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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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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 부부는 지금 여행 중입니다. 한 잔의 위스키에서 시작된 부부의 걸음은, 세계 곳곳으로 이어집니다. 걷고, 보고, 웃고, 가끔은 멈춰 서며 느낀 것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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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8:31: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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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바람 부는 날의 포트 샬롯 - 틀어짐을 여백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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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00:10Z</updated>
    <published>2025-09-20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세고, 비까지 오던 날 아일라의 바람은 종종 성격이 또렷하다. 그날은 특히 그랬다. 비까지 합세해 텐트 생각을 단번에 접게 만들 만큼 거세게 밀어붙였다. 짜증이 올라왔지만 입술을 다물었다. 생각해 보니 딱히 짜증 낼 이유가 없었다. 짜증을 내서 비가 그친다면야 두 말 않고 내겠지만...   보모어에서 몸을 데우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섬의 중심 마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Zs26XoxTKbBQ_WwOp7rEkNfWH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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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가불린, 천천히 깊게 - 친구는 숫자가 아니라 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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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4:06:55Z</updated>
    <published>2025-09-15T0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서, 다시 남쪽 해안으로 구름이 잔뜩 낀 아침,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오늘의 목적지는 라가불린 증류소! 어제 방문했던 라프로익에서 30분 정도 더 걸으면 라가불린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호텔에 배낭을 맡기고 걷는다. 몸이 이렇게나 가벼울 수가... 바닷바람과 함께 나도 날아가는 것 같았다. 바다 냄새와 스모크가 코끝을 찌른다.   라가불린,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fBCCDBAd-gE85KjDyZPA1qIQO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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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낭 메고 바닷바람 따라, 라프로익과의 첫 만남 - 취향에 정담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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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5:52:01Z</updated>
    <published>2025-09-11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서, 라프로익까지 아일라에 도착한 다음 날 숙소를 따로 잡지 않았던 우리는 배낭을 그대로 멨다.  10kg이 훌쩍 넘는 짐이 어깨를 눌렀지만 목표는 단순했다.  라프로익(Laphroaig)까지 걸어가기!  바람은 짭조름했고 공기엔 피트 냄새가 가득했다.  코밑에 무언가를 발라놓은 것처럼 걷는 내내 피트향이 느껴졌다. 온몸으로...   지도에선 도보 3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LcGuk22_tdYL6kbkm3aMbUJM7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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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이강을 뒤로하고, 바다가 있는 아일라섬으로 - 지도는 방향을 주고, 속도는 걸어보며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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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4:44:43Z</updated>
    <published>2025-09-08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이사이드의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지막으로 깊게 들이마셨다.  며칠을 함께 걷던 붉은 강과 푸른 숲을 등지고, 우리는 서쪽 끝 바다의 섬 아일라(Islay)로 향했다.  위스키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섬.  바다의 소금기와 피트 연기가 스며든 잔이 기다리는 곳.   예상치 못한 정차, 길어진 기다림 글래스고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른 아침 버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DTb-50PD7W9drK3VqBPfop-UN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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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듀의 향으로 적는 우리의 길 - 아이 없이도 완성되는 우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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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3:00:10Z</updated>
    <published>2025-09-04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은 아침, 카듀로 가는 길 비가 그친 다음 날, 하늘은 유리처럼 맑고 공기는 산뜻하게 차가웠다. 습기 하나 없는 선선한 바람이 바람막이를 입고서 걷기 딱 좋은 날씨였다.  주 2회 하루 한 번만 달리는 버스를 맞춰 타고 10시 오픈시간에 맞춰 카듀증류소로 향했다.손님이 우리 둘 뿐인 버스는 조용히 언덕을 넘어갔다.  바람에 펄럭이는 빨간 깃발 증류소에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wMWJkYgpXXqfBAshrhpjChOUg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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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길은 질색이던 나, 스페이번까지 빗속으로... - 조금 흐트러져도 괜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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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3:00:05Z</updated>
    <published>2025-09-01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비가 내렸다.예전 같으면 '오늘 약속은 취소...'였을 텐데, 여긴 집이 아니고 우리는 위스키를 만나러 온 여행자였다.고어텍스에 스패츠, 작은 우산까지 단단히 챙기고 길 위에 섰다.   글랜그란트에서 잠깐 멈추다 첫 목적지는 글랜그란트(Glengrant) 증류소1840년, 그랜트 형제가 세운 스페이사이드의 고전. 길고 슬림한 스틸이 만들어내는 맑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wV5HqOJFximYarNdKM46_V1B3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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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순간이 더 빛나기도... 생각지 못한 위스키투어 - 계획에 난입한 기쁨 한 조각, 오늘은 그것으로 충분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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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3:00:03Z</updated>
    <published>2025-08-28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포 소리와 위스키 향기, 글랜알라키로 가는 길 떠오르는 해에 텐트가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어김없이 새소리에 눈이 떠졌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캠핑장에서 발걸음을 옮겨 마을 뒤편 오솔길을 따라 린 폭포(Linn Falls)로 향한다.아벨라워 마을 중심에서 숲길로 20분 남짓, 폭포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물소리가 점점 또렷해진다.   폭포 앞에 서니 온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hNLz8vv7PlR-xxt6ewGju9ZK2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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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에 예민한 나, 위스키 노래 속에 마음을 풀어본다. - 완벽히 조용하지 않아도, 오늘의 나는 충분히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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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3:29:04Z</updated>
    <published>2025-08-25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캠핑장에서 시작된 위스키 노래 기차 여행 아침, 캠핑장 공기가 꽤 서늘했다.겉옷을 껴입고 부지런히 역으로 걸어가다 보니 금세 몸이 달아올라 지퍼를 슬쩍 내렸다.걸어서 도착한 작은 기차역 Dufftown 오늘 여정은 여기서 시작된다.    레일의 리듬과 위스키 노래 자리에 앉아 숨을 돌리자마자 기차가 출발했다.오래된 작은 기차는 아주 천천히 달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MulJA5Y2c0RDBX0ckm0XRfCBj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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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을 내려놓고, 내 첫사랑 위스키 맥켈란에 닿다 - 조금 내려놓으니, 미소가 피어올랐다. 맥켈란 향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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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03:00:01Z</updated>
    <published>2025-08-21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과 숲, 그리고 맥켈란으로 향하는 길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아침 공기는 서늘하고 투명했다.캠핑장에서 발걸음을 떼고, 우리는 강을 따라 걷다 숲길로 접어들었다.바람이 나뭇잎 사이로 스치며 작은 속삭임을 남기고, 걷는 내내 강물 소리가 귓가를 따라온다.   맥켈란 증류소까지는 중간중간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야 해서 조금 위험하다. 그래서 증류소 예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9NBsIscDTXd-m5RS6cVQxLCG2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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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길 따라 만난 위스키, 그리고 조금 느슨해진 나 - 꽃길 위에서 배운 유연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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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06:28:34Z</updated>
    <published>2025-08-18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길 따라 천천히, 아침 산책처럼 캠핑장에서 맞이한 둘째 날 아침은 유난히 고요하고 맑았다. 커피 한 모금과 간단하게 빵으로 아침을 먹고 바로 글렌피딕 증류소로 향했다.  길 초입은 약간의 오르막이 있었지만, 길가에 핀 들꽃들과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도 덕분에 숨이 차기보다는 오히려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 구름 낀 하늘을 보니 &amp;lsquo;아, 여기가 스코틀랜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oe6xavq0ykqgKKyjEkQ3gRCxH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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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름에서 닮음으로, 위스키 향 따라 걷는 아벨라워 - 스페이강이 품은 위스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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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3:00:05Z</updated>
    <published>2025-08-14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위스키 한 모금에 담긴 풍경을 직접 보고 싶었다.그래서 떠났다.뚜벅뚜벅,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로... 이 여행엔 캠핑카도, 가이드도 없다. 좋은 배낭 하나와 좋은 신발, 그리고 기대...    아벨라워, 향기로운 그 이름의 마을 Aberlour 입에 착 붙는 이 이름은 위스키 애호가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그곳 마을은 조용하고, 강은 맑고, 공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R7ca01-ec1jolAdRRNEcnLFBR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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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10년을 위스키처럼 천천히 마시기로 했다 - 쉼표가 필요했던 부부, 위스키를 따라 스코틀랜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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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9:48:06Z</updated>
    <published>2025-08-11T09:4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만난 지 10년이 되었다. 겨우 10년 가지고 뭐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묻는다면,그래, 호들갑까진 안 떨어도 돼.  근데&amp;hellip; 그냥 궁금해졌다. 10년이라는 시간,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을까?되돌릴 수 없는 30대, 우리는 호적을 같이 쓰면서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웃고, 또 얼마나 지쳤을까?   그리고 이제 어느새서로를 닮아가는 40대 부부가 되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3o%2Fimage%2FcS49ZgxoUQm5zJuqfK01Cea9Y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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