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Daga</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 />
  <author>
    <name>0c2d511e589c41b</name>
  </author>
  <subtitle>자유로운 영혼  Daga입니다. 일상속의 깨달음을 시와 수필로 적어보는  브런치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fhC</id>
  <updated>2023-03-20T10:36:26Z</updated>
  <entry>
    <title>젓가락이 배달되었는지의 소동을 보다가 - 사소한 거짓들이 이어지면 사회는 정말 균열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66" />
    <id>https://brunch.co.kr/@@ffhC/166</id>
    <updated>2025-10-12T00:55:23Z</updated>
    <published>2025-10-12T00: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4시 30분, 식당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할 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내가 출근하면 사장님은 보통 홀에서 잠시 쉬시기에, 전화는 자연스레 내 몫이었다. &amp;ldquo;젓가락이 안 왔어요.&amp;rdquo;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다. 배달 음식에 젓가락이 빠졌다는 말에 나는 일단 죄송하다고 응대했다. 사장님께 조금 전 나간 배달 건에 대해 여쭤보니, 분명히 넣었</summary>
  </entry>
  <entry>
    <title>8천원 스파크를 렌트하려다가 - 싸고 괜찮지 않을까? 와 그럴 리가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61" />
    <id>https://brunch.co.kr/@@ffhC/161</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10-11T01: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amp;lsquo;싼 게 비지떡&amp;rsquo;이라는 명쾌한 진리가 있다. 하지만 혹시 이번에는 횡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 진리를 외면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 매일 걸어 다니는 것도 지겨워지고, 차 안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껏 노래라도 부르고 싶을 때, 하루 8천 원이라는 가격표를 내미는 렌터카 회사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다.물론 나는 그 가격에 약간</summary>
  </entry>
  <entry>
    <title>조기퇴근을 하다가 - 설거지를 두 번 하더라도, 미리 움직이는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65" />
    <id>https://brunch.co.kr/@@ffhC/165</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10-09T07: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식당 마감을 9시 10분에 끝냈다. 정해진 퇴근 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가게 문을 나서는 건 처음이었다. 8시 30분부터 주문이 없었으니 사장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때부터 마감 준비를 시작했고 덕분에 일찍 나올 수 있었다. 어두운 가게 문을 잠그고 돌아서는데, 머리카락과 옷에 밴 기름 냄새와 함께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이 스쳤</summary>
  </entry>
  <entry>
    <title>얼굴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63" />
    <id>https://brunch.co.kr/@@ffhC/163</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10-01T22: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얼굴&amp;gt; 리뷰: 스포일러 주의 이 글에는 영화 &amp;lt;얼굴&amp;gt;의 주요 전개와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읽기 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자 &amp;lsquo;맹(盲)&amp;rsquo;은 &amp;lsquo;눈&amp;rsquo;을 뜻하는 목(目)과 &amp;lsquo;잃다&amp;rsquo;를 의미하는 망(亡)이 결합한 글자다. 글자 그대로 &amp;lsquo;눈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amp;rsquo;를 뜻하지만, 연상호 감독의 영화 &amp;lt;얼굴&amp;gt;은</summary>
  </entry>
  <entry>
    <title>장수말벌 유튜브를 보다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53" />
    <id>https://brunch.co.kr/@@ffhC/153</id>
    <updated>2025-10-11T01:16:45Z</updated>
    <published>2025-09-23T15: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에서 장수말벌이 털보말벌 둥지를 초토화시키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털보말벌 또한 꿀벌과 비교하면 훨씬 사납고 강인한 존재였으나, 장수말벌의 위세 앞에서는 허망할 만큼 쉽게 무너졌다. 몇 마리의 장수말벌이 침입하자 집단은 삽시간에 혼란에 빠졌고, 홀로 맞서던 털보말벌들은 무력하게 쓰러졌다. 이윽고 입구 근처에 숨어 있던 무리가 일제히 반격했지만, 그마</summary>
  </entry>
  <entry>
    <title>사라지지 않는 냄새를 맏다가 - 나는 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52" />
    <id>https://brunch.co.kr/@@ffhC/152</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9-23T15: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제, 아랫집에서 고독사가 발생한 현장의 복도에 서 있었다. 차가운 바닥엔 구더기 번데기의 탈피각들이 무수히 흩어져 있었다. 처음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라 여겼고, 건물주에게 청소를 요청했다. 하지만 미화원 아주머니는 달랐다. 그녀는 뭔가 이상하다는 직감을 놓치지 않았고, 신고를 통해 출동한 경찰은 문 너머에서 싸늘한 시신을 수습했다.문제는</summary>
  </entry>
  <entry>
    <title>냉면을 만들어 먹다가 - 기억 속의 맛, 손끝에 남아있던 감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48" />
    <id>https://brunch.co.kr/@@ffhC/148</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9-08T03: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은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밥을 해 먹는 일조차 귀찮았고, 설령 요리를 한다 해도 이제 내 레퍼토리는 바닥난 지 오래라, 며칠 전 먹었던 음식이 또 그 음식 같아 입맛도, 요리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 뭘 사 먹자니, 백수가 된 지 네 달이 넘어가면서 돈 쓰는 일에 마음이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돈을 쓰면 그만큼의 기쁨</summary>
  </entry>
  <entry>
    <title>빚탕감 뉴스에 쏟아지는 비난들을 보다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49" />
    <id>https://brunch.co.kr/@@ffhC/149</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9-08T03: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지도 못하고, 하고 싶은 걸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채 묵묵히 빚을 갚아낸 사람들. 그 성실함과 책임감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너무 쉽게 &amp;ldquo;펑펑 쓰다 저렇게 된 거 아니냐&amp;rdquo;는 말부터 던진다. 내 나이 쉰, 사회적으로는 한창 일해야 할 나이지만 현실은 더 이상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 벽 앞이다. 최근 추가경정예산 소식</summary>
  </entry>
  <entry>
    <title>키오스크 앞, 세대가 스쳐가는 순간을 보다가 - 지식의 역전의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46" />
    <id>https://brunch.co.kr/@@ffhC/146</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9-08T03: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오스크 앞, 세대가 스쳐가는 순간맥도널드 매장 안, 사람들의 소음과 햄버거 냄새가 뒤섞인 그곳에서, 나는 우연히 한 모녀의 모습을 포착했다. 딸은 키가 엄마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젊은이다운 날렵함으로 상체가 곧게 뻗어 있었다. 반면, 엄마의 몸은 중력에 조금 더 익숙한 듯, 묘하게 복부 쪽으로 중심이 쏠려 있었다. 나 역시 그 엄마와 비슷한, 아니</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왜 그것을 우리 것이라 믿는가? -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한국적 자부심의 경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54" />
    <id>https://brunch.co.kr/@@ffhC/154</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8-05T01: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글로벌 1위, 빌보드 TOP100 진입, 글로벌 콘텐츠 열풍. 최근 몇 년간 한국 문화의 세계적 성공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amp;lsquo;기생충&amp;rsquo;이 아카데미를 휩쓸고, &amp;lsquo;오징어게임&amp;rsquo;이 전 세계를 장악하던 그때와 같은 감정이 지금 &amp;lsquo;케이팝 데몬 헌터스(KDH)&amp;rsquo;를 향한 열광에도 흐르고 있다. 한국을 배경으로, K팝 걸그룹이 도깨비나 저승사자 같은</summary>
  </entry>
  <entry>
    <title>문구점에서 AI까지 - 저작권이라는 약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47" />
    <id>https://brunch.co.kr/@@ffhC/147</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6-15T01: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대 말, 초등학교 앞 문구점 골목은 내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참새 방앗간이었다. 입구에는 짱껨뽀 소리를 내는 가위바위보 기계가 있었고, 안쪽으로는 500원짜리 동전 하나로 손바닥만 한 파란 포켓북 만화를 살 수 있었다. 조악한 인쇄 품질에도 불구하고, 그 만화들은 현실 너머의 비밀 통로 같았다.&amp;lsquo;시티헌터&amp;rsquo;는 &amp;lsquo;파울볼&amp;rsquo;, &amp;lsquo;쿵후보이 친미&amp;rsquo;는 &amp;lsquo;</summary>
  </entry>
  <entry>
    <title>인터넷커뮤니티를 하다가 - 테세우스의 배의 역설과 변화하는 모든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25" />
    <id>https://brunch.co.kr/@@ffhC/125</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2-02T00: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테세우스의 배 역설을 다룬 글을 보았다. 그래서 테세우스의 배 역설이 어떤 내용인지 찾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루타르코스가 제기한 역설로, 테세우스의 배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래된 나무판자를 하나씩 교체하다가 결국 모든 판자가 새것으로 교체되었을 때, 이 배가 여전히 '처음 그 배'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한다.</summary>
  </entry>
  <entry>
    <title>망고를 먹다가 - 필리핀의 망고와 한국의 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22" />
    <id>https://brunch.co.kr/@@ffhC/122</id>
    <updated>2025-10-11T01:16:47Z</updated>
    <published>2025-01-29T08: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리핀에서 망고를 즐기는 모습은 한국의 감을 떠올리게 한다. 싱싱한 인디안 망고나 달콤한 카라바오 망고를 사과처럼 깎아 소금을 찍어 먹는 필리핀 사람들의 일상은, 내게 망고에 대한 기존 관념을 완전히 깨뜨리고 새로운 시각을 선사했다.솔직히 한국에서 자란 나는 망고를 &amp;lsquo;완전히 익어야 제맛이 나는 과일&amp;rsquo;로 여겼다. 동남아에서 수입된 망고가 푹 익어 껍질이</summary>
  </entry>
  <entry>
    <title>누칼협에대한 단상 - 자영업 하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했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23" />
    <id>https://brunch.co.kr/@@ffhC/123</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5-01-28T09:5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칼협&amp;quot;이라 비웃으며 자영업자를 '대충 장사하는 사람들'로 매도하는 이들, &amp;quot;노가다나 물류센터나 가야 할 사람들이 사장 소리 듣고 싶어 자영업한다&amp;quot;는 독기 어린 비아냥을 던지는 이들에게 나는 엄중히 경고한다.&amp;quot;당신들은 반드시 이 땅의 자영업자들이 겪는 절망을 죽기 전에 온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amp;quot;지금 이 순간, 당신은 안정된 직장과 따뜻한 집,</summary>
  </entry>
  <entry>
    <title>탄두아이와 엠페르도르를 마시다가 - 끈기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20" />
    <id>https://brunch.co.kr/@@ffhC/120</id>
    <updated>2025-07-30T00:19:45Z</updated>
    <published>2024-10-09T20: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필리핀의 대중적인 술, 탄두아이와 엠페르도르를 좋아하게 되었다. 탄두아이는 필리핀에서 생산하는 럼이고, 엠페르도르는 컷 브랜디다. 두 술 중에 나는 엠페르도르를 더 좋아하는데, 나에게는 더 맛있게 느껴져서다. 그래서 오늘은 이 엠페르도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원래 브랜디는 포도 원액을 증류하여 만드는 술이라,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hC%2Fimage%2F0JffOSngA0zDhszY8IFj3QBvAU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 살 곳이 못 되는 동네 - 섣부른 판단의 위험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16" />
    <id>https://brunch.co.kr/@@ffhC/116</id>
    <updated>2025-10-11T01:16:46Z</updated>
    <published>2024-07-11T01: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나는 한라산에 인접한 교래리와 성읍리 같은 지역을 지날 때마다 흐린 하늘과 끊임없이 내리는 비, 혹은 안개에 싸인 풍경을 보며 &amp;quot;이곳은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amp;quot;라고 생각했다. 지금, 나는 한라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성읍리에 위치한 이색 자전거에서 근무하고 있다. 반면,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바다와 인접한 표선 시내로, 고도가 낮아 평균기온이 조금 더</summary>
  </entry>
  <entry>
    <title>제주도 일출 - 목적의 함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67" />
    <id>https://brunch.co.kr/@@ffhC/67</id>
    <updated>2024-07-02T13:17:27Z</updated>
    <published>2024-07-01T07: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의 푸른 바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 그런 날에 바다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2년 동안 제주에 갈 때면 아침마다 바다로 나갔다. 새벽잠을 포기하고 나섰지만, 원하는 사진을 얻지 못한 채 숙소로 돌아오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장엄한 일출을 카메라에 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hC%2Fimage%2Ff7eh-eZDQchM5UKdqYEKsUT_Px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님아 그 돌을 건너지 마오 - 욕망 그 뒤를 조용히 따라오는 위험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13" />
    <id>https://brunch.co.kr/@@ffhC/113</id>
    <updated>2024-06-29T05:26:33Z</updated>
    <published>2024-06-29T03: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서귀포 남쪽의 웅장한 자연경관과 한적함은 언제나 나를 매료시켰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괴석과 빼어난 경치에 자주 발걸음을 멈추곤 했는데, 그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기묘한 형상의 바위와 아찔한 절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특히 하얀 파도가 검은 바위에 부딪혀 거품으로 부서지는 모습, 그 너머로 보이는 이름 모를 작은 섬들의 조</summary>
  </entry>
  <entry>
    <title>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다가 - 인생의 적정거리 잘 유지하고 있는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12" />
    <id>https://brunch.co.kr/@@ffhC/112</id>
    <updated>2024-06-27T13:49:04Z</updated>
    <published>2024-06-27T05: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래글은 올해 3월 말에 써놓은 글을 조금 수정한 후 올린 글입니다.  아침 햇살이 눈꺼풀을 간질이는 듯싶더니 이내 얼굴 위로 쏟아졌다. 그 따가움은 이미 기상 시간이 지났음을 깨우쳐주기에 충분했다. 지각은 용납할 수 없는 죄악이라 여기는 나는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서 뛰쳐나와 정신없이 샤워를 하고 옷을 걸쳐 입었다. 젖은 머리를 급하게 말리려는데, 조급</summary>
  </entry>
  <entry>
    <title>표선에서 절대로 장사하지 마라 - 그래도 표선에서 장사가 하고 싶은 당신께 드리는 나의 실패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C/111" />
    <id>https://brunch.co.kr/@@ffhC/111</id>
    <updated>2024-07-04T14:04:44Z</updated>
    <published>2024-06-26T07: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작은 식당을 7년간 운영하며, 나는 삶의 냉혹한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다. 안분지족을 꿈꾸던 식당 운영의 여정은 아쉬움과 회한을 남기며 저물었지만, 그 과정에서 값진 교훈도 얻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그리고 &amp;quot;나는 상권을 이길 만큼 장사의 신은 아니었다&amp;quot;라는 현실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인구 1만 3천여 명의 작은 마</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