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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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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걱정 없는 인생을 바라지 않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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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1T02:16: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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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3 - 비교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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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4:37:33Z</updated>
    <published>2026-04-15T14: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은데 못 사고 있을 때 그걸 가진 남과 비교를 하게 돼요.  저 여자가 신은 신발, 지나가는 사람이 맨 가방, 요즘 유행하는 봄옷을 입고 있네. 저런 가방은 도대체 어디서 샀을까.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도 내가 가진 걸 보고 같은 생각을 하겠지.'  그 이후로 나는 나에게 신경을 쓰기 시작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pV%2Fimage%2FN0YD3Ey9YUhLy84E2-Je9V1vpgU.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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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2 - 쇼핑 중독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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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4:25:00Z</updated>
    <published>2026-04-15T14: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회사에 이직한 후로 정시 퇴근한 날보다 야근한 날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고생한 나에게 보상을 주고 싶은 심리가 생기더라고요. 전에는 안 그랬는데 말이에요.  옷을 막 사기 시작했어요. 돈을 너무 많이 쓰나 걱정이 됐는데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쇼핑 중독이 알코올 중독보단 나을지도.'  이번 주말에 옷 도착한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pV%2Fimage%2FiEbqcdK4yx89X2LWX4PMH5Rp0o4.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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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생각을 해 봤어요 #1 - 회사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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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4:15:58Z</updated>
    <published>2026-04-15T14: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회사에 재직 중이에요.  월급을 받는 입장이라 그런지 회사에서 일본어를 말할 때면 절대 틀리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어를 틀리지 않아서 잘했다고 돈을 더 주지는 않잖아?'  그 이후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pV%2Fimage%2Fqo-Wdlsy4lJZYh1rYbqxmFi4dus.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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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한다는 건 이기적인 것 - &amp;quot;I LOVE IT!&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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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9:28:00Z</updated>
    <published>2026-01-18T06: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도 앱에서 북마크를 해 두었던 카페 한 곳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작은 노트와 펜을 챙겼기 때문에 앉은자리에서 메모를 남겼다.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좋다고 해야 할지,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본어 중에 *居心地（いごこち）라는 말이 있는데  이걸 한국어로 표현하고 싶지만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어떤 장소나 상황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pV%2Fimage%2FWWEzJAByENzASe9OD3vqXJ0gPEc.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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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하다는 건 좋아한다는 것 - 재즈에 흥미를 가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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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5:56:34Z</updated>
    <published>2026-01-02T12: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로 향하기 전 『스토너』라는 책을 주섬주섬 챙겼다. 문장이 감각적이면서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아 몇 개월에 걸쳐 읽고 있는 책이다.  환승을 한 번 하고 도착한 푸글렌 시부야점. 요요기공원 역에서 가까웠다.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입구 밖으로 늘어선 줄에 음, 포기할까 하고 잠시 망설였다.  다행히 기다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고,  1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pV%2Fimage%2FuPYplBHY-n4zggQqLGHbvE2ZCeE"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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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 모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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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13:05:34Z</updated>
    <published>2024-07-10T12: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살아가면서 롤 모델 한 명쯤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amp;quot;롤 모델이 있나요?&amp;quot;라고 물었을 때, 왠지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근거가 될 거라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롤 모델은 대단한 업적을 가진 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어릴 적 위인전을 감명 깊게 읽었다며 마틴 루터킹을 존경한다 말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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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더라, 할 수 있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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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2T20:25:06Z</updated>
    <published>2024-03-02T10: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를 앞두고 집에서 한량처럼 놀던 어느 날, 아는 동생이 일일 알바를 해 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돈이 필요하기도 했고, 하루쯤이야 얼마든지 노동에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승낙했다.  아르바이트를 한 곳은 전통 시장 안에 위치한 자그마한 국밥집이었다. 가게 앞에서는 순대도 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른 시간 가게에 도착해 사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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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힘든 이유 - 공감의 선택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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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5T01:50:07Z</updated>
    <published>2024-02-24T13: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과 후 친구들과 눈사람을 만들던 때가 떠오른다. 차갑고 맑은 공기로 숨을 쉬는 이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학교는 조용했고 드넓은 운동장을 장악한 듯 힘차게 내리는 눈과 함께 내 마음은 두근거린다.  추위에 붉은빛이 돌던 볼과 입김을 보고도 추운지 몰랐다. 눈을 둥글게 만드는 방법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다. 순수, 하다고나 할까. 맞는 것 같다. 간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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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교는 하겠지만 자책하진 않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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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16:18:39Z</updated>
    <published>2024-01-07T11: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 주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살고 있을 뿐인데, 괜스레 남들과 비교를 하게 된다.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남들의 일상이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내 일상은 그렇지 않음을 느낄 때, 비교를 하게 된다.  어느 날은 비교하는 게 나쁜 건가 하는 의문을 가졌다.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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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워하거나 안도하거나 - 일희일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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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09:44:11Z</updated>
    <published>2024-01-03T15: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이직 준비에 한창이다. 프로그래밍 분야이기 때문에 코딩 테스트를 치러야 하는 곳이 꽤 있다.  오늘은 한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안내받은 코딩 테스트를 실시했다.   나는 프로그래밍에 관심도 없던 학생이었다. 그러다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말이 진리인 듯 어느새 프로그래밍을 전공하는 대학생이 되어 있었다.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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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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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10:34:22Z</updated>
    <published>2023-09-12T13:2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일지도 모르겠다. 희망찬 내일이 있다가도 선뜻 신나게 있질 못하는 지금은 예전부터 날 따라왔다. 아버지는 술과 사람을 좋아했다. 나름의 유머러스함으로 남들을 웃길 줄도 알았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엔 결핍이 있었다.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 세상에 내가 이기적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아버지의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면 그것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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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적 과잉 활동인인 내가 잠에 드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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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9T22:59:36Z</updated>
    <published>2023-08-29T13: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를 방문하거나 심리 상담을 받은 적은 없지만,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소개된 아래 자가진단 리스트를 쓱 보고는 나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에 가깝다고 단언했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진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뭔가를 잘못 선택한 날에는 밤에 잠을 못 잔다. 타인의 감정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나 자신의 가치나 자격에 대해 끊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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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길만 걷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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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9T13:24:14Z</updated>
    <published>2023-07-03T14:0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하면 큰 산을 넘었다는 생각에 의미가 있고, 취직에 성공을 하면 더 큰 산을 넘었다는 생각에 나의 장래는 탄탄대로일 것이라 착각했던 적이 있다. 세상물정 모르던 때 성인이 되어 돈을 열심히 벌다 보면 세련된 차를 몰고 있을 것이고, 더 열심히 벌어서 혼자 살기 적당한 평수의 집을 소유하고 있을 거라 상상한 적이 있다.  망상이다. 망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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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화 실력이 제자리인 나에게 - 회식에 참가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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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11:29:18Z</updated>
    <published>2023-06-24T01: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 매니저 한 분이 오는 6월을 마지막으로 퇴직을 하게 되었다. 그 기념으로 회사에서 한 정거장 차이의 한국 음식점에서 회식을 했다. 결혼, 요리, 술 등 오만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오갔고 나는 언제나 그랬듯 이야기의 절반은 알아듣는 척을 하느라 바빴다. 난 내가 회화 실력이 좀체 늘지 않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 거기엔 단순하지 않은,  나름의 경험적 분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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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과 설렘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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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7T06:17:07Z</updated>
    <published>2023-05-30T13: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루기만 할 때 얻는 것은 불안뿐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느라 '이대로는 큰일 나겠다.'라는 불안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미래가 걱정이 될 만큼, 내가 계획한 이상향에 다가가기 위해 어떠한 실천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불안은 그렇게 생긴다.    고등학교 때 체육교사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pV%2Fimage%2FGuC-sbjwhViYDt9TJy7pFgcgZ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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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든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법 - 두 개의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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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10:24:18Z</updated>
    <published>2023-05-20T17:5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9월 말. 지옥 같았던 첫 취준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생각해 보면 수개월간 자기 분석을 하면서 나는 나를 많이 믿지 못한 것 같다. 나에게 정말 이런 장점이 있다고? 장점 한 개보다 단점 열 개가 더 의심이 들지 않는 이 순간이 자기 분석이라기엔 역설이 있는 힘든 시간이었다. 그래도 큰 산 하나를 넘은 듯 속은 많이 후련했다.    후련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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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란히, 그리고 세세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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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7:04:34Z</updated>
    <published>2023-05-08T13: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 와서 제일 놀랐던 것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질서, 다른 하나는 환대이다. 먼저 질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일본인을 특정할 때 빠지지 않고 떠올리는 키워드일 것이다. 그것은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방법에서 알 수 있다. 일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왼쪽으로는 서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걸어 오르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확실하고 당연하듯 나란히 움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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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대체 뭘 잘못했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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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7:04:36Z</updated>
    <published>2023-05-08T13: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업무 위탁을 맡게 된 곳은 R회사의 안건이었다. 중도 투입이 된 탓에 사람들과 친해질 겨를도 없이 곧장 업무를 시작했다. 사람들은 일본에 온 지 고작 4개월 된 신입에게 궁금한 것도, 도움을 받을 것도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언어도 사고방식도 다른 이곳에서 어떻게 버텨낼지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나의 업무는 QA이며 회사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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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누군가에게는 꺼려지는 사람이다. - 아름답게 반격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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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7:04:38Z</updated>
    <published>2023-05-08T12: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붐비는 전철을 피해 일찍이 회사에 도착하면 오피스에 올라가기 전 지하 공용 공간에서 시간을 때우곤 했다. 그곳에는 늘 비어있는 원 모양의 테이블이 있는데 하루는 그곳에 가방을 두고 금방 편의점에서 사 온 빵을 먹고 있었다. 늘 비어있지 않은 곳에는 여느 때와 같이 어떤 중년 여자와 젊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자리에 앉은 지 5분 정도 지났을까. 중년 여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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