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봉베르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 />
  <author>
    <name>mazzomi</name>
  </author>
  <subtitle>일상의 모든 것을 글감으로 삼아 글을 쓰며겨우겨우 어른이 되어 가는 중입니다. 모든 성장은 눈물겹습니다.독자님들의 성장도 응원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sA6</id>
  <updated>2023-05-28T06:41:18Z</updated>
  <entry>
    <title>고요한 안식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8" />
    <id>https://brunch.co.kr/@@fsA6/8</id>
    <updated>2023-12-09T01:52:44Z</updated>
    <published>2023-07-05T04: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의 인연은 숨 가쁠 정도로 더웠던 2021년 여름, 어느 전시장에서였다. 매끈한 갈색 피부의 훤칠한 너는 멀리서도 빛이 났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너를 보고 가슴이 떨렸다. 오랜만에 느낀 설렘의 감정이 낯설었다. 북미 쪽에서 왔다는 간단한 소개를 받은 후 네가 걸고 있던, 너의 명함 같던 이름표를 봤다. 이름표에서 아득한 거리감이 느껴져 너를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o-PL6gB1UPgWpc7WzzoYLXzpOm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온통 봄 - 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6" />
    <id>https://brunch.co.kr/@@fsA6/6</id>
    <updated>2023-12-09T01:52:48Z</updated>
    <published>2023-06-09T07: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티브이를 켰는데 봄나물의 종류와 영양소, 조리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같이 티브이를 보던 남편이 대뜸 두릅이 먹고 싶단다. 두릅이 먹고 싶다니, 봄이 오긴 왔나 보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나와 다르게 남편은 날 것의 미각을 가졌다. 이런 남편 덕분에 두릅, 가죽나물, 미나리, 냉이 같은 제철 나물들을 접하며 각기 개별적인 질감이나 맛과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idSzo2h8yLhf4YiVHHHr5JRBhZ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찔레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7" />
    <id>https://brunch.co.kr/@@fsA6/7</id>
    <updated>2023-12-09T01:52:52Z</updated>
    <published>2023-06-09T07: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amp;lsquo;찔레꽃&amp;rsquo;이라는 단어를 보았다. 그리고 이 세 글자에서 할머니가 부르던 &amp;lsquo;찔레꽃&amp;rsquo;이 들려오는 듯했다. 처음엔 내 귀에 들리는 &amp;lsquo;찔레꽃&amp;rsquo;이 글로 써지지 않아 조급했으나, 그저 할머니의 삶을 기웃거린 희미한 흔적으로 몇 자 적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amp;nbsp;어렸을 적 나는 할머니의 &amp;lsquo;찔레꽃&amp;rsquo; 노래를 들으며 컸다. 할머니는 우는 나를 달랠 때에도, 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pfkm9YMp4Mnqhpo6q93rTm1DiE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물들의 깊은 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5" />
    <id>https://brunch.co.kr/@@fsA6/5</id>
    <updated>2023-12-09T01:53:00Z</updated>
    <published>2023-06-09T07:4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문학은 우리에게 새로운 촉수를 만들어준다.&amp;rdquo; 중학교 1학년 때 국어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두고 종종 하던 이야기였다. 그러나 국어 교과서조차도 버거웠던 나에게는 닿기 힘든 말이었다. 한 귀로 들으며 한 손으로는 노트 귀퉁이에 촉수 달린 오징어 다리만 주렁주렁 그려댔었다. 그 당시 &amp;lsquo;촉수&amp;rsquo;는 어린 중학생이 다가가기엔 조금 먼 은유였을 것이다. 글에 대해서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e3D3pAkpRdBPiveipBBU1fNpQG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봄, 개나리는 명랑했다 - 첫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3" />
    <id>https://brunch.co.kr/@@fsA6/3</id>
    <updated>2023-12-09T01:53:06Z</updated>
    <published>2023-06-09T07: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개나리가 피는 봄이 온다.난 중2 봄에 만났던 첫사랑 J를 개나리로 기억한다.그 봄, J가 개나리색 잠바를 입고 내 마음속에 들어왔기 때문이다.&amp;nbsp;난 매년 새 학기에 느껴지던 그 산만한 들뜸이 딱 질색이었다. 낯선 친구들 앞에서의 자기소개 시간도 싫었고, 봄이 온 줄 알고 지긋지긋한 겨울 외투를 벗어두고 나오면 늘 내 뒤통수를 치며 나를 잔뜩 웅크리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fhObFjQXQpSNl12uCSu-R0cOdl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바탕 꿈 - 세로의 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2" />
    <id>https://brunch.co.kr/@@fsA6/2</id>
    <updated>2023-12-09T01:56:54Z</updated>
    <published>2023-06-09T07: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이름은 세로, 얼룩말 수컷이다. 태어나보니 동물원이었고 사람들은 나를 &amp;lsquo;세로&amp;rsquo;라고 불렀다. 내 이름이 필요한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동물원은 세상의 전부였고, 모든 게 새롭던 나는 천방지축 바빴다. 내가 사는 세상 저만치엔, 어린 새싹을 닮은 아이들 소리로 가득했다. 저들이나 나나 본디 어린 생명들은 호기심 어린 기쁨이 가득한가 보다. 울타리 밖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5iuJyhS0aKADhHS_dJu7jhJEkb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두색 선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1" />
    <id>https://brunch.co.kr/@@fsA6/1</id>
    <updated>2023-12-09T02:36:56Z</updated>
    <published>2023-06-09T07:3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좀 풀려서 바람도 쐴 겸 멀지 않은 아버지 묘에 다녀왔다.문득 아버지에 대해서 글이 쓰고 싶어 져 무작정 쓰기 시작하는데, 나의 영세한 글재주로 멀고도 아득한 얘기를 하려니 어떤 얘기부터 써내려 가야 할지 막막하다. 이 A4 용지를 어떤 이야기로 채우고 어떻게 끝맺음을 해야 할까? &amp;nbsp;21세기를 맞이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소란스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GqjgNhVrcXaCdaL5_37bhv3h2q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nbsp;커피 의식(儀式)</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sA6/4" />
    <id>https://brunch.co.kr/@@fsA6/4</id>
    <updated>2023-12-09T02:44:34Z</updated>
    <published>2023-06-09T07: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amp;quot;TV 맥심 광고에서 들리던 그윽한 목소리와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던 하얀 잔속의 커피에서는 커피 향이 났다. 완벽한 시청각의 후각화다.나에게 커피는 이 커피광고에서 나던 커피 향 그 자체였다.그 감미로운 향기 옆에 시집이라도 한 권 펼쳐둬야 마땅할 듯 어떠한 세속적 충동도 없는 여유 있고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그래서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A6%2Fimage%2FLFN83q8T1vgm_yu9qpTkec9E-t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