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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락한 행복한곰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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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굳이 애쓰며 살아야 할까,그런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지금의 속도와 상태로도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이대로의 나에 만족하며 지내는 나의 생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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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9T19:55: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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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쓰는 일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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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6:30:36Z</updated>
    <published>2026-02-17T06: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평소에 말이 지나치게 많기때문임과 내 미국썰을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이 이제 충분히 들어 지쳤음과 어딘가에 털어놓고싶은 마음이 가득함일거라 생각된다.  저번 글에 연결되어 씀이 자연스럽겠지만서도 내가 남들에 비해 기억력이 그다지 좋지 못함에 오늘 있었던 일만 되도록이면 생생히 적으려 한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부터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LAZOeGS8ia8tugl_yhBDaU7Xu0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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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가게된 미국에서 쓰는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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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5:46:25Z</updated>
    <published>2026-02-16T05: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금없이 저번주부터 미국에서 2주간 살게되었다. 애초에 내 브런치 글은 근본이나 격식있는곳도 아니었고 브런치 글쓰시는 분들에 비해 내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니었기에 두서없긴하지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글로 써보려한다.  인천공항에서 미국까지 장정 10시간 체크인과 짐챙기는 시간과 면세점 돌아다니는것까지 포함하면 하루 반나절이 다 갔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S6VfqnhxZqXjdQRu5HFn4cKpRI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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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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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2-11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생각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있는 것 같다고.  어떤 사람들은 하루를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에 머무는 시간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럴 틈 없이 하루가 끝난다.  누가 더 똑똑해서라기보다는 생각할 여유가 있느냐의 차이 같기도 하다.  몸이 너무 지쳐 있으면 생각은 뒤로 밀린다. 오늘을 버티는 일만으로도 벅찰 때는 되돌아볼 틈이 생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G1epf6Liqxtjq5Lk83qNFHgif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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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상대를 도울 수 없다 - 행동만이 상대를 도울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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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8:04:27Z</updated>
    <published>2026-01-27T18: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말을 많이 해주는 사람이 도움을 주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조언을 하고, 공감을 하고, 이해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남는 건 거의 없다.  위로의 말은 잠깐 마음을 덜 아프게 할 수는 있어도 상대를 그 자리에서 꺼내 주지는 못한다.  말은 가볍고, 듣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위로가 되기도, 부담이 되기도 한다.  진짜 도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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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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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7:39:56Z</updated>
    <published>2026-01-27T17: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컨설턴트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대개는 &amp;lsquo;알려주는 사람&amp;rsquo;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나온다. 방법을 모르니 대신 정리해주고, 길을 모르니 지도를 그려주는 역할.  그런데 현실에서 자주 마주치는 장면은 조금 다르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이미 알고 있고, 이미 한 번쯤은 다 해봤고, 어디서 막히는지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문제는 정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0FVY6yxfWTpjd1rFLsip-t3jU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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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에 대한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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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7:31:13Z</updated>
    <published>2026-01-27T17: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동안 브런치를 그럴듯한 말을 잘 엮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분야의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들인데, 조금이라도 그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팔로워도 많고 댓글도 활발해서 아, 여긴 뻘소리를 그럴듯하게 쓰는 공간이구나, 그 상황에 적응해서 글을 써왔었다.  그런데 요즘, 가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K_EailB9x3GRWJ_N7kiwZDBmOh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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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자기개발서와 자기성공담 강연이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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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2:23:04Z</updated>
    <published>2026-01-15T02: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안에 나오는 말들이 틀렸기 때문은 아니다. 대부분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지금의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디로 가면 조금 나아질지까지 어렴풋이 다 알고 있다.  다만, 그걸 선택했을 때 내가 잃게 되는 것들을 너무 정확히 알고 있을 뿐이다.  체력, 돈, 관계, 시간,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v8ANUY9eI0G0275vEbMg-e6hOT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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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몰랐던 높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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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6:23:47Z</updated>
    <published>2025-12-30T06: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살던 동네를 떠올리면, 그곳의 풍경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공기의 결이었다. 낮게 깔린 하늘, 조금은 느린 걸음, 말을 아끼는 얼굴들 사이로 흐르던 조용한 시간.  그땐 그게 전부인 줄 알았다. 그 안에서 숨 쉬는 법을 배웠고, 불편함도 익숙함으로 덮어두며 살았다. 불편한 줄도 모르고, 조금 답답해도 그게 삶인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TuAUzIAG4ymnM6Vv3wFnCs3Ez8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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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함과 숨김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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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0:22:14Z</updated>
    <published>2025-12-30T00: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그들이 참 한심해 보였다. 인스타에서 스스로를 &amp;lsquo;마케팅 대표&amp;rsquo;라 부르며 말하는 사람들. 말투는 확신에 차 있고, 사진은 늘 정제돼 있고, 어쩐지 실체보다 포장이 먼저인 것 같았다.  나는 그런 걸 경계했다. 마케팅은 사기 같았고, 겸손은 지켜야 할 미덕이라고 믿었다. 조용히 잘하면 언젠가는 알아봐 주겠지, 그게 맞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mqV2LRQHZY8_58vLfTbDNfVK8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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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가진 사람의 말이 기준이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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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14:17:17Z</updated>
    <published>2025-12-29T14: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자주 보이는 영상이 있다. &amp;ldquo;이렇게 하면 서울대 갑니다.&amp;rdquo; &amp;ldquo;이렇게 하면 월 1,500 벌어요.&amp;rdquo;  처음엔 나도 혹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조금 덜 헤매고 싶고 조금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잘 아는 분야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가 멈췄다.  &amp;lsquo;어&amp;hellip; 이건 아닌데.&amp;rsquo;  그때 알았다. 나머지도 다 그럴 수 있겠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HKLQgnG4p75W1J57E7Idfjd8C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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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파는 사람들 - 그리고 내가 본 패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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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9:00:04Z</updated>
    <published>2025-12-10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인터넷을 보면 사실보다 감정을 먼저 건드리는 글이 많다. 특히 청년들 마음을 흔드는 문장들. &amp;ldquo;끝났다.&amp;rdquo; &amp;ldquo;망했다.&amp;rdquo; &amp;ldquo;앞으로 기회 없다.&amp;rdquo; 마치 세상이 이미 결정된 것처럼 말한다.  한동안 나도 이런 글들 앞에서 가슴이 잠깐씩 움츠러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겁이 났다. 세상이 이렇게까지 혼탁해졌나 싶었고, 내가 뒤처지는 건 아닌지 불안했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AHrU8D9zHNKvpjFeOUlT1SSwp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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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대로 살아온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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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9:00:03Z</updated>
    <published>2025-12-03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멀리해야 할 사람과 가까이해야 할 사람을 반대로 살아온 듯하다. 돌아보면, 그 시작은 엄마 때문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가장 가까운 존재였던 엄마가 겉으로는 어른인 척했지만, 실제로는 책임을 지지 않았다. 나는 그 모습을 그대로 배워버렸다. 겉만 단단해 보이는 사람을 의지해야 한다고, 약함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어른스러움이라고 착각했다.  그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7oIhgBGWQRjVu93S-RkzTvI6j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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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실패에 내성이 생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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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9:00:05Z</updated>
    <published>2025-11-26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의 나는 꽤 앞에 나가 있다고 믿었다. 공부도 곧잘 했고,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무난하게 좋은 곳을 나왔다.  하지만 그건 내가 진짜 가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뒤처지면 낙오된다는 부모의 가스라이팅에 쫓겨 그저 달리던 공부였다.  항상 불안했고, 우울했고 멈추는 순간, 나를 증명하지 못하는 순간 내가 나약함을 드러내는 순간 잡아먹히거나 죽는 줄 알았다.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kLDc_XUCbfGFI8P_LsBtNEHpf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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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 속에서 잃어버린 나의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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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9:04:13Z</updated>
    <published>2025-11-19T09: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왜 집에서는 말 한 줄 꺼내는 것도 이렇게 조심스러웠을까.  누가 틀렸다고 한 것도 아닌데, 단지 &amp;ldquo;그건 아니지&amp;rdquo; 같은 말투가 쌓이면 사람 마음은 조금씩 모양이 바뀐다. 그걸 나는 꽤 오래 겪었다.  그러다 어느 날,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먼저 머릿속에서 검열부터 켜지는 나를 봤다. 감정은 뒤에서 따라오고, 생각만 앞에서 길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FU7Ao7dPA4dHJRiWWK9Ld3h3o1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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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멀리 봐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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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4:28:11Z</updated>
    <published>2025-11-12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있다. &amp;ldquo;멀리 봐요.&amp;rdquo;  가까운 것만 보면 핸들이 흔들리고, 눈앞의 일에 쫓기게 된다고 했다. 그땐 단순히 시야의 기술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말이 마음에도 닿는 것 같다.  준비된 시야가 필요하다는 건 단지 보는 법을 말하는 게 아니었다.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그 길에 무엇이 놓여 있을지를 미리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9RAZ7oOEG_qXvCKJ41Xdgwfhdy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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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눈길이 가는 기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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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3:54:56Z</updated>
    <published>2025-11-05T03: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그냥 익숙해서였다. 뉴스를 보고, 검색을 하고, 무언가를 찾을 때마다 늘 그 회사의 이름이 있었다. 하루를 살면서 몇 번이고 마주치는데, 그게 특별한 일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  그 회사는 조용하다. 유행처럼 떠들지 않고, 필요한 걸 묵묵히 만들어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술을 쌓고, 그걸 사람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인다.  웹툰, 쇼핑, 결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Qu_nDgGgaCemefAFh7zf_9DlF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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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찾았다, 내 회로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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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23:00:08Z</updated>
    <published>2025-11-04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문득 알게 되었다. 내가 화를 내는 이유가, 상대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의 회로 때문이었다는 걸.   누군가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면 짜증을 넘어, 갑자기 화가 났었다. 그때마다 마음속에선 &amp;ldquo;왜 나를 무시해?&amp;rdquo;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올라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건 눈앞의 사람이 아니라 과거의 누군가에게 향한 반응이었다.   어릴 적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sp37JbUrS5F3dvzIueB-qqN7j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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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신에 찬 사람을 경계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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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8:16:14Z</updated>
    <published>2025-10-30T18: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확신에 찬 사람을 보면, 처음엔 좀 든든하게 느껴진다. 말이 분명하고, 태도가 단단하니까 왠지 따라가면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마도 그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누군가의 확신이 잠깐의 안심을 주기 때문일 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사람과 오래 있을수록 내 감각이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 생각이 단순해지고, 감정보다 판단이 앞서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2-dxd52lplQT8_WkBBeYX_AtF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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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전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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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4:00:00Z</updated>
    <published>2025-10-29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전하는 방법이란,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게 아니었다.  늘 어딘가가 비어 있다고 생각하면, 그 빈틈을 채우려는 조급함에만 매달리게 된다. 숨이 차고, 마음은 늘 쫓긴다. 채운 것 같아도 또 다른 결핍이 보이고, 그렇게 끝없이 허기만 커진다.  나는 조금씩 다르게 해보기로 했다. 지금의 나를, 지금의 상태를 이미 충분히 괜찮다고 인정하는 것. 불완전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ht1eiZ4g9zeMQdvlL5s6OU2G8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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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고, 시원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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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2:23:48Z</updated>
    <published>2025-10-27T02: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글을 쓰다 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아픈데 시원하고, 비워지는 듯하면서도 이상하게 채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게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오래 눌러뒀던 무언가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장을 고치다 멈추고, 그냥 한참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이게 괜찮은 건지, 아니면 다시 덮어야 하는 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p1%2Fimage%2F7iZMXDUk2VsTsRwH-QuRxMZQc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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