 하면 이것도 저것도 엉망이 된다. 그래서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집에서는 가급적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려 하는 편이다. 가용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이 많은 나는, 처음에는 이런 방식이 시간 낭비 같았다.  그런데 익숙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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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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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5:53:11Z</updated>
    <published>2025-08-14T05: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바시에서 어떤 작가 분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내면 글쓰기를 할 때 처음에는 자신의 얘기에 몰두하지만 나중에는 타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한창 내 자신을 탐구하는 것에 몰두할 때 들었었기에, 그때는 그 말이 너무 와닿지 않았다. '당신은 그렇지만 나는 좀 다른 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었고, 솔직히 말하면.. 질투심이 좀 생겼었다. 나도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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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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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6:29:13Z</updated>
    <published>2025-08-13T16: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싶어서 내면탐구를 시작했는데.. 언젠가부터 나 자신에 대해서만 알려고 하는 건 너무 쓸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다른 사람들의 세상이 궁금하다. 극좌든, 극우든, 아무래도 좋은 사람이든, 진지한 사람이든.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서른 넘어 난생 처음으로!! 나와 세상을 분리할 수 있게 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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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낯선 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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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6:22:30Z</updated>
    <published>2025-08-13T16: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숙한 듯 여전히 낯선 동네를 걷다가 문득, &amp;lsquo;내가 이 동네에 산 지 14년이 된 거야?&amp;rsquo;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훅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는 건 슬프다. 그 기간이 비어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내 삶에 미안하다. 앞으로는 차곡차곡 기억을 쌓아가는 시간으로 채워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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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겸손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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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16:30:47Z</updated>
    <published>2025-08-13T16: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겸손이라. 예의상, 배려를 위해, &amp;lsquo;척&amp;rsquo;하려 하거나, 자존감이 낮거나.. 그런 겸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상대에게 어떻게 비춰지든 자기확신에는 변함이 없어서 기꺼이 낮출 수 있는 겸손도 있었다.  그런 생각으로 겸손한 사람들을 바라보니.. 이전과 굉장히 다르게 보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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