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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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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산문, 시, 에세이를 작성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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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5T16:26: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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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년의 고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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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5:00:34Z</updated>
    <published>2026-02-01T15: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고독은 그 사람의 속을 아주 깊이 파고 들어서, 뿌리내려야 할 토양의 뿌리를 갉아먹고, 헤엄쳐야 할 지느러미를 병들게 한다. 헤엄을 친다. 나의 고독은 그렇게 나에게 왔다. 바다 아주 깊이, 차가운 해류에 몸을 맡기다 내 몸에 흘러들어오는 것이다.  나의 고독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면, 내 고독은 공간과 공간을 넘어 존재하는 하나의 시간대다.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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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사이에서 헤엄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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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5:56:20Z</updated>
    <published>2026-01-01T15: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을 쓰는 일이 무서웠다. 꾹 눌러 담은 울음이 터지듯 몸 안에 쌓아둔 글들이 폭발하듯 터질까 걱정이 됐다. 하나하나 뜯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자고 그렇게 다짐했음에도 나만이 이해하는 글을 내뱉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래도 이 폭발하는 글들이 누군가의 난장스러운 마음에 가서 와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누군가를 믿는 일은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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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 소음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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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5:18:00Z</updated>
    <published>2026-01-01T15: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풍경 하나를 선물로 샀다. &amp;lsquo;퍼즈 앤 스틸&amp;rsquo;이라는 유리공예 제품을 파는 가게에서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누군가의 거실에 쭉 걸려있을 풍경을 사는 일이 즐거웠다. 걸려 있는 풍경을 하나씩 건드려보며 소리를 들어보고 빛을 비춰보고, 결국 한 작가님의 투명한 유리 풍경을 하나 샀다.   이번 생은 수천 생을 바쳐 받아낸 훈장입니다  아무렇게나 달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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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수에게 사과를 주었다 - 짧은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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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8:42:20Z</updated>
    <published>2025-12-09T08: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호흡의 글을 한숨처럼 쓸어내린다. 억울한게 있다면서 두 시간동안 말을 거는 저 낯선 사람처럼 긴 한숨에 우르르 단어들을 쏟아낸다. 막힘이 없었다지. 내 삶의 주도권 찾기라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누군간 입버릇처럼 말을 했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선택의 연속. 선택. 연속.  민수에게 사과를 주었다.  내 글은 저 글과 달라. 그렇게 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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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쉿! - 오늘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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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1:52:27Z</updated>
    <published>2025-11-26T11: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히 부유하고 있다.  하루를 건너뛰어가면서 무언가에 부딪히지도 않고 기특하게 말이다. 몸 안에 요동이 자리잡을 시간도 없이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나는 쪼그라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질투와 시기, 헐떡임들이 재처럼 말라 하나의 과실로 쪼그라드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하고 있다. 겉과 안을 뒤집어서 먼지 털듯이 말들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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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파도와 창고세일&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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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1:42:12Z</updated>
    <published>2025-11-26T11: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와 차고 세일 -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예술 세계(곽영빈,김지훈,남수영, 이나라, 톰 매카시,문학과 지성사, 2023)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했던 오메르 파스트의 인터뷰 중 발췌를 했다.  403p 요컨대 누군가 외상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적어도 그가 겪은 일이 실제였다고 믿어 주는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윤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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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영화영화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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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6:26:59Z</updated>
    <published>2025-10-25T16: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영화가 뭐에요? 자주 묻고, 답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통통 이리저리 흘러 영화 평론가 이동진씨에게도 틩겼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영화 한 편으로 인생이 바뀌면 얼마나 위험한 인생인가. 대충 이런 말이었다. 책 한 편, 영화 한 편으로 바뀔 인생을 살고 싶진 않아진다. 그래서 생각해본다. 내 인생을 지지하는 글 중 영화는 얼마나 비중을 차지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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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한테 그곳은 완전 지옥이거든요 - 환경과 감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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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4:46:41Z</updated>
    <published>2025-09-14T14: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한민 : 한국은 싱가포르 모델을 지향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커다란 몰과 실내공간들이 점점 연결되면서, 계속 실내에서 지낼 수 있는 모델로 가는 거예요. 환경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게 아니라 밖에 안 나가도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게, 배달 서비스와 실내 몰들과 공기청정기로 이루어진.  이슬아 : 매세나폴리스처럼요?  김한민 : 네. 저한테 그곳은 완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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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삶이 커다란 춤이라면 - 5월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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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1:21:50Z</updated>
    <published>2025-08-13T01: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한다. 미소를 짓는다.   뛰어다닌다. 물살을 거스르는 연어 떼가 된 기분이다. 이것 또한 살기 위한 발버둥이겠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언어의 일은, 여행.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오늘을, 검은 신을 신고 춤추었다. 젋지 않고 아름답지 않고, 굳어버리거나 뒤틀리거나 불룩해지거나 처지거나 하는 건 이미 잘 알고 있다. 삐걱거리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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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감 - 감감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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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1:50:45Z</updated>
    <published>2025-07-29T01: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은 제게 참 버거운 해였습니다. 그해에는 10년간 키웠던 강아지의 죽음과 함께,  목소리로 꺼내기 어려운 말이라 글로 적어봅니다.   제가 아는 동생이 죽었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 보라(가명)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자살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대학에 다니고 있던 저는 굉장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었구요. 꽤나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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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로크백 마운틴 영화 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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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3:20:59Z</updated>
    <published>2025-07-19T12: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너를 잊느라 평생을 보냈어.  Wish I knew how to quit you.&amp;rdquo;  ​ 그들의 이야기는 : 서로 사랑해 도무지 끝낼 수 없는 사랑 무언가의 그 것. 조용한 에니스를 말하게 만드는 그 유일한 것. 모든 삶이 망가지는 게 당연하도록 너를 그만두지 못하는 것.  ​ 그들은 왜 서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걸까. 영화를 보면서 고민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oN%2Fimage%2F_Rcw1YwvWlcd_XzPjbpFD0VDpQY.JPG" width="3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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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 속 나는 누구일까? -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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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2:21:40Z</updated>
    <published>2025-07-15T11:1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 속 내가 퍽 사랑스럽다.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둔 취향의 기록, 내 삶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몇 날 며칠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매일 같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sns 속 내가 가끔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기도 하다. 인간의 여러 페르소나 중, sns 속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내 자아를 &amp;lsquo;아웃소싱한 나&amp;rsquo;로 명명하고 나의 간극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oN%2Fimage%2F3xDV18OwzHJ9Z52O54sOtmuRa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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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 되는 일들 - 나의 일기장 속의 문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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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07:15:37Z</updated>
    <published>2025-07-10T05: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인생&amp;gt;, 위화 중  진정한 작가는 언제까지나 마음을 향해 글을 쓴다. 마음의 소리만이 그의 이기심과 고상함이 얼마나 두드러지는지를 그에게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다. 마음의 소리는 작가가 진실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을 이해하면, 곧 세계를 이해한 것이다. ​아주 오래전에 나는 이러한 원칙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을 지키는 데는 힘겨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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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인핸즈- 유기견과 상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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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22:19:29Z</updated>
    <published>2025-06-25T12: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지속적인 소음이 필요하다.   신촌 부근에는 유기견 입양 카페, 포인핸즈가 있다. 카페에 들러 상처받은 유기견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넌 아무 잘못이 없어, 하고 옆에서 오래오래 함께 해주고 싶었다.   공감이라는 것, 동화라는 것은 어쩌면 어쩔 수 없이 되는 건가보다. 눈과 눈을 마주 보고 너의 아픔을 알아, 하고 알아주는 것이 다 일지도 모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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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글글 - 떨어트린 일기장 속에서- 6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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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6:30:22Z</updated>
    <published>2025-06-20T20: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들어보면 한 사람은 같은 말만을 반복한다. 결국에는 자기 자신만이 쓰이는 거겠지.    그녀는 가끔 웃는다. 아주 미세한 것들을 기억해야지, 그런 의미가 담긴 웃음일 것이다. 촛불의 타는 냄새, 친구가 선물해 준 돼지 인센스가 제 몸보다 큰걸 지고 있는 모습, 타고 남은 재가 나무를 갉아먹는 모습들, 몇 차례에 걸쳐 반사되는 불빛까지. 나는 몇 차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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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가 갖는 의미 - 죽음과 고통의 종교심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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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9:37:15Z</updated>
    <published>2025-06-18T08: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교학 수업에서 읽고 배운 내용을 작성해봅니다.   David K Switzer의 책 &amp;lt;모든 상실에 대한 치유, 애도&amp;gt; 책을 읽었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는데 애도의 역설, 애도의 개념, 불안과 자아의 대인관계적 특성, 애도에서의 분리 불안, 죄의식 적개심과 애도, 애도에서의 존재론적 불안,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도의 치유로 나뉘어져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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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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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8:17:33Z</updated>
    <published>2025-06-18T08: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의 끝자락에 슬픈 비망록을 적어내려보려 합니다어젯밤엔 말이야, 나는 너였어그토록 사랑스러운 너였어 너는 나를 보았고 우리는 웃음을 지었지행운이 필요할지도 몰라 메모나는 너에게뼈마디 한조각손톱 하나미련한 공식하나와뛰어가는 심장 하나를 빚졌다는 것.   온 몸에 그림을 그립니다 세상의 온갖 슬픔을 그 어둠이 막아줄거라 생각하며그립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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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강대학교 의기제 기획단을 하며 -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은 으레 반짝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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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0:48:44Z</updated>
    <published>2025-06-18T07: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는 날이면 광주가 생각이 난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그 장소가 비가 오는 날이면 미치도록 적적하게 생각이 난다. 이번 여름엔 장마가 길다.   2024년 한 학기 동안 서강대 &amp;lsquo;의기제&amp;rsquo;를 준비하는 의기제 기획단을 했다. 2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대략 3개월간 기획하고 진행한 의기제에 관한 글을 쓰기로는 한참 전에 마음을 먹었다. 어째서인지 7월이 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oN%2Fimage%2FbClEacGeJxlMKl1o6jZJzja71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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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시도는 오류일 수밖에 없다. - 몇 가지 글자로 환원될 수 없는 우리를 위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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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9:45:32Z</updated>
    <published>2025-06-18T07:4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계속되는 실패에 지쳤을 때 만들어낸 나의 명제이다. 나는 꽤 정답에 집착하는 편이다. 올바른 행동, 알맞은 표정, 적절한 지식, 뭐 그런 것들. 그러나 첫 시도엔 애석하게도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은 정답보단 오류에 가깝다. 그래서 세운 나의 명제. 첫 시도는 오류일 수밖에 없다. 이 명제가 항상 참이라면, 사실 우리의 모든 실수와 처음은 정답이 아닐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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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일기 - 발신자 미상. 떨어트린 일기장 속에서[25.03.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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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21:56:58Z</updated>
    <published>2025-06-18T07: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깊은 잠수를 해야 한다. 아주 깊은 바다 속으로, 그 깊은 심해로.  발광하는 동물들이 있고 표류하는 상어들이 있는 곳으로. 그 곳에서 몇천년을 작동하지 않는 눈을 가지고 해류에 몸을 맡겨야 한다. 동력도 없이. 목표도 없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따스한 온기를 가지고.  나는 너를 원하는데, 너는 나를 원치 않는다. 나는 너를 원하는데, 너는 나를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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