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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이나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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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상도 할머니와 함께 20년간 함께 지냈습니다. 지금은 결혼 2년 차로,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어려워 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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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5T06:0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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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편이 되어준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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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12:34:00Z</updated>
    <published>2025-01-28T03: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squo;태극기 휘날리며&amp;rsquo;는 내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에 갔고, 하필이면 어린 나에게는 너무 무겁고 준비되지 않았던 영화였다. 전쟁의 총성과 포탄 소리는 어린 내 마음에 공포만 심어주었다. 그때 할머니는 귀를 막고 버티던 나를 보고는 &amp;ldquo;이런 걸 말라고 보노. 우리 나가서 놀고 있자&amp;rdquo;라며 내 손을 잡고 영화관 밖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qNwBKEFndIGoPUiwKewqWd2ed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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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와 함께 그리고 싶은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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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08:27:41Z</updated>
    <published>2025-01-20T04: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amp;rsquo;을 적어놓은 목록, 버킷리스트.  &amp;ldquo;할머니, 다음에 이거 하러 가요!&amp;rdquo;, &amp;ldquo;할머니, 시간 나시면 이 음식 같이 먹으러 가요!&amp;rdquo; 매번 이렇게 말만 해놓고, 정작 글로 정리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생각들은 금세 사라져 버린다. 다음 날, 아니 한 시간만 지나도 &amp;quot;할머니랑 뭐 하고 싶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5JLnnb4GlZQLnQTf79k49Qaxr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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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강인한 당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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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6:51:38Z</updated>
    <published>2025-01-12T03: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언제나 강인하셨다. 환히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신 것도 아니었지만, 울거나 약한 모습을 보인 적도 없으셨다. 할머니의 단단한 모습만 바라보다가, 어느새 뒤돌아보니 많이 약해지신 할머니가 계셨다.  2023년 추운 동짓날, 엄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amp;ldquo;주야&amp;hellip; 놀라지 말고 잘 들어라. 할머니가 크게 넘어지셔서 병원에 계신다.&amp;rdquo; 엄마의 떨리는 목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OBNedh0jgoQUnQYYlZ36-WUCM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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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그램이 문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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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8:25:47Z</updated>
    <published>2025-01-08T07: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을 보다가 갑자기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amp;ldquo;왜 나만 안 되는 거야...&amp;rdquo;  작년 초부터 임신을 준비하며 난임 병원에 다녔지만, 아직까지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일 년 가까이 반복된 실패 끝에, 작년 하반기에는 직장을 휴직하고 임신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요즘 들어 왜 이렇게 주변에서 임신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걸까?아니, 사실 내가 그런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eUACJ04o7Q4NyT_qHhHo2cIfS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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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의 맛_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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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6T05:57:32Z</updated>
    <published>2025-01-05T00: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이면 어김없이 할머니는 동지를 대비해 팥죽을 끓이셨다. 팥은 귀신을 물리친다고, 텁텁한 맛을 싫어하던 나에게도 꼭 한 그릇씩 권하셨다.  &amp;ldquo;동지엔 팥죽 한 그릇이라도 꼭 먹어야 한다잉. 그래야 귀신이 도망가지.&amp;rdquo;  그 말씀을 들으며 억지로 숟가락을 들고 팥죽을 먹었다. 방과 화장실 모서리마다 삶은 팥을 올려놓으셨던 할머니. 철없이 뛰어다니다가 팥을 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XqxlX04WzNkQOiTpfzs1Bc1nD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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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의 맛_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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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6:31:23Z</updated>
    <published>2024-12-29T03: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간식으로 삶은 밤이 식탁에 올라왔다. 껍질 속 알맹이만 파내 설탕을 솔솔 뿌린 밤은 최고의 간식이었다.  어금니로 밤을 깨물면 &amp;lsquo;톡&amp;rsquo; 하고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신기해서 따라 해보려 했지만, 할머니께서는 위험하다며 삶은 밤을 절대 그냥 건네주시지 않았다. 작은 티스푼으로 밤 하나하나를 정성껏 파내 설탕을 뿌리고, 우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ONW0skrBrVjG-1kSyj-q4oCpT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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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베스트프렌드 -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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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12:37:33Z</updated>
    <published>2024-12-22T05: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니 뭐니 해도, 내 남편이 최고다.  1박 2일 친구들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차 안. 남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메모장을 열었다.  &amp;ldquo;나 이틀 동안 자유부인 할 수 있는 거야? &amp;ldquo; 장난스럽게 남편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매일 붙어 있다가 혼자 타지로 놀러 간다고 생각하니, 처음엔 설렘 반 기대 반이었다.  하지만 여행 첫날 저녁부터 남편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kq2bbG4Qm2yQZo3Co3pNKDgpK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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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의 맛_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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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07:32:11Z</updated>
    <published>2024-12-22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떠오르는 것은 진한 콩물이다. 비록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것은 아니었지만, 시장에서 사 온 콩물이 내게는 여름의 상징이었다. 위생 봉투에 담긴 투박한 콩물과 우뭇가사리. 할머니는 얼음을 다섯 개 동동 띄워 콩물에 우뭇가사리를 잘게 부숴 넣으셨고, 우리는 말없이 숟가락을 바쁘게 놀리며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곤 했다.  성인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Cx6PvIYqxrPgtm6yhGkiyYhg4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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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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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4:51:22Z</updated>
    <published>2024-12-21T00: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렇게 재미있는 걸 지금까지 할머니 혼자 해오셨어요?&amp;rdquo; 내 인생 첫 김장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동안 할머니는 늘 혼자 김장을 해오셨다. 내가 도와드리겠다고 나서도 손사래를 치며 말리셨다.  &amp;ldquo;시집가서 손에 물 묻힐 건데 지금부터 할 필요 없다.&amp;rdquo; 그 말씀처럼 김장은 물론이고, 설거지나 청소조차도 시키지 않으셨다.  하지만 작년, 큰 수술을 받고 나신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cIfLWkBi1AwuHO7waol2fCmQo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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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의 맛_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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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11:11:02Z</updated>
    <published>2024-12-15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나물반찬이다. 우리 집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건 식탁 위 나물이었다. 달래가 든 된장찌개와 데친 두릅, 취나물, 돌나물이 줄줄이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쌉싸름한 맛이 싫어 투덜거렸지만, 제철 음식은 꼭 먹어야 한다는 할머니의 강요에 코를 막고 꿀꺽 삼키기 일쑤였다.  &amp;ldquo;쌉싸리한 게 몸에 좋은거다! 어여 무봐라, 맛만 좋구만&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mQAX-J9BXjU71b-Q9l_PWmu_E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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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등어 비린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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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6:49:32Z</updated>
    <published>2024-12-08T05: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께선 어릴 때부터 항상 고등어를 자주 구워주셨다. 새벽부터 자갈치 시장에 다녀오시면 그날 저녁은 꼭 고등어 구이가 반찬으로 나왔다.  &amp;ldquo;할머니 또 고등어야?&amp;rdquo; &amp;ldquo;옷에 냄새 밴단 말이야!&amp;rdquo;  집에 오자마자 집안 가득한 생선 비린내에 투덜거렸던 철없던 그 시절. 왜 할머니가 구워준 고등어는 왜 그렇게 짜고 딱딱했을까?  나는 촉촉하고 심심한 고등어를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lMKK-TS7r2du-Hxkc8eZgEhLh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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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사랑 표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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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3:32:13Z</updated>
    <published>2024-12-01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머니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제 마음 아시죠?&amp;rdquo; &amp;ldquo;그래, 말 안 해도 다 안다. 고마 전화 끊어라!&amp;rdquo; 부끄러우신지 내 대답도 듣지 않고 급히 전화를 끊으신다. 말로는 절대 애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할머니의 귀여운 단점이다.  대신 할머니의 사랑 표현법은 식탁에서 묻어난다. &amp;ldquo;할머니, 고기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 먹고 싶어요!&amp;rdquo; &amp;ldquo;이번 주엔 호박잎과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gDgEjBSADfu_g53EILn8OA2l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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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속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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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03:32:17Z</updated>
    <published>2024-11-27T12:3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엄마의 모습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모습과 항상 지쳐 퇴근하는 모습만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매일 엄마에게 안기고 싶었는데, 하루종일 엄마 품에 있고 싶었는데. 그때의 공허함이 아직까지 내 마음속 어딘가에는 남아있나 보다.   초등학생 때부터 롤 모델이나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쓰라고 하면 '우리 엄마'라고 항상 답했다. 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Cj_trkFDFyAV7HBX5e8fEtv9e2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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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식사 챙겨 드시나요? -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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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6:53:34Z</updated>
    <published>2024-11-25T07: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식사, 다들 챙겨 드시나요? 저는 무조건 챙겨먹습니다. &amp;quot;출근길에 바빠 죽겠는데 무슨 아침이냐&amp;quot;라고 반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잠시만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물론, 저는 현재 일을 쉬고 있어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근할 때도 아침을 거른 적은 없어요. 그만큼 저는 아침식사에 진심이거든요.  저는 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NSk7Y5grYy8aT5G8hSuM3wSYn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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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돌아간다면 - 가장 후회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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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23:38:26Z</updated>
    <published>2024-11-24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냐고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할 수 있다. &amp;ldquo;초등학교 4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amp;rdquo;  바쁘셨던 부모님 덕분에 할머니 손에 자랐던 나는 그날도 여느 때처럼 할머니 댁에서 학교로 등교했다. 그런데 학교에 와서 가방을 열었더니 그제야 수저통을 놓고 왔다는 걸 알았다.  휴대폰도 없던 시절, 점심시간 전까지 오늘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G3SknPyxUFXVSJrJGl5xj-GvIp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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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주치의,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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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8:53:36Z</updated>
    <published>2024-11-17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건강하게 자라 병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사실 어릴 때 나는 꽤 약한 아이였다. 위장이 약한 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어릴 때는 특히 자주 체해서 할머니 댁엔 늘 손 따기 전용 바늘과 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체해 끙끙 앓고 있으면 어느새 할머니가 대바늘과 실을 들고 나타나셨다. 팔 전체를 몇 번 쓸어내리고 나서 손가락 끝을 실로 감아 검붉게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0iDV84sp35AwYr66zz8Mig65qms.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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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할머니와 동거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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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01:16:18Z</updated>
    <published>2024-11-13T01:0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외할머니는 경상북도 경산 출신이다. 부유한 친정집을 뒤로하고, 도시에서 살아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가진 것 없는 부산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나셨고, 할머니는 홀로 3남 1녀를 키워내야 했다.  그 시절, 할머니는 먹고살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하셨다. 새벽부터 자갈치시장에서 고등어를 떼 와 빨간 대야를 머리에 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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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탐과 싸워보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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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7:14:35Z</updated>
    <published>2024-10-19T12: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왕손이다. 키는 164cm이고 몸무게는.. 나만 아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글로 쓰지는 않겠다. 손 크기는 남들보다 크지도 작지도 않다. 하지만 음식에서 만큼은 손이 크다.  식당에 가서도 1인 1 메뉴는 허용할 수가 없다. 두 명에서 가면 3개의 메뉴는 기본이며 혼자 가서도 사이드 메뉴가 있다면 무조건 시키는 타입이다. '부족한 것보다는 남는 게 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RG2Ohfz3A2YGQ-UuWd2HEt-C6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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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좋은 성격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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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10:57:06Z</updated>
    <published>2024-10-17T07: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MBTI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참으로 난감하다. 왜 내 성격을 4가지 범주로만 한정지어서 판단하려고 할까. 그러곤 나의 모습을 억지로 그 결과에 끼워 맞추며 테스트가 맞다고 여긴다.   &amp;quot;난 ISFJ야&amp;quot;  &amp;quot;아 그래서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는구나&amp;quot;, &amp;quot;너 내향적인 사람이었어?&amp;quot;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난다. 난 내향인과 외향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aVgxWjC3jXiYIg8taofnt-9u3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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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하는 마음과 표현할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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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2:55:55Z</updated>
    <published>2024-10-10T08: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생각 없이 거실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데 언제 널린 지도 몰랐던 빨래가 눈에 들어왔다.  원래 빨래와 설거지는 남편 담당이었지만 내가 휴직을 하게 되면서 괜스레 집안일을 도맡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내가 직장을 다니던지 일을 쉬고 있던지 상관없이 항상 하던 대로 빨래와 집안일을 하고 있는 남편을 뒤늦게 발견했다. 널려있는 빨래가 당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2P%2Fimage%2FVwG0DvN7nq7oCQfCpT9oZX5Qs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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