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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기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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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현재 브런치에서《二輪紀行》을 연재하고 있다. 이륜기행은 두 바퀴로 자유로이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느낀 풍경과 사람, 그리고 작가 자신에 대한 이야기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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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00:07: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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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문: 우리는 왜 플랫폼 노동을 이해해야 하는가 - 자율성의 설계자들: 알고리즘 노동의 정치경제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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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3:00:43Z</updated>
    <published>2026-01-06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랫폼 노동은 더 이상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다. 배달, 운송, 콘텐츠 제작, 프리랜서 업무, 고객 응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동이 앱과 알고리즘을 매개로 조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동은 고용 계약이 아니라 플랫폼에 대한&amp;nbsp;접근 권한의 형태로 분절된다.  플랫폼은 흔히 기술 혁신의 결과로 설명된다. 유연한 근무, 낮은 진입 장벽, 자율적인 선택이 그 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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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개를 넘다 - [二輪紀行] ep. 16 괴산에서 문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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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6:12:55Z</updated>
    <published>2025-10-28T12:5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개를 넘는 일, 그게 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괴산에서 문경으로 넘어가는 길, 고개를 넘자 바람의 결이 달라진다. 고개 남쪽의 바람은 온화하고, 북쪽의 바람은 매섭다. 백두대간 이화령의 굽이를 돌며 나는 그 경계선을 넘고 있었다. 이 고개는 오래전부터 서울과 부산을 잇는 직선 위에 있었다. 그래서 영남의 &amp;lsquo;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DQoKamo_e8tDR18c0Ixt5s-ud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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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을 때네, 젊은 친구 - [二輪紀行] ep. 15 진해에서 마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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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6:54:42Z</updated>
    <published>2025-10-23T14:0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좋을 때네, 젊은 친구. 그게 인생의 맛이야.&amp;rdquo;   오늘 여정은 진해에서 시작했다. 간밤에 회센터에서 사 온 횟감에 소주 한 잔을 곁들였더니 아침이 무거웠다. 군항제의 도시, 봄이면 벚꽃으로 넘친다지만 가을의 진해는 고요했다. 바다는 잔잔했고, 항구의 깃발들이 바람에 느릿하게 흔들렸다. 언젠가 한 번쯤, 꽃이 피는 봄에 다시 와봐야겠다 생각하며 길을 재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B0dGULvj4suR9qDhfX_2SU_LDk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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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냄새 따라 가는 길 - [二輪紀行] ep. 14 부안 줄포에서 격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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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23:00:24Z</updated>
    <published>2025-10-20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냄새 속에 길이 있었다. 나는 오늘 그 냄새를 따라 달렸고, 그 냄새들로 하루를 기억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야 줄포에 닿았다. 어디가 땅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모를 갯벌 위에서 풀벌레가 울었다. 그 소리보다 먼저 냄새가 코를 찔렀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 염기 어린 냄새가 진하게 섞여 있었다. 젖은 흙과 바다의 비린내가 뒤섞여 밤공기가 눅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OuxPMHVOy0v9rfckcDJGMX3GH6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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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리산 말티재의 굽이굽이길 - [二輪紀行] ep. 13 보은에서 대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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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33:12Z</updated>
    <published>2025-10-15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나 그 불편마저도 길의 일부였다. 산사의 고요로 들어가는 길은, 그렇게 걸어야 닿을 수 있는 길 같았다.   충청남도 보은으로 들어선다. 속리산 법주사로 향한다. 곧장 뚫린 터널과 잘 정비된 길이 있지만, 일부러 기수를 돌려 말티재를 택했다. &amp;lsquo;한국의 뉘른부르크링&amp;rsquo;이라 불리는 길. 굽이굽이 산허리를 휘도는 길은 기다린 뱀이 똬리를 튼 것만 같았다. 오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irDJoFfkDFE71nZVXFHPQkRVr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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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순신, 삼별초, 그리고 아리랑 - [二輪紀行] ep 12.&amp;nbsp; 해남에서 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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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29:42Z</updated>
    <published>2025-10-13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대마다 다른 고통과 희망이 있었으나, 노래는 그 모든 것을 끌어안아 지금도 불리고 있다.   해남 우수영에서 바다를 마주한다. 조류는 알려진 대로 사납다. 좁은 해협 사이에서 물살은 좌로 우로 쉬지 않고 뒤엉키며, 소용돌이를 만들어 낸다. 이순신은 바로 이곳에서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 승리의 전설은 오래도록 남았지만, 그 바다를 지휘하던 장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N7neHpaK74QluhCvlhSMIpvdU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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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 해안도로는 원을 그린다 - [二輪紀行] ep. 11 사천에서 남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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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33:44Z</updated>
    <published>2025-10-08T2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는 쉼 없이 부서졌고, 오토바이는 그 곁을 달렸다.   삼천포항을 나선다. 항구의 공기는 짜고 비릿하다. 갈매기들이 바람을 따라 울고, 어선은 부두에 매달려 있었다. 항구의 소란을 뒤로하고, 창선삼천포대교로 향했다. 다리는 바다 위에 길게 걸려 있었다. H형으로 높게 솟은 사장교의 선은 하늘과 바다 사이를 절묘하게 가르며 뻗어 있었다. 바다의 물살은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TMmj1Ndlkx9kZtRReqcwcGJWf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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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년왕릉에 내리는 꽃잎 - [二輪紀行] ep. 10 경주 김유신묘에서 무령왕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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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43:34Z</updated>
    <published>2025-10-06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나 계절은 또 돌아온다. 나는 오토바이 위에서 그 모든 것을 지난다.   경주의 4월은 온통 벚꽃으로 뒤덮인다. 어느 길을 가도 꽃잎이 구름처럼 피어 있고, 하얀 꽃비가 바람에 흩날린다. 나무마다 가지마다 꽃이 터져 나와 하늘을 가린다. 땅은 꽃잎으로 덮이고, 바람이 불면 눈처럼 흩날린다. 도시의 주인은 잠시 꽃이 된다.  대경로를 달린다. 김유신묘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vqtIDzMKQy3hTibNIAllNhaKO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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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업도시 울산 그 이전의 기억 - [二輪紀行] ep. 09 경주에서 울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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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8:11:39Z</updated>
    <published>2025-10-01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인간의 시간과 바다의 시간이 잠시 겹쳤다가 다시 갈라진다.   길은 경주 강동에서부터 시작된다. 돔 형태의 원자력 발전소를 지나 해안으로 내려서면, 풍경은 달라진다. &amp;lsquo;굴뚝의 도시&amp;rsquo; 울산을 떠올리면 늘어선 공장지대와 굴뚝연기가 먼저 떠오르지만, 이 길은 의외로 한적한 제주 시골 앞바다처럼 고요하다. 바다와 집들이 겨우 길 하나를 맞대고 이어지고,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8Br-PQeDNGk2ckL7EJuHtRIj2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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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과 섬을 잇는 길 위에서 - [二輪紀行] ep. 08 영광에서 신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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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46:46Z</updated>
    <published>2025-09-29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의 길은 끝나도, 바다의 호흡은 멈추지 않는다. 나는 그 호흡을 잠시 빌려 달렸을 뿐이다.   영광을 떠나 칠산바다를 지난다. 바다는 여전히 거칠고, 바람은 짠내를 싣고 불어온다. 연륙교가 생기고 나서 길은 바다 위로 놓였다. 옛날에는 뱃길이었을 곳을 이제는 오토바이로 달린다. 바다와 하늘 사이를 비행기인 듯, 배인 듯 가르며 물결 위를 지나간다.  무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4nrrjHohCrd_Y2Ji0P5JstsqW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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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림의 미학, 슈퍼커브 예찬 - [二輪紀行] ep. 07 평택에서 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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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47:30Z</updated>
    <published>2025-09-24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림은 결코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가장 충만한 방식이다.   평택호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여정의 절반쯤에 닿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00cc의 고배기량 바이크라면 눈 깜짝할 사이 스쳐 지나갔을 길이지만, 슈퍼커브는 달리듯 멈추고 멈추듯 달린다. 작은 엔진이 토해내는 호흡은 길 위의 모든 풍경을 내 곁에 오래 붙잡아 두었다. 평택호의 잔잔한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paRdkT1KjI9DBcE7vKfGzAKNta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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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강이 만나는 길에서 - [二輪紀行] ep. 06 남양주에서 광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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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48:37Z</updated>
    <published>2025-09-22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은 계속되고, 계절은 변한다. 하지만 나는 또 이 순간을 위해 꼬박 1년을 기다릴 것이다.   팔당역을 출발한다. 두 대의 오토바이가 동시에 시동을 걸며 조용한 새벽 공기를 깨운다. 두물머리 즈음에서 경춘로를 따라 북한강을 오른편에 두고 달린다. 강물은 잔잔하게 흐르고, 길은 한적하기만 하다. 아직은 쌀쌀한 가을 아침의 기온이 손끝으로 전해진다. 새벽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7T6ZbcuPRL9exXKS0JrwIfELS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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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백산의 가을정취&amp;nbsp; - [二輪紀行] ep 05. 단양에서 영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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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49:24Z</updated>
    <published>2025-09-17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二輪紀行] 가을의 산은 말이 없다. 그저 묵묵히 나를 받아준다.   519번 지방도를 따라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의 마을길을 지난다. 소박한 마을의 모습이 정겹다. 마을 한 가운데 당산나무가 우뚝 서 있다. 유독 사람 사는 냄새가 날 것 같은 마을 풍경들, 그 속을 나는 오토바이로 달린다. 말티재, 지안재, 만항재 그리고 보발재, 우리나라 4대 굽이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TP7tsOy41PwH1Mzl4iChp3qut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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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은 달라도 길은 하나다 - [二輪紀行] ep. 04 인제에서 양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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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50:07Z</updated>
    <published>2025-09-15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악산이 내게 준 감동은 내 삶의 이정표가 되어 언제나 높은 곳에 서 있을 것이다.   44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한계교차로에서 직진하지 않고 46번 국도 방면으로 우회전해 가다 보면 설악산생태탐방원을 지나 한계령에 다다르게 된다. 한계령은 인제군과 양양군 사이, 해발 920미터에 이르는 고도 높은 곳이다. 이곳은 인제군 북면 한계리와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Bf0ZoocLj50OA-LeZEQEVmDV6T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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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시령 터널과 옛길 사이 - [二輪紀行] ep. 03 인제에서 속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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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50:33Z</updated>
    <published>2025-09-10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온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와 바람, 그리고 길 위에서 만난 풍경들은 내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서울의 분주함을 뒤로한 채, 나는 오토바이의 엔진을 발아래 두고 속초로 향한다. 양평과 홍천을 지나는 이 길은 두 바퀴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하다. 양평을 완전히 빠져나와서야 4기통 엔진은 비로소 경쾌한 음을 내기 시작한다. 바람을 가르며 44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sNUb3LzdRKACl63tevS0JtbbT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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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 [二輪紀行] ep. 02 구례에서 하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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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50:58Z</updated>
    <published>2025-09-08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봄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겨우내 기다린 3월이 왔다. 늘 그래왔듯 3월 초는 본격적인 봄을 선언하기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이 봄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반가운 손님이 오면 문지방이 아닌 대문 앞까지도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겨야 하는 법. 나는 봄을 가장 빨리 맞이할 수 있는 곳을 향해 오토바이에 채찍질을 더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vXuL1k4yQPCK4RHPHF7m_y5cD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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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해안 7번 국도의 관문 - [二輪紀行] ep 01. 포항에서 영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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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7:51:31Z</updated>
    <published>2025-09-03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二輪紀行] 오늘이 지나도 삶은 여전히 아름다울 것이다.   온 세상은 봄의 따스함에 젖어들었지만 내 마음은 아직 쌀쌀했다. 그동안 바빠 잊고 지냈던 두 바퀴, 오토바이에 오랜만에 시동을 걸었다. 길을 달리는 오토바이의 진동이 오늘 나의 마음을 깨운다. 봄바람은 가죽재킷을 뚫고 내 살갗에 닿는다. 오늘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상실로 가득한 오늘, 이런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yM%2Fimage%2F4Q_KYkxL2mmuwjbBhuSZy8YpO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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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틈을 견디는 법 - 디지털디톡스 #0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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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2:45:25Z</updated>
    <published>2025-09-03T12: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전화를 치워두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건 자유가 아니다. 오히려 불안이다.  지하철을 기다릴 때,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 전의 짧은 순간,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간. 예전 같으면 그냥 멍하니 서 있거나 주변을 바라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 몇 분도 견디지 못한다. 손은 자동으로 휴대폰을 찾고, 화면을 켠다. 특별히 할 일이 있어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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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잉 연결의 시대, 단절할 용기 - 디지털디톡스 #0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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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42:01Z</updated>
    <published>2025-09-02T11: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에겐 연결이 필요하다. 친구와의 대화, 동료와의 협업, 가족과의 유대. 우리는 연결 속에서 하루를 살고 내일을 준비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문제는 연결이 부족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과잉 연결이 문제다. 언제 어디서든 연락할 수 있고, SNS에서 수 백, 수 천 명과 얽혀 있으며, 심지어 업무조차 실시간 메시지에 의존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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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단 없는 몰입 - 디지털디톡스 #0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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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42:34Z</updated>
    <published>2025-09-01T11: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글을 쓸 때 휴대폰을 아예 가방 속에 넣고 지퍼까지 단단히 잠궈둔다. 단순한 행동이지만 효과는 크다. 휴대폰이 책상 위에 있을 땐 자꾸 시선이 가고, 무심코 손이 올라간다. 하지만 가방에 넣어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시 꺼내려면 지퍼를 열고 손을 집어넣는 귀찮음이 따른다. 작은 귀찮음이지만 효과는 굉장하다. 그 작은 귀찮음 덕분에 오히려 휴대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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