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상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 />
  <author>
    <name>392afef1452a41a</name>
  </author>
  <subtitle>이상자의 브런치입니다. 성인문해교사. 북텔링, 웰다잉, 청소년 웰라이프, 어르신 자서전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행은 별로 못하고 있는 사람</subtitle>
  <id>https://brunch.co.kr/@@fgNo</id>
  <updated>2023-03-27T23:16:34Z</updated>
  <entry>
    <title>주문을 걸어요. 내게 - 내 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35" />
    <id>https://brunch.co.kr/@@fgNo/35</id>
    <updated>2025-03-26T01:18:30Z</updated>
    <published>2025-03-25T23: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 편님 등산가신다고 도시락 반찬 싸달랍니다. 아이고야, 들깨소금은 있지만 시간 없어 참깨소금은 조금 남았는데... 어찌해야 하나? 할 수 없이 새벽 6시 일어나 참깨 일어서 볶았지요. &amp;nbsp;뚝딱뚝딱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도시락 반찬 만들었답니다. 평소 같았으면 요 꿀병으로 참깨소금 한 병 가득 차게 볶았을 텐데 급하니까 반 병만 볶았답니다. 집에 있는 멸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KcXmzqTk7c5qsiovC8zpuk2hqs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 덕분에 사는 것 - 응급실 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34" />
    <id>https://brunch.co.kr/@@fgNo/34</id>
    <updated>2024-03-13T13:00:44Z</updated>
    <published>2024-03-09T11: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 6일째 되는 날. 물 한 모금 못 먹은 지 6일째. 드디어 담낭을 제거하는 날이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과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이 끝나서 입원실로 오자마자 소화기 내과에서 외과로 넘겨졌다. 담낭 절제수술은 복강경으로 한다고 했다.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이 끝난 지난밤에 마취과 인턴이 동의서를 받으며 서류에 적힌 나이보다 열 살은 젊어 보인다고 했다. 나이</summary>
  </entry>
  <entry>
    <title>살 것 같다 - 응급실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33" />
    <id>https://brunch.co.kr/@@fgNo/33</id>
    <updated>2024-03-06T22:48:24Z</updated>
    <published>2024-03-06T21: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튿날 그러니까 입원 5일째 되는 날이다. 담관에 있는 돌과 찌꺼기를 빼내기 위한 담췌관 조영술을 하는 날이다. 시술실 앞에 막내와 둘째와 남편이 있었다. 막내가 다가와 &amp;ldquo;엄마 시술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할 거니까 엄마가 허락해 주세요.&amp;rdquo; 기독교 신자인 아들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엄마에게 묻는 것이다. &amp;ldquo;그렇게 해.&amp;rdquo; 아들의 간절한 기도가 눈가를 촉촉</summary>
  </entry>
  <entry>
    <title>보호자는 없습니다 - 응급실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32" />
    <id>https://brunch.co.kr/@@fgNo/32</id>
    <updated>2024-02-28T01:29:18Z</updated>
    <published>2024-02-28T00:1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실 들어온 지 4일째 되는 날. 드르르 드르르, 내 침대를 끌고 가는 바퀴소리만 요란하게 두 귀에 쟁쟁했다. &amp;lsquo;어디로 데려가는 걸까?&amp;rsquo;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 감고 있었지만 힘들여 눈을 떴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폭이 좁고 희끄무레한 천정만 보일 뿐. 웅성거리는 사람들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한참을 지나 드디어</summary>
  </entry>
  <entry>
    <title>세월 앞에서 - 세월 이기는 장사 없나 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31" />
    <id>https://brunch.co.kr/@@fgNo/31</id>
    <updated>2024-02-25T13:32:21Z</updated>
    <published>2024-02-19T21: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에서 깨어보니 새벽 3시다. 그동안 침묵하던 허리 통증이 심상치 않다. 거울을 보니 어제 아기 낳은 산모처럼 얼굴이 퉁퉁 부어있다. 나이 듦이 이런 것인가? 온몸이 천근만근이다. 무리하긴 했다. 금요일 저녁 9시에 모임을 끝내고 돌아와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20km 떨어진 곳에 가서 회의하고 오후 1시에 돌아왔다. 곧바로 걸어서 30분 거리인 시장</summary>
  </entry>
  <entry>
    <title>&amp;nbsp;잘 살기, 그리고 &amp;nbsp;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 지금처럼만 살면 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30" />
    <id>https://brunch.co.kr/@@fgNo/30</id>
    <updated>2024-01-04T10:47:26Z</updated>
    <published>2023-09-30T12: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마을 한글학교에서 한글 공부만 가르치지 않는다. 때론 미술 수업도 하고 글짓기, 웰다잉, 노인 인권에 대해서도 수업한다. 그리고 특히 나머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래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음을 말씀드린다. 오늘은 수업 종료 전 5분을 2018년에 내가 쓴 독후감을 읽어드리는 것으로 마쳤다. 말로 하는 것보다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아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bhL4XuNbSYs1EtT1gjkpZFqLJV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4세 어르신 사연을 편지에 담다  -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9" />
    <id>https://brunch.co.kr/@@fgNo/29</id>
    <updated>2023-12-10T05:15:08Z</updated>
    <published>2023-09-30T06: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학교에서 어르신들 사연을 듣다 보면 가슴 아리고 기막힌 일이 하도 많아서 소설을 몇 권 써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글 몰라서 겪은 일들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한다. 문맹으로 커다란 상처를 안고 사시는 분들을 위하여 그분들이 최소한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불편함을 덜고자&amp;nbsp;&amp;nbsp;문해 수업을 하러 다니고 있는 나 이다. 우리나라가 이만치 잘 살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JYAgk2Puzo4loG7cBULUROupKv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9세 학생, &amp;ldquo;메밀꽃 필 무렵&amp;rdquo;읽고 &amp;lsquo;봉평&amp;rsquo; 간다 - &amp;ldquo;동이 아버지는 누구래유?&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8" />
    <id>https://brunch.co.kr/@@fgNo/28</id>
    <updated>2023-10-22T23:01:27Z</updated>
    <published>2023-09-30T04: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추가 지나고부터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다. 12월 말까지 두 권의 책을 끝내려면 어르신 학생들에게 벅차다. 주 교재로만 수업을 하기로 했어도 오늘은 진도를 제대로 나가지 못할 것 같다. 지혜의 나무 11권의 18단원이 &amp;ldquo;메밀꽃 필 무렵(1)인데 지문이 길 뿐더러 내용도 어르신 학생들에게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다. 어려운 낱말의 뜻을 판서하는 것보다 한글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tLn3TJG-hBTGLsQQNVh-BVTSOA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우리 할머니는 못하는 게 뭐예요?&amp;rdquo; - 멋지게 늙어가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7" />
    <id>https://brunch.co.kr/@@fgNo/27</id>
    <updated>2023-10-09T04:02:39Z</updated>
    <published>2023-09-08T00: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머니! 어쩌려고 이런 걸 이제서 배운단 말이에요?&amp;rdquo;  일곱 살 손녀가 마을 학교에 할머니를 따라왔다가, 한글 기초 공부하는 할머니를 보고 깜짝 놀라 한 말이다. 새로 초등부 과정을 시작한 L 마을 학교엔 손녀를 돌보는 최 학생이 있다. 손녀를 유치원에 보내고 오기 때문에 항상 공부 시작 10분 후(마을 학교 수업 시작은 9시) 도착하는 학생이다. 오늘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hiZmwnC0qJZkXcL1aRkjJMlQVy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0세 중학생이 전하는 공부의 기쁨 - 늦깎이 학생에게 희망의 돛을 달아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6" />
    <id>https://brunch.co.kr/@@fgNo/26</id>
    <updated>2023-10-08T21:10:42Z</updated>
    <published>2023-08-24T21: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8월 중순, 도서관 프로그램 수강생 A에게 전화가 왔다. 4살 어린이가 어린이집에서 칭찬스티커 받고 집에 돌아와 엄마를 부를 때 나는 그런 목소리로.  &amp;ldquo; 선생님, 저 우등상 탔어요!&amp;rdquo;  나도 모르게 어깨춤을 추며 박수를 쳤다. 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듣다니 내가 상을 받은 것처럼 기뻤다. 장했다.  &amp;ldquo;선생님을 알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ohRLi_xWoUv0A_kYeeVNXX_kfO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90을 바라보는 여인들, 내 아이처럼 가르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5" />
    <id>https://brunch.co.kr/@@fgNo/25</id>
    <updated>2024-02-01T13:32:14Z</updated>
    <published>2023-08-11T01: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쉬엄쉬엄하세요. 이제 건강 생각해서 일 좀 줄이세요.&amp;rdquo; 우리 아이들에게 듣는 말이다. 나이 들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내게는 즐거운 일인데 자식들은 걱정이 되나 보다. 나는 연년생 세 아이를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원에 보내지 않았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과외 선생님처럼 학습지도를 했다.  초등학교 때 기초가 잘 잡혀서인지 아이들은 중학교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VfzwF-KJSylAwFJnS-158s_No7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87학생 소원 푼다, 교과서 끝날 때 까지 수업 연장 - &amp;quot;난 그냥은 못 죽어유, 꼭 한글 알고 죽을 거여유&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4" />
    <id>https://brunch.co.kr/@@fgNo/24</id>
    <updated>2023-11-06T07:17:47Z</updated>
    <published>2023-07-21T20: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 마을 학교 수업하러 가는 날 담당 주무관의 전화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  &amp;quot;오늘 수업하러 가시지요? 인원수 미달로 이번 달 말일까지 수업하고 종료해야 해서 연락드렸어요.&amp;quot;  분명 지난달엔 인원수 적어도 교재는 끝내야 하니까 교과서 끝날 때까지 수업하라고 이 담당 주무관이 말했었다. 그렇게 말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수업 중단 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NjMwG_MEKHvISESXHbWY-pSObW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수업 1일 전, &amp;ldquo;선생님을 평생 있지 않겠습니다 - 80대 한글 수업 학생들과 이별 준비... 마지막 편지를 받았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3" />
    <id>https://brunch.co.kr/@@fgNo/23</id>
    <updated>2023-10-15T09:37:11Z</updated>
    <published>2023-07-14T14: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은 필연처럼 찾아오는 것이 인생인 것을 누가 모르랴!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내가 그 상황이 되니 갯벌에 점점 깊이 들어가 나오지 못하는 발처럼 무겁다. 이 분들과의 만남은 코로나19 기간을 빼면 4년째다. 교과서를 모두 끝내고 수업을 종료해도 서운한데, 인원수 부족으로 중단하게 되니 더욱 심란하다. 아마 어르신들도 주 2회씩 공부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SOQzvqhS-cMMJFbSnc4_GFs7Av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을학교, 할머니 화가(88세, 87세) 출판기념회 - 수업종료 3일 전(2), &amp;ldquo;내가 책을 낼지 어찌 알었겄슈&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2" />
    <id>https://brunch.co.kr/@@fgNo/22</id>
    <updated>2023-10-08T21:10:42Z</updated>
    <published>2023-07-05T21: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종료 3일 전, 두 번째 시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지나간 활동 순간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두 번째 시간 끝나고 영상 하나를 더 보여드리기로 했다. 이번엔 그림 솜씨 훌륭한 학생들 출판기념회 영상이다. 책이 세상 밖에 나왔으니, 출판기념회를 하고 출판기념 영상을 만들어 두었던 것이다. 이 영상을 만들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다.  마을 학교 수업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iTXQrqnOrzMy7BEisc9UZc3tTO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업종료 3일 전, 어르신들 '인생책' 영상보며 웁니다 - 출판기념회 영상 보며... &amp;quot;졸업식도 멋지게 해 주신다고&amp;nbsp;&amp;nbsp;하셨는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1" />
    <id>https://brunch.co.kr/@@fgNo/21</id>
    <updated>2023-10-15T09:37:05Z</updated>
    <published>2023-07-03T10: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르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을 학교 성인 문해교육'은 주 2회, 회기당 2시간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수업은 총 3단계로 되어있으며 단계별로 4권씩 12권으로 되어있다. 총 3년 동안 12권을 배우는 것으로 초등학교 6년 과정을 마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자음과 모음부터 시작해 3년 동안에 12권 수업을 마치기란 쉽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uTxZ3ISfsF1I2IifK2fzRNqCtQ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다틀렸네, 다 틀렸네, 공부하긴 다 틀렸네&amp;rdquo; - 80대 학생들, 수업 중단 소식에 애달파하는 모습 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20" />
    <id>https://brunch.co.kr/@@fgNo/20</id>
    <updated>2023-10-08T21:10:42Z</updated>
    <published>2023-06-30T12: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원수 부족으로 마을 학교 문을 닫게 되었다고 어르신 학생들에게 말하고 와서 심란하지만 남은 수업이라도 성실하게 하고 싶다. 교과서 두 권만 끝내면 초등부 과정을 끝내는데 그걸 못하고 중단하게 되니 마음이 착잡하다. 어떻게 해야 남은 삼일의 수업을 뜻깊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숙제 검사를 시작했다. 기 OO 학생의 숙제 검사를 하다가 가슴이 먹먹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ezVmn0akR9-X2th_1PgLUtQFLK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제발 아프지 마세요 - 가슴 철렁철렁, 저 쓰러질 것 같아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19" />
    <id>https://brunch.co.kr/@@fgNo/19</id>
    <updated>2023-10-08T21:10:42Z</updated>
    <published>2023-06-29T21:4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 마을 학교에 수업 가는 날이면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한쪽 눈을 실명해 한쪽 눈으로 생활하는 장 00 학생은 발치하고부터 죽으로 끼니를 해결하더니 마을 학교에 오면 누워있다가 수업을 했다. 그러더니 아예 못 나오신다. 게다가 볼 수 있는 한쪽 눈에 염증까지 생겨 치료 중이라 여러 날 결석이다.  설상가상으로 반장님은 소화가 안 되어 입원했다가 퇴원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LN6Qh-thsfOTACUdYft-lfgry_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학생 10명 안 되면 마을학교 문 닫는답니다 - &amp;quot;우리 마지막 날까지 사과나무를 심자고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18" />
    <id>https://brunch.co.kr/@@fgNo/18</id>
    <updated>2026-01-14T23:00:14Z</updated>
    <published>2023-06-29T07: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 마을 학교 수업에 불안한 마음을 안고 간다. 아픈 학생들이 많아서 결석자가 자꾸 늘어나기 때문이다. 마을 학교에 도착하면 신발 수부터 재빠르게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오늘도 신발 수가 적은 것을 보니 '아직 아프시구나' 내 마음마저 아파진다.  오전에 담당 주무관으로부터 다음 달부터는 10명이 안 되면 마을 학교 문을 닫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hcPp_nT-yS8TIxm3XW7DKR1IkV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똥도 버릴 것 없는 여자, 그런 여자를 만났다 - 88세 조교님, 또 한분의 모지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17" />
    <id>https://brunch.co.kr/@@fgNo/17</id>
    <updated>2023-10-08T21:10:42Z</updated>
    <published>2023-06-25T12: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을 배려하며 산다는 일은 쉬운 것 같아도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살다 보면 누구나 배려해야 할 때가 있어도 간과하고 지나칠 때가 있다. 더군다나 늘 만날 때마다 배려하기란 어렵다. 한글 수업을 하는데 글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옆 사람을 가르쳐 주며 수업을 따라 하기는 더 어렵다. 그런데 이 마을 학교에 배려하는 것을 일상으로 하고 있는 마음씨 고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JnT4k2An6_YicbfQ96ovoJU579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글 배운 84세 아내가 남편 무덤에 바친 편지 - 아내 편지 한 장 받는 게 평생소원이던 남편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gNo/16" />
    <id>https://brunch.co.kr/@@fgNo/16</id>
    <updated>2023-10-08T21:10:42Z</updated>
    <published>2023-06-19T07: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작한 지 15분쯤 되어서 K 학생이 교실문을 열고 들어왔다. 얼굴엔 땀이 송골송골 맺혀 머리카락 몇 가닥이 얼굴에 달라붙어 있다. 하얀 블라우스의 등과 목덜미가 땀에 젖은 얼룩이 흡사 잘못 그려진 지도 같았다. 숨을 헐떡거리며 들어서는 모양새가 늦지 않으려 서둘러 왔음을 알 수 있다.  &amp;quot;늦어서 죄송해유.&amp;quot; K 학생이 자리에 앉았다. 하던 수업을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No%2Fimage%2FIF6zCTyufZp0jMJJuijrEXlzb9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