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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한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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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연히 명리학이란 산을 만나 여행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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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03:02: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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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팔자를 안다는 것은 - 연재를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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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11T20: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사주팔자를 볼 수 있게 되면 누구나 가장 먼저 자기 팔자부터 들여다본다. 남편복이 없는 여자는 다른 남자가 숨어있나 보기도 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언제쯤 쥐구멍에 해뜰까를 보기도 한다. 대개는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문제가 그 사람이 들고 있는 인생의 숙제다.  그러다 공부가 조금씩 깊어지게 되면 다른 팔자들의 고통과 애환이 보이기 시작한다. 부모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l-kwqEMwkhGbiUjrD3dfId3lA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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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메멘토 모리(Memento Mor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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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13:58:21Z</updated>
    <published>2024-11-10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계묘(癸卯)년은 하도 경황이 없어 봄의 풍성하던 벚꽃도 가을의 우아한 나뭇잎들도 기억에 없다. 작년 설이 지나고 얼마 안돼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시아버지가 읍내 병원에 입원해서 이것저것 검사를 받을 거라 하셨다. 경자년인 2020년부터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시아버지는 여러 가지 병이 있었다. 언제부터 시작된지도 모르는 통풍과 4, 5년 전에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nvGrS8bWVPLjILOGhfHAdTDeD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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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누구에게나 봄은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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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5:17:53Z</updated>
    <published>2024-11-08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의 질서대로 흐르는 계절은 대략이라도 예측이 가능한데 사람의 앞 날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렵다.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은 필연적으로 불안을 낳는다. 앞 날이 불안한 인간은 신에게 의존하고 자연의 질서를 면밀히 관찰한 어느 천재는 명리학이란 학문을 세워 불확실성에 맞섰던게다.  명리학에는 여러 관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조후를 소홀히 하는 문파는 없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hU7Er4v7-P8KmL4cbFhhuk5FI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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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행복의 부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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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05:37:26Z</updated>
    <published>2024-11-06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리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적천수라는 책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적천수는 명리학의 고전으로 팔자공부를 어느 정도 하게 되면 한 번쯤은 보게 되는 책이다. 특히 각 천간과 지지의 특성을 짧은 어구에 압축 표현한 천간 지지론은 까다로운 선생님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시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겨우내 얼어있던 땅을 뚫고 나오는 甲木의 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Zx84zKuwGjFgMRztwk7ckhxyc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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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궁합보다 중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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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03:12:15Z</updated>
    <published>2024-11-05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자공부를 시작한 지도 올해로 벌써 9년째다.  작은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 시작한 공부가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해 독립해 나가고 큰 아이가 결혼을 할 때까지 이어졌다. 처음 명리를 배우러 갔을 때는 이리 오래 할 생각이 아니었다. 1년이면 자기 팔자정도는 볼 수 있다길래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가 코를 꿰여 여기까지 온 거다. 그렇게 말씀하신 선생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LiApVFPQlnVXgdMiq29PEF-L5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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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팔자란 게 진짜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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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8:51:25Z</updated>
    <published>2024-11-04T2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사주를 볼 때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직업이다. 갑자기 실직한 가장들은 물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20대까지 사주를 볼 때 공통 관심사 중 하나가 팔자에 나타난 직업이다. 뭘 해 먹고 살 팔잔지가 궁금한 건 팔자 공부를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주 보러 온 사람을 앞에 두고 '나랏밥 드시는 분이구먼' 하면 얼마나 폼 나겠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RrxoKIPfiq53b0c5nSxA0GsEZ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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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팔자를 알면 생기는 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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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7:00:42Z</updated>
    <published>2024-11-03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자 공부에는 일주론이라는 게 있다. 예를 들어 갑인(甲寅) 일주라면 지지에 호랑이를 깔고 앉아 고독하며 호랑이답게 남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걸 싫어한다. 지지에 록(祿)을 깐 일주들은 맏이가 아니어도 맏이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인 일주도 그중 하나다. 乙木과는 달리 부러지면 부러졌지 굽힐 줄을 모른다. 甲木의 기백으로 못 먹어도 Go다. 이런 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MYR3ROXqjtOUOfcWSKDJyRnBg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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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팔자를 알면 생기는 일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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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9:02:47Z</updated>
    <published>2024-11-01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만물은 음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남자가 양陽이라면 여자는 음陰이다. 동물이 양이라면 식물은 음이다. 오행중 木, 火가 양의 기운이라면 金, 水는 음의 기운이다. 여름이 양기운이 가장 치열할 때라면 겨울은 음기운이 가장 살벌할 때다.  양의 기운은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움직이며 상승하고 확장하는 기운이다. 팔자에 양기운이 넘치는 사람은 여자라도 남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Optn-nU1hSazHgyXrpWDAochw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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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왜 하필 그때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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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12:15:33Z</updated>
    <published>2024-10-30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꽤 흘렀지만 나에겐 시간이 더 이상 흐르지 않는 듯했다. 하루가 너무 더디 갔다. 여행도 가보고 시답잖은 일도 해봤지만 영혼 없는 사람처럼 허우적거렸다. 어느 날은 평범한 사람처럼 멀쩡하다가도 어느 날은 마음이 미친년 널뛰듯 종잡을 수가 없었다. 밤이 되어 잠들 때면 그대로 영원히 잠들어 깨지 않으면 어떨까 상상했다. 아이들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sqWBXWPBfldu7ZTAgU68n1UE7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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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최악의 회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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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05:54:39Z</updated>
    <published>2024-10-29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가 말한 대로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 듯하다.   내 모든 걸 집어삼킬 듯 휘몰아치던 태풍을 간신히 견디고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을 때 친정 엄마 전화가 잦아졌다. 대부분은 당신의 억울함에 대한 넋두리였다. 어릴 때 당신의 엄마가 어린 당신을 얼마나 혹사시켰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s5NomFSKxUx0fUhw6B0phvRYE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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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생존 본능을 믿어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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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03:02:31Z</updated>
    <published>2024-10-28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만 하려던 영어 과외가 본업이 되었다. 함께 영어 공부하던 엄마들의 소개로&amp;nbsp;아이들이 자연스레 늘었다. 막상 해보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소질도 있었다. 그대로 몇 년을 더 했다면 금방이라도 고액 과외 선생이 될 판이었다.  하지만&amp;nbsp;반갑지 않은&amp;nbsp;숙제 타임이 돌아왔다 직장을 그만둔 남편이 또 돈 사고를 쳤다. 선물 거래로 큰돈을 벌었던 경험은 몇 푼의 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j1EGBscbsAgpzqf8tDF56IkHk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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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내면의 힘은 나무의 뿌리와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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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8:46:22Z</updated>
    <published>2024-10-27T2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명리학을 배울 때는 육십갑자를 외우고 생극제화(生剋制化)를 배운 다음 명리학의 꽃이라 불리는 십성(十星)을 외운다.  십성이란 생극(生克) 관계를 따져 일간과 다른 글자와의 관계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일간을 生해주는 글자는 인성(印星), 일간을 극(克)하는 글자는 관성(官星), 일간이 克하는 글자는 재성(財星)으로 보는 식이다. 이러한 십성은 육친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fWFJPKoEShCdB0D_fYSdhCPSV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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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무기로 쓰는 글자가 있다 - 팔자의 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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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02:11:58Z</updated>
    <published>2024-10-25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자에는 사람마다 무기로 쓰는 글자가 있다. 문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그 글자를 용신(用神)이라 부른다. 용신을 찾는 방법도 문파마다 다르고 관법마다 다르다.   일간의 강약을 중심으로 보는 억부법, 월령을 중심으로 보는 격국론, 팔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보는 주공법까지 다양하다. 각 관법은 독자적이지만 하나의 관법만으로 모든 팔자를 볼 수는 없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Stt6tnqfVONpVL4IeRIwHxs29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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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우주가 작심하면 생기는 일 - 우주가 돕기로 작심하면 생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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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02:38:36Z</updated>
    <published>2024-10-24T08: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생일대의 기회가&amp;nbsp;그렇게&amp;nbsp;사라져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 집 바로 위층에 한 부부가 이사를 왔다. 그 부부에겐 이제 막 뛰어다니기 시작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이 개구쟁이 귀인이 아니었으면 건물주(?)가 되어 옥탑방을 서재로 쓰는 호사를 누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의 귀인은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새벽에는 침대에서 내리뛰는 묘기까지 부리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QlaeS_86C-eBMQwDugbNWg9Tm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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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運의 그물 짜기 - Big pictu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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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06:56:13Z</updated>
    <published>2024-10-22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 악화로 나의 짧은 전문직 생활이 끝났다.  물론 처음엔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번 나빠진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게다가 노무사란 직업에 정나미가 떨어진 상태가 생각보다 오래갔다.  전문직 자격증을 따는 모든 사람의 최종 목표는 개업이다. 실업급여 업무를 하면서 월급쟁이가 얼마나 파리 목숨인지 뼈저리게 느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Il8o0X6ek569ZSrQ_zRS5IvPi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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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신기한 꿈 이야기 - 예지몽 비슷한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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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18:09:02Z</updated>
    <published>2024-10-21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회를 다닌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사이 1차 재판이 맥없이 끝났다.  재판이 끝난 후 남편은 변호사를 믿을 수 없다며 엄청난 양의 변호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남편이 필요한 자료를 말해주면 나머지 팀원에게 부탁해서 받는 일이 반복됐다. 보통 접견 신청을 하고 면회하기까지 두 시간이 넘게 걸렸다. 10분을 보기 위해 한 시간을 넘게 달려와 두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FZEk9Bv8Yw8x4_79UO1rruXca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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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각자에게는 인생의 숙제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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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8:27:30Z</updated>
    <published>2024-10-20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금형으로 끝날 거라던 말과는 달리 남편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간 날 구속 됐다. 변호사조차 예상치 못한 일에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외환 위기로 국가 부도설이 돌던 때 남편은 몇 번 9시 뉴스에서 환율 전망 인터뷰를 했다. 한평생 순박하게 농사만 지으며 산 시부모는 아들의 tv 출연을 가문의 영광으로 여겼다. 그러니 아들이 대기 발령을 받은 것도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UbpgnaiIRaUfdFM1GiQEzP-4T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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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인생사 새옹지마 - Blessing in disgui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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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21:08:08Z</updated>
    <published>2024-10-18T2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아이 점심식사가 문제였다. 학교 급식이 없던 시절이라 작은아이 어린이집에 사정해서 급한 대로 점심을 해결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눈칫밥을 먹는 건 아닌지 늘 마음이 쓰였다. 할 수만 있다면 친정 근처로 가서 엄마에게 아이 점심을 부탁하고 싶었다. 아무려면 피붙이가 그래도 낫겠지 싶었다.  그 무렵 남편은 안 하던 짓을 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LRhqIqT5YnMEJHupLHnL2hKch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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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이혼은 아무나 하나 - 전생의 빚</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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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14:39:28Z</updated>
    <published>2024-10-16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벌이를 시작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려간 적이 없는 남편이 갈수록 괘씸했다. 먼저 싸움을 거는 법이 없던 나였지만 그대로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침 운동할 시간은 있고 애들을 데려다줄 시간은 없냐고 따졌다. 진을 뺀 싸움 끝에 남편이 작은 아이를 데려가기로 떨떠름한 약속을 했다. 하지만 아침마다 '다음에'를 연발하며 비겁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uwc5bepbbyq8WAucVD2e15ih_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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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운이 부리는 조화 - 돈과의 악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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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13:19:46Z</updated>
    <published>2024-10-15T2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7년 만에 재취업을 했다. 애들이 조금 더 자란 후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결혼 후 남편은 월급을 내게 맡기려 했지만 나는 한사코 남편에게 미루었다. 돈 관리를 할 자신이 없었고 은행원인 남편이 더 잘할 거라 믿었다.  돈으로 인한 상처가 깊었던 나는 돈 얘기가 민망하고 불편했다. 그래서 남편이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을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sd%2Fimage%2FJw7MGgcyFepOhfHx40_kALgOO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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