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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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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캐나다에서 살고 있고 다정한 세상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책, 생각들을 올리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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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2T23:10: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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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시간 속의 이방인들/데이비드 발다치 - 다정한 세상을 위해 추천하는 책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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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2:23:03Z</updated>
    <published>2026-02-20T22: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시간 속의 이방인들Strangers In Time&amp;gt;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데이비드 발다치David Baldacci의 최근 작품이다. 발다치의 작품들은 주로 권력가들의 거대한 음모와 이에 대항해 싸우는 탈법자Out law들, 혹은 스파이물이나 수사물이다. 구성이 탄탄한 스릴러들이어서 한 번 손에 잡으면 놓기 힘든 작품들이 많다. 카멜클럽 시리즈가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HNLo5BB9015C7gS2EmHvBBhjH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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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간 - 다정한 세상을 위해 추천하는 책(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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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2:21:59Z</updated>
    <published>2026-02-20T22: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과 밴쿠버를 거쳐 두 달 만에 집에 돌아오니 이곳은 겨울이 한창이다. 뒷마당은 눈이 거의 무릎 높이까지 쌓여 있고 먹이를 찾는 청설모들의 발자국만 이리저리 어지럽다. 날씨도 춥지만 들려오는 세상 소식들도 한기로 몸서리치게 만드는 요즈음 오랜만에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소설 몇 권을 읽었다. 그중 두 권을 소개하기로 했다. 약하고 별로 가진 것 없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_CCT-8JM5dk2nowzecbbmcyZ7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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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 동물원과 다른 이야기들-켄 리우 - 소통과 공감의 깊이를 위한 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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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0:57:56Z</updated>
    <published>2026-01-07T00: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켄 리우Ken Liu는 유명한 SF소설 삼체 시리즈를 중국어에서 영어로 번역한 작가이며 근래에는 노자의 &amp;lt;도덕경&amp;gt;을 길고 어려운 주석 없이 단순하고 원전에 충실한 아름다운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번역한 도덕경을 왜 다시 번역했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이렇게 대답한다.  &amp;lt;도덕경&amp;gt;의 모든 번역은 '우리가 공유하는 큰길' 위에 번역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80PBTe9O5KgzD1e2VMqZql45y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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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내리는 크리스마스의 낭만 - 캐나다 버나비의 크리스마스 즐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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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3:30:07Z</updated>
    <published>2025-12-25T04:2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밴쿠버 공항에 내리자 우중충한 하늘과 가는 빗방울이 반겨준다. 최저 기온 영하 17도, 낮 최고 기온 영하10도의 추위와 뒤뜰과 지붕에 쌓이는 눈이 점점 높아지는 동네에서 6시간 만에 비가 내리고 영상 7도를 기록하고 있는 도시로 공간이동을 했다. 나는 택시에 타자마자 코트를 벗었다.  밴쿠버에 이민 왔던 어떤 이가 1년에 반이 비가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_tgp0ipkW6qoupuZiWU3TVvGp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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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경계 - 작별과 기억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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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23:29:46Z</updated>
    <published>2025-11-23T23: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으로 갔다. 하얀 하늘과 검은 나뭇가지들의 경계가 희미하다. 하얀 숲길과 검은 포장도로의 경계가 불확실하다. 희뿌연 안개가 내려앉은 숲은 검은 나무 둥지, 하늘로 뻗은 가느다란 가지들, 눈 덮인 낙엽, 성에를 얹고 있는 덤불들로 흐릿한 한 폭의 수묵화 같다. 안개는 내 마음에도 내려 앉았다. 이 헛헛함이 혼자인 외로움인지 홀가분한 자유로움인지 가끔씩 차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GH6JeiIaGTBuLoCDLAVAcFFGs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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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그리워하며 - 파란 하늘과 바다, 븕은 땅, 하얀 메밀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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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23:12:36Z</updated>
    <published>2025-10-04T23:1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토록 투명한 파란색 하늘을 언제 본 적이 있었을까? 그토록 맑고 깊은 파란 바다를 본 적도 없는 것 같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카빈디시 해안에서 본 하늘과 바다는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파란색이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공해로 탁해진 도시의 하늘과는 완전히 다른, 그 어떤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투명한 파란색의 하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wUeH6EQsgiTvcQWM5O_g1c1r4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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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우리는 모두 진실을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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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21:37:23Z</updated>
    <published>2025-09-04T22: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가 새로 시작한 유튜브 방송을 보았다.  [정준희의 논;]이라는 프로그램이다. &amp;lt;당신에게 진실을 전해줄 언론인이 사라진다면&amp;gt;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첫 회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배경, 동기 등을 설명하는 제작자 김어준 씨와의 인터뷰였고 두 번째 회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방향에 대한 정준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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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넛 경제학 - 21세기 경제학자들이 취해야 할 7가지 사고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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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23:17:17Z</updated>
    <published>2025-08-08T23: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서 나의 글 &amp;lt;스위트 그라스를 땋으며&amp;gt;에서 소개한 로빈 W. 키머러는 그 이의 책 &amp;lt;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Serviceberry&amp;gt;에서 &amp;lsquo;선물의 경제&amp;rsquo; 혹은 &amp;lsquo;상호성Reciprocity의 경제&amp;rsquo;라는 인디언 원주민의 전통적인 경제활동 방식을 현대 인류가 처한 지구적 차원의 생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기한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같은 문제의식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gfXw8sbu2GPOED3LPvI62oJeU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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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트그라스를 땋으며 - 오래된 과거가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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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0:53:53Z</updated>
    <published>2025-06-29T23: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윤석열이 파면되는 것을 보고 안도하면서 얼마 후 캐나다 집으로 돌아왔다. 파면이 곧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물론 알고 있었지만 윤과 그의 지지세력들의 끈질긴 저항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말도 안 되는 저항과 그들을 부추기거나 이용하는 소위 지도자라는 자들의 행태를&amp;nbsp;듣고 볼 때마다 마음속에 또 다른 분노와 절망감이 쌓여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aPYgzciZ7QCE6fJuLgO2oznk2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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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주하는 인류 -        우리 모두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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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1:51:34Z</updated>
    <published>2025-04-05T06: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미국에 사는 우리 가족의 오랜 친구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한국의 대통령 탄핵 과정에 대한 걱정 어린 관심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세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염려하는 내용이었다. 그분은 이제 70대 중반이 넘은 나이이지만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활동적으로 살고 있다. 오랫동안 미국의 이민 노동자와 불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q32jjSeuQja1nbtWyfORumLnG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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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 어머니의 행복이 자란다 -  어머니의 아흔 두 번째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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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3:20:57Z</updated>
    <published>2025-03-26T11: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가 씨를 뿌렸다. 낮기온이 20도를 기록한 날 두 손으로 계단 손잡이를 잡고 혼자서는 몸뚱이를 버티지 못하는  흔들리는 다리를 간신히 옮겨 3층 계단을 내려가 밭으로 간다.  봄샘 바람에 혹시 기침병이 도질까 머리와 볼을 스카프로 싸매고  목에는 털목도리를 두르고  완전무장하고 밭으로 간다.  호미와 일장갑과 씨앗을 담은 소쿠리를 들고  내가 살살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FRaNN85Hkrfc6HbeBbYmgdKlc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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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광화문에서 - 노인이 청춘을 만난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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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9:04:30Z</updated>
    <published>2025-03-12T05:3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안국동 근처에서 선배를 만났다. 한국에 들어오면 꼭 만나고 가는 그 선배가 안국동에서 약속이 있으니 괜찮으면 거기로 나오라고 연락이 왔다. 윤석열의 구속이 취소되어 곧 풀려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 터라 석방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동에 동참도 할 겸 기꺼이 그곳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안국역으로 나왔다. 안국역 출구 건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3zU5kp9Vxy3YOdPp26EX-v1qU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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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르투갈 여행기 3-포르투 - 시간이 멈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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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4:24:37Z</updated>
    <published>2025-02-26T22: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자레의 시원한 바다를 뒤로하고 북쪽으로 2시간 정도 달려 포르투Porto에 도착했다. 도시 이름 자체가 항구라는 뜻으로 대서양 입구 도루강 하구에 위치해 있다. 대항해 시대에 해양무역의 거점이었고 포르투갈 국가 건설의 중심도시였고 현재 포르투갈 제2의 도시이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도시로 발전해서 중세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베리아 반도의 북서쪽 중심도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bAj4G5klbSGlhs9sjvmnBgAAO_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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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르투갈 여행기 2-신트라/나자레 - 건축물로 남은 과거의 영화/ 생동하는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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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13:14:35Z</updated>
    <published>2025-02-22T05:1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스본에 도착한 지 나흘 째 되는 날 렌터카에 짐을 싣고 신트라를 향해 출발했다. 신트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 경관으로 지정되어 있고 우리가 방문할 페나성과 레갈레이라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도시 전체가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약 1시간쯤 걸려 페나궁이 자리한 산 중턱 마을에 도착했다. 주차할 만한 곳을 찾다가 일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ol6e8qg2iXs6SwCNovZs14xVp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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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르투갈 여행기 1-리스본 - 대서양의 서쪽 끝에 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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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1:32:31Z</updated>
    <published>2025-02-19T22: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둘째 날 새벽, 우리 가족(아들과 딸, 사위, 사위의 모친)은 포르투갈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마음 한구석에는 한국의 계엄이며,&amp;nbsp;트럼프의 복귀로 세상이 어지러운 상황인데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켕기는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몇 달 전에 휴가를 받아놓고 계획을 세운 딸의 마음씀이 고마워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리스본에서 3박, 신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LNTlaieEVx2mPlMggnbZcc-M9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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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로움을 위한 또 하나의 기억 - 전주 신리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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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2:10:19Z</updated>
    <published>2025-01-29T01: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길을 여기저기 걷다 보면 늦가을, 초겨울에 나무 벽난로를 때는 집에서 피어나는 장작 타는 냄새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곤 한다. 뒤 뜰로 통하는 유리문을 열고 나무들이 내뿜는 향내를 들이마신다. 아직 끈질기게 생기를 유지하고 있는 약간의 들꽃 향과 전나무에서 뿜어내는 싱그러운 냄새 사이에 낙엽들이 썩으며 내는 거름 냄새도 섞여 있다. 거름 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h9ud5wERJw4PerV1uodnLpss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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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 일등 민주시민이 자랑스럽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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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18:48:26Z</updated>
    <published>2024-12-07T23: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친 자의 미친 칼부림을 맨몸으로 막아낸 대한민국의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 국회에 진입하려는 계엄군을 정문 앞에서 막아낸 시민들, 국회의 담을 넘어 들어가려는 계엄군들을 끌어내리고 돌려세운 시민들, 그 와중에도 계엄군을 향한 어떤 폭력도 서로 제지하며 평화로운 시위를 유지한 시민들. 눈과 비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밤중에도, 늦은 밤까지도 대열을 흐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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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시절의 기억 - 나의 평화가 있는 곳--전동길, 전동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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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21:27:30Z</updated>
    <published>2024-11-09T23: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자아는 기억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돌이켜 보니 내 어릴적 기억은 따뜻하고 행복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사춘기에는 집안에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많았고 그것이 나를 집 밖으로 내몰았지만 나의 가장 밑바닥의 정서는 더 어린시절의 기억들로 만들어졌다. 그 기억 속에 깊게 뿌리 내린&amp;nbsp;나무처럼 나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비틀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20EiTdyzZZyB2Hp8fQiKP7R0V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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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의 작품들에 대하여 - 채식주의자/소년이 온다/작별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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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01:09:33Z</updated>
    <published>2024-10-27T23: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의 작품을 읽는 것은 힘들고 고통스럽다. 부정맥이 올만큼 가슴이 조이고 긴장된다. 그래도 중간에 중단할 수 없다. 끝을 봐야 한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고 절박해서 그렇다. 읽는 사람이 이럴진대, 이것을 쓴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느 인터뷰에서 한강은 글을 쓰는 것이 치유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했다. 글을 쓰는 것은 고통이고 오히려 고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O5u8Cal5g3dgvarw42PpG0B_w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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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 - 봄에서 겨울로 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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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22:50:36Z</updated>
    <published>2024-07-15T17: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래셔 국립공원에서 남쪽으로 잠시 내려가다 서쪽을 향해 7시간 정도 달리면 이번 여행의 최종 경유지인 노스 캐스케이드North Cascade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몬타나의 드넓은 초원을 3시간가량 달리게 되는데 이 길은 네바다의 황량한 들판과 달리 부드럽고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대부분 주민이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검은 소와 말들이 자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ZF%2Fimage%2FtXRWCu8SPaPseaasATT1ljsuK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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