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 />
  <author>
    <name>abluebear</name>
  </author>
  <subtitle>안녕하세요, 제 비밀 일기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fhi</id>
  <updated>2023-03-20T10:14:15Z</updated>
  <entry>
    <title>하필 왜 우리 엄마였을까 - 나는 딱히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50" />
    <id>https://brunch.co.kr/@@ffhi/50</id>
    <updated>2025-11-11T10:00:04Z</updated>
    <published>2025-11-11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물었다.  많이 원망스럽고... 왜 우리 엄마였을까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아?  하지만 나는 딱히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건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니까.        엄마가 암에 걸리고 친구들을 만났을 때 의외로 저런 말을 많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관점이라서 오늘 이걸 주제로 글을 쓰게 됐다.</summary>
  </entry>
  <entry>
    <title>투병은 과거를 지우는 일 - 엄마는 자신의 삶을 사랑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9" />
    <id>https://brunch.co.kr/@@ffhi/49</id>
    <updated>2025-10-07T11:00:08Z</updated>
    <published>2025-10-07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투병 N 달째, 나는 요새 느낀다.   아, 투병은 과거를 지우는 일이구나.   이제 우리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함께 지워내야 한다.      엄마는 한 직장에 10년을 머물렀다. 나는 그런 엄마에게 작은 상패라도 제작해서 알려 주고 싶었다.  10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하지만 엄마는 암 판정을 받고 10년을</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길거리의 노인들이 부러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8" />
    <id>https://brunch.co.kr/@@ffhi/48</id>
    <updated>2025-09-23T10:00:04Z</updated>
    <published>2025-09-23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는 서로의 젊음을 바쳐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성인으로 만드는것에 성공했다.  20대에 마주본 얼굴은 어느새 50대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부부는 항상 함께였으니까. 100세 시대라며 우스개 소리로 말하며 서로의 70대, 80대 혹은 그 이상을 상상했다. 그녀에게 암이 발견되기전까지는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았다.    나는 이제 길거리의 노인</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죽는다. 이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사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7" />
    <id>https://brunch.co.kr/@@ffhi/47</id>
    <updated>2025-09-16T09:45:30Z</updated>
    <published>2025-09-16T09: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결국 죽고, 엄청날 것 같았던 사랑도 끝이 있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말은 '나'에 초점이 맞춰진 말이어서, 나도 언젠가는 죽겠지 고개 끄덕이며 관짝에 들어가는 내 미래를 상상할 뿐이다. 그게 내 부모가 될 거라는 끔찍한 상상을 했던 게 아니란 말이다.             아직도 사는 게 의미 없다고 생각해?   엄마가 암 선고를</summary>
  </entry>
  <entry>
    <title>밝은 해에 날아가버릴 우울이라, - 밤이 깊어서야&amp;nbsp;소중히&amp;nbsp;꺼내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6" />
    <id>https://brunch.co.kr/@@ffhi/46</id>
    <updated>2024-11-21T00:52:35Z</updated>
    <published>2024-11-19T13: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과&amp;nbsp;책상 위 작은 메모지 찢어진 a4용지  글을 적는다.  그곳에 비로소 오늘의 내가 존재한다  작은 조각들로 말을 모으고  어두운 방 안에서&amp;nbsp;그것들을 조립한다.  밝은 해에 날아가버릴 우울이라, 눈부신 것들을 보면 흐트러질 불안이라  밤이 깊어서야&amp;nbsp;소중히 꺼내본다.</summary>
  </entry>
  <entry>
    <title>쓰다&amp;nbsp;지운&amp;nbsp;문장이&amp;nbsp;속에 얹힌다. - 그&amp;nbsp;하루치&amp;nbsp;애정을&amp;nbsp;너무도&amp;nbsp;쉽게 지워버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5" />
    <id>https://brunch.co.kr/@@ffhi/45</id>
    <updated>2024-11-12T22:41:38Z</updated>
    <published>2024-11-12T11: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다 지운 문장이 속에 얹힌다.  한 페이지 가득 쌓인&amp;nbsp;활자들에&amp;nbsp;체해버렸다  다시 한번 읽었지만 아무 맛도 느낄 수 없다.  끝맺음 없는 말이&amp;nbsp;답답해 종내 삭제하고 만다  겨우 한 줄짜리 글에 담긴 애정이 하루인데.   하루치 애정을 너무도 쉽게 지워버렸다.</summary>
  </entry>
  <entry>
    <title>숨 쉬는 바다가 - 말없이 위로를&amp;nbsp;건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4" />
    <id>https://brunch.co.kr/@@ffhi/44</id>
    <updated>2024-11-05T11:52:30Z</updated>
    <published>2024-11-05T10: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마른 도시가 나의 고향이 될 수 없기에 나는 좁은 방 안에서 그리워한다.  사진 속 장면처럼 멈춰진 방안, 움직이는 것은 오직 나 하나뿐인 정적을 힘겹게&amp;nbsp;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  숨 쉬는 바다가 숨이 멎을 듯 우는 내 앞에서 바다는 말없이 위로를 건넨다.  낮에는 미지근한 푸른빛으로 밤에는 나를 집어 삼킬정도로 까만 빛으로.  저 안에 몸을 맡겨</summary>
  </entry>
  <entry>
    <title>온전히 내 마음하나 - 담아낼&amp;nbsp;문장을 고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3" />
    <id>https://brunch.co.kr/@@ffhi/43</id>
    <updated>2024-10-29T16:09:22Z</updated>
    <published>2024-10-29T14: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끝이 차가워질 때까지 동네를 걷는다.  그러다 심심해지면 내보이지 못할 연약한 문장들을 써내려 가며 걸었다.  걸음 수가 무색하도록 많은 걸 토해내고서야 온전히 내 마음하나 담아낼 문장을 고른다.  여러 갈래로 찢어진 문장에는 더운 날은 타오르는 청춘의 감기가 추운 날은 나를 시리게 했던 것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그나마 소개하고 싶은&amp;nbsp;&amp;nbsp;마음 따뜻해지는</summary>
  </entry>
  <entry>
    <title>깊게 껴안아 우리의 호흡을 하자 - 우리&amp;nbsp;둘만&amp;nbsp;남은 바다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38" />
    <id>https://brunch.co.kr/@@ffhi/38</id>
    <updated>2024-10-26T03:46:47Z</updated>
    <published>2024-10-25T06:4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함께 사랑에 빠져볼까  나를 괴롭히는 절망들과 너를 가둔 괴로움을 안고.  심연의 끝을 깊게 껴안아 우리의 호흡을 하자  아무도 모르는 곳 우리 둘만 남은 바다에서.</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어른들에게 - 그들 곁에 서려했지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2" />
    <id>https://brunch.co.kr/@@ffhi/42</id>
    <updated>2024-10-22T14:12:25Z</updated>
    <published>2024-10-22T12: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을 바라보는 자식은 말이 없다.  머리 위 비행하는 새 걸어 다니는 사람들 움직이는 자동차  그저 거센 바람을 맞고 선다.  나의 어른도 이랬을까.  아버지의 웃는 얼굴과 어머니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눈 안에 커다란 어항이 들어찬 것처럼 일렁인다.  아버지의 손을 잡은 어린 날의 나와 그 곁에서 나란히 웃고 있는 어머니가 보인다.  우리를 가로</summary>
  </entry>
  <entry>
    <title>행복만이 삶인 듯 살기를 -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1" />
    <id>https://brunch.co.kr/@@ffhi/41</id>
    <updated>2024-10-17T12:16:36Z</updated>
    <published>2024-10-17T10: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다음에 나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다음에 나는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가족들과 대화하며 밤늦은 줄 모르고 식탁에서 떠드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우울을 이해 못 하고 행복만이 삶인 듯 살기를  새벽이 긴 줄 모르고 길에서 눈물 흘려본 적 없는 사람이기를. 숙인 고개가 너무 무거워 그대로 쓰러져버리고 싶은 괴로움 따위는</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 나 여기 있다고 - 머리 위, 별에게 말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40" />
    <id>https://brunch.co.kr/@@ffhi/40</id>
    <updated>2024-10-19T18:19:32Z</updated>
    <published>2024-10-15T10: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위, 별에게 말한다.  오늘 나 여기 있다고. 네 곁으로 가지않고 지금&amp;nbsp;여기 내 자리를 지켰다 말한다.  오늘의 삶이 내일의 후회가 되어 나의 숨통을 죄어도, 그럼에도 너를 보러갈 수 없다.   세상에 무너질것 같다가도 보란듯이 살아가고싶은게 마음이라   잠이 오지 않는 밤 너를 바라보며 말 한번 걸기위해 이 지겨운 세상을 살아간다.  밤새 움직이는</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서, - 그런 핑계를 댔다. 나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39" />
    <id>https://brunch.co.kr/@@ffhi/39</id>
    <updated>2024-10-10T15:18:40Z</updated>
    <published>2024-10-10T13: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시간과 너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서,   허우적거리느라 나를 돌볼 수 없는 시간에 너는,  그 시간에 너는 나를 사랑했고   네가 휩쓸려 갈 동안 나는, 흠뻑 젖은 채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다   너와 나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서.  그렇게 우리 관계 종말에 핑계를 댔다. 나는</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괴로움을 - 마구 흘려야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25" />
    <id>https://brunch.co.kr/@@ffhi/25</id>
    <updated>2024-10-08T15:47:17Z</updated>
    <published>2024-10-08T12: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로 눈물을 만들어 마구 흘려야지  모두가 잠겨죽게  아무도 머리를 들 수 없을 만큼 많이, 아주 많이 흘려야지.  나의 괴로움이 너의 괴로움이 되도록  그 물에 잠겨  간신히 고개 내민 곁에, 아무도 남지 않도록  바다로 눈물을 만들어 마구 흘려야지.</summary>
  </entry>
  <entry>
    <title>잠들지 못하는 새벽, 눈뜨지 못하는 아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36" />
    <id>https://brunch.co.kr/@@ffhi/36</id>
    <updated>2024-10-05T04:17:41Z</updated>
    <published>2024-10-01T13: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든 너의 이마를 쓰다듬었다.  편안히 눈 감은 얼굴을 보다가 아이처럼 숨 쉬는 코를 보다가 옅은 점이 있는 입술을 본다.   이 새벽이 짧길 바라며 잡았던 손을 빼내고, 함께 다짐했던 희망찬 내일을 내려놓는다.  2시 반의 우울에 갇힌 나는 6시 반에 하루를 시작하는 네게 짐이 되지 않으려 억지로 눈을 감는다.  푸른 새벽빛이&amp;nbsp;꽉 차서 숨 막힐 때까지 내</summary>
  </entry>
  <entry>
    <title>거미줄 친 심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34" />
    <id>https://brunch.co.kr/@@ffhi/34</id>
    <updated>2024-09-24T14:31:15Z</updated>
    <published>2024-09-24T11: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뛴 게 언제더라.  쿵. 쿵. 쿵.  살아있음을 증명해도 눈앞에 꺼내 확인하고 싶은 게 기분이다.   집구석 하얗게 낀 거미줄은 언제 내 심장까지 왔나   찐득하게 손에 쥔 심장  핏물이라도 흐르던가,   검붉은 심장에 얽힌 거미줄만 하릴없이 떼다, 구석으로 던져버린다.  애석하게도 침대 밑으로 떨어진 심장은 마지막까지 주인을 닮아 힘차게 뛰는</summary>
  </entry>
  <entry>
    <title>결국 나도 고장났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32" />
    <id>https://brunch.co.kr/@@ffhi/32</id>
    <updated>2024-09-18T01:58:42Z</updated>
    <published>2024-09-17T10: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과, 또 하나의 방 사이  그 몇 걸음을 걷다 문득 멈춰 선 내가 있다. 두려워서,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에 발이 묶인 채 섰다.   수평선 없는 두려움은 꼭 밤바다 같이&amp;nbsp;모든걸 적신다   머리부터 뒤집어쓴 짠맛에, 다시 한 발을 내딛기에, 내 지금이&amp;nbsp;축축하다   그래서 나는 멈췄다. 방과 방 사이 머리와 심장 사이 두려움과 불안 사이에</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우울은&amp;nbsp;커다란 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hi/31" />
    <id>https://brunch.co.kr/@@ffhi/31</id>
    <updated>2024-10-25T08:26:12Z</updated>
    <published>2024-09-01T15: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우울에 이름 붙였다.  '바다' 그것은 어쩌면 모든 것이 태어난 곳, 내 삶의 터전. 가진 적 없는 전부. 머리 위에 찰랑이며 나를 가진 존재  그것은 바다 나의 우울은 어쩌면 하나의 커다란 바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