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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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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 한 가지, 사유의 순간을 함께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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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2T00:51: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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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성이라는 이름의 획일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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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5:14:09Z</updated>
    <published>2026-04-16T0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 소수자가 다수, 시스젠더 여성과 남성이 소수가 되는 사회를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트랜스젠더 축제 현장에서 나는 처음으로 소수가 되었다. 누군가는 몸을 드러내고, 누군가는 머리를 드러내었으며, 그 모든 선택이 아무렇지 않게 공존하는 장면이 그곳에선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주류 언론에서는 성소수자를 트랜스젠더라는 이름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Ei%2Fimage%2FtSwfXraePfthOfQg1QnLIlNNg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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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된다. - 그러나, 그렇게만 되지는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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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3:14:36Z</updated>
    <published>2026-04-09T03: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낡은 기억이 때로는 새롭게 다가온다. 어릴 때부터 50번은 족히 읽은 것 같은 구병모 작가의 &amp;lt;위저드 베이커리&amp;gt;를 51번째 읽었을 때 감상이 남달랐던 것도 그렇다. 이 책의 결론은 특이하게도 &amp;lsquo;X의 경우&amp;rsquo;와 &amp;lsquo;Y의 경우&amp;rsquo;로 나뉜다. 어릴 땐 &amp;lsquo;X의 경우&amp;rsquo;가 마음에 드는 결론이었다면, 성인이 된 지금은 &amp;lsquo;Y의 경우&amp;rsquo;가 내 마음속에 작은 파도를 일으킨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Ei%2Fimage%2FFZdG--SdLPZ5Su6iwbs5QdEyY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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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은중보다, 불완전한 상연의 고백이 달콤한 이유 - 이대학보 11.02 방구석 E열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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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3:25:45Z</updated>
    <published>2026-03-19T03:2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언어는 나의 세계를 만든다.&amp;rsquo; 가장 아끼는 문장이다. 불안과 자격지심으로 내면의 세계가 좁아지던 무렵, 작년 11월 2일 자 이대학보에 수록된 &amp;lsquo;누구나 은중이 되길 바라지만, 상연인 날도 존재한다&amp;rsquo;는 칼럼은 무너진 세계를 다시 채워주었다.이 글은 넷플릭스 시리즈 &amp;lsquo;은중과 상연&amp;rsquo;에 대한 비평문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과연 나는 조건 없는 사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Ei%2Fimage%2FB23FY5rOlxQXuE9B5k6hTkvg52Q" width="41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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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시간을 자도 개운치 못한 아침 - Feat. 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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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15:49:21Z</updated>
    <published>2025-10-23T15: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곤하면 생각이 없어진다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다. 생각이 많아서 피곤한 건지, 피곤해서 생각이 많은 건지. 수산시장에 간신히 두 눈만 뜬 채 내다 팔린 조기마냥 공허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amp;ldquo;Very good for non-native English speakers.&amp;rdquo; 그의 악의 없는 말이 씁쓸하게 맴돌았다. 아무리 잘해도 non-native</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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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으로써 살아나다 - 종말의 역설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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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8:33:58Z</updated>
    <published>2025-05-02T06:3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시, '땅끝'엔 이런 구절이 있다. &amp;quot;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 위태로움 속에 아름다움이 스며 있다는 것이.&amp;quot; 화자는 파도가 아가리를 쳐들고 달려들더라도, 몇 번이고 땅끝에 이르러 아름다움을 마주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무슨 역설일까? 시를 곱씹을수록 삶의 위기와 희망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사실 삶은 암전이다. 심장이 멈추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Ei%2Fimage%2FqfJFtEJ3ovfgNBvBREQT2_4vqa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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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하지만 비연애를 추구합니다 - 비연애주의 : 또 다른 당연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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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6:38:46Z</updated>
    <published>2025-05-01T08: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연애 산업 전성기이다. &amp;lt;하트시그널&amp;gt;부터 &amp;lt;나는 솔로&amp;gt;, &amp;lt;환승연애&amp;gt; 등의 예능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면서 '연애'는 흥행 보증 수표가 되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연애하지 않는 사람은 늘고 있다. 2022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만 19세부터 만 34세 청년 중 '비연애 상태'라고 응답한 사람만 65.6%였다. 그중 70.4%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Ei%2Fimage%2FLDJ_MoxZD8YXs57TXZXS2aQncN4"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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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지를 소비하지만 이미지로 소비됩니다 - 시선의 방향, 그 끝을 따라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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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6:44:33Z</updated>
    <published>2025-04-30T08: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brunch_story님이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하루의 시작, 에디터는 눈 뜨자마자 SNS에 접속합니다. 밤새 다른 사람들이 업로드한 사진을 휙휙 넘기기도 하고, 뉴스 영상을 보며 오늘의 세상사를 확인하기도 하죠.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되는 건, 아마 우리가 이미지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이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Ei%2Fimage%2FvmgXY1dZHvOzb3BmbIMxDUyYw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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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 be or Not to be - 주체의 삶을 사는가, 예속의 삶을 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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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6:46:14Z</updated>
    <published>2025-04-29T09:4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메마른 인문학 풍토에서도 꽃을 피운 그의 재능에 모두가 찬사를 보냈다. 일각에선 이 경사를 인문학 번성의 씨앗으로 삼고, 인문학도 양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인문학 전공자로서 참 반가운 소식이다. 그간 '사회는 인문학도가 아니라 인문학도 할 줄 아는 이공계열 전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Ei%2Fimage%2FIuKXYQ8K_tD3kPuBR23XYoFoX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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