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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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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과 서점을 사랑하며, 현재는 노모를 모시며 암 투병 중이다. 다양한 인생처럼 책은 사람을 말한다. 오래 사랑 받는 글처럼 독자에게 마음의 위로로 다가가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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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2T07:38: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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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6 : 호출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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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6T23: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출벨은 편리함과 동시에 피로를 불러오는 도구다. 식당에서 무심코 여러 번 버튼을 눌렀다가 아들에게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한 번이면 충분한데 왜 자꾸 누르느냐는 말이었다. 부족한 반찬을 더 달라는 뜻이었지만, 일하는 사람에게는 반복되는 호출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야 깨달았다. 관계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좋은 마음으로 자주 찾고 불러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9QeTTY0htehYK-5UDrRb7DmfGdA.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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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5 : 앞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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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36: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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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앞접시는 작은 시작이다. 우리는 뜨거운 음식을 한 번에 삼키지 않기 위해 조금씩 덜어 먹는다. 그 위에는 욕심보다 분량이, 조급함보다 여유가 담긴다. 맛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많이 담으면 결국 남기게 되듯, 지나친 욕심은 온전히 누리지 못한 채 흘러간다. 그래서 앞접시는 조용히 말한다. 조금씩, 천천히.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이와 닮아 있다. 처음부터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WDUNVkAgkW4WpDtvE3JyE1PXQLE.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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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4 : 정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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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0:06: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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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정수기는 안도이자 삶의 연장이다. 그 앞에 서면 마음이 한결 가라앉는다. 목이 마를수록 그 존재는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누구에게나 맑은 물로 갈증을 달래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작지만 확실한 위로가 된다. 문득 생각해 본다. 우리 곁에는 &amp;lsquo;정수기 같은 사람&amp;rsquo;이 몇이나 있을까. 잠시라도 막혔던 숨을 트이게 하고, 메말랐던 마음에 시원한 숨을 불어넣어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zbwVuRp-33WlRv8fFvY2QBujn9A.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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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3 : 가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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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3:54: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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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가위는 자신에게 맞게 재단하는 도구다. 무엇이든 자신의 방식과 필요에 맞게 형태를 만들어 준다. 덩어리의 고기를 자르기도 하고, 야채는 알맞은 크기로 자르기도 한다. 한 번에 삼키기 어려운 것들을 잘라내어, 나에게 맞게 준비해 준다. 인생도 다르지 않다. 때로는 버거운 순간이 찾아오고, 때로는 수월하게 지나가는 날도 있다. 그럴 때 당황하기보다, 상황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xc3Ek-U5IL1-jtZtr4owPldtdtQ.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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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2 : 포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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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1:49: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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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포크는 선택이다. 빵과 샐러드를 집어 들 때, 혹은 젓가락이 서툰 아이의 손에 쥐어질 때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도구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포크를 눈앞에 두고도 익숙한 젓가락을 먼저 집는다. 손에 익은 방식이 더 편안하고, 실수 없이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먹는 일처럼 사소한 순간에도 사람은 늘 선택을 반복하지만, 결국은 익숙함으로 돌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foUbXkrS04FVAQ1ROvIMgD4crEs.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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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1 : 숟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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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0:43:28Z</updated>
    <published>2026-04-12T00: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숟가락은 생존을 상징하는 도구다. 건강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들고 먹지만, 몸이 아프거나 기운이 없을 때는 그 단순한 동작조차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 숟가락의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기까지 손의 힘과 의지가 필요하고, 그 과정은 곧 살아가려는 노력과 맞닿아 있다. 평범하게 반복되던 식사가 어느 순간 간절한 일이 되고, 숟가락을 드는 행위 자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Thpu-vZCiXdRzEQQ9wj8Vx6Ot74.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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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0 : 스피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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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0:19:43Z</updated>
    <published>2026-04-12T00:1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피커는 여유로운 마음을 만들어 주는 존재다. 평소에는 무심히 흘려듣던 음악도 어느 순간 귀를 기울이면 전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온다. 카페에 앉아 있을 때 음악은 때로는 크게 느껴져 집중을 방해하기도 하고, 때로는 잔잔하게 흐르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이는 음악의 크기보다 그날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경험이다. 보이지 않는 스피커는 그래서 덜 부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juHuZfamaWcw5cFCxnunKt6osN4.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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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9 : 휴지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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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31:15Z</updated>
    <published>2026-04-09T22: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지통은 카페의 마지막 인상을 결정짓는 공간이다. 테이블 위는 정돈되어 있어도, 한 걸음 옆 휴지통 앞에서는 풍경이 달라진다. 먹다 남은 빵 조각과 음료 찌꺼기가 뒤섞이고, 남은 음료를 버리는 입구 주변은 쉽게 지저분해진다. 분명 정리를 위한 도구가 마련되어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태도까지 함께 준비된 것은 아닌 듯하다. 누군가 무심히 흘려보낸 흔적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6ZiMDP3MRfUkf9pDVHAXPa0vCrQ.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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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과자를 멈추지 못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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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0:36:21Z</updated>
    <published>2026-04-09T10: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62.&amp;nbsp;고통에 대한 유일한 치료법은 때때로 망각에 있다.  고통을 견디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망각이다. 잊어버릴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억은 이상하게도 고통스러운 일에는 집요하게 매달리고, 기쁜 순간에는 쉽게 흘려보낸다. 그래서 때로는 망각조차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vnNF1U9kwjY754HaVUQqUU170D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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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8 : 종이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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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22: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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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종이컵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마주하는 따뜻함이다. 카페 한켠에 놓인 종이컵은 누구에게나 물 한 잔의 여유를 건넨다. 특히 추운 겨울, 자판기 앞에서 종이컵에 담긴 믹스커피를 두 손으로 감싸 쥐고 호호 불어 마시던 순간은 짧지만 깊은 온기를 남긴다. 그 온기는 단순히 몸을 데우는 것을 넘어 마음까지 부드럽게 풀어준다.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따뜻하게 한다는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RFZFIjHcjHXR0aWKbBszcbE4RLU.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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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가 태도가 되지 않도록,&amp;nbsp;그리고 내려놓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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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1:5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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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61.&amp;nbsp;한두 번의 실수가 계속되면 어리석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어리석은 짓을 계속하지는 말라.&amp;nbsp;어떤 사람들은 마치 의무라도 되는 듯이 실수를 저지른다. 한번 빗나가기 시작하면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이 끈기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속으로는 자기 실수를 비난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CnxqWoPzWlk55uOHhArw_N2kna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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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7 : &amp;nbsp;콘센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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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0:55:06Z</updated>
    <published>2026-04-07T20: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콘센트는 카페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도 콘센트가 없으면 발길이 망설여진다. 전자기기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은 머무는 시간을 안정시키고, 공간에 대한 만족을 높인다. 자리에 앉기 전 주변을 살피고 이용이 편한 위치를 고른다. 혼자일수록 기준은 더 분명해진다. 한두 시간을 보내고 나올 때 결핍 없는 시간이 완성된다. 인간관계도 다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4PRtk5dxSxvndaaj_YLZo2TnOyM.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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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는 것들 곁에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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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9:23:28Z</updated>
    <published>2026-04-07T09: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60.&amp;nbsp;가장 가까운 관계 사이라도 지켜야 하는 비밀이 있다.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고,&amp;nbsp;그 누구도 우리에게 예속되지 않을 것이다.&amp;nbsp;가장 가까운 관계일지라도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 인간은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으며, 타인을 자신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VbHgvc3Gw2v1uMIC8PnJhCFA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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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6 : 영수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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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03:22Z</updated>
    <published>2026-04-07T08: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수증은 한 사람이 하루를 살아냈다는 조용한 기록이다. 가방 속에서 구겨진 채 발견된 종이 한 장은 버려지기 직전, 잠시 손 위에 머문다. 그 안에는 누군가와 함께한 식사, 동네에서 산 채소, 마트에서 고른 생필품, 병원에서 건넨 작은 마음,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나눈 시간이 담겨 있다. 필요와 불필요로 나뉘는 소비의 흔적이지만, 그 기준은 쉽게 단정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t3yJmn1SB4DMk9GnnLtbzduYqMs.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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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한계점,&amp;nbsp;나를 점검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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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8:26:14Z</updated>
    <published>2026-04-06T08: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59.&amp;nbsp;모욕을 당한 후에 갚기보다 처음부터 피하는 게 현명한 일이다.  모욕을 예견해서 그것을 칭찬으로 바꾸라.&amp;nbsp;삶의 지혜 중 하나는 모욕을 당한 후 되갚아주기보다, 처음부터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모욕의 징후를 예견하여 오히려 칭찬으로 바꾸는 유연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ANSjIyTH7Re5FbfEggkZ_2S1eO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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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5 : 키오스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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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51:30Z</updated>
    <published>2026-04-06T04: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오스크가 있는 공간에서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메뉴 이름을 몰라도 되고, 누군가에게 묻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화면에 떠 있는 선택지들 사이에서 천천히 원하는 것을 고르고 결제까지 마치면, 불필요한 긴장 없이 주문이 끝난다. 사람을 마주할 때 느껴지는 미묘한 눈치나 말투의 온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편안함을 더한다. 물론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rrLBRhpxYdRkrRm73TXRlrscfg4.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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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4 : 메뉴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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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8:04:09Z</updated>
    <published>2026-04-05T08: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뉴판은 일상의 작은 설렘을 건네는 존재다. 무엇을 먹을지 잠시 고민하는 짧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배가 고플 때는 이것저것 욕심이 생겨 선택이 더 어려워지고, 그렇지 않을 때는 익숙한 메뉴로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새로운 메뉴가 눈에 들어오지만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이게 된다. 그렇게 늘 가던 길만 선택하다 보면 설렘은 점점 줄어든다. 메뉴판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ATj-NUxqiNDdbZ-x8Av86P5tJoc.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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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3 : 빨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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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7:53:51Z</updated>
    <published>2026-04-05T07: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대는 여유다. 목이 마를수록 사람은 더 급해진다. 한 번에 들이켜고 싶은 마음이 손끝을 재촉한다. 테이블 위 빨대를 집을까 말까 망설이는 순간, 나의 속도를 돌아보게 된다. 입술에 닿는 순간 시간은 느려지고, 한 모금씩 천천히 스며드는 시원함 속에서 조급함은 가라앉는다. 급히 마시다 흘리는 일도, 서두르다 놓치는 순간도 줄어든다. 그날 카페에 남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Rojcu2CLPb-_nZEwILR0v1dvhR0.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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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2 : 진동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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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2:36:21Z</updated>
    <published>2026-04-02T22: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동벨은 배려다. 손에 쥐고 있으면 작은 떨림 하나에도 마음이 먼저 반응한다. 회사에서는 그 소리가 재촉처럼 느껴진다.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지 않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고, 두 번 울리기 전에 커피를 가져다 놓으려 애쓴다. 그 안에는 눈치와 긴장이 함께 담겨 있다. 하지만 다른 날, 카페에서는 그 진동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아픈 사람 대신 누군가가 진동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KlUQaFn7MFEJ4siIMdhUkAY0NGY.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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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1 :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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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1:53:12Z</updated>
    <published>2026-04-02T11: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는 항암의 긴 시간을 견디게 하는 작은 위로가 된다. 네 시간 넘게 이어지는 치료 동안 밀려오는 지루함과 갈증은 한 모금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잠시 잦아든다. 처음부터 알았던 방법은 아니다. 수술 때 같은 병실을 쓰던 누군가의 건넴으로 비로소 알게 된 버팀이었다. 항암제의 흐름이 이어지고, 부작용에 대한 불안이 스며드는 순간에도 커피는 곁을 지킨다.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KMYEu8Dx3PMzynYTD2Nry8koWv4.png" width="30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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