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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원킨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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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mper7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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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단편영화 감독. 앞으로 여행, 단편 소설과 시나리오, 영화와 연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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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20:27: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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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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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09:52:15Z</updated>
    <published>2024-06-28T06: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장소는 여관으로 옮겨졌다. 좀 더 독한 술은 다시 그의 입을 열었다.  &amp;ldquo;하도 안돼서 별 희한한 방법도 써봤죠. 컴퓨터를 전공하는 친구 녀석이 텍스트 분석인가뭔가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길래 귀가 솔깃해지더군요. 하긴 컴퓨터에 의한 자동 기술법적인 시작(詩作)이나 과학의 이기(利器)를 이용한 첨단적인 방법들이 글쓰기에 동원되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사실 엄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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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존엄할 권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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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05:38:13Z</updated>
    <published>2024-06-28T00: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존엄할 권리  병원에서 꼭 챙겨야 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질병의 치료이고, 또 하나는 사람의 감정이다. 처음에 병원에 들어왔을 때 형석이 질병의 치료만으로도 벅찼다. 하지만 언제나 그것만으로 병원의 모든 일이 돌아가지 않았다.  &amp;ldquo;사람을 봐야한다.&amp;rdquo;  강철 선생이 어느 날 강철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을 때, 형석은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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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의 멤버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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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21:49:34Z</updated>
    <published>2024-06-23T21: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외 결혼식장 주차장, 실외, 오후  인서트.&amp;nbsp;꽃길로 장식되어 있는 결혼식장. 사람들이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주차장으로 자동차들이 들어온다. 조수석에서 내린 현철은 상대편 차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넥타이를 고쳐 맨다. 하나가 선물했던 그 넥타이다. 순간 유리창이 천천히 내려간다. 당황하는 현철. 운전석에서 창가로 고개를 쑥 내미는 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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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을 끓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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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23:24:09Z</updated>
    <published>2024-06-20T22: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도입  장면 1: 주인공 소개 20대 중반의 평범한 청년 민수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키워가는 중이다. 민수는 일상 속 작은 즐거움으로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을 좋아한다.  장면 2: 마법사의 등장 어느 날, 민수는 편의점에서 이상한 옷을 입은 노인을 만난다. 노인은 민수에게 자신이 마법사라며 기묘한 라면 끓이기 도전을 제안한다. 민수는 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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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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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06:45:29Z</updated>
    <published>2024-06-20T01: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초인종을 누르고 난 뒤 한참 뒤에 문을 열어준 그의 인상은 평범했다. 그의 생김새는 그다지 별나지도 않은, 어디서 본 것만 같은 유형의 사람이었다. 그의 집에 들어서며 나는 아마도 그가 앞으로 이를 어쩌나하고 걱정이 태산같아 신음을 삼키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그는 당당해 보일 정도였다. 신을 벗고 있는 나를 조금 떨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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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존엄할 권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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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00:14:05Z</updated>
    <published>2024-06-18T21: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히 보아야 한다  아침부터 기상 알람소리는 엄청나게 컸다. 타악기 특유의 시끄러운 소리가 신경을 건드렸지만 형석은 아직 일어날 생각이 없었다. 알람은 혼자서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형석은 그 음악에 전혀 반응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지금부터 알람과 형석의 대결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모든 사람들의 아침이 그러하듯이 알람과 &amp;lsquo;5분이라도 더 자겠다&amp;r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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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차적응과 영어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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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8T03:10:17Z</updated>
    <published>2024-06-17T19: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브라질. 오늘은 한시에 잠시 잠에서 깨서 약을 먹고 두시에 자서 다섯시에 일어났다. 그동안 8시만 되면 졸리고, 새벽 4시에 깨는 패턴이 이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12시에 자서 8시 전에 일어나는 한국에서의 패턴과 뭔가 비슷했다. 즉.. 나는 4시간의 시차에 걸려든 거다. 브라질이면 12시 간 차이라는 극도의 jetlag(시차적응)에 시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BP%2Fimage%2F0PDmyHEq5v7NPCGhVltzas-cs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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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의 멤버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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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08:47:15Z</updated>
    <published>2024-06-16T07: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장, 실외, 오후  운동장을 바라보며 민준, 현철, 영수가 나란히 벤치에 앉아있다.  현철: 어떠냐? 다들 모교에 오신 소감이? 영수: 운동장만 그대로네. 교실이랑 복도는 많이 바뀐 거 같고. 민준: 난 인정할 수 없다. 이름이 바뀐 거부터 별로야. 내가 알던 그 학교가 아니야. 현철: 그치만 세상 모든 게 다 변하지 않냐? 에브리씽 체인지즈. 영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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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정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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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02:57:50Z</updated>
    <published>2024-06-13T21: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정은 병원에서의 또 다른 날을 맞이하기 위해 이른 아침 출근했다. 하지만, 그녀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날이 보통날과는 다르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응급실은 이미 혼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여러 명의 환자들이 응급처치를 기다리고 있었고, 대기실에서는 불안한 가족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amp;quot;민정 선생님, 급하게 처리해야 할 환자가 두 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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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의 인간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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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09:10:28Z</updated>
    <published>2024-06-13T20: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침의 신비로운 의식  햇살이 창문을 뚫고 들어오면, 난 내 사냥터, 아니 집안의 모든 것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내 이름은 미미. 인간들은 나를 고양이라 부르지만, 나는 사실 이 집의 주인이다. 특히 그들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존재는 나의 인간, &amp;quot;아침 예배자&amp;quot;라는 별명을 붙여준 집사다.  오늘도 그는 어김없이 일어나서 이상한 소리를 내며 침대에서 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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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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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06:50:42Z</updated>
    <published>2024-06-12T18: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예술가는 보통의 삶을 살 수도 없고, 살아서도 안 되는 창조적인 인간이다. 그는 자기 자신처럼 믿을 수 있는 자신의 친구들에게서 본질적인 것을 찾아내야 한다. 예술가의 임무란 사회에 신선한 충격과도 같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신랄한 그 사회의 초상을 그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세상의 최고의 선(善), 즉 한 인간의 척도가 되는 행위란 친구에 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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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법의학에 대해 알아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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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8:08:46Z</updated>
    <published>2024-06-11T21: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혜와 권위로 재판하던 시절이 있었다. 한 자식을 두고 서로 어미라고 주장하는 두 여자 가운데 진짜 어머니를 가리기 위해 아이를 둘로 나누어 가지라고 명령하고, 차마 자기 자식을 자를 수 없어 포기한 여자를 친어머니라고 판단한 솔로몬의 지혜는 그 좋은 예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런 지혜와 권위만으로 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그런 판결 방법을 안 여자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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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철 vs 고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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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21:05:52Z</updated>
    <published>2024-06-11T21: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철과 고집은 응급실에서 최고의 의사로 유명했다. 그들의 기술과 능력은 탁월했지만, 성격의 차이로 인해 가끔씩 충돌이 있었다. 어느 날, 응급실에 한 어린 환자가 들어왔다. 아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다수의 내출혈과 복합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고, 그들의 결정은 아이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었다.  강철은 수술대 앞에서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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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건강을 지킵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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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20:39:21Z</updated>
    <published>2024-06-10T20: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미국 안과학회는 학회 저널인 〈안과학(Ophthalmology)〉에 아이들이 스크린 노출로 인한 눈의 피로감에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amp;rdquo;   ① 타이머를 설정해 일정 시간마다 멈춰 휴식 취하기 ② 전자책보단 종이책 보기 ③ 독서할 때 두 챕터마다 클립으로 표시해 놓고 (전자책의 경우 북마크 활용) 창 밖 보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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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혈전증, 췌장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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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18:21:53Z</updated>
    <published>2024-06-10T18: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낮의 햇살이 대형 병원의 응급실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외과의사 강철은 진료실에서 서류를 정리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바쁜 하루가 시작되었다.  &amp;ldquo;강철 선생님, 혈전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들어왔습니다!&amp;rdquo;   간호사가 소리치며 달려왔다.  &amp;ldquo;알겠어요. 바로 갈게요.&amp;rdquo;   강철은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응급실로 향했다.  &amp;ldquo;어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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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별 요괴 혹은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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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17:33:17Z</updated>
    <published>2024-06-10T17: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각지에는 그 문화와 전통에 뿌리를 둔 다양한 요괴와 괴물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각 지역의 신화, 전설, 민담 속에 등장하며, 사람들에게 경외감과 공포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여기에서는 나라별 또는 대륙별로 대표적인 요괴나 괴물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일본 - 오니 (Oni) 오니는 일본 신화와 민담에서 자주 등장하는 괴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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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질 겨울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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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00:04:51Z</updated>
    <published>2024-06-10T15: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해변에 다녀왔다. 이렇게 길고 큰 바다는 정말 처음 본 거 같다. 한겨울에 시원한 해 수욕이라니 뭔가 '언어의 장난'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해변에는 거대한 파도를 기다리는 멋진 서퍼가 있고, 역시나 떠돌이 개가 있고, 해변으로 향하는 길에는 무슨 영문인지 말 한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좀 독특한데 월요일이라 여기 가게는 열지 않았지만, 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BP%2Fimage%2FG_VHv9w0t5bCnqesoCm8vJVkj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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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의 멤버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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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4T23:07:29Z</updated>
    <published>2024-06-10T01: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9. 교실, 실내, 오후  현철이 칠판에 뭔가를 적고 있다. 슬램덩크, 짜장면, 러브레터, 타이타닉, 어바웃 어 보이, 택시 드라이버, 호모 사피엔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개미, 질투는 나의 힘, 상처받지 않을 권리, 기생충. 끝이 없이 계속 쓴다.   자막 &amp;ldquo;3개월 후&amp;rdquo; 한편 맞은 편 책상에 영수가 앉아서 현철이 쓰는 걸 지켜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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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좀비 vs 한국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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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17:01:07Z</updated>
    <published>2024-06-09T17:0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적한 한국의 시골 마을과 미국의 작은 도시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되었다. 두 곳 모두 좀비로 가득 찼고, 인간들은 극소수만 남아 힘겹게 생존하고 있었다. 어느 날, 두 세계의 좀비들이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지구의 운명을 건 좀비들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한국의 좀비들은 빠르고 민첩하며 집단 행동에 능숙했다. 반면 미국의 좀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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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집의 오렌지 주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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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17:00:25Z</updated>
    <published>2024-06-09T17: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에도 응급실에는 환자는 끊이지 않았다.  &amp;ldquo;혈압은 115 / 72, 맥박은 75입니다. 심전도 검사도 정상이고요.&amp;rdquo;  호흡곤란으로 내원한 환자였다. 고집은 간호사의 보고를 경청하고 있었다.  &amp;ldquo;알겠습니다. 아까 저쪽 베드에 피 묻은 옷이 트레이에 그대로 있던데 그것 좀 조치해 주세요.&amp;rdquo;  &amp;ldquo;네.&amp;rdquo;  고집은 청진기를 꺼내 환자의 심장음을 들어보기로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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