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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급쟁이 노마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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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하며 세계를 떠돌고 있다.한국과 다른 나라를 이동하며 돈을 벌고, 유랑한다.흔적없이 바람처럼 사는 노마드의 삶을 추구했으나,갑자기 스위스에 왔다. 그 삶을 기록하고자 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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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07:13: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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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프스 스키 캠프, 두려움 극복기 - Le Grand Bornand 리조트에서 보낸 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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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3:00:32Z</updated>
    <published>2026-03-12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프스에서 처음으로 스키를 제대로 배우면서 허벅지에 피멍이 들고, 슬로프에서 앞구르기와 옆구르기를 하면서 다짐을 했었다. 내가 진짜 10번만 더 타보고 그래도 못하면 스키를 때려치우자! 10번을 해도 안되는 거면 정말 나와 스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그때는 놓아주려고 했었다.  근데 참 돈과 시간을 들이면 뭐든 되긴한다. 6-7번째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0V0w_UsJdV608Yo-VolujbUV4o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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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스 마트에서 매주 꽃을 사는 즐거움 - 스위스에서 즐기는 소소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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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1:22:20Z</updated>
    <published>2026-03-05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꾸준히 마트에 꽃을 사러 간다. 생필품과 식료품은 토요일에 한꺼번에 장을 보고, 주중에 필요한 것들은 배우자가 내가 일하고 있는 사이에 사둔다. 마트 영업시간이 18시까지라 17시 반에 퇴근하는 직장인이 장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시간을 쪼개어 매주 마트에 가는 이유는 단 하나다. 마트에서 파는 꽃다발을 사기 위해서다.  유럽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tkqtRLn_Ga7o18NYWMgPR6UGWu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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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론리플래닛 시절이 그리운 순간 - 아, 여행의 묘미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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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00:45Z</updated>
    <published>2026-02-19T23: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때 론리 플래닛 한 권과 배낭을 들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던 그때,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배낭하나로 여행이 가능하던 그때, 나는 내가 여행에 흥미를 잃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평생 여행만 하고 살아도 재밌을 것 같았고, 그 덕분에 월급쟁이 노마드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 여행의 재미를 잃어버렸다. 나를 생기 있게 만들어주던 그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Av9semNP9Ss-9GpZIP04odcT5A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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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땐 이왕이면 알프스를 보고 우울해하자 - 설산의 햇볕과 바람에 우울을 말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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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2:16:55Z</updated>
    <published>2026-02-13T02: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쁜 1월이었다. 원래라면 1월은 신년 업무계획을 세우고 자료들을 정리하는 고요한 달이어야 했다. 그리고 2월엔 스위스 학교의 스키방학이 있으니 다들 적당히 휴가를 떠날테고 그 사이의 작은 회의들만 참석하면 될 것 같았다. 근데 이게 무슨일인가 1월초부터 몰아쳤다. 실무자로써 바른 방향이 아닌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을 진행해야겠고 그 일은 나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ZV7slscAnI085KhSJAdt0FU542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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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프스 스키장에서 뒹굴며 배우는 스키 - 오랜만에 시도한 새 취미, 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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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0:30:58Z</updated>
    <published>2026-02-05T2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취미는 테니스, 수영, 하이킹 정도인데 가끔 탁구를 치거나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적당한 운동신경을 물려받아 운동을 곧 잘하기도 하고 즐기기도 하는데 선호하지 않는 운동도 있다. 온몸으로 속도감을 느끼는 운동을 잘 못한다. 특히 스키, 서핑 이 두 가지는 정말 못한다. 몸의 미세한 균형을 맞추는 것과 맨몸으로 속도를 감당하는 게 무섭다. 운전의 속도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BsiHHrRNTgmTedGAUflBXMJWKT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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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짙은 구름 위에 태양이 있다는 믿음 - 알프스의 운해를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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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23:00:39Z</updated>
    <published>2026-01-29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위스에 살면서 하루에 적어도 서너 번은 날씨 얘기를 하게 된다. 아침에 회사에서 만난 동료에게 제일 쉬운 스몰토크는 날씨 얘기다. 날이 맑으면 맑다, 흐리면 스위스 겨울이 왜 이러냐 푸념을 하기도 하고, 기온이 올라가면 진짜 기후변화가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이제 스키 타러 가면 되는지 등 내향인인 나에게 날씨는 없어서는 안 되는 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yNRPmLp98QM9R7h6yjqrmI4rgG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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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니지에서 당이 부족할 땐, 대추야자 - 튀니지 직장인을 위한 자연산 에너지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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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6:56:30Z</updated>
    <published>2026-01-26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니지에서 디저트나 간식으로 대추야자를 많이 먹었다. 삼시세끼 외에 간식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추야자는 늘 집이나 사무실에 놔두었다. 정말 너무 피곤할 때, 힘이 없을 때 한두 알 먹으면 손과 발끝까지 에너지가 전달되는 기분이었고 금세 기력을 회복했다.  이 말은 나름 사실인 게, 사하라 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멀리 갈 때나 여행을 떠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qFnmejypDpkoFIu-2jPHq0Vgj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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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스에 살면서 줄어든 물욕 - 이 물건이 내 삶에 진짜 필요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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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4:07:42Z</updated>
    <published>2026-01-22T23: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을 안 산 지 반년이 넘었다. 스키복 한벌 외에는 단 한벌의 옷도 사지 않았다. 옷에 대한 관심이 없다기보다는 옷을 살 시간이 없었다. 스위스에 와서 정착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쇼핑할 시간이 없었다. 퇴근을 하면 오후 6시고 마트, 옷가게들이 다 6-7시에 닫는다. 장볼 시간도 없는데 옷 살 시간이 어딨겠는가. 물론 목요일에는 모든 상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tAe1jam1wgoi8aObw7wozjxtF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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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니스 야경은 늘 아름답다 - 어둠과 반짝임이 주는 위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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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23:00:49Z</updated>
    <published>2026-01-19T23: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의 야경은 늘 아름답다. 낮에 보는 것과 똑같은 건물과 풍경들인데 왜 더 아름다울까. 야경의 아름다움은 반짝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보기 싫은 것들을 어둠이 적절히 가려줘서 아름다운 빛만 남았기 때문이 아닐까.  어느 날 유럽에서 아름다운 야경으로 손꼽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갔다. 저녁에 도착해서 바로 야경을 볼 수 있었는데, 아름다운 국회의사당과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zYvZu-GyX5QDcLr-LMEBdiC8r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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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막눈으로 사는 것의 즐거움 - 꼭 모든 걸 알 필요가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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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0:00:38Z</updated>
    <published>2026-01-16T00: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위스는 네 개의 공용어가 있고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중에 난 프랑스어만 뜨문뜨문한다. 한국인 특유의 시험 집중력을 발휘해 DALF C1 자격증을 땄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A2 수준이 될까 말까. 스피킹은 어렵지만 그래도 글을 읽거나 일을 할 수준은 되니 만족하고 산다. 내 뇌의 깊은 곳에 박혀 있던 프랑스어 단어들이 나올 때마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XUg5BMgwHK0opBLJ6Uq3NJkv2O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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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트 시샤, 민트티 한잔이요 - 튀니지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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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23:38: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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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지중해의 아름다움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건 직장인의 스트레스였다. 아무리 지중해가 아름답다고 한들 돈벌이를 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존재였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한국은 익숙해서 내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 음식, 친구들이 많지만 타지의 생활은 그렇지 않다. 익숙한 공간도 없고, 한식도 없고, 내가 퇴근한 시간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4J-J2hBpSjr60CMHL1U-KDIoOe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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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튜브가 망쳐버린 내 여행들 - 인생 여행지, 인생 맛집, 인생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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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4:40:44Z</updated>
    <published>2026-01-09T04: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를 선정하기 위해 유튜브를 본다. 여행지를 선정하고 나서 제일 보는 것도 유튜브다. 가이드 북과 그 도시와 관련된 책을 읽던 시절은 지나버린걸까. 사실 지금도 그렇게 해도 되지만 게을러져버린 나는 가장 쉬운 유튜브를 선택한다. 스위스에 살면서도 다른 매체가 아니라 유튜브에 의지해서 여행을 하곤 한다. 근데 언젠가부터 여행이 재미가 없어졌다. 나는 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MPU6pUqlNJMfGTjuKXz_znqKH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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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니지 최고의 해변, 켈리비아 - 한여름 켈리비아 물빛을 잊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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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8:30:17Z</updated>
    <published>2026-01-05T06: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바다를 다 가보고싶다.   그만큼 바다를 좋아한다. 세이셸, 몰디브, 그리스 산토리니, 스페인 마요르카, 이집트 다합, 터키 카쉬, 남아공 케이프타운, 마다가스카르 등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기를 쓰고 찾아다니던 때가 있었다. 투명한 바다만 있다면 어디든 뛰어들었고, 발이 닿지 않는 바다를 헤엄칠때 느끼는 자유로움이 좋았다.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PAZ94IjNL6zn_xuHXXR78IvK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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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 - 스위스 설산 여행을 통해 느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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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3:00:42Z</updated>
    <published>2026-01-01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반기 내내 12월만 기다려왔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사이 그 휴식 기간을 누구보다 기다려왔다. 모든 업무 스케줄을 12월 3주까지 맞춰두었고, 긴급 상황만 생기지 않는다면 아주 조용한 연말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주변에 너도나도 연말 휴가를 계획하고 있길래 나도 야심 찬 연말 여행을 준비했다.   뮈렌이라는 스위스의 산골 마을에 3일 정도 가서 산을 멍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TA3vxeNd-TgQQHNg7OjWh_XdSb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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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장식을 떼어낼 시간 - 반짝이는 것들을 떼어내며 내년을 계획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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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6:31:19Z</updated>
    <published>2025-12-25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의 한 달 반 가까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 지냈다. 11월 중순부터 집을 꾸미고, 연말 여행 계획을 세우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다니며 유럽 크리스마스의 낭만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경험해보았다. 가을 내내 우중충했던 도시가 이렇게 반짝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칠흑 같은 유럽의 겨울밤을 반짝이는 빛들에 의지해서 잘 견뎌왔다.   크리스마스이브엔 직장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GZw3ZomwcdhV-TLelMmI2JMb2u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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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니지 올리브의 쌉싸르한 맛 - 튀니지의 갓 짠 올리브유 향기가 그리워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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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2:42:38Z</updated>
    <published>2025-12-21T23: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릴 적 처음 접한 올리브는 피자헛 피자 위 검은색 올리브였다. 늘 올리브를 빼고 먹었는데, 피자의 맛을 방해하는 생소한 향기와 맛, 질감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 이후로도 서브웨이에서 주문할 때도 늘 '올리브 빼고 다 넣어주세요'를 외쳤다. 굼굼한 향기와 아삭거리지 않고 물컹한 식감이 맘에 들지 않았다. 올리브유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에선 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hzHB3cOXd2mXEyVWllZHKp4f4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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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스 음식에 대한 고찰 - 왜 한결같이 다 맛없다고 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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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23:00:42Z</updated>
    <published>2025-12-18T23: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자에게 제목이 어떠냐고 물었다. 왜 그렇게 논문 제목처럼 딱딱하게 쓰냐고 핀잔을 들었지만 그래도 가방끈 긴 박사로서 논문 쓰던 경력을 되살려 음식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 싶었다. 거창하게 말해서 고찰이지 그냥 혼자 떠오르는 생각들을 써보고자 한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때, 의식주 중에 우리는 '식'을 가장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경험해 보는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qNY6JIkBpwRe8IeoRrQExiC9v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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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 길었던 튀니지 꾸스꾸스 적응기 - 내 튀니지 단골식당, 잘 있으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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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9:44:46Z</updated>
    <published>2025-12-14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에서 처음 꾸스꾸스를 맛보았다. 그 당시 주변에 아랍에서 온 친구들이 많았는데 모로코 식당에서 파티를 하자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갔으나 타진과 꾸스꾸스를 깨작깨작대다가 끝났다. 모로코 타진은 슴슴했고 호박, 가지, 양고기가 애매한 온도로 뭉근했고, 쿠스쿠스는 날아다니는 좁쌀 같았다. 무슨 맛인지 당최 알 수가 없었다. 이게 나의 첫 꾸스꾸스 경험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zPHFegfipivnGNF6R7dwEqcTc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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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필요한 이유 - 우울한 잿빛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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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1:11:14Z</updated>
    <published>2025-12-11T23: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에 이어 스위스에 살게 되면서 처음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너무 유난스럽게 챙긴다고 생각했다. 물론 종교적인 의미도 크지만 이렇게 까지 호들갑을 떨 일인가 라는 생각이었다.   11월부터 마트에는 크리스마스 용품이 나오기 시작하고 집 베란다와 창문에도 알록달록 장식을 달기 시작한다. 그리고 11월 중순부터는 각 도시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한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Vlir-lpSxQALrJg7v4i9OC9Qd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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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지중해라 좋았다 - 부겐빌리아의 그리고 튀니지의 산토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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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1:52:34Z</updated>
    <published>2025-12-07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중해, 그저 낭만적이다.  분명 그 단어가 주는 낭만이 있다.   누가 나한테 꿈이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어딜 놀러 갔다가 차가 너무 많이 밀려서 짜증이 난 상태에서 갑자기 받은 질문이었는데, 그때 난 그렇게 답했다. '난 그냥 집 마당에 올리브 나무, 레몬 나무가 자라고 내 배우자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 삶이면 충분해. 집 근처에 바다가 있다면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ki%2Fimage%2FmSZlQd0cqXQxutV1j4NAmxl0j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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