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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카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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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과 영화 그리고 책에 관심두는 바카롱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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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23:27: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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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지 - 고인 말들(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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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9:32:19Z</updated>
    <published>2026-02-15T13: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야야, 그만 먹어. 정자 온다.&amp;rdquo;  여옥이 다급하게 말했을 때, 경미는 입에 넣은 편육의 맛을 가늠하려던 참이었다. 잔칫집이나 상갓집 상에 오른 머릿고기나 편육을 맛보고 점수를 매기는 일은 자신의 생업으로 인한 습관이었다. 경미는 덜 씹은 고깃덩이를 급하게 삼키려 자라목을 만들었다. 여옥은 벌써 경미와 제 가방을 챙기며 일어설 채비를 하고 있었다. 덩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gnB4Dfx1tycZiSz_T13UeiAMq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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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사랑 치사랑 - 이름의 댓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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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0:14:22Z</updated>
    <published>2026-01-09T01: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했었다. &amp;quot;괜히 왔어. 우리 집으로 가고 싶어! 엄마네 너무 건조한 거 같아. 불편해&amp;quot; 아기와 함께 온 가족이 이동한 당일, 그 많은 짐들을 나르고 정리면서 딸은 매우 호기로웠다. 넓어서 사람 사는 거 같네, 라든가 어른이 여럿이니 수고가 분산되어&amp;nbsp;할만할&amp;nbsp;것 같다는 말들은 몇 시간 만에 바뀌어 오밤중 우는 소리를 냈다.  그리고 또 예상했다. &amp;quot;엄마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cvygJzeg6Vbc8POmnavVHiwOm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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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이름 2 - 고윤희! 누구실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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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3:18:09Z</updated>
    <published>2025-11-23T22: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수요일, 수업 경감을 위해 진행되던 매주 수요일의 다섯 차례 강사 수업이 모두 끝났다. 매주 수요일마다 아이들을 만나며 즐거웠다. 실력이 고루 비슷하고 뒤처지는 아이가 없어 수업이 매우 수월했다. 집에서 걸어 40분 거리라 가고 오며 하루 일정량의 운동도 되고 날씨도 좋아 여러모로 딱 좋았다. 딱 이만큼만 일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들었다. 아이들이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YYxUR83m6f3o0vrlaamyB9tgd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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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이름 - 내가 네 할머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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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2:07:58Z</updated>
    <published>2025-11-11T12: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매사에 심드렁하다고 투덜거리며 '나, 여기 있어요!'에 얽힌 초등학교 입학식 이야기를 써서 올렸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손녀딸을 보았고 할머니가 되었다. 얼마나 좋던지 길을 걷다가도 웃음이 새어 나왔고 길에서 아이랑 눈이 마주치면 '나도 할머니야!'라고 말한다. 아이가 세상에 나오던 날 가슴 졸인 잠깐이 지나고 전송받은 아기 사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jXJeHBnS_LPyPVxHDjL8NzFxp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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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래시 백 - 불안과 권태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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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23:18:46Z</updated>
    <published>2025-10-23T23: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 강사가 제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과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예고했던 무대에 올릴 작품연습에 대한 안내였다. 첫째, 독백이 가능한 이야기, 둘째, 불안과 권태에 관한 경험, 셋째, 5분 내외의 분량입니다.   불안과 권태, 둘 다 익숙한 단어지만, 누군가의 입을 통해 동시에 듣는 것은 쉽지않다. 그러나 서희에겐&amp;nbsp;처음이 아니었다. 오랫동안 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h5rdbjogLLY5RfifcR1j6xd5G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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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여기 있어요 - 초등학교 입학식 소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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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22:11:18Z</updated>
    <published>2025-10-10T12: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내가 올린 몇 개의 단편소설들을 &amp;nbsp;작품집으로 묶었다. 명절연휴 전 친구에게 안부를 묻다가 말했다. &amp;quot;새로운 단편에 착수했어&amp;quot; 이미 책이 열 권 가까이(넘게인가?) 나오고 큰 상을 받기도 한 작가 친구가 답을 보냈다. &amp;quot;대단하네! 너 감각 있어.&amp;quot;라는 말에 이어 이전 저가 했던 말을 덧붙였다. &amp;quot;내가 그랬쟎아 그만 읽고 쓰라고.&amp;quot; 예전의 나라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MtE0tp1aVo1oS3gDYOTLwCjU_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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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산 - 기억과 시선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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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2:15:25Z</updated>
    <published>2025-09-10T10: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우는 나트 막 한 언덕 앞 공터에 차를 세우고 숨을 골랐다. 바로 내리지 않고 창밖을 내다보았다. 누런&amp;nbsp;벼가 먼 곳까지 펼쳐지고, 인적은 드문 시골길이 구부러지는 지점이었다. 어제 내린 비에 먼지가 씻겨 내려가 파랗게 드러난 하늘과 벼의 색이 대비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우는 자기도 모르게 숨을 길게 내쉬며 천천히 창에 머리를 기댔다. 잠시 눈을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2eAx5Iq7TJvb5pWi_e1DSqWkWR4.png" width="4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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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꾸미 대신 순댓국 - 수상한 남편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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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21:45:36Z</updated>
    <published>2025-08-24T09: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에 다녀온 아들은 최근 들어 유독 제 아빠를 챙겼다. &amp;quot;아빠, 나 시간 되는데 나랑 같이 가요.&amp;quot; &amp;quot;결과만 듣고 오는 건데 뭐 하러.&amp;quot; 남편은 극구 거절했다. 아침 운동을 가려는 나도 마지못해 한 번 더 물었다. 소용없었다. &amp;quot;난, 그럼 운동 갈게.&amp;quot; 별일이야 있겠나? 그러나 몇 십 년째 술담배를 달고 산 남편에게 충격적인 결과가 있을까,&amp;nbsp;걱정도 없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nbsToTzbHDC8HgsQMiW91EeHVHs.png" width="3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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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링홀 가는 길 - 오늘까지 우리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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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1:57:45Z</updated>
    <published>2025-08-23T09: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수로부터 카톡이 왔다.   영부인밴드 공연 롤링홀, 6시 반 5시 상상마당 앞에서 만나 저녁 먹고 들어가자 티켓은 이미 구입 불태우자! 오늘 밤 ㅋㅋㅋ   정수의 웃는 얼굴이 ㅋㅋㅋ 위로 떠오르다 사라졌다. 카톡 화면이 닫히며 검은 액정화면에 뚱한 내 얼굴이 드러났다 핸드폰에서 눈을 떼자, 티브이 속보가 눈에 들어왔다. &amp;ldquo;올해 첫눈, 폭설 예상.&amp;rdquo; 설렘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XsKJuvbNq5NfdZ_Re9r0wC2EZTA.png" width="4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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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바이, 에어컨 - Who knows tomorrow?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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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1:57:45Z</updated>
    <published>2025-07-26T08: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면 엄마의 입은 거칠어졌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듣기 싫은 불만을 혼자 내뱉었다. 뒷덜미에 습도가 느껴지면 나는 의레, 엄마의 거친 말과 찌푸린 미간을 떠올리며 덩달아 신경이 곤두섰다. 엄마는 습도 높은 날씨를 아주 싫어했다. 장마철만 되면 모든 말을 한 번씩 뒤틀었다. 게다가 아버지의 완곡한 고집도 한 술 거들었다. 아버지가 웬만해선 에어컨을 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cUhKJ1UzBepUgMMSXWltz8dwhVQ.png" width="2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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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짝의 신발로 남은 사나이 - 맨홀 아래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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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1:57:45Z</updated>
    <published>2025-07-19T06:2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비루한 죽음이 아침 뉴스에 나왔을 때 나는 씽크대 앞에 서서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기자의 목소리에 긴박감이 느껴졌다.  &amp;ldquo;제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맨홀 아래 오수관 관로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함께 작업하던 다른 40대 남성 1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amp;rdquo;  2인 1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S_Q8IVkfUcpjKrtsTxGHPNSPi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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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사람들 - 세탁과 곰팡이(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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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3:25:07Z</updated>
    <published>2025-07-05T08: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도 생각 있었다는 거잖아?&amp;quot;  장례식장을 빠져나와 도로에 올라섰을 때 남편이 화와 궁금증을 오래 참았는지 콧김을 내뿜으며 물었다.  대답을 망설이던 가영은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힐끗 그 모습을 본 남편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amp;quot;근데, 어쩔 생각이었는데?&amp;quot;  어이없다는 듯 천천히 되짚는 남편의 목소리에 노기가 서려 있었다.  &amp;quot;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BJBPSoevOklX4Mkpo9GwbAk0O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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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여사 - 처조카 두 번째 결혼식에 제 여자를 데리고 나타난 사내(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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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1:57:45Z</updated>
    <published>2025-06-05T00: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의 새로운 인연은 정여사다. 그녀의 존재를 알기 두어 달 전, 작년 봄초였다. 못 보던 핑크색 찬 통을 아버지 집에서 발견하고 물었다. &amp;quot;이거 뭐예요? 못 보던 건데.&amp;quot; &amp;quot;어? 그거 빨리 돌려줘야 하는데.&amp;quot; 내 질문에 아버지는 무심한 듯 친구의 안사람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그냥 친구라 한 말을 내 멋대로 친구의 안사람이라 여겼던가? 처음엔 이웃의 정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b5twy8zZFlgf2po-xc5QUJYQE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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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딸에 대하여'  - 여성혐오 범죄 규탄집회를 지나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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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22:13:14Z</updated>
    <published>2025-05-18T00: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요란한 비에 이어, 활짝 개인 토요일 아침은 더욱 찬란하게 느껴졌다. 어머니댁으로 가는 게 일상인 주말이지만 다음 주 가족 모임이 예정되어 있어 전화만 드렸다. 좋은 날씨와 아쉬운 5월을 붙잡기 위해 딸 둘이 만나는 자리에 깜짝 등장할 생각으로 버스를 탔다. 먼저 맛본, 솥밥집을 찾아 안국역으로 갔다. 외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 글로벌 서울을 실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KQw1IhAbwCwjsgtPdl8pqbP2b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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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댄스교습소 - 다 늙어서 무슨(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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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1:57:46Z</updated>
    <published>2025-04-30T20: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다 늙어서 무슨!&amp;quot; 기정은 어이없다는 듯이 콧바람 빠지는 소리를 냈다. &amp;quot;그러게. 다 늙어서!&amp;quot; 옆에 앉은 나도 맥없이 같은 말을 반복하며 우리의 대화는 끝이 났다. 사실 기정의 말은 예상과 달랐다. 누군가 옆사람으로부터 &amp;quot;내가 아는 친구가 이제 친구 그만 하자네&amp;quot;라는 말을 듣는다면 사람들은 그 사유가 무언지 궁금해서 &amp;quot;왜? 무슨 일이 있었기에?&amp;quot;라고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e-jaAJUCJq8mAMNHLdYzTyYV6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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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짱 이뻐! - 다 같은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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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19:53:33Z</updated>
    <published>2025-03-05T22: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학기 첫날 이렇게나 많은 눈이 내리다니! 눈송이가 크지는 않지만 북한산 산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10여분을 걸어 집 주변의 학교에 한 시간 일찍 도착했다. 며칠 전 급히 연락받은 이 학교에는 퇴직 후 자주 왔었고 수업경감 지원으로 한 달 내내 다녔던 학교다.   계약서와 범죄조회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남는 시간 도서실에 들러 단편소설 한 편을 읽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jzS5X5eumK39ZEy8dFLqvFWep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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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가 되어 날아다니고 싶다 - 순응과 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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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4:45:37Z</updated>
    <published>2025-02-27T00: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라면 의당 가슴이 벅차고 몇 가지 소망의 순위를 바꾸어가며 삶의 의욕을 느껴야 하지 않나! 예전 같았다면 말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갖가지 상념들이 이런저런 문장으로 만들어지다가 사그라진다. 나의 행동을 제삼자가 되어 서술해보기도 하고 마음을 표현할 문장들을 찾아보지만 딱히 마음에 끌리는 것이 없다. 일이 손에 안 잡히면 젊은 작가들의 소설만을 읽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HY4M3suz06fRUbviyHi2TDMWX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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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하는 제자들에게 - 부디 그러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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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0:41:34Z</updated>
    <published>2025-01-13T13: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째 그리 애들을 이뻐하냐?&amp;quot; &amp;quot;나는 너희 낳았을 때 사는 게 고달파 그랬는지, 잘 몰랐단다.&amp;quot;어머니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내 아이들뿐 아니라 남의 집 애들인 제자들을 많이 이뻐하는 것이 조금 별나다고 여기시며 하신 말씀이다.  그런 것도 같다. 오래전 동료인지 선배인지 누군가로부터 아이들은 겉으로 이뻐하기보다 속으로 이뻐해야 한다고 충고를 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6LpdnO2RptUEJ63tlbewWtNaz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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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년 취업  - 이제 와서 뭘 더 바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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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0:41:20Z</updated>
    <published>2024-12-20T01: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남편이 느닷없이 일자리 제안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무슨 단체의 관리소장이라며 어찌할까 혼잣말을 하더니 바로 지금 하던 일을 다 버리고 그럴 수는 없지,라고 말했다. 잠깐 솔깃하게 하더니 이내 바로 사양할 의사를 내비치니 안 들은 만 못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지금까지 남편은 직장생활을 온전히 2년 이상 해 본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w4sJD-KG0h55SszulzbiORkr3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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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 이 좋은 집 놔두고, 어딜 가세요?(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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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21:57:46Z</updated>
    <published>2024-12-15T08: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숙은 잠든 노인을 내려다보았다. 깊게 패인 주름과 지친 표정은 미숙에게 아무런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점심을 마치고 십여 분도 되지 않아 노인은 붉은색 암체어에 앉아 졸고 있었다. 잠시 후 주방에서 나온 미숙은 혼잣말로 &amp;quot;더 있다 주무시지&amp;quot;라고 흘려 말했다. 미숙이 티브이를 켜자 생각보다 큰 볼륨 소리에 놀랐고 노인도 설핏 잠에서 깨어났다. 귀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AL%2Fimage%2FX9rCNAogZV2L1cj_bgKe6z_hf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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