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기억너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 />
  <author>
    <name>15e8360d16984d1</name>
  </author>
  <subtitle>기억은 없어져도,그때의 온도는 남는법. 직장에서, 일상 속에서,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서 흘러간 이야기들을 적습니다. 사라지지 않는 온기를 글로 남기고 싶은 사람, 기억너머 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j5Y</id>
  <updated>2023-04-08T03:31:30Z</updated>
  <entry>
    <title>2화. 걷기 좋은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8" />
    <id>https://brunch.co.kr/@@fj5Y/18</id>
    <updated>2026-04-23T21:30:12Z</updated>
    <published>2026-04-23T21: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길, 날이 너무 좋았다.  봄이 시작되었는데도 어쩐지 곧 여름이 올 것만 같은 공기였다. 그렇다고 덥지는 않았다. 아직은 걷기에 딱 좋은 날씨.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엔 왠지 아까운 시간이었다. 마치 친구와 약속이라도 한 사람처럼, 오늘은 걷자, 하고 텔레파시를 보냈다.  손에는 시원한 커피 한 잔. 우리는 정처 없이 걷기 시작했다.  분명 내가 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c1VzDNKlKtx-6TvFvR-UV37csj4.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화 제목 집밥을 시작한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7" />
    <id>https://brunch.co.kr/@@fj5Y/17</id>
    <updated>2026-04-16T00:58:48Z</updated>
    <published>2026-04-16T00: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집밥을 먹기 시작했다.  한동안 나는 집을 돌보지 않았다. 정확히는, 집만이 아니라 나도 돌보지 않았다. 공황장애라는 막막함이 내 마음만 아니라 삶 전체를 조금씩 어둡게 만들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치워도 티 나지 않는 것 같았고, 먹는 일은 대충 때우면 그만인 일처럼 여겨졌다.  그러다 어느 날 마음을 다잡고 집을 싹 치웠다. 쌓여 있던 것들을 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FUS9kWI5f2BshvsQDpbyYF4U-f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봄의 바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6" />
    <id>https://brunch.co.kr/@@fj5Y/16</id>
    <updated>2026-04-13T06:17:12Z</updated>
    <published>2026-04-13T06: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은 분명 내 안에 드나드는데 나는 자꾸 문 닫힌 집처럼 조용해진다  세상은 벌써 연둣빛 쪽으로 기울어 나무마다 환한 말들을 매달아 두는데 나만 아직 녹지 못한 계절의 바닥을 밟고 있다  제때 거두지 못한 서리들이 몸 안에 오래 눌러앉아 어느새 가느다란 유리 조각이 되었고 움직일 때마다 안쪽에서 작은 파문 같은 상처를 낸다  창밖에서는 꽃잎들이 가벼운 손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TwsYm5OvWPBpQeHhwshufMo3it8.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너지던 봄, 나는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5" />
    <id>https://brunch.co.kr/@@fj5Y/15</id>
    <updated>2026-04-04T03:11:15Z</updated>
    <published>2026-04-04T03: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고 있었지만, 내 몸에는 계절이 들어오지 않았다. 창밖의 나무는 분명 연둣빛으로 갈아입고 있었는데, 내 안의 시간만 자꾸 겨울 쪽으로 기울었다. 머리 위에는 보이지 않는 추 하나가 매달린 듯했고, 세상은 늘 아주 조금 비스듬한 각도로 고정되어 있었다. 똑바로 서 있어도 바닥이 기우는 기분. 걸어도 걷는 것 같지 않았고, 앉아 있어도 어디선가 미세하게</summary>
  </entry>
  <entry>
    <title>EP12. 빌런은 늘 존재한다 &amp;mdash; 그럼에도, 나는 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4" />
    <id>https://brunch.co.kr/@@fj5Y/14</id>
    <updated>2025-12-14T23:34:58Z</updated>
    <published>2025-12-14T23: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립학교의 교무실은 작지만 복잡한 세계다. 이곳에서는 권력이 곧 질서다. 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고, 빽 있는 사람만이 편하다. 나는 그 사실을 너무 잘 안다. 그렇다고 사립학교의 권력에 맞서 싸울 힘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럴 자신도, 용기도 없다. 그저 버티며 살아남는 방법을 배워왔을 뿐이다. 빌런은 언제나 존재했고, 그들은 여전히 교묘하게, 자신의 세</summary>
  </entry>
  <entry>
    <title>EP11. 계산의 신 &amp;mdash; 조우민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3" />
    <id>https://brunch.co.kr/@@fj5Y/13</id>
    <updated>2025-12-10T22:58:19Z</updated>
    <published>2025-12-10T22: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는 늘 복잡하게 돌아가지만, 그 안엔 단 하나의 단순한 진리가 있다. &amp;ldquo;이득이 있는 쪽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절대 지치지 않는다.&amp;rdquo; 그 진리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있다. 조우민 선생님.  젊꼰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수학 교사다. 그는 철저했다. 수업, 회의, 인간관계 &amp;mdash; 모든 것엔 목적이 있었다. 그 목적의 기준은 단 하나,&amp;lsquo;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amp;rsquo; 그</summary>
  </entry>
  <entry>
    <title>EP10. 줄 세우는 사람들 &amp;mdash; 홍지혁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2" />
    <id>https://brunch.co.kr/@@fj5Y/12</id>
    <updated>2025-12-07T23:00:16Z</updated>
    <published>2025-12-07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무실은 언제나 조용하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서열이 있다. 누가 더 오래 일했고, 누가 교감의 신임을 받으며, 누가 더 &amp;lsquo;능력 있는 교사&amp;rsquo;로 불리는지. 그 질서를 누구보다 철저히 믿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교감도 내 밑에 있는 목소리만 크면 된다는 사람. 홍지혁 선생님,  퇴직을 4년 앞둔 국어 교사다. 그는 국어보다 서열을</summary>
  </entry>
  <entry>
    <title>EP9. 모르는 게 면죄부가 될 수 있을까 &amp;mdash; 권혁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1" />
    <id>https://brunch.co.kr/@@fj5Y/11</id>
    <updated>2025-12-03T23:00:16Z</updated>
    <published>2025-12-03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는 다시 평온한 얼굴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 평온함 속에서 나는 자주 피로를 느꼈다. 조용한 교무실에서도, 사람 사이엔 여전히 묵은 공기가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공기를 무겁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 권혁수 선생님. 퇴직을 반년 앞둔 체육 교사. 그는 늘 말했다. &amp;ldquo;모르는 게 죄는 아니잖아?&amp;rdquo; 그 말이 그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했다. 그리고 그 말이</summary>
  </entry>
  <entry>
    <title>EP8. 모르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amp;mdash; 조민정 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10" />
    <id>https://brunch.co.kr/@@fj5Y/10</id>
    <updated>2025-12-08T09:42:20Z</updated>
    <published>2025-11-30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민영 선생님은 경력 20년 차 도덕 교사다. 선생님은 늘 말했다. &amp;ldquo;내가 잘 몰라서요.&amp;rdquo; 그 말은 이제 거의 구호처럼 들린다. 아침 인사 대신, 하루의 시작이 되는 주문 같다.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했지,  누구나 처음부터 모든 걸 알 수는 없으니까. 학교마다 시스템이 다르고,  행정은 매년 바뀌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했다. 그분이 진짜</summary>
  </entry>
  <entry>
    <title>EP7. 권위는 식욕으로 증명되지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9" />
    <id>https://brunch.co.kr/@@fj5Y/9</id>
    <updated>2025-11-26T23:00:10Z</updated>
    <published>2025-11-26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버티질 못했다. 그날 아침, 눈을 떴는데 몸이 돌덩이처럼 무거웠다. 학교 생각만 해도 숨이 가빠왔다. 열이 나서가 아니라, 마음이 식은 탓이었다.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행사 준비와 보고, 그리고 끊임없는 민원 사이에서 나는 조금씩 부서지고 있었다. 결국 병가를 냈다. 이틀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전화도 받지 않았고, 문자를</summary>
  </entry>
  <entry>
    <title>EP.6 아무 일도 없던 듯</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8" />
    <id>https://brunch.co.kr/@@fj5Y/8</id>
    <updated>2025-11-24T01:17:25Z</updated>
    <published>2025-11-23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 40분, 교문 앞을 지나며 하늘을 올려다봤다. 차가운 공기가 코끝에 닿았다.  행사도 끝났으니 이제 좀 한가해지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빈속에 커피 한 잔을 들고 교무실 문을 열었다.  익숙한 형광등 불빛이 켜지고, 구겨진 출석부가 나를 반겼다. 의자에 앉아 안경을 고쳐 쓰고, 오늘도 하루를 버틸 준비를 했다. 컴퓨터를 켜자 새로 도착한 공문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ORkdG5VxLTbVrQh23DDO2dZQmS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EP5. 친절은 체력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7" />
    <id>https://brunch.co.kr/@@fj5Y/7</id>
    <updated>2025-11-24T01:17:02Z</updated>
    <published>2025-11-19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사가 끝난 뒤, 학교는 다시 평소의 얼굴로 돌아왔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체육관은 이제 문이 굳게 닫혀 있고, 벽면의 현수막 자리는 허전한 테이프 자국만 남아 있었다. 아침 7시 30분, 이른 출근으로 조용한 학교를 느끼고 싶었을까?  텅 빈 학교에서 학교의 냄새, 바람의 냄새, 분주했던 마음을 다 잡기 딱 좋은 시간이었다. &amp;lsquo;아무 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2WQiPs94l88m6RgjDFozSBmMmh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EP4. 차가운 커피의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6" />
    <id>https://brunch.co.kr/@@fj5Y/6</id>
    <updated>2025-11-24T01:16:35Z</updated>
    <published>2025-11-16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사 당일 아침 9시. 학교는 이미 분주했다. 오늘은 학부모 100명, 학생 70명이  참석하는 큰 행사였다. 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이었지만, 우리는 이른 아침부터 체육관에  모여 있었다. 인터미션 시간에 드실 간식  200인분을 세팅하고, 음향 점검, 무대 장식, 자리 배치까지 할 일이 산더미였다. 하나라도 놓치면 바로 티가 나는 일. 그래서 땀을 흘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iGde68cSERUBvdw4wQRmXcjZDK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EP3. 땀은 증명되지 않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5" />
    <id>https://brunch.co.kr/@@fj5Y/5</id>
    <updated>2025-11-13T00:00:15Z</updated>
    <published>2025-11-13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사 전날 아침, 복도엔 테이프 뜯기는 소리와 종이박스 문지르는 소리가  뒤섞여 있었다. 교무실엔 평소보다 한 박자 빠른 공기가  흘렀다. 출근 카드 찍고 들어온 나는 먼저 비품실로 향했다. 준비물 리스트를 다시 펼쳐 들었다. 이름표 120세트, 무대용 현수막, 배너 거치대 2개, 마이크 3개, 여분 건전지, 연장선, 테이프 6 롤, 케이블 타이 한 봉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yH-JqwRe0r0rv6WNMHngrfAbvX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EP.2 회의는 길고, 성과는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4" />
    <id>https://brunch.co.kr/@@fj5Y/4</id>
    <updated>2025-11-10T00:08:27Z</updated>
    <published>2025-11-10T00:0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교무실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누군가가 조심스레 말했다. &amp;ldquo;교감선생님이 미주샘, 영미샘, 동민샘 회의한다고 부르시는데요?&amp;rdquo; 또 시작이구나. 젓가락을 내려놓기도 전에, 이미 예감은 정확했다. &amp;lsquo;회의&amp;rsquo;라는 말은 언제나 &amp;lsquo;누군가의 희생&amp;rsquo;을 예고했다. 지명된 세 명의 교사들은 묵묵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형광등은 이상하게 밝고, 공기는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PKVa46LZ3MmoZ0qgCHLKNmh28Y4.jpeg" width="445" /&gt;</summary>
  </entry>
  <entry>
    <title>EP.1 출근은 했지만, 오늘도 퇴근은 멀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j5Y/3" />
    <id>https://brunch.co.kr/@@fj5Y/3</id>
    <updated>2025-11-06T03:08:54Z</updated>
    <published>2025-11-06T02: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지금 일어나야 정시에 출근하는데&amp;hellip;&amp;rsquo; 눈꺼풀이 납덩이처럼 무겁다.수십 개의 알람을 끄고 또 끄다, 마지막 경고음에 밀려 겨우 몸뚱이를 일으킨다. 아침은 늘 너무 빨리 온다.커피포트에 물을 붓고 거울을 본다.피곤함이 그대로 새겨진 얼굴. &amp;ldquo;오늘은&amp;hellip; 제발 무사히 지나가자.&amp;rdquo;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출근 준비를 하며 퇴근을 꿈꾸는 나는, 올해로 18년 차 사립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5Y%2Fimage%2Febdo8C0PVLPtSq1oz0MmPcZ0lp0.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