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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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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일상의 감각을 색으로 써내려가는 학생 작가입니다. 우울, 불안, 공황을 겪었으며 그 경험을 나만의 씨앗으로 심어 또 다른 꽃으로 피워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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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06:35: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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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열여덟을 책임질 당신에게 (1) - 당신의 앞으로를 책임져 갈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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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6:25:02Z</updated>
    <published>2026-03-28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 저는 이 편지를 써 내려가기에 앞서, 간밤에 꿈을 하나 꾸었습니다. 꿈속의 저는 잠을 자려 푹신한 침대에 누웠는데, 따끔한 전선이 자꾸만 저를 괴롭혀 잠에 들지 못하는 꿈이었습니다. 꿈을 꾸고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 그 잠깐 사이에 수많은 생각들이 제 머리를 오갔습니다. 그중에 제 머릿속에 가장 오래 앉아있던 건, '어쩌면 내가 그 전깃줄이 아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EonYWfxfCQh51XPLUBpIjgKH_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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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수 - 이제는 져버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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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5:52:55Z</updated>
    <published>2026-03-28T04: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런 아이 학교를 다니는 미지수들이라면 매 해마다 돌아오는 것들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나에겐 그중 하나가 학급의 대표인 반장과, 그 대표를 돕는 부반장이었다. 한 번은 나도 반장이란 수식어를 달았으면 싶었던 때가 있었다. 혹시나 하는 상상 속에선 스스로가 반장이 되어도 좋았고, 부반장이 되어도 좋았다. 그리하여 어렸던 초등학생의 미지수는 선생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CgQFKeTDWhq-yoN61kw-3C0_e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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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풀꽃에도 끝은 있으니 - 이토록 찬란한 외로움의 끝은 어디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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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1:29:42Z</updated>
    <published>2026-02-23T11: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토록 찬란한 외로움의 끝은 어디일까. 나는 그 길을 걷고 걸어 끝에 도달할 수 있을까.  2021년. 덥고도 길었던 여름에 처음으로 긴팔을 입었다. 2023년. 첫 남자친구를 사귀었고, 외로움의 시작을 깨달았다. 2026년. 약과 함께 우울을 삼켰고, 시간과 함께 외로움을 걸었다.  첫 외로움엔 별생각 없었다. 그저 쓰디쓴 약을 삼키듯 시간을 헤쳐나갔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G62EeQM9GQoRJ_fLaJipPzaG-yA.jpg" width="3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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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빛 여름 - 내 여름은 푸르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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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8:30:52Z</updated>
    <published>2026-02-21T08: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슬 따스워지는 어느 겨울의 길목. 나는 다시금 다가올 여름에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중학교 때부터 이루어진 나의 붉은빛 여름은 이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으니. 남들 다 입는 반팔 민소매를 나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그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사실 언제부터 여름과 내가 갈라섰는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하게 기억나는 단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uo2mXp9qNElv6wGD7U5NgYclq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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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심하고 멍청하게, 멍청하고 한심하게. - 나 자신을 비판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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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1-26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잘 모르겠어.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아닌데,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의문이 너무 깊게 뿌리내리는 바람에 자꾸만 살아갈 이유가 사라지고 결론은 죽음이라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자아내. 나도 이 이야기가 참 싫었어. 한 사람이 인생이 비릿하게 끝난 다는 건 참 비극적이잖아. 더군다나 내가 죽으면 우리 엄마는? 우리 아빠는? 내 동생, 내 친구, 우리 가족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trW-t3f3o16h6YeakELVYgBdn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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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바다 - 나는 바다가 보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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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22:50Z</updated>
    <published>2026-01-21T07:2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다. 아무런 생각도 하기 싫어서 그저 누운 채로 숨만 쉬고픈 그런 날, 아무도 나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는 그런 날, 그렇지만 여전히 사람이 필요한 그런 날.  사실 나에게 이런 날들은 꽤나 많이, 자주, 오래 찾아왔다. 그러나 1월 21일의 오늘은 달랐다.  1월 21일. 365일 중에 무수히 많은 시간 속 단 하루. 그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twu-t0sA0JiSG8piUvrlKZzS2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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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그까짓 거. (2) - 내가 만든 당신이란 죄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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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47:22Z</updated>
    <published>2025-12-26T02: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독 첫째, 나는 상담을 매우 싫어한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둘째, 이 글은 나의 상담을 주로 다룬 에피소드가 많아서 내 개인적인 이야기나 감정이 많을 것이다. 셋째, 나는 절대로 내 아픔에 대한 동정을 바라지 않는다.  안 할래 한때 미지수가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다. 여름에 반팔을 입는것도, 살이 탈까봐 선크림을 바르는것도, 흉터를 가리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_ckLYTykYslLi-1l34z2R50OW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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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그까짓 거. (1) - 바보같이 솔직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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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2:06:18Z</updated>
    <published>2025-12-22T12: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이번 글을 쓰기에 앞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이 몇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첫째, 나는 상담을 매우 싫어한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둘째, 이 글은 나의 상담을 주로 다룬 에피소드가 많아서 내 개인적인 이야기나 감정이 많을 것이다. 셋째, 나는 절대로 내 아픔에 대한 동정을 바라지 않는다. 이 세 가지를 반드시 알아주시길 바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cJGY6Ytht4yjkbgzleYIoScJQ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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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주에 덮다 - 특별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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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7:50:26Z</updated>
    <published>2025-12-20T06: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반가워. 네가 이 글을 봤다는 건, 내가 이젠 이 아픔을 놓아줄 수 있다는 신호겠지. 어쩌면 그 시작의 신고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 이 글을 읽기 전에 하나만 기억해 줘. 이제부터 내가 들려줄 이야기는 다소 아프고 끔찍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 마냥 아름답거나 평화로운 동화 속 세계가 아니라, 잔혹하고 아리게 아픈 그런 적나라한 이야기 말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Ji1bY2hPdeoMF_uZNjGHkBxiT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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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내가 거기를 왜 가? (3/완) - 그래서, 내가 여기를 왜 왔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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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8:15:40Z</updated>
    <published>2025-12-18T08: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정신과 입원할래?&amp;quot; 입원을 하겠냐는 엄마의 질문 하나가 나에겐 커다란 돌덩이가 되어 내 마음의 호수에 물결을 일으켰다. 나는 고개를 내젓지 못하고 내 손에 들린 닭강정 봉지만 만지작 거릴 뿐, 그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내 상태가 정상이라곤 생각하지 않았을지언정, 입원을 해야 할 정도라곤 생각하지 못했기에. 아마 그때부터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qOa9E1eDMVLncrSJgSQwW-ccp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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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내가 거기를 왜 가? (2) - 싫어, 난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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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0:46:29Z</updated>
    <published>2025-12-16T10: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시 삼십 분 정신과에서 받아온 약은 어김없이 열 시 삼십 분에 내 손 위에 놓였다. 잠에 잘 드는 약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그럭저럭 잘 먹었지만, 우울증 약은 아니었다. 내가 아프단 사실이 왜 그리도 뾰족하게 다가왔는지 나는 약을 먹지 못하고 손바닥 안에서 가만히 놀리고만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약을 먹자는 엄마의 말이 유독 거슬리고 짜증 나게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O-6zWoBG25F7UYADoy8Q3fhOo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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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내가 거기를 왜 가? (1) - 나의 첫 진단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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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8:05:29Z</updated>
    <published>2025-12-15T08: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유 정확히 언제부터 내가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는지는 사실 당사자인 나 조차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때문에 내 기억 속에서 분명한 건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한 이유와 그로 인해 겪게 된 일뿐이었다. 열세 살과 열네 살의 경계에 걸친 애매한 나이의 미지수는 제 분을 못 이겨 팔에 그림을 새겼고, 밤낮이 뒤바뀐 채 생활 중이었다. 아침에 자고 밤에 일어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16vN9p-jAz1Z0dL5rUMy11XUx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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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제가요? (2/완) - 제가 자해를 했다고요? (2/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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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9:05:09Z</updated>
    <published>2025-12-14T09: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시기에 앞서 이 글에는 자해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읽으시는 데 있어 참고해 주시고, 만약 불편하시다면 다른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 아파, 괜찮아. 상담을 하거나, 병원에 가거나, 그 외에도 나의 손목을 본 그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가 자해를 한 이유를 궁금해한다. 왜 그랬냐고, 아프지 않냐고, 무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Lf76D-Fkrj5tDBlA6ZpBTMxRG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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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 편 - 당신에게 자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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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7:36:09Z</updated>
    <published>2025-12-06T07: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시기에 앞서 이 글에는 자해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읽으시는 데 있어 참고해 주시고, 만약 불편하시다면 다른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덧붙여서, 자해는 절대로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아래는 그저 한 청소년의 자해에 대한 생각일 뿐, 절대적 정답이 아님을 명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에게 자해란? 나에게 자해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ZxK3ctyrU8z8YHuvl4WJ21D4z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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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제가요? (1) - 제가 자해를 했다고요?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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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1:23:39Z</updated>
    <published>2025-11-24T09: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시기에 앞서 이 글에는 자해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읽으시는 데 있어 참고해 주시고, 만약 불편하시다면 다른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일 차가운 겨울 때는 열세 살의 겨울. 무엇인가에 분을 품은 열세 살의 미지수는 유일하게 자신을 받쳐주던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무엇이 어린 미지수를 화나게 만들었는지, 무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RuzNAGtcFURAJWY7pXcfo2oJS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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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심 찾기 프로젝트 - 미지수는 아직 열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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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6:46:22Z</updated>
    <published>2025-11-23T06: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0월 18일. 브런치 스토리에서 작가로 등록된 내가 첫 글을 올린 날이다. 글을 올린 본인으로써 뜻깊다면 뜻깊은 그런 날이지만, 그 당시의 나는 매우 여리고 어려서 뭣도 모르고 글을 올렸던 것 같다.&amp;nbsp;그러나 그런 열여섯의 미지수에게도 목표는 있었다. '나의 우울증 일지'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아픔을 정리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싶다는 다소 미약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ua%2Fimage%2F4d24EtiC_v5-yxq9SW6HnBXEF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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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엽, 낙엽, 손 - 태엽은 낡았고, 낙엽은 타버렸으며, 내 손은 곪아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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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5:55:02Z</updated>
    <published>2025-11-05T06: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 아버지 나에게 아버지란 매우 어려운 사람이었다. 잘 지내다가도 자꾸만 사이가 멀어지고, 멀어졌다고 생각한 관계는 어느 순간 멈춰버리는 그런 관계의 사람이었다. 때문에 아버지와 나의 관계는 태엽 같은 관계였다. 녹슨 태엽처럼 잘 돌아가다가도 자그마한 조약돌 하나에 금방 멈춰버리는 그런 관계. 여기서 녹슨 태엽은 아버지와 나의 관계였으며, 태엽을 자꾸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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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내가 포기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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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5:45:11Z</updated>
    <published>2025-11-01T06: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0.&amp;nbsp;12일. 10월 20일과 11월 1일. 잠시 쉬겠다고 선언한 날짜로부터 12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당연하게도 열일곱이란 숫자에 멈춰 있었고, 그 숫자들은 곧 그간 내가 배워 왔던 것들을 정리하는 시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가장 중요했던 것을 내려놓아 포기하기도 했고, 그로 인해 나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 글은 내가 놓아버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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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색 튤립 (3) - 이 꽃의 꽃말은 사랑이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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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8:41:13Z</updated>
    <published>2025-04-05T03: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5. 내가 너와 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너는 떠났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구석에 처박아두었던 똥차를 몰고 너의 곁으로 달려갔다. &amp;quot;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님.&amp;quot; 너의 장례식에서, 너의 어머니께서 나의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다. &amp;quot;아니에요, 오히려 불러주셔서 감사한걸요.&amp;quot; 나는 너의 장례식에서 너처럼 따스한 가족들을 만나 인사를 건넸고, 그간 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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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강정, 떡꼬치, 그리고 그릇. - 닭강정과 떡꼬치를 담기에 나의 그릇은 너무나도 작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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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13:03:20Z</updated>
    <published>2025-03-13T09: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간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나를 지나갔다. 사채 이야기를 꺼냈던 오빠의 일부터, 나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던 아빠, 지지리도 풀리지 않던 수학문제, 감정에 못 이겨 자해를 한 나, 그리고 그걸 발견한 엄마. 불과 며칠 만에 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내 정신은 썩어 문드러졌다.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었다. 지금 내가 쉬는 숨이 마지막 숨이었으면,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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