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만년준비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 />
  <author>
    <name>hodumong</name>
  </author>
  <subtitle>5년 공무원 시험 낙방 . 실패한 듯한 인생. 잘난 이야기 말고 못난 이야기를 적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frV</id>
  <updated>2023-03-21T04:38:22Z</updated>
  <entry>
    <title>나는 너의 초라한 우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9" />
    <id>https://brunch.co.kr/@@ffrV/9</id>
    <updated>2024-01-02T04:42:28Z</updated>
    <published>2023-09-29T04: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인생을 돌아보며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단어를 하나 고르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amp;lsquo;뒷북&amp;rsquo;이다. 이상하게 그랬다. 나는 거의 모든 유행의 끝물에 항상 발을 내미는 요상한 성미를 가지고 있었다. SNS도 남들은 쓸 대로 쓰고 나서 약간의 지루함이 몰려와 시들시들해지는 때가 왔을 때 새 계정을 만들어 혼자 신나게 들락날락거리는 뒷북. 패션도 왜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CLIlC0aO6kGOkz7KNsNVG_-uit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최종 데뷔조에서 탈락하셨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8" />
    <id>https://brunch.co.kr/@@ffrV/8</id>
    <updated>2023-10-03T14:34:07Z</updated>
    <published>2023-07-13T05: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네 맘을 훔칠 사람 나야 나 나야 나  속세의 것들과는 될 수 있는 한 모두 끊어내야 하는 것이 수험생활이거늘 정말 참기 힘들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amp;lsquo;프로듀스 101&amp;rsquo;이었다. 아마 그 당시에는 나뿐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다 미쳐있지 않았을까.  하필 시험 전 날이 마지막 회였는데 궁금한 마음을 억누르고 참아내는 게 여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hlNT8TU65gig6N0Pnvd78NIeS6w.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망가트린 악플러를 잡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7" />
    <id>https://brunch.co.kr/@@ffrV/7</id>
    <updated>2023-09-29T09:10:44Z</updated>
    <published>2023-07-12T01: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수험생활은 시간만 버리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까지도 망가트리는 일이었다. 반복되는 불합격을 몇 년 동안 때려 맞고 정신을 차리기란 쉽지 않았다. 지키고 지켜온 내 자존감은 불합격 앞에 굴복해 완전히 K.O. 당해버렸다. 공격력을 완전히 상실해 녹다운되어 있지만 폴 카운트를 세어주는 주심이 없었기에 경기는 끝이 없는 것 같이 계속되었다. 수험 생활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4ZhJSmAwTq_qs12Q9DYQQEC_ix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시생의 노량진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6" />
    <id>https://brunch.co.kr/@@ffrV/6</id>
    <updated>2023-11-03T11:34:03Z</updated>
    <published>2023-07-11T07: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량진에는 내가 규정 지은 일명 &amp;lsquo;노량진룩&amp;rsquo;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우선 옷스타일부터 말하자면 몸을 압박하는 그 어떤 천 쪼가리도 용납할 수 없다. 완전한 오버사이즈의 상의와 헐렁헐렁한 고무줄 바지가 디폴트다. 소화불량과 하체부종을 달고 살았던 나에게 의상은 더더욱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조금이라도 압박이 느껴지는 옷을 입은 날은 컨디션 난조로 직결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pwf74qvzL9Wk9qwva-tNzwrZKJ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장수생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5" />
    <id>https://brunch.co.kr/@@ffrV/5</id>
    <updated>2023-09-29T09:11:00Z</updated>
    <published>2023-05-03T07: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실 건물 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왔다. 내가 들어가야 할 열람실 입구 앞에 떡하니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둥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너무나도 평온하게 분리수거 박스에 안착해 있었다. 어쩌다 이 칙칙한 독서실 건물 안까지 들어오게 된 것일까. 이유야 뭐가 됐든 나는 어서 열람실로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무작정 들어가다가 갑자기 푸드덕대며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yOzVsW_rsxEH-9tGscL-RN3bBm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곱창 1인분과 가난한 자존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4" />
    <id>https://brunch.co.kr/@@ffrV/4</id>
    <updated>2024-10-14T04:18:59Z</updated>
    <published>2023-04-08T08: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험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인관계는 좁아졌다. 그래도 초반에는 가벼운 안부 인사 정도는 꽤 여럿과 주고받았다. 어쩌다 보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는 머쓱한 말에 열심히 준비해서 꼭 합격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멘트. 그때는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이라곤 서로가 몰랐을 것이다. 아무한테나 시험 준비 중임을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지만 어쨌든 합격하면 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vcQTfhzrK0i05fKlxIfdjP8I36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픈 청춘들이 모이는 곳</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3" />
    <id>https://brunch.co.kr/@@ffrV/3</id>
    <updated>2023-09-29T09:11:23Z</updated>
    <published>2023-04-03T06: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당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해마다 떨어질 줄을 몰랐다.  &amp;lsquo;젊은 인재들이 노량진으로 모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amp;rsquo;   연일 매스컴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우려를 내보였지만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공무원 열풍은 건재했다. 나 또한 그랬다. 국가 미래를 걱정하기엔 내 코가 석자였다. 합격만 한다면 적어도 내 인생은 이익일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HyPOZM73_4TyPYAP47_5ATlbZO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마주한 노량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2" />
    <id>https://brunch.co.kr/@@ffrV/2</id>
    <updated>2023-09-29T09:11:33Z</updated>
    <published>2023-04-01T13: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호선 노량진역 개찰구를 나가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신호등이 하나 보인다. 그 횡단보도를 건너서 들어가는 작은 골목길 안에 내가 다니던 독서실이 있었다. 나는 매일 그 땅을 밟고 신호를 기다리면서 생각했었다. &amp;lsquo;오늘도 또 하루 시작.&amp;rsquo; 그렇게 오랜만에 방문한 노량진에서 순간 과거의 감정이 훅하고 깊게 들어와 소름이 끼칠 뻔했다.  노량진은 신기하게 이곳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Igc2tNBWB72A7CCeseXFovmdTJ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내 인생이 이럴 줄은 몰랐다 - 방황하는 무직. 아직도 독립 못한 35살 미운오리새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frV/1" />
    <id>https://brunch.co.kr/@@ffrV/1</id>
    <updated>2023-09-29T09:11:45Z</updated>
    <published>2023-04-01T13: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졸업과 함께 약간의 방황을 겪고 나는 &amp;lsquo;야너두? 야나두!&amp;rsquo;라는 너도나도의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게 되었다. 결말부터 말하자면 5년 동안. 불합격.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라는 사회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으로 시선을 돌렸다. 더 많은 부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정년까지 보장된 월급과 확실한 복지라는 것에 가치를 더 쳐주게 된 것이다. 나에겐 무엇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rV%2Fimage%2FUdN5QuL9nqpHJuoqO2kkJ9rm3x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