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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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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춘기 남매를 키우면서 나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쓰기를 통해 지혜로운 엄마로, 에세이스트로 살아가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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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2T01:41: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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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우리 동네 쌀집 바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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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5:20:58Z</updated>
    <published>2025-02-26T03: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그 남자아이를 &amp;lsquo;쌀집 바보&amp;rsquo;라고 불렀다, 나보다 서너 살 많아 보이는 그 아이는 우리 동네 쌀가게 막내아들이었다. 사시사철 어른 슬리퍼에, 여름에는 다 늘어진 런닝과 반바지 차림이었고, 겨울이라도 소매가 길어진 것 외엔 두꺼운 옷을 입는 법이 없었다. ​ 쌀집 바보는 등하교 시간에 맞춰 가게 입구에 서서 또래 아이들이 오가는 것을 구경했다. 자신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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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로수의 외롭고 슬픈 운명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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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1:08:36Z</updated>
    <published>2025-01-14T23: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로수라고 불리는 나무입니다. 주로 도심속 도로변에 심겨집니다. 우리는 나름 수간이 곧고 수형이 대칭을 이루는 제법 잘 생긴 나무들입니다. 사계절 모습을 달리하며 도시에 푸르름을 더해 주고 공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 주기도 합니다.  ​  우리 가로수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같은 수종끼리 심어집니다. 아주 어리지도 너무 나이 들지도 않은 적당한 규격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phNZ1D7xIV2uxaRhzu72rh4T0C8" width="4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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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들의 일상속 불편함, 우린 얼마나 알고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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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3:47:53Z</updated>
    <published>2024-08-19T03: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쉬는 날, 남편과 모처럼 친정엘 갔다. 나야 가끔 언니와 &amp;nbsp;한 달에 두어 번 가긴 하지만 남편은 갈 일이 잘 없다. 둘 다 시간이 되어 점심때 들러 밥이나 같이 먹고 오자며 전날부터 약속했었다. ​  &amp;quot;엄마, 문서방이랑 점심때 갈 건데, 뭐 드시고 싶어요?&amp;quot;  &amp;quot;아이고, 오늘 시간이 되는 가베. 그냥 온나. 와서 집 밥 묵자&amp;quot;  &amp;quot;아니, 엄마 더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koX6KwQXDqvRXcEUPuVodUdHLEk"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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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김밥 - 김밥은 언제나 옳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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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22:19:49Z</updated>
    <published>2024-07-11T23: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님이 새벽같이 오시면서 김밥 10줄을 싸 오셨다.&amp;nbsp;​  &amp;quot;어머, 어머니 웬 김밥이에요?&amp;quot; &amp;quot;아, 오랜만에 함 싸봤다. 좀 묵고 가라&amp;quot;  ​벌써 아침을 먹기도 했고, 막 나가려던 참이라 제일 맛있는 큼직한 꼭지 부분을 입을 크게 벌려 집어넣었다.  &amp;quot;으음~ 맛있어요~ &amp;nbsp;어머니!&amp;quot;     적당한 밥 양에 간도 맞고 단무지, 어묵, 계란, 당근, 오이가 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t7DprMwTwhlAwqxetGNR_rkPp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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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창한 오후, 빵집에서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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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05:35:17Z</updated>
    <published>2024-05-16T03: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부처님 오신 날은 하루 종일 날씨가 화창했다. 아침부터 서두른 탓에 해야 할 것들을 마치자 오후 4시! 기분도 좋고 이 햇살이 사라지기 전에 강변 산책이나 가자 싶어 옷을 챙겨 입었다. 혹시 모르니 장바구니도, 책 한 권도 챙겨 기분 좋게 집을 나서자 햇살이 가로수 &amp;nbsp;사이로 부서져 내 온몸에 와닿았다.  휴일이라 그런지 강변에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jeyth-z-3aXNKJO3LL0YOO0zd3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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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식탁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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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11:20:23Z</updated>
    <published>2024-05-01T03: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함께 전자책을 쓴 지인이 '식탁'에 대한 자신의 글을 낭독하다가&amp;nbsp;울컥하는 것을 보았다. 순간, 식탁에 왜..? 하다가 나의 식탁을 생각해 보니&amp;nbsp;&amp;nbsp;미안함과 고마움에 대한 눈물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 그래서 나도 문득 우리 집에서 제일 애쓰는 가구인,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쓰고 싶어졌다. ​ 누군가의 말처럼 정말 식탁은 가성비가 제일 높은 가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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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자매가 함께한 비오는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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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13:37:13Z</updated>
    <published>2024-04-21T11: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 사무실에 들렀다가 근무가 취소되어 친정에 들렀다. 지난주 왼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은 엄마가 기력이 없다 하셔서 언니들이 수육을 준비한다고 했다.  나는 이미 점심을 먹은 뒤였고 빗속을 뚫고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하여 드디어 친정에 닿았다. 배불리 점심을 먹은 부모님과, 둘째 셋째 언니 이렇게 넷이 모여 있었다.  ​엄마는 여전히 기력이 없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hXu740PIBf3DLi6x3B_REdhRd2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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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 대한 감사와 예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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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1T04:17:08Z</updated>
    <published>2024-03-31T02: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필 때쯤이면 항상 날씨가 얄궂다. 멀쩡하다가도 비와 바람이 함께 와서 피어 있는 꽃을 못살게 흔들어댄다. 꽃이 절정일라치면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다가 떨어뜨리려고 작정한 양 비바람을 퍼부어댄다.  ​올해는 개화를 막 시작하려 할 때 비바람이 쳐서 이번 주말은 거의 만개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마 화, 수요일쯤이면 절정에 달할 것이다. 어제저녁 퇴근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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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들과 함께 보는 새해 운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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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08:20:11Z</updated>
    <published>2024-03-26T08: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친정집은 새해가 되면 늘 가족들의 그 해 운세를 보러 간다. 정확히 말하면 친정엄마와 셋째 언니가 대표 선수로 가서는 아이들을 제외한 12명(부모님, 형제자매들과 그 배우자)의 그 해 운을 받아온다. 그렇게 한지가 벌써 20여 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어쩌면 넘었을지도.  처음엔 이 집이 용하다고 소문이 난 데다 복채까지 저렴해서(당시 5천 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qSMp-oT7FaJeRkNdSNsFrudE7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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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파리가 쏘아 올린 부부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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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10:23:02Z</updated>
    <published>2024-03-24T09: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늦게 샤워하던 딸아이가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옷도 채 입지 않고 서서는 욕실 벽을 가리키며 저기 초파리(날파리, 하루살이) 좀 보라며 난리가 났다.​  우리 딸아이로 말할 것 같으면, 올해 중3으로 어렸을 때부터 벌레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다. 매미, 개구리, 사슴벌레 등 제법 큰 곤충도 손으로 덥석 잡아 보는 나를 놀라게 했다. 징그럽지 않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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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 온전히 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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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8T23:01:42Z</updated>
    <published>2024-03-17T11:0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내린 비로 상큼한 일요일 아침, 여기저기 봄꽃 피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봄이 가까이 왔음을 느낀다.  목련의 봉오리가 제법 커져 며칠 내 벌어지고, 열흘쯤 뒤면 벚꽃도 만개할 것 같다. 우리 아파트가 오래되긴 해도 단지 내 나무들이 크고 좋아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벚꽃이 지고 나면 옆 라인으로 느티나무의 연 두 잎들이 돋아나고 그 어린잎들 사이로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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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시대의 아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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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12:50:06Z</updated>
    <published>2023-11-12T07: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아줌마입니다. 써 놓고도 어색합니다. 낼모레 50이니 할머니로 가기 전, 아줌마 시기의 절정에 있다고나 할까요 ^^  남들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전 아직도 이 단어가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아마 그렇게 많이 불리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사무실에서는 직급으로, 친구나 가족관계에서는 이름이나 엄마로 불리니까요.  생각해 보니 아이들 초등 1학년 때 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_mtVE7bF_-WJYvd4_uykQFpN4yc" width="4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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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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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7T10:26:08Z</updated>
    <published>2023-11-12T07: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작년부터 커뮤니티 친구들과 함께 글쓰기를 해오고 있어요. 처음엔 한 줄 쓰기라도 하자는 취지에서 '하루 10분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카페에 서너 줄 올리는 것이니 정말 하루 10분이면 충분했지요.  그렇게 한 달 챌린지를 하고 또 하다 보니, 글을 제법 길게 쓰는 것도 연습이 되더라고요. 한 번씩 내가 좋아하는 주제가 있거나, 어떤 일을 겪어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Olq9WTY0xT0u18eh6Bdaa7tb7vM"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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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안, 그 서글품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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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12:51:24Z</updated>
    <published>2023-11-12T07: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 미뤄뒀던 모든 진료를 다 받고 있습니다. 치과, 산부인과, 내과, 안과 등 오십이 눈앞에 오니 하나둘씩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최신형인 제 핸드폰 사진이 언제부턴가 희미하게 찍히길래, &amp;nbsp;이번에 새로 샀는데 왜 이러지 하면서 렌즈를 몇 번이고 닦곤 했는데요, 가만히 보니 노안 때문이었어요. 또 다른 징조로는 책의 글자가 시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6-kujMpxj780EQJovvuIFkmrA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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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부터 우리 사귀는 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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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8T05:30:18Z</updated>
    <published>2023-09-24T03: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결혼을 삼십 대 중반에 하고, 이듬해부터 연년생을 차례로 낳았습니다. 그 아이들이 이제 중2, 중1이 되었지요. 한 살 차이인데도 누나는 의젓하고, 둘째 녀석은 아직 초등학생 티를 벗지 못했습니다.&amp;nbsp;둘째는 어릴 때부터 애교가 많아 제발 천천히 자라길 바랐지만, 벌써 중학생이 되었고, 다행히 아직 본격적인 사춘기는 오지 않아 가끔 애교를 부려주어 고맙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qcM0reZXdDOhMOU5GGtH5Fehsao" width="47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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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행동의 가벼움(비매너 3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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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4T04:10:35Z</updated>
    <published>2023-09-24T03: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자라온 환경이나 성향에 따라 같은 행동을 두고도 의견이 다릅니다.&amp;nbsp;나는 저 행동이 너무 거슬리는데, 다른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는 경우도 있고요.  얼마 전, 제가 참을 수 없는 비매너 행동 3종 세트를 연이어 겪은 날들이 있었는데요, 제가 예민한 건지 어떤 건지 한번 적으면서 다시 생각해 보려 합니다.&amp;nbsp;&amp;nbsp;제가 참기 힘들어하는 비매너 행동의 경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Tj5aWoLm8iJlB63J5y6Jli0bOpc" width="4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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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꿈, 중년의 장래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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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17:04:06Z</updated>
    <published>2023-09-24T03: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시절 학년마다 선생님께 '나의 장래희망'을 적어 내곤 했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직업을 적으셨나요?  그때는&amp;nbsp;장래희망 = 직업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같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밥벌이로 하는 업과 희망이 다르다면 조금 힘들긴 해도, 희망도 없이 그저 '직업'에만 매달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Q0LpMvN8DrRhX9cqMYMfNNTqfBQ" width="4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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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이런 일이!(30년 만의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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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10:29:52Z</updated>
    <published>2023-09-10T06: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 수요일&amp;nbsp;오후, 저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글을 적는 지금도 그때의 놀람과 감동이 떠오르는데요,   그날 오전 병원진료가 있어 오전만 휴가를 냈어요. 사실 병원에서 교육원까지 1시간 반 거리라 그냥 하루 휴가를 낼까 했는데, 오후에 글쓰기 수업이 있어 그럴 수가 없었지요. 마치 저를 위해 준비한 수업처럼 느껴져, 어떻게 담당자가 이런 수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HgSgj7T1s1KQnjaF5tL-pF1Vi8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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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에서 온 내 딸 - '언젠가 내게 왔던 그 모습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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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00:11:14Z</updated>
    <published>2023-09-06T14: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결혼이었지만 이듬해 봄, 나는 꽃처럼 예쁜 &amp;nbsp;딸을 낳았다. 남편이 태몽을 꾸었는데, &amp;nbsp;알록달록 화려한 새 한마리를 보았다하여 해몽을 찾아보니 아들 꿈이었다. 난 그렇게 첫 아이가 아들인줄 알았고 의사 선생님도 나도 출산때까지 성별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다. 나중에 낳고 보니, 선생님은 당연히 나에게 얘기했다 착각하셨고, 난 사실 딸이라도 상관없었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fgeMF_vuACP5gXNn-FbLu0Oa5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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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삶을 살고 있을, 미래의 어느 날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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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6T15:24:33Z</updated>
    <published>2023-09-06T14:5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7. 3. 10.&amp;nbsp;수요일, &amp;nbsp;벚꽃이 개화한 날   오전 10시, 인문학 도서관에서 나의 첫 글쓰기 수업이 있었다. 간밤에 너무 떨려 잠을 설쳤더니 아침부터 머리가 몽롱했지만, 창문 너머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린 걸 보고, 좋은 기운이라 생각했다. 인문학 도서관은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내가 10여 년 전부터 주말이나 쉬는 날에 자주 가던 곳이다. 처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pt4%2Fimage%2F1PFXpil8rAA--b84aIFTIKYLj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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