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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해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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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역사의 브레이크를 당기기 위해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인간과 생명, 그리고 생태의 비동일성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 철학과 경제학을 공부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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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14:5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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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가지 사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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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10-29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많은 학파개념들은 그 무언가에 기초한다. 그 학파개념은 사회과학부터 공학, 자연과학까지 현존하는 학문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인간에 의해 절대적이지 않은 것으로 규정된 개념이기에 학문은 생존한다. 철학은 지금까지 그 학파개념들의 토대, 즉 세계개념이라는 지위를 스스로 부여했다. 불행히도, 그 세계개념은 그 지위를 스스로 포기했으며, 그 스스로를 제외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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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와 개인에 대하여 - 노트 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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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10-22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동체란 단어는 독일어로 Gemeinschaft와 동일하다. 이 어원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음과 같다.  &amp;quot;ge-&amp;quot;: '적합한'의 뜻을 가진 접두사 &amp;quot;Mein&amp;quot;: '나의' &amp;quot;Schast&amp;quot;: '전체'의 뜻을 가진 접미사  즉, 공동체는 '나'라는 존재들. 각 개체Sache들의 합을 뜻한다. 이 개체들은 공통된 무언가를 가지며, 그 무언가가 집합을 이뤄 전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N14esJsj_1HqZ5YOsUpwFFIDF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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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념에 대한 간략한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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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10-15T0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흔히 어떠한 개념은 그 개념이 포괄하는 무언가들을 의미하는, 언어적으로 함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개념은 공통 분모를 의미하며, 그 공통 분모의 동일성이 곧 개념이라는 동일한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념은 그 자체로 동일성의 의미이다. 개념에 포괄된 것들은 곧 그 옆 자리의 승객과 동일한 공통분모를 갖게 되며-그 승객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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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럼에도 불구하고&amp;quot; - 개인의 부정변증법, 부정과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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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10-01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나의 글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온, 일종의 부정의 사유로 대표되는 철학은 앞선 세대의 철학자-아도르노와 벤야민으로 대표되는-들에게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인간과 소외, 더 나아가 자연 개념에 대해 일방적 권위에 해체, 자유 개념의 현실적 급진화 등 그 부정의 사유는 인간이란 지평을 개인에서 사회로 넓혀 사회 속에 개인을 비동일자의 상태로 보존하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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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의 정치성과 참여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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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09-24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벤야민에게 있어 이미지는 변증법적이며, 동시에 해방의 잠재력을 가진 혁명적 사물이다. 좁은 의미에서 이미지로 칭해지는 특정 예술이나 여타 작품들을 넘어 일상적으로 파악하고 감각할 수 있는 이미지 모두가 벤야민에게 있어서는 혁명성을 지니는 이미지이다. 그러므로 예술을 넘어 일상적으로 접하는 대중문화 등 모두 벤야민의 입장에선 정치적이고 사회적이며, 순수예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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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족주의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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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09-17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은 그 역사적 특수성과 지리적 위치로 인해, 민족에 대한 공동체 의식이 특히 높은 국가에 속한다. 민족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연 없는 타자도 같은 민족이라 하면 동질감을 가질 정도로 '민족'이란 개념은 대한민국에서 일상 속에 자리잡아있다. 이러한 경향은 사회적, 문화적 형태로도 나타난다. 한국과 관련된 것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을 때 앞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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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와 예술의 자유를 옹호하며 - 혁명적 문화는 또 다른 판타즈마고리아에 불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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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09-10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은 그 사회를 표현하는 하나의 형식이다. 그러므로 예술은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예술작품은 어떤 형태로든 사회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예술의 성격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문화를 보는 시각을 만들어냈다. 이는 현대 사회에도 유사하게 전달되어, 문화예술 분야에서 정치비평의 형식으로 현 체제와 예술작품을 연결시켜 비판하는 형태도 족족 보인다.  예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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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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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08-20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과 집단은 종종 대립적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근대 부르주아 혁명 이후 봉건적 집단주의에 종말은 이 대립의 불을 지폈으며, 무엇이 우선하느냐에 관한 논쟁은 현대 사회의 핵심적인 갈등이기도 하다. 인류가 문명을 구축한 이후, 인류는 그들이 자연의 지배자가 된 방식-사회와 집단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수해왔다. 가족이란 소규모 공동체부터 국가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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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우라적 '개인'에 대하여 - 선형적인 시간관으로부터 프롤레테리아를 해방시키는 혁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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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08-06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유 자체가 일단 소여에 대한 지체 없는 부정성이다.&amp;quot; -부정변증법 강의-. T.Adorno, Trans. 이순애   철학은 인간에 대한, 아니 잡히지 않는 진리에 대한 학문이다. 그 진리를 위해 철학은 개인이 아닌 집단의 영역으로 그 발을 넓히고, 순수한 개인의 감각이 아닌 진리를 구성하는 법칙에 대해 연구한다. 그러나, 이 모든 명제는 결국 '한 e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fgSnBzKQ_iUz05uk6AYXnnHK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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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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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7:15:49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면증 우리는 종종 거대한 서사에 의해 조그마한 본질을 잊곤 한다. 물론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그 본질을 감싸고 있는 서사를 벗겨내는 것은 필연적일 테지만, 우리는 그 서사를 본질로 착각하기 마련이다. 19세기 프로이센의 한 청년이 그의 일생을 바쳐가며 자본주의에 맞서 싸울 때도, 1871년 파리에서 바리케이드가 쳐지고 인민들이 자유를 외칠 때도, 20세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WktQ9QqOr3naChdmsP1J-YN6N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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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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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7:15:49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지지 못하는 두 사람의 마지막 마지막을 눈 앞에 둔 연인이 있다. 남들처럼 사랑이 식은 것도, 한 사람이 바다 건너 떠나가는 것도 아니지만, 그들은 마지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짝이 있으면 넘보지 않는 게 예의라 하지만, 그 예의를 자연은 배우지 못한 거 같다. 입에는 연인의 입술이 아닌 딱딱한 플라스틱 모형을 달고, 차려입은 복장 대신 촌스러운 하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MtnTIwZDV5wkK3EuYA_qDSXLT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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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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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7:15:48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색빛의 화장터 장례식의 마지막 날이 되면, 고인의 몸은 하이얀 가루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 뜨거운 온도로, 고인의 몸은 바스라운 가루가 되어 돌아온다. 아, 이 얼마나 차가운 사회인가. 숫자와 기호만 다를 뿐, 모든 생명이 프롤레테리아가 된 이 사회가 얼마나 차가운 사회인가. 그 프롤레테리아를 위해, 살아생전 차가운 냉기에 외침을 잃은 프롤레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fH25YoAnxYnu9i7px6ziasbP3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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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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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0:37:36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사장 옆에 놓여 있는 안전모 오늘도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 모자겠지. 이 조그마한 사물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프롤레테리아들의 잔해가 쌓였을까. 근데 어쩌면, 이 안전모를 없애는 것이 진정한 해방 아닐까? 물론 그 조건은, 누구의 머리에도 돌이 향하지 않으며, 그 누구도 안전모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겠지.  책장에 꽃아놓은 과거 성적표들 여러 숫자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tbalZzlcnZ5wcL4dFv9W-SM3W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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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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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7:15:48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리골드 &amp;quot;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amp;quot;, 이 노오랗고 향기로운 꽃의 꽃말이 청춘 아니일까? 청춘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반드시, 우리에게 청춘은 다가오는 행복이다. &amp;quot;이별의 슬픔&amp;quot;, 이 숙연한 노랜 꽃의 꽃말은 무엇일까? 이것 역시 청춘이다. 다가오는 것은 헤어짐을 의미한다. 헤어짐은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도 슬픔도, 모두 청춘이다. 물론, 그것은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iKjPQxFFUSrPOVy-fd1knBHUM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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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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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7:15:48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자가 과학과 합리성에 밀려 그 힘을 잃은 지는 오래. 진리와 정의의 탈을 쓰고 사람들을 죽였고, 현재를 이성으로 규정했으며 사람들을 통제하는데 온 힘을 쏟았던 권위와 구태의 상징. 놀라운 것은, 과학과 합리성 안에 십자가는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은, 인간을 통제하는 권위라는 것.  시계 60초, 60분, 12시간을 기준으로 너희는 똑같은 곳으로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hjex3P2bm2GTbyX_PDzZxU7kf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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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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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31T07: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쇄기 입력한대로 출력하는 기계일 뿐이다. 그저 찍어낼 뿐, 너는 그 무엇도 바꿀 수도 창조할 수 없다. 나의 시험 문제를, 논문을, 사진을 너는 입력 그대로 찍어내야 한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 난 너에게 출력을 명령했다. 너의 종이에는 무엇도 적혀있지 않았다. 나는 다시 종이를 넣어 명령할 뿐이었다. 너는 또다시 내게 백지의 종이를 내게 주었다. 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udd-vl2W4E9SlAZSs-syCzL7W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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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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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31T07: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방 하나의 건물을 분리해놓은 공간, 검은색 벽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내부는 하얀색 가구들과 벽지로 칠해져 있는 공간. 잠시 머무는 공간. 낡아 색이 닳은 선반들과 뜯긴 타일들은 해방감을 준다. 잠시 머무는 공간? 누군가에는 평생 남아야 할 공간.  넥타이 고상하고 높은 자리에 가는 사람들은 넥타이를 맨다. 본인의 정장에 맞추어 색을 고르고 단정하게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okv9KqrOrVUFDS-1rCyu81ILd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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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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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7:15:47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민등록증 나는 누구인가. 열세자리 상표가 붙은 이루어진 상품인가? 움직이지 못하는 지역과 공간일 뿐인가? 1과 2, 3과 4로 구분되는 자연의 산물인가? 나는, 나이다. 그 무엇으로도 정의할 수 없는, 나는 나일 뿐이다. 등록된 번호와 지역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인간이다. 나는 번호를 달고 태어난 죄수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번호는 인간 앞에서 무릎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OShe6fQH1Kf2_8ORASgQoPsWC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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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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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7:15:47Z</updated>
    <published>2025-07-31T07:1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등 어둠을 비추는 과학의 선물. 보이지 않는 미지의 공간을 손에 넣게 해준 개척의 역사. 과학이 창조해낸 인간의 눈. 또한, 반딫불이를 미지의 생명으로 만들어버린 파괴의 역사. 별을 지워버린 과학의 도구. 어둠을 비추는 반짝임은, 동시에 자연의 불빛마저 지워버렸다.  쓰레기통 필요없는 것, 닳고 낡은 것, 과거가 된 것, 더러운 것들에게 강요된 보금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JLjaHCNluZTdLH8Kb71ht2QZx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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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자는 진리에 대하여 - 사물의 침묵 속에서 깨어나는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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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50:41Z</updated>
    <published>2025-07-30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정확히는 대안학교를 다니며 대입을 준비하던 시절에 빠져들었던 웹툰이 있다. 바로 [청춘 블라썸]이라는 웹툰인데,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10대 고등학생들의 청춘을 주제로 하는 웹툰이었다. 당시에는 문학에 큰 관심이 없었고, 웹툰이란 장르를 접한 것은 종이 만화책으로 발간된 송곳이 전부였다.  사실 연재 초기에 여러 번 언급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62%2Fimage%2FWrWO4op6aJeh_11veEKxZQT7X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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