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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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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dd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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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담소님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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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15:22: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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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움을 받는 사람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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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1:30:54Z</updated>
    <published>2026-04-29T01: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오면서 나는 여러번 도움을 받았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필요한 지원을 받았고, 가정위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으로서 제도 안에 머물렀으며, 대학에 들어가서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그 시간들은 분명 내 삶을 지탱해주었지만, 내가 배운 것은 단지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만은 아니었다. 어떤 도움은 사람을 다시 움직이게 했고, 어떤 도움은 불안을 완전히 지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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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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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0:37:07Z</updated>
    <published>2026-04-27T02: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에 들어가고 나서야 조금씩 알게 되었다. 살아남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그전까지의 내 삶에는 늘 생존이 먼저였다. 지금 당장 버티는 일, 흔들리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일, 무너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을 먼저 챙기는 일이 중요했다. 그 감각은 대학에 들어간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기초생활수급자였고, 여전히 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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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의 나는 늘 설명이 필요한 아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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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2:46:16Z</updated>
    <published>2026-04-24T22: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는 내 삶을 살아내는 것만큼이나 내 삶을 설명하는데에도 많은 힘을 써야 했다. 그 시절의 나는 늘 설명이 필요한 아이였다. 왜 학교를 다니지 않는지, 왜 지원이 필요한지, 왜 혼자 준비해야 하는지, 왜 남들과는 조금 다른 경로 위에 서 있는지. 어딘가에 가기 위해서도, 어떤 도움을 받기 위해서도 나는 늘 내 상황을 먼저 말해야 했다.  그 설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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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학교를 그만뒀지만, 배움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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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2:45:56Z</updated>
    <published>2026-04-24T22: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여덟 살, 나는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정확히 말하면, 더는 그곳에서 버틸 수 없었다. 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졌고, 매일 학교에 가는 일이 점점 견디기 어려워졌다. 누군가는 그 시절을 그저 한때의 갈등으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의 내게 학교는 단순히 공부하는 공간이 아니었다. 버텨야 하는 장소였고, 무너지지 않아야 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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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야 했다 - 가난했고, 학교를 떠났고, 보호가 끝났고, 나는 살아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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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2:45:15Z</updated>
    <published>2026-04-24T22: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자립을 말할 때 종종 의지와 성실을 먼저 떠올린다. 열심히 살면 된다고, 마음을 다잡으면 버틸 수 있다고, 결국은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살아가는 데 의지와 성실이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내가 지나온 삶에서 자립은, 끝까지 버티는 마음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나는 기초생활수급자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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