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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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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젊은 암 환자/생존자/경험자, 여기 있습니다.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잔잔하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저의 이야기로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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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2T00:25: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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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유산을 간직하겠습니다 - 떠나보내는 마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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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12:48:44Z</updated>
    <published>2024-09-20T02: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내가 구독하던 한 유튜버가 짐가방 하나 없이 홀가분하게 세계여행을 떠났다. 나와 같은 암을 투병하던, 나와 3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언니다.  그분이 떠나기 얼마 전, 불과 일주일쯤 되었을까, 꽤나 오랜만에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오랜만이라 굉장히 반가운 마음이었는데, 영상을 클릭하자마자 그 반가운 마음은 당황으로 바뀌었다. 낯선 환경에서 낯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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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우 환자 - 의대생 증원과 전공의 파업, 그리고 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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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12:28:01Z</updated>
    <published>2024-02-21T13:3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의대생 증원 문제로 뉴스가 시끄럽다. 정부는 이번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이에 질세라 의료계에서도 의대생들은 휴학 및 수강거부,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내면서까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리고 또 그에 대한 대응으로 오죽하면 '의사면허를 취소하겠다'는 말까지 나오는 마당이니, 사태의 심각성이 나날이 극단을 향해 치닫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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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미혼 경력단절 여성 암환자 - 커리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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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1:31:30Z</updated>
    <published>2024-02-17T14: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늦가을, 옛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해당 모임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 이들을 처음 만난 게 2007년이니, 알고 지낸 지도 벌써 16년째다. 열여섯, 열일곱. 이만하면 어른이 다 되었다 생각하는 여느 애들과 다름없는 청소년들로 처음 만나, 한 달여간 먼 타지에서 함께 생활을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 짧은 기간과는 반비례로 깊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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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삶을 축하해 - 떠나보내는 마음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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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08:54:06Z</updated>
    <published>2023-12-25T04: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에서 홀로 눈물을 훔쳤다.  브런치 '발견'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탐방하던 중 우연히 익숙한 그의 이름을 보게 되었다. 다름 아닌 그의 부고 소식. 아, 결국. 이 소식을 듣게 되다니.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인스타그램에서인가, 유튜브에서인가, 이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다는 젊은 청년을 알게 되었다. 내 또래고, 다른 암이지만 기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DBC87DxrP3l-jtC9EZPE_ZJ7s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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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풍경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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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02:24:42Z</updated>
    <published>2023-12-19T01: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불속 포근함을 애써 뿌리치고 일어나 간단한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다.  이제야 진짜 겨울이 왔다. 저번보다 훨씬 차가운 공기가 얼굴을 감싼다. 주말 내내 집에서 충분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그런지, 춥기보다 상쾌하다. 거리의 사람들의 옷차림도 이제 한겨울이다. 아, 모자를 쓰고 나올 걸 그랬나? 점점 귀가 얼어서 떨어져 나갈 것 같다. 곳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mNzdQwQoz-36_nWByS48Uhntm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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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날이 온다면 - 완치를 향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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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02:41:27Z</updated>
    <published>2023-12-10T08:5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북 &amp;lt;세상에 남기는 나의 흔적&amp;gt; 에필로그   6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한 달 뒤 CT, 그리고 또 한 달 뒤 PET, 그 후 1년간 3개월에 한 번씩 추적검사를 했다.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가면 일단 혈액종양검사를 먼저 한다. 난소암의 종양 표지자는 CA-125이다. 보통 CA-199(대장암, 췌장암 종양 표지자)도 함께 추적관찰 한다. 그러고 나서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CUP2WJ14RFzMXWpjmy5Cr3Htq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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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전 자궁이 없는데요? - 23년도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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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1:35:42Z</updated>
    <published>2023-12-03T02: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에는 국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암검진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그리고 2019년에 추가 도입된 폐암까지 총 6대 암의 검진을 국가가 지원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가능케 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에 빛나는 질병 암이지만, 가장 흔히 발생하는 해당 암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R9pCth56ozZiFZLxkZ3WiePpf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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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유월 - 암환자 1주년을 기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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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04:45:59Z</updated>
    <published>2023-11-18T04: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살아가기&amp;gt; 그 후 ,  (6월에 발행하고 싶었지만 그때까지 못 기다려 11월에 발행하는) 2021년 6월의 이야기  엄마에게 말했다.  &amp;quot;엄마, 나 오늘 1주년이야.&amp;quot; 엄마가 말했다. &amp;quot;네가 다시 태어난 날이지.&amp;quot;   나에게 6월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달이다.  6월은 나에게 참 복잡한 감정을 준다.   2020년 6월 난소암을 확진받고 내 인생은 1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bokME4oHUTFwjcrDbl084b-E8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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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암환자라는 사실(外) - 공개 비공개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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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15:01:45Z</updated>
    <published>2023-11-12T03: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암환자라는 사실은&amp;nbsp;내&amp;nbsp;가족과&amp;nbsp;소수의 가까운 친구들만 알고 있다. 약물치료 중엔&amp;nbsp;누구에게 알리거나 할 여력 없이 그저 버텨내기&amp;nbsp;바빴기 때문에, 진단 직후 소식을 전했던 단 두 명의 친구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한 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평범한 어느 날 대수롭지 않게 과거의 한 일화를 이야기하듯, 이 고되고 고된 여정이&amp;nbsp;대수롭지 않아 질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acoiw5qNYaixBkiW-TE0_GLAu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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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암환자라는 사실(內) - 그저 나로서 살아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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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15:01:15Z</updated>
    <published>2023-11-05T11: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암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의식의 저편에서 항상 머물러 있는 사실이지만, 그저 그곳에 그렇게 조용히 내버려 둔다. 회복을 하고 나서는 일부러 더 멀리 밀어두려고 하기도 했지만, 그래야 정말 암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것처럼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굳이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시간의 흐름은 그를 점점 희미하게 만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a_x6Y5cEnLqlNW8yUUcJKZPby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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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기 - 그날의 기록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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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14:01:40Z</updated>
    <published>2023-10-22T02: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의 소중한 장기들아, 우리 잘해보자!   프라그민  항암 6차 후 찍은 PET 결과를 들으러 갔다. 교수님께서 괜찮아 보인다고 하셨다. CT상으로 왼쪽 골반 위로 뭐가 보여서 정확히 하기 위해 PET을 찍자고 하신 건데, 그냥 임파낭종으로 보인다고 하셨다. 그리고 또 오른쪽 갈비뼈 6,7번 사이에 조그맣게 뭐가 남아있다고 했는데 그건 이제 계속 지켜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MorVlGO_9OQFZ--erJp_dTB5K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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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찾기 - 그날의 기록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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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06:44:17Z</updated>
    <published>2023-10-19T12: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 환자여도 괜찮아! :-)   회복  이제 마지막 항암을 한 지 2주가 지났다. 11월이 되었다. 외출을 거의 매일 한다. 넷플릭스도 보기 시작했다. 항암 하는 기간 동안 집에만 있을 때, 그리고 상태가 좀 괜찮을 때 너무 가고 싶고 구경하고 싶었던 백화점도 갔다. (난 원래 쇼핑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는다.) 미국 대선을 팔로우업 할 정도의 여유까지 생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ThZy07imfUft3GTGU8iKZpLJm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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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고했다, 나 - 그날의 기록 #7-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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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02:58:56Z</updated>
    <published>2023-10-18T14: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항암이다. 드디어 마지막. 다 왔다. 아싸! 오예! 유후~! ... 설마 더 하자고 하진 않겠지..?    암병동 이야기  10월에 입원해 있는 동안 병동의 분위기는 지금까지와는 좀 달랐다. 그래도 이제 항암치료 막바지라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마지막이 되길 바라는) 장기 입원인데, 이번에 병동 분위기가 가장 침울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위급환자가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Ahe-3FJFS56V-7XloWxq-JCd8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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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병중 감사한 것들 - 그날의 기록 #7-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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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14:04:06Z</updated>
    <published>2023-10-18T07: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 넌 6개월이면 끝난다.   작은 것들  눈썹 언제지... 전에 입원했을 때 옆자리 언니가 물었었다. &amp;quot;그래도 눈썹은 안 빠지나 봐요?&amp;quot; 드물게 나랑 몇 살 차이 안 나는 젊은 환자와 하루 병실을 같이 써서 이야기를 조금 나눴었는데, 가발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나는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친구가 사준 가발 하나가 있었지만, 한 번도 쓸 일이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BUmMadQApyjrDfreRxtvWdjHm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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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뷰 하난 좋은 병실 - 그날의 기록 #6-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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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01:11:49Z</updated>
    <published>2023-10-16T03:4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막염  산부인과 병동에 자리가 안 나는데 난 바로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다른 입원 가능한 응급의학과 병동으로 옮겨갔다. 11층 5인실이었는데, 뻥 뚫린 커다란 창문 바로 옆이라 적어도 뷰는 참 좋았다. 서울 한 복판이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멋진 도시 뷰.&amp;nbsp;나중에 옆자리에 온 환자의 보호자 분이&amp;nbsp;그랬다. &amp;quot;와, 그래도 뷰 하난 좋네.&amp;quot; 그래, 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4aEkKSGojTqpyRuHLwuVaTuN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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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실에서 - 그날의 기록 #6-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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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3:45:52Z</updated>
    <published>2023-10-13T08: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은 1년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달이다. 가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난 사계절 중 가을이 가장 좋다. 빨갛게 노랗게 물든 낙엽이 좋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함이 좋고, 가을 특유의 차분한 그 분위기와 가을의 색들이 좋다. 또 9월엔 내 생일이 있고, 추석이 있고,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이 있다.  이렇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이 왔는데, 9월이 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bzZ7IMUoMDo5rd7_IjjEftxTO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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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소중한 알부민 주머니 - 그날의 기록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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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57:30Z</updated>
    <published>2023-10-10T06: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 얼마나 찬란한 인생을 살려고 이런 시련이 나에게 찾아왔을까. 앞으로 얼마나 멋있는 인생을 살려고 이런 고통을 내가 이겨내야 할까. 난 단지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이번 여름엔 더웠던 적이 없다. 사람들이 반팔 반바지를 입고 뙤약볕에 땀을 줄줄 흘려도 난 덥지가 않다. 집에서 가족들이 나 때문에 더위와 습기를 참는다. 참다 참다 무더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vKeQ9ClhLWvCWXMOgxgM2KsYy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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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머리 불사조의 서바이벌 - 그날의 기록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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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16:53:14Z</updated>
    <published>2023-10-05T09: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있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버텨주는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amp;quot;넌 불사조처럼 다시 일어설 거야.&amp;quot;    7월을 생각하면... 끔찍하다. 난 7월 10일에 2차 항암을 위해 입원했고, 그다음 날 바로 퇴원했다. 난소암은 기본적으로 항암 약제를 탁솔(Taxol)과 카보플라틴(Carboplatin)을 쓰는데, 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o-gdw7EvBRk51wl28zKUnp58B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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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의 상처와 용기 - 그날의 기록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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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16:05:30Z</updated>
    <published>2023-09-28T04: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겐 이제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있다. 내 배엔 가슴 사이부터 저 밑 중요 부위 가까이까지 칼자국이 있다. 스테이플러까지 집어져 있을 땐 무슨 로봇이 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아물었다. 이 상처는 앞으로 평생 이 시간을 나에게 상기시켜 줄 것이다.  이것도 버텼는데 못 버틸 게 뭐가 있냐고. 그 무얼 못 이겨내겠냐고.    후폭풍  수술은 예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7CSyCpNFk2YmawWGajZLsa9Fem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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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소암 수술 - 그날의 기록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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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4:03:44Z</updated>
    <published>2023-09-26T05: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소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나의 여정을 기록하겠다는 나의 다짐은, 가혹한 현실 앞에서 처참히 무너져버렸다. 한동안은 나의 투병 생활에 대해 생각할 여력도 없었고, 내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기 위해 노트북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심지어 핸드폰을 계속 붙잡고 엄지손가락을 바삐 움직이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 버텨내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CY%2Fimage%2FSc7eExXiovfKBIkpBBQGRM_k1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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