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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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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oj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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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족없이 혼자 사는 이야기 - 제주살이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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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4T04:53: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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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떠나보내주는 마음 - 기쁜, 슬픔, 아름다운 마음을 들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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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8:02:38Z</updated>
    <published>2026-04-09T07: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살면서 많은 위기와 외로움, 그리고 고난들을 어떤 대상에 사랑과 관심을 쏟으며 지나왔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내가 찾은 탈출구는 뜬금없게도 어느 아이돌이었다.   물론 어릴 때도 지오디, 투피엠 같은 그룹들을 좋아했고 그런 내 무언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축구, 뮤지컬 등으로 뻗어나갔지만 삼십 대 중반에 아이돌 덕질이라니...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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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3주기를 지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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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04:00:35Z</updated>
    <published>2026-02-19T04: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엄마의 3주기였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올해가 몇 주기인지 세어보았는데 햇수로 계산을 해보니 올해가 엄마가 돌아가신 지 3년이었단 걸 새삼 깨달았다. 작년에도 와 아직 2년밖에 안되었다고 하며 믿을 수 없어했는데 올해도 굳이 굳이 손으로 세어보고는 아직도 3년밖에 안되었다고? 하고 놀랐다.   그 숫자를 곱씹어보며 놀란 이유는 내가 아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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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학생이었던 아이를 대학에 보낸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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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8:40:10Z</updated>
    <published>2026-02-14T08: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아는 분 소개로 대치동에서 처음 만난 그 아이는 키가 아주 작았다. 첫날 어머님은 아이를 혼내가며 엄하게 가르쳐도 된다고 하셨고, 그 아이는 내가 방문할 때면 언제나 뚱한 눈으로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어린 마음으로 자기는 선생님을 바꾸는 게 취미라고 하던 그 아이와의 수업시간은 내게 하나의 과제와도 같았다. 첫 수업이 끝난 후에 심리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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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몇 잔의 커피가 남아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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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6:24:29Z</updated>
    <published>2025-11-28T06: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는 내게 가장 단순한 행복이다.  누군가는 고작 음료 한 잔이 뭐 그리 비싸냐고 하기도 하지만 내게는 세상에서 가장 확실하게 행복해지는 오랜 취미이자 방법이다.    엄마는 시럽을 두 번 펌핑한 카푸치노를 가장 좋아했다. 벚꽃 피는 봄에도, 더운 여름에도, 낙엽 지는 가을에도, 추운 겨울에도. 일을 할 때도 하지 않을 때도. 혼자 마실 때도 아니면 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7N%2Fimage%2F8K1q6j9okR8TfVW6JCDNNqIibr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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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를 느끼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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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5:23:45Z</updated>
    <published>2025-11-21T05: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년보다 연말 느낌은 덜나지만 요즘 날이 꽤 추워지며 공기가 차가워지는 계절은 유독 감사를 느끼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쌀쌀해지며 내 루틴에도 작은 변화들이 생겼는데, 계절은 매년 돌아오지만 올해는 그 변화가 유난히 크게 다가온다.   일단 집에 돌아올 때 느끼는 안도감이 그렇다. 집이란 원래 나를 반겨주는 공간이지만 겨울에는 그 위안이 배가 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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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고양이와의 인연 - 고양이와도 시절인연이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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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6:23:32Z</updated>
    <published>2025-11-14T06: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친구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   나는 고양이 키우는 것이 오랜 꿈이다.    어릴 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시장의 나비(예쁜 치즈 고양이였다)에게 인사하고 한참 동안 만지고 오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어릴 때 우리 가족과 연이 닿았던 것은 강아지뿐이었고, 고양이와는 영 인연이 없었다. 그리고 고영이를 키우고야 말겠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7N%2Fimage%2F9fSC9goXjC1qkPJf45P-DmvF5y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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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헤어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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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4:20Z</updated>
    <published>2025-11-14T05:4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몇 년간 내게 인생은 끝나는 것이었다.  새로이 시작하는 것 없이, 인생은 그저 흐르기만 하고 견디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빠와 엄마가 몇 년 새 돌아가시며 인생은 그저 이미 있는 것들을 잃고 담담히 버티며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내 삶에 어느 날 그 사람이 나타났다. 새로운 시작과 흥미와 희망 같은 모든 밝은 것들을 한 아름 안고서. 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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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속에 시간이 있다 - 평창에서 근무하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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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4:07Z</updated>
    <published>2025-11-14T05: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교적 최근 알게 된 사실인데 눈은 결정 속에 소리를 가둔다고 한다.   고요함  많은 류의 고요함을 알고 있지만, 눈이 오는 날은 정말 온 세상이 조용하다. 그래서 모처럼 그 적막함을 귀가 아닌 감각으로 가만히 느껴본다.      눈과 관련된 추억을 떠올려 보면 역시 평창 생각이 많이 난다. 눈이 많이 내리기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던 그곳은 우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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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있는 존재의 그 어떤 무거움 - 참을 수 있다고 하여 가벼운 것은 결코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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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3:56Z</updated>
    <published>2025-11-14T05: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년도 아닌데 때아닌 마음대청소로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여느 때와 같이 책장에서 책을 고르던 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발견하고 &amp;ldquo;이게 어떤 내용인지조차 기억이 안 나네&amp;rdquo;라는 생각이.  분명 읽었는데... 사놓고 몇 안되게 끝까지 다 읽은 쿤데라 책인데 무슨 내용이었더라 하는 생각과 함께, 몇 년 전 전해 들은 그 애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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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블로그를 아카이빙하며 - 상처를 외면하다보니 엄마의 계정이 휴면상태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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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3:42Z</updated>
    <published>2025-11-14T05: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와서 살기 시작한지 일년이 다되어간다.   그동안은 상처를 마주하기에 충분한 힘이 없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마음이 아파서 외면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문득 엄마 블로그를 들어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엄마가 남겨줬던 아이디를 쳐보았다.   그런데 왠걸...이년째 들어가지 않아 휴면계정이라고 뜨는게 아닌가.   순간 눈앞이 새햐얘지면서 그럼 엄마가 그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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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시간이 아득하다 - 가족을 추억하며 혼자 살아갈 시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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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3:32Z</updated>
    <published>2025-11-14T05: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조승우를 좋아한다.  글을 시작하기에 꽤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생각되지만 사실이다. 나는 벌써 13년째 조승우의 팬이다.   그가 요즘 나오는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맡은 역할인 주인공 신성한은 천재 피아니스트 출신 괴짜 변호사로, 어떤 이유에선지 부모님도 안 계시고 동생도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혼자인 채로 등장한다.   극중에서 가족이 모두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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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에게 서운하다는 감정  - 2023년 3월 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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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3:22Z</updated>
    <published>2025-11-14T05:3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부터는 엄마가 정말로 돌아가셨다는 게 실감이나기 시작했는지, 공허함과 허전함이 시시때때로 찾아왔다.   슬픔은 익숙한 감정이라 치고, 나를 당황하게 만든 감정은 서운함이었다.   내가 서운함을 느낀 대상은 바로 친구들이었는데, 사람 마음이란 간사해서 뭔가를 기대하면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꾸만 기대한다.  형제가 없고 친척과 가깝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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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w Birth - 엄마의 임종을 지키며 들었던 연주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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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3:11Z</updated>
    <published>2025-11-14T05: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격리된 병실에서 하루라는 시간이 엄마와 나에게 주어졌을 때, 나는 의식이 거의 없는 엄마의 옆에서  엄마가 좋아했던 연주곡들을 틀어놓고 시간을 보냈다.  엄마의 마음에 평안이 오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나에게도...      우리가 1인실에서 단둘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상황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엄마는 항암 중 항생제 내성균이 생겨 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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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짐을 정리하며 - 2023년 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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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2:53Z</updated>
    <published>2025-11-14T05:3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돌아가셨을 때의 엄마도 그랬지만, 나도 모든 것을 굉장히 빠르게 처리하고 싶어 했다.   엄마의 시신이 병실 침대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겨지기 전, 몇 년 만에 얼굴을 보는 이모, 사촌오빠와 엄마의 짐을 정리하며 나는 벌써부터 집에 갔을 때 닥쳐올 슬픔에 대해 걱정했다.   엄마가 챙겨 온 쨍한 빨강 파우치 안의 이어폰, 화장품 샘플, 립밤 등이라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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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2월 18일 혼자가 되었다 - 그렇게 두려워했던 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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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52:22Z</updated>
    <published>2025-11-14T05: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고 한다.  정말 그런 걸까?  나는 외동이며, 아빠는 2019년 서른한 살 여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2023년 서른다섯 겨울에 돌아가셨다. 미혼이며, 남자친구도 없다. 연락하는 친척은 엄마 돌아가시기 직전에 겨우 연락한 이모 한 분과 경조사에 얼굴 볼까 말까 한 사촌오빠들. 아빠 쪽은 서로 왕래가 없는 막내삼촌네 가족뿐. 서운하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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