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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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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빗속에서 춤을 추는 법을 배우고 있는 스물  살. 우울증과 불안증을 앓고 있는 고지능자입니다. 정신질환자, 고지능자를 비롯한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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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5T03:17: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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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만에 학교로 돌아갈 준비!&amp;nbsp;&amp;nbsp; - 돌아가기 싫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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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7:17:17Z</updated>
    <published>2026-01-15T07: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태가 거의 바닥을 찍을 때만 여기 글 쓰러 오는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가벼운 분위기로 써 보고 싶었다. 10분 전에 계절학기가 종강했기 때문에 기분 좋은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 인생은 언제나 예상을 빗나간다고 하지만, (절대평가이기도 하고) 아마 A+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2025년 내내 휴학을 했다. 2024년 1학기에는 거의 4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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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자분들께 !! - 저는 살아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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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2:56:46Z</updated>
    <published>2025-11-11T12: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단 두 편의 글밖에 올리지 않았지만 가끔 들어와서 새로 달린 댓글을 확인하곤 했습니다. 삶을 멈추고 싶고 아무 희망이 없다 확신해도 타인의 응원은 달콤하니까요. 어떻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게 그런 진정 어린,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실 수 있는 건지 황송할 따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일일이 답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ㅜ.ㅜ 최근 올해 최악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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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대에 입원 중 - 내 골방에는 커튼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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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7:32:59Z</updated>
    <published>2025-07-25T05: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견뎌야 하는데 견디기가 너무 힘들고 견디고 싶으면서도 견디기 싫다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괜찮았고 그러다가 가끔은 정말 괜찮았는데 그게 안 괜찮은 거라고도 나는 안 괜찮은데 괜찮다고도 한다  나의 괜찮음과 적절함은 언제 어디로 사라졌나 내가 마지막으로 괜찮았고 적절했던 때가 대체 언제였을까  괜찮지 않다고 소리를 빽빽 지르고 난동 피우고 싶지만 그러기 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uEq7E-FIaMBXEWjgrfZswPoUY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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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한 우울 - 끝이 있긴 한 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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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22:11:13Z</updated>
    <published>2025-04-07T16: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커피 조금 빨리 마셨다고 공황처럼 찾아오는 심계항진, 심해지는 막연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생각. 당장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만은 피하고 싶어서 현재를 살지 못하고 언제나, 늘, 다음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자기 연민에 흠뻑 젖어 이런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떤 땐 자기혐오에 빠져 스스로 머리를 때리고 상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vEk6YHNme_3_xTQ-1N9ZjAQcn3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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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정말 소중한가요 - 사는 것만이 답이 될 수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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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3:31:27Z</updated>
    <published>2024-12-28T12: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입니다. 작년 입시를 하며 2024년 12월 31일까지는 죽지 않기로 혼자 다짐했었는데, 그날이 딱 사흘 남았네요. 그렇다고 나흘 후 죽겠다는 건 아닙니다. 감회가 새로워요. 초등학생 때부터 꾹 참고 재미없는 공부를 했던 첫 번째 요인인 대학 입시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입시가 끝난 지도 1년이 넘었답니다. 아직 정신적으로 안녕하지 않은 탓인지 학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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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고통에 끝이 있긴 한 건지 - &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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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13:36:24Z</updated>
    <published>2024-10-04T11: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나 안 죽으려고..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고 버텨서 설사 그 힘듦이 딸을 잃은 슬픔보다 크다고 해도 기어이 버텨서 엄마 마음에 무거운 돌덩이 박혀있지 않게 억지로 웃으면서 살아갈 거야 ​ ​ 내가 다 미안해 내가 아파서 혼자 힘들어해서 혼자 울고 혼자 해결해서 ​ ​ 엄마 엄마 있잖아 나는 엄마만 괜찮으면 나도 다 괜찮아 나는 힘들어도 돼 그냥 그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bLDDEcthbXc7CcenlZHsnuaMT8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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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을 한 움큼 담은 아홉 문단 - 죽기 위해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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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6T03:29:05Z</updated>
    <published>2024-09-15T13: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시간을 죽이고 죽여도 죽일 시간이 또 생긴다.. 기쁨이나 환희 따위 없는 마지막을 향해 언제일지 감도 안 잡히는 마지막을 향해 끊임없이 시간을 죽인다 죽기 위해 시간을 죽인다 죽는 날까지 시간을 죽인다 그럴싸한 목표는 없다 죽기 위해 자고 죽기 위해 산다 ​ ​ 2 왜 절 여기 보내셨나요 ​ ​ 3 나는 나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세상도 세상인데 난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3MMIoMR_MyovKG6kSnWg0kfA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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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검사를 다시 받기로 했다 - 너무힘들다너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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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12:19:02Z</updated>
    <published>2024-08-18T16: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05.01   TCI, MMPI, SCT 이런 검사들을 마지막으로 받은지 반 년이 훌쩍 넘었는데, 이제 난 대학교 소속이니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새로 해보려 한다.   나아진 듯 안 나아진 듯 내 상태를 잘 모르겠어서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내 상태가 안 나아지길 바라서 다시 해본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3일 정도 상태가 좋아졌는데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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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자조모임 참여자 모집합니다 - 내일 무료로 진행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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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9T07:30:30Z</updated>
    <published>2024-07-19T06: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가비용은 무료이고, 날짜는 당장 내일입니다. 진행 시간은 3시간이며, 00년생~05년생 여성 청년들 중 우울증을 진단받은 분들 대상입니다. (추후 다른 연령층 대상으로도 진행됩니다.)  자조모임에 경험이 있는 제가 진행자로서 참여합니다.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처음 사람들과 나누며 느꼈던 감정을 여러분들 역시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준비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A8Fx8folb_DloJJAmsiyQg50C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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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입시를 시작하다 -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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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0:08:10Z</updated>
    <published>2024-07-13T10: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수생활이 끝났던 2023년 12월 말. 나름 좋은 학교에 합격 통보를 받은 날이다. 그리고 반년 후인 2024년 7월 초, 두 번째 입시가 시작됐다. 목표는 의대 편입.   작년 말, 미국 의전원에 입학하는 루트가 내 상황에서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얼마 안 지나 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걸 알게 된 나는 큰 절망에 빠졌다. 그리고 그런 나 스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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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종된 F코드를 찾습니다 - F3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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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02:17:10Z</updated>
    <published>2024-06-10T14: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해외에 나갈 일이 있어서 영문 처방전을 뗐는데 아니 웬걸! 진단코드가 적혀있는 것이 아닌가. 진단서를 받아볼 일이 없어서 늘 소문으로만 듣던 바로 그 진단코드.  나에게 부여된(?) 코드는 단 두 개. F42.0과 F41.9 강박과 상세불명의 불안.  ? 제 우울증은 다 나았나요..? 의사 양반 말을 해보시오. 일 없는 날엔 하루 24시간 중 23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3VLguUHuQ68y99hoDKdUbEKK95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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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재란 무엇이며 영재성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 답답해서 할 말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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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20:14:30Z</updated>
    <published>2024-05-25T06:4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 시오파생의 &amp;lt; 어른이 된 영재들 &amp;gt; 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영재'는 무엇인가요? 진 시오파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영재성이 고도의 지능이라기보다는, 구성 요소들이 특이한 지능, 세상을 지각하고 이해하며 분석하는 방식이 남다른 지능이다. 영재라는 것은 질적으로 다르게 작동하는 강력한 지능, 그리고 삶의 매순간 영향을 미치는 강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X92yG4ORqP0xf9EjNrreKsLdv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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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상한 우울과 불안 - 우울증과 불안증을 동시에 앓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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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18:46:11Z</updated>
    <published>2024-04-23T10: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언젠가 본 글을 인용해보겠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시에 앓는 건 참 이상해. 실패가 두려우면서도 생산적인 일을 할 욕구는 없어. 사람이 필요하지만 사람이 싫어. 혼자 있고 싶지만 외로워. 모든 걸 신경 쓰다가도 어느 순간엔 아무것도 상관이 없어져. 모든 감정을 한 번에 느끼다가도 마비된 것처럼 아무것도 못 느껴.   내 주변인들을 보면, 우울증만 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OOsMm58uQFywtJFZrRR8nEIzT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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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 의식의 흐름, 상담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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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10:05:19Z</updated>
    <published>2024-04-11T03: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04.10  너무 힘들다. 사용하는 모든 SNS에 우울하다며 투덜대고 마지막 남은 이곳으로 왔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 친구와 집 근처 카페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집에 있으니 안 좋은 생각만 들어서 친구보다 훨씬 일찍 나와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한두 문단을 겨우 끄적이니 집중력이 다했다. 우울증에 걸리면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어 집중력과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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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년에도 벚꽃을 볼 수 있을까? - 봄봄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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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22:22:11Z</updated>
    <published>2024-04-08T14: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입시가 끝나고, 대략 5년만에 처음 누리는 자유로운 봄.  바람의 투명한 향과 꽃내음이 진동하는 봄.  원래 나는 벚꽃이 피든 지든 관심이 없을 뿐더러 아무 감흥도 없었다. 앞으로 얼마든지 볼 수 있을 테니까. 나에게 내년, 후년, 내후년이 있으니까.  올해는 지기 시작하는 꽃들을 보니 조급해지네. 앞으로 몇 번 안 남은 것 같아. 분홍빛 머금은 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N5NbKwTPpEg_U06g0d3JNsfNi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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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계항진과 우울 - 봄과 겨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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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16:50:25Z</updated>
    <published>2024-04-02T14: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4월이다. 나는 꿈에 그리던 대학생이 되었고, 처음으로 진정한 자유와 여유를 만끽하며 전보다 나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 비교적 고차원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대학교 공부가 나와 훨씬 잘 맞을 것임이 뻔했다. 공부를 능동적으로 하는 것도 그렇고.   나는 혼자 있으면 안 좋은 생각들이 들고 가슴이 아픈데, 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bmvmSmFHELkt6rXruxa5tsWu3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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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십 살 먹은 사람도 인생을 모른다 - 스물한 살의 내가 보기엔 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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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7T13:57:55Z</updated>
    <published>2024-03-17T13: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쉰 살쯤 됐으면 인생의 진리를 깨달을 줄 알았다. 각자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신의 조언이 무조건적으로 적용되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알 줄 알았다. 오판이었다.   20대 초중반 서너 명과 쉰 살쯤 되어 보이는 분과 모이는 자리가 있었다. 번민의 절정을 지나고 있는 나는 막내로서 그분들께 조언을 구했으나 남은 건 상처였다. 예시를 들어보겠다.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tP0Xu_n7N0XL3Vm1_5N_c8iJ_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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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끝내버리고 싶어서 - 이젠 정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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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12:16:17Z</updated>
    <published>2024-03-16T10: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아지고 싶지 않아서 나아갈 힘이 없어서 모든 게 꼬여버려서 존재함이 고통스러워서 어떤 유의미도 찾을 수 없어서 남은 건 시체의 마음뿐이라서 현재를 살지 못해서 이제 집에 가고 싶어서 남의 고통에 내가 더 아파서 세상이 피로 범람해서 내 속에서 길을 잃어서 여름에도 겨울이 있어서 상실의 절벽이 아찔해서 역한 냄새가 진동해서 세상 모든 요소가 두려워서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DYo3NLoq-IQB3X3M3nFejiEdW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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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인간의 이상한 사고체계 - 이런 생각들을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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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22:46:27Z</updated>
    <published>2024-02-08T14: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내가 완전히 망가져도 상관없어   2. 긍정적인 생각을 왜 해야 해? 하기 싫어.   3. 죽어도 상관없겠다.   4. 뭐 하러 열심히 살아 어차피 죽을 건데.   5. 다 내 잘못이야 죄스러워서 미칠 것 같아.   6. 나는 뭘 원하지?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뭐지? 나는 누구지? 이게 우울증이 맞나? 내가 지어내는 거라면?   7. 길 가다가 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VCizrjcFh2Fq0CNP5_JVLEDNw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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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캐리어에 담겨 날 따라온 우울 - 멜랑꼴리아형 우울 &amp;lt;잃어버린 감정을 찾습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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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6:30:56Z</updated>
    <published>2024-01-20T16: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니 좋아했던 것. 해외 여행. 우울증을 진단받은 후 처음 해외에 나왔고, 예상했던 대로 별다른 감흥이 없다. 사실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욕설이 머릿속을 맴돌고, 표정은 시종일관 정색. 잃어버린 과거의 나는 돌아올 생각을 않고, 그 자리를 시커먼 우울이 채웠다.   당연히 매분 매초 그러는 건 아니다. 분명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96%2Fimage%2F99aLGn_EG8dUq44IMKuwLLbq2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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