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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호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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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llolh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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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색들로 채워집니다. 쉽게 읽힌만큼 쉽게 잊히는 글. 그럼에도 아직 맴도는 글. 제가 쓰고싶은 글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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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8T07:56: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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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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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6:01:49Z</updated>
    <published>2025-01-13T00: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해외여행은 대학 4년 졸업을 앞둔 12월 겨울이었다. 일주일간의 일본 여행. 말 그대로 걱정 반. 기대 반. 비행기는 어떻게 타야 하고, 타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정작 도착해서는 어떻게 일주일을 지내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모든 걱정을 어떻게 설렘으로 포장하고 쪽팔리지 않고 태연하게 &amp;lsquo;초짜&amp;rsquo; 티를 안내를 수 있단 말인가. 고민하고 또 고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oaAPzblhWy5qPZ-L0qeWelHjp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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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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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8:52:49Z</updated>
    <published>2025-01-10T04: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는 머무름을 누구는 떠나감을 선택한다.  고립과 설렘의 반복 덕분인지 먼지가 쌓일 틈이 없다.  여행은 그런 것이다.  웅장한 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그저 먼지를 털어내는 것. 그거 하나면 떠나기 충분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lQWgV-41nOb0jLOz34qocz_2i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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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타니의 50-50클럽 가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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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10:32:31Z</updated>
    <published>2024-09-20T00: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야말로 경이롭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야구라는 스포츠는 자신이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승리에 일조하고, 팀에 기여하면서 자신의 상품성까지 높이는 스포츠이다. 모든 구기 종목이 선수들의 능력치에 맞는 포지션이 있고 상황에 맞는 작전들이 있지만 야구는 개인의 능력치에 맞게 그날의 타순을 편성하고, 작전을 짜며 상황과 장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r0aDW2HYH0mhLkxMJFMozKmXJ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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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 증원. 그리고 내 생각 - 그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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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01:56:28Z</updated>
    <published>2024-05-24T06: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쯤 되니 어디에서 시작됐고 누구에서부터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그저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양쪽 모두에게 겁나 험한 것이 &amp;lsquo;환자&amp;rsquo;가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당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아니고, 이번 시끄러운 일에 속해있는 어떠한 이해관계당사자 무리도 아닌 그저 하루하루를 어떡하면 내 가족들과 잘 살아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K-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fqUlWMnMJCtvk7aLl1VuZXSIu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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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도 처음, 아이도 처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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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10:21:35Z</updated>
    <published>2024-04-25T05: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둘 키우기 솔직히 쉽지 않다. 물려받은 재산도 앞으로 물려받을 재산도 없어서 그저 밥벌이 열심히 해서 한 달, 일 년 살아야 하고 때때로 외식도 하고 여행도 가야 한다. 사회적 이슈에서 이제 범국가적 차원의 위기로 떠오른 &amp;lsquo;저출산&amp;rsquo;에 해당되는 가정은 아니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이 왜 많아지는지에 대해서는 백 퍼센트, 이백퍼센트 이해한다. 절대 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KjJp_GgEGSY3SIQosFRG_W-he5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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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혓바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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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05:37:00Z</updated>
    <published>2024-04-24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입속이 아프다고 칭얼댄다. 밥도 못 먹겠다고 징징댄다. 뭐 얼마나 아프다고 저러는지 이해가 안 돼 답답하다. 그것 하나 못 참아 저러는 게 속상하기도 하다.  살아보면 혓바늘 따위 아무것도 아니기에 아이가 건너뛰는 한 끼가 더 괴롭기에 밥에 물 말아 억지로 입속으로 밀어 넣고 그제야 입속을 들여다봤다.  작을 돌기하나. 별거 아니었다. 그까짓 거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rwoWKzEU2DT3KzhKJZ1UhsNWK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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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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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13:25:32Z</updated>
    <published>2024-04-19T04: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만 되면 케이크를 기분 내는 용으로 직접 사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선물로 흔하게 받기도 한다. 그런데 개인적인 오지랖인지 모르겠지만 먹다가 냉장고에 들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버려지는 대부분의 케이크들은 나에게 상당한 죄책감과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최근부터 기분은 조금 덜 살지만 밀려오는 후회를 줄이기 위해 작은 조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uQuPXShuHROgBifH1olfK8Z1S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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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이크 - 마냥 웃을 수만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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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03:40:04Z</updated>
    <published>2024-04-16T06: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래 잘리거나 도려내질 운명 혹은 무작위의 구멍이 뚫릴 운명 ........ 어떤 위로도 쓸모없음을 직감한다.  그러므로  그날의 초는 더 뜨거워야 한다. 누군가에겐 추모일 테니, 그날의 조명은 더 어두워야 한다. 누군가는 잊히길 바랄 테니,  누군가는 ........ 운명을 탓할 수밖에 없는 가혹한 순간에 오늘도 나는 헤픈 웃음만 탓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ky4kY8dktAK-4IRItbqdSZ1bI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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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 그게 뭐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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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04:02:48Z</updated>
    <published>2024-03-26T04: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에 대한 수다는 며칠 밤을 새워서 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이고, 하거나! 보거나! 읽거나! 야구와 관련된 일련의 모든 행위를 할 때 매우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야구에 급속도로 몰입하기 시작한 때는 초등학생부터였다. 그 어떤 스포츠도 야구에 대한 열정이나 중독에 가까운 집중도를 비할 바가 아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742ZsIldeLJw4Uj6S1UqZkiOr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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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야구 - 야구와 삶은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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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0T12:38:35Z</updated>
    <published>2024-03-15T03: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 세 개, 가만히 있으면 죽는다.  살고 싶으면 치거나 맞거나 죽어라 뛰어라.  세 번의 고비, 돌아오지 못하면 죽는다.  구르고 깨지고 넘어져도 살아내야 한다.  야구도, 인생도, 그래야 득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DPok8TyuY8UBtidBIvEiwGHI3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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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로간 고양이 달과 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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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14:15:52Z</updated>
    <published>2024-03-12T04:1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후, 길고 긴 터널을 꾸역꾸역 벗어나 사회로 나온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해 독립 했다. 그리고 1년 후, 엄마한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가 생겼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였던 관계로 자주 엄마가 아이를 봐주셨는데, 종종 천식과 비슷한 증상들이 이유 없이 아이에게 나타나서 근처 병원들을 자주 들락날락 했었다. 그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ojvEWe1rF6Y7beRYGdd8hxvHwu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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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로간 고양이 달과 별(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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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1T02:42:20Z</updated>
    <published>2024-03-08T04: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반려동물의 시대이다. 키우고, 돌보고, 사랑하고, 열열하게 애정한다. 가끔 카페나 특별한 장소에서 극진한 대우를 받는 반려동물을 발견했을 땐 나와 처지를 바꾸면 어떨지 하는 생각까지 들 때도 있다. 예상이나 했겠는가. 이 정도로 사회가 아이들 대신 각자의 반려동물들로 넘쳐나는 사회가 될지를 말이다.   내가 기억하는 나의 애완활동 시작은 금붕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EBEXKTzKPLV-rGYIR5cF2IwV1K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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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고양이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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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05:24:04Z</updated>
    <published>2024-03-07T04: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는 영물이라 하고 누구는 요물이라 하고 누구는 이도 저도 아닌 액체(?)라고 까지 한다.  반려묘. 알 수 없는 속 때문에 반려(伴侶) 이지만, 반려(反戾) 일수도...  어찌들 부르든  내 눈엔 그저 하늘에&amp;nbsp;달과 별이 되기 전 따뜻하게 지내지 못했던 네 발 달린 작디작은 짐승이다.   *&amp;nbsp;달과 별은 어머니가 사랑으로 기르던 고양이 두 마리의 이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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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살기 바빠도, 잠시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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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05:28:50Z</updated>
    <published>2024-03-02T04: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 어려서부터 책을 싫어하는 성향은 아니었다. 이건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는 대중교통으로 출ㆍ퇴근을 하시면서 항상 신문지로 표지를 감싼 책을 가지고 다니셨고, 집에서도 짬을 내서 종종 책을 읽으셨던 모습이 흐릿하게 기억난다.  부모님은 누나와 나를 키우면서 넉넉지만은 않은 형편이었지만 책을 사는 데는 고액의 백과사전을 비롯해 각종 전집 등 금액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WPXYaudufq-KtihoYN-TPj0hcg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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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는 다시 태어나 책이 된 모양이다 - 시 - 책향기는 꽃과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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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01:30:04Z</updated>
    <published>2024-02-28T00: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비는 다시 태어나 책이 된 모양이다.       햇빛 아래 하루 종일 책 향기를 꽃에 옮기느라 바쁘다. 덕분에 지나는 바람은 매일이 봄날이다.       코끝에 스치는 꽃내음은 누군가의 이야기다. 꽃이 예쁜 건 이야기를 쫓기 때문인가 보다.       나비가 앉았던 책장에 향기가 묻고, 내가 머물렀던 글귀에 사연이 담긴다.       어느 날, 꽃 하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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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의 벨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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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7:58:08Z</updated>
    <published>2024-02-26T06: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듣는 전화벨 소리가 어딘가 모르게 매우 오싹하고 날카롭게 피부를 자극할 때가 있다.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겨울. 11월 어느 날이 그랬다.   이른 아침, 평소와 다른 타이밍에 휴대전화 벨 소리가 울렸는데 안 좋은 느낌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여지없이 그 이상의 충격을 받았다. 나는 그날 친구 이상의 동료를 잃었다. 1년 늦게 대학에 입학한 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QrYpNLyS9-3noYih0a7jxFDinr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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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겨울, 까만 밤.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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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1:50:50Z</updated>
    <published>2024-02-21T08: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하늘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너무 높지도 않고, 헛된 꿈을 꿀 정도로 너무 낮지도 않다.  까만 밤은 목적지를 잃을 정도로 너무 소란하지도 않고, 외로움을 느낄 정도로 너무 고요하지도 않다.  겨울하늘, 까만 밤은 살던 곳을 버릴 정도의 추위로 주변을 얼리지도 않고, 가던 곳을 잊을 정도의 어둠으로 별빛을 삼키지도 않는다.  허나, 유독. 검고 차가웠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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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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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06:50:48Z</updated>
    <published>2024-02-16T06: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통수단으로써 버스는 상당히 운치 있다.&amp;nbsp;&amp;lsquo;덜컹덜컹&amp;rsquo;이 주는 타격감까지도 버스의 운치에 포함된다. 내려야 하는 사람은 미리 일어나서 벨을 누르고, 기다리면 문을 열어주는 합리적이지만 꽤 옛것 같은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오래되긴 했지만 그다지 낡지만은 않은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버스는 기본적으로 학창 시절부터 단체 여행의 오랜 이동 수단이었다.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ClIVEKKaEz_aUGE8Tissj3F-mG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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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안에서 - 시 - 비 오는 날, 잠시 생각에 잠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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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08:18:23Z</updated>
    <published>2024-02-14T08: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날, 버스를 탄다. 맨 뒤에서 한 칸 앞. 자리에 앉자마자 출발한다.  여기선 모두 같은 풍경을 바라본다. 분명, 밖과는 단절된 공간. 아마도 저 문에서 내리기 전까지 우리는 같은 편일 테지.  흘러 지나 간 시간만큼 무엇인가를 얻길 바랐는데 창문 밖 세상이 머무름보다 스쳐 지나감을 택했고, 내 옆자리는 끝내 채워지지 않는다.  내리는 비는 여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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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집『아직은 투명한』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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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1T11:08:38Z</updated>
    <published>2024-01-11T04: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극히 평범한 시각으로 잊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가 잊히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씁니다.  늦었지만,&amp;nbsp;하마터면 더 늦을 뻔했다는 마음가짐으로 써 내려갑니다.(시인의 말 中)   시집 소개 드립니다.  저를 포함한 서울시인협회의 '청년시인상'으로 등단한 8명의 시인들이 참여한 시집『아직은 투명한』이 출간되었습니다. 사전예약&amp;nbsp;&amp;nbsp;판매기간은 1/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5c%2Fimage%2FygWAcDyQ3Jgiz7YdaFI4en3IZ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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