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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방계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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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08:17: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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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w is the time - 지금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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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1:54:31Z</updated>
    <published>2025-05-29T01: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로부터 어언 육 개월이 지난 오늘,  투표를 이만큼이나 기다려 본 적이 있었던가?  어떤 시간은 참으로 더디 간다는 걸 다시금 잊어서는 안 될  Now is the time, 지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0tH2mONVqpRqL9ljC_iBrxwIK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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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nocent means guilty - 무고한 자들에게 고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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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2:18:40Z</updated>
    <published>2024-12-10T03: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각, 또각, 또각. 다급하게 좌클릭을 눌러대는 네가 무려 중도를 지향한다는 소식에 난 그만 풋 하고 실소를 터뜨리고 말았지. 그럴 거면 진즉에 마우스라도 좀 좋은 걸로 바꾸지 그랬냐. 난데없이 박력 넘치는 그 소리에 늘 그랬듯 나만 부끄러워지잖아. 훗, 결말은 노상 이런 식이라니까.   최선의 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구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jJTdxdnijImYxnWMFIkhHl3ZP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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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외 - BREAKING NEW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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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4T01:30:32Z</updated>
    <published>2024-12-04T01: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일찍 잠든 밤, 깨어 보니 날이 매섭다. 덕분에 삼삼오오 떼를 지어 다니는 아이들의 등굣길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해맑은 꼬맹이들의 질문에 교사들은 과연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간밤의 승자는 오직 나처럼 일찍이 잠든 이들뿐이었구나. 이제는 간신들마저도 개망신이라 여기는, 짜증을 계엄으로 부릴 만큼 신박한 병신이 바로 당신이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hC5ycxAVccMX4vq6nFXEPoZM5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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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모양 - 예민한 자의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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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0:36:08Z</updated>
    <published>2024-12-02T06: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가끔 알고는 못 떠날 먼 길처럼 긴 하루가 있다. 그날이 그랬다.&amp;rdquo; (이석원, 슬픔의 모양)  서사가 담긴 산문은 소설을 닮아 있다. 이석원의 글이 그러하다. 작가의 이름을 지우고 나면 소설 같은 이야기로만 남는다. 예민한 자의 슬픔을 노래하는 그에게서 받는 위로가 나는 고마울 따름이다. 나와 꼭 닮은 어느 가족의 기쁨과 슬픔. 내내 슬픈 엄마 생각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Jq-jtLRzpNM-dZ7FDhPzDKAiw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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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속의 문장가 - 고독한 항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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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14:16:27Z</updated>
    <published>2024-11-26T05: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표 지향형 인간의 슬픔이랄까? 출장을 앞두고 29화까지 예약 발행을 미리 하느라 글보다는 애를 더 많이 썼던 탓인지, 막상 다녀오고 나서는 겨우 에필로그 하나 쓰는 게 왜 이리도 귀찮게 느껴지던지. 꾸준함을 유지한다는 건 역시나 어려운 일이고, 그날의 나는 결국 내가 아니었나 보다. 이런 생각조차도 읽지 않았다면 결코 가닿지 못했을 거라 나는 그저 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qnYh9ifF9WpH600qiHz7AUDV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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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터널의 끝 - Eternal Backspa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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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20:42Z</updated>
    <published>2024-11-24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이야기와 꾼의 영역은 별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느 분야가 그러하듯 프로의 세계라면 엄연히 달라야 하고, 어떤 문장이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자신조차 태연히 속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서야 진정 꾼이라 말할 수 있을 테니까. 내내 포만감 한 번 안겨주지 못할 글밥을 지어먹으려던 것도 아닌데, 실컷 잘 읽다 말고 난데없이 왜 이런 생각이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5J7soNNTY0v7MMSOShJ2D2UwE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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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부르는 소리 - Jazz is muted voi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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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20:29Z</updated>
    <published>2024-11-20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악만큼 사람의 감정을&amp;nbsp;증폭시키는 게 또 있을까? 위대한 작가들의 첫 문장이 그러하듯 음악도 첫 음 하나면 가히 충분하다. 이를테면 마일스 데이비스의 트럼펫. 그 서늘한 소리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남자의 처량한 뒷모습과 같아서, 차라리 누구라도 당장 그를 좀 앉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질 정도이니 말이다. 그의 입술이 차가운 트럼펫에 닿는 순간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W-F0DzjQ047qPWqqc35x2ZouV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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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분명 손사래 치겠지만 - 파주에는 바다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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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13:05:22Z</updated>
    <published>2024-11-17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과 현실이 마구 뒤섞여 흐르는 그곳, 파주에 다녀왔다. 인쇄부터 제본, 후가공에 이르기까지, 하필이면 원단을 업으로 하는 내 눈으로 직접 바라본 공정들은, 쓴다는 게 얼마나 무거운 일인지를 새삼 일깨우고야 말았다. 그래, 뜻대로 되는 공장이 어디 있더냐. 그랬더라면 읽기는커녕 쓸 일은 더욱이 없었을 테니 말이다. 어쩌면 쓰는 이들이 무엇보다 앞서 접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dOZOlMtiJclK18WsGmq48f94T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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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을 그려 - 선택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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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9:41Z</updated>
    <published>2024-11-13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도의 스트레스가 몰려올 때면 가히 불가능한 꿈을 꾸게 된다. 원하는 만큼만 시간이 훌쩍 지났으면 좋겠다고. 기간은 때마다 다르지만 오늘은 딱 일주일만이어도 좋겠다. 오랜만에 꿈꿔보는 시간여행. 이럴 땐 자꾸만 생각이 나서 마음 편히 읽을 수도 없다. 활자에 박제된 과거는 차라리 편안하다. 살아있는 현재만큼 위험한 건 또 없을 테니까.  나를 되돌아보며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jdYwfd_ixMmvy0ZkP6Qc0SWWt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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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자이를 아시나요 Part.2 - 마음의 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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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9:25Z</updated>
    <published>2024-11-10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자이 이야기 Part. 2  그마저도 채식주의자를 쓴 작가가 남자일 때를 가정하면 과연 그 뒤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사뭇 흥미로워집니다. 라고 어느 단톡방에 답하려다 말았다. 역시나 미천한 나는 부커상까지도 채 이해하질 못했고, 애꿎은 마광수나 다자이 오사무 생각만 더 났었으니까. 그러니 나로서는 이렇게 발칙한 상상을 하는 수밖에 없다. 글이 늘상 살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QVC_N7oZL8ZWWdGGGLFXYI2HK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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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자이를 아시나요 - 딱지 붙은 불량은커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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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9:01Z</updated>
    <published>2024-11-06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봐, 다자이. 짐짓 근엄한 척, 무게만 잔뜩 잡고 있나 본데, 난 당신이 얼마나 귀염뽀짝한 인간인지 이미 다 눈치를 채 버렸다고. 근자에는 당신이 남기고 간 잡다한 글까지 모조리 섭렵하다 보니 더욱이 그렇다네. 우리가 동시대에 살았더라면 한 번쯤은 분명 어떻게든 만나봤을 텐데 말이지. 물론 피차 유별나게 예민한 사람들인지라 너무 가까이 다가서는 건 나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9-S184cc2cuPEAn7LUf1Du09E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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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어볼 만한 사람의 존재 - 실은 혼잣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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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8:45Z</updated>
    <published>2024-11-02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어볼 만한 사람의 존재란 언제나 소중하기 그지없다. 비록 그럴만한 데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게 좀 서운하긴 하지만, 이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대개는 풍요 속의 빈곤에 더 가까우니까. 가장 큰 요인은 어디까지나 타인의 의견을 쉬이 수용하지 않는 자신에게 있고, 뿐만 아니라 서로 결까지 맞아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존재들이 내 곁에도 많았더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R2iY5HXc_hQ6W0ArRTcKEyQ7y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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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으른의 자격 - 원하고 원망하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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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8:30Z</updated>
    <published>2024-10-29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놈의 야구가 뭐라고. 요 며칠 얼굴이 막 붉으락푸르락 난리도 아니었다. 응당 애들한테도 보여줘서는 안 될 못난 아비의 모습이었고. 다시 야구를 보기 시작한 건 아마도 올 7월쯤이었을 거다. 개막 초기에 8연패 기사를 분명 본 것 같은데, 느닷없이 왜 잘하고 있는 거지? 주축 투수들의 불법도박 스캔들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 왕조가 무너진 때로부터 어언 1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Fyt0-_ZBQ8zOA9bRXcpKghRkb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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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깟 트렌드 - 불편한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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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8:14Z</updated>
    <published>2024-10-26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여간해선 나가기를 꺼리는 나인데도, 여전히 나를 찾아주는 고마운 후배들이 있다. 그렇게 고마운 이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은연중에라도 으레 자기 견해를 내비치게 마련이고, 그러다 가끔은 정작 누구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나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라곤 한다. 때로는 곧바로 이실직고할 때도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x30A3uP7zGS7grOJc3-GCNUGg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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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아닌 계절 - 이 가을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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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8:00Z</updated>
    <published>2024-10-22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그런 생각 해본 적 없으신가요?  온종일 책상 앞에서 글 하나를 붙들고 있노라면 오히려 수학이 더 쉬웠을 것 같다고. 차라리 학업에 이만큼 매달렸더라면 지금쯤 뭘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 말이에요. 당장 누구한테라도 이런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딱히 말할 데도 없어서요. 평소엔 안 하던 이런 상상을 괜스레 하게 되는 건 아무래도 제 마음이 청명한 하늘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CKgKH1iJtypRVqlUTVWDEvose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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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롹스타의 삶이 아니야 - 누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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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7:42Z</updated>
    <published>2024-10-19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들 언어 공부를 하고 있노라면, 특히나 원어민과 대화를 하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말만 골라서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이런 식의 자각이야 언제든 환영이겠지만, 일부 원어민의 경우에는 상대가 다 큰 어른일지라도 단지 언어 구사 능력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진짜 애 취급을 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이제는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EdeVe9_lMir8Ky9MCR2bbM3Ht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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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나를 지켜가겠어♫ - Cause Here, I Stand For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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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6:43Z</updated>
    <published>2024-10-16T02: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5월 23일 나는 JFK공항에서 인천공항 편으로 잠시 귀국을 한다. KTX 개통 이후긴 했지만 인천에서 대구로 오자니, 서울역까지 다시 가는 게 번거로웠던 나는 주로 공항버스를 타고 내려오곤 했다. 12시간 비행 후에 또다시 4시간쯤 버스를 타고 동대구 터미널에 내리면, 멀쩡한 사람도 곧잘 피폐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 다음엔 택시의 유혹을 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BEjF_Mhn3jYrrq2Jl6UrjLi6u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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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론 이건 비밀이지만 - 다듬이 소리가 깊어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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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16:22Z</updated>
    <published>2024-10-14T02: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기가 어려워졌다. 내가 다듬으려던 건 분명 글이었는데, 자꾸만 짓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영감의 창구는 오늘도 길게 줄을 잇지만 나라는 필터의 성능은 그만큼 따라주질 못하고, 오늘도 쓸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밥을 먹기 위해 짓는 것은 아님에 감사할 줄도 알아야 한다. 연재가 아니었더라면&amp;hellip; 연재가 아닐 때 배워볼 수 있었더라면&amp;hellip; 보려고만 하면 충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Vu99PSBfCOx404qTyfFeN3Be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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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수록 더 각별해지는 - 자욱한 나의 흔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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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05:28Z</updated>
    <published>2024-10-08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쓰기 전까진 괜스레 잃기 싫은 물건이 있다. 특별한 건 아니지만 그럴수록 더 각별해지는 것들. 내겐 립밤과 라이터가 그렇다. 하찮을수록 더욱이 아니 그래야지만 그 끝을 보려는 객쩍은 승부욕이 발동한다. 한편으로는 이만큼 특별한 게 또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귀한 물건은 애기씨처럼 내내 귀하기만 해서 그만한 대접을 받게 마련이니까.  시작은 립밤이었다.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GR9CGoUCCX5-Hp1wIm-YjS2K6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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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은 윽박지르는 법을 몰라 - 이 가을 Part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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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07:05:04Z</updated>
    <published>2024-10-02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가을 Part 1 요즘 우린 마치 미리부터 넘겨짚기를 벼르던 사람들 같다. 정작 나는 그럴 수만 있다면 차라리 시간을 잠시 멈춰두고, 그사이 장문의 글이라도 써서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어쩌면 이러한 생각부터가 그 모든 삶을 이해할 수 있을 거란 환상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도 누구를 온전히 이해시킬 수는 없다는 걸 이제는 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meh%2Fimage%2FkwW6v2rj7UNpgvSKuO7aUryet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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