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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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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픈 강아지를 반려하고 책을 읽고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종종 번역도 하고 영어 교육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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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5T11:25: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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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9 떠오르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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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1:51:33Z</updated>
    <published>2026-04-07T11:5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한 번의 용기가 모든 걸 바꿨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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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8 떠오르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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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1:45:00Z</updated>
    <published>2026-04-07T11:4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무섭다 소리가 무섭다 누가 내 말을 들을까 그래서 그 소리가 무게를 가질까 무섭다  이상하게 글은 무게가 없는 것 같아서 들을 사람 하나 없어 몇 번을 써도 없는 일이 되는 것 같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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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7 떠오르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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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1:43:56Z</updated>
    <published>2026-04-07T11:4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 그놈의 사랑 타령을 그만두지 못하는 건, 삶이 그다지 살만 하지 않음에도 살아남고 싶다는 본능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죽기 싫다는 변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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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6 떠오르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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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2:59:10Z</updated>
    <published>2026-01-28T02:5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무섭다 소리가 무섭다 누가 내 말을 들을까 그래서 그 소리가 무게를 가질까 무섭다  이상하게 글은 무게가 없는 것 같아서 들을 사람 하나 없어 몇 번을 써도 없는 일이 되는 것 같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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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9월의 유서 - 혹은 추모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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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2:47:18Z</updated>
    <published>2025-09-14T12: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를 보내고 반년이 넘게 흘렀다. 갑자기 찾아온 지인의 죽음이 생각보다도 너무 가까워 매달 유서를 남기기로 작정한 지가 그렇게나 오래된 일이다. 그리고 마치 방학 숙제를 밀리는 초등학생처럼 아주 당연하다는 듯, 1월의 유서 이후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죽음이란 사건은 늘 그렇다. 오랜만에 마주했을 땐 금세 다시 볼 운명인 듯 내 피부처럼 가까웠다가,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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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여덟 번째: 자책의 무덤 - 심장병 강아지와 함께 살아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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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22:49:58Z</updated>
    <published>2025-07-16T15: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야 너구리야 까망아 그리고 새벽아  내 자책의 무덤에 묻힌 사랑 꺼내 보려고 해도  차마 마주할 수 없는 내 원죄의 증거  내 가슴 찢어지니 온전히 서도록 해 미래는 더는 없어 그만 찾아 까망아 네가 죽으면 언니도 따라 죽을 거야  겁박 밖에 없던 내 애정에 누구보다 맹목적인 눈빛으로 보답하던 나의 보석들  새벽아 널 결코 내 자책에 묻지 않을게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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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5 떠오르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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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13:36:15Z</updated>
    <published>2025-05-22T13: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기를 잃어간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이다. 원인은 명백하다. 일 때문이다. 자의로 업무의 강도를 높였고 이로 인해 삶이 꽤 재미없어지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어렵다. 꾸역꾸역 일을 쳐내고 나면 내가 제대로 하긴 한 건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그렇다고 충분한 시간과 공을 들일 힘이 나지 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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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0 서평 쓰기 - &amp;lt;길 위의 뇌&amp;gt;, 정세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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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5:34:39Z</updated>
    <published>2025-02-22T12:1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세희 님은 제가 요즘 빠져 있는 정희원이라는 노년내과 의사의 채널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정희원 님의 채널에서 종종 책과 작가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오는데 어느 날은 정세희 님의 책이 소개되어 채널에 게스트로 나오셨거든요. 저는 정희원 님과 정세희 님의 언어를 좋아합니다. 두 분 모두 철저한 연구자(혹은 광의의 과학자)의 언어를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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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9 서평 쓰기 - &amp;lt;전래인물도: 영원의 얼굴&amp;gt;, 소윤경 그림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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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6:18:50Z</updated>
    <published>2025-02-09T18: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의 얼굴. 한자가 병기되지 않아 이럴 땐 참 난감합니다. 영원한 얼굴도 아니고 영원의 얼굴이라니. 작가가 의도한 영원의 의미에 대해 한참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영원(零원)의 얼굴일 리도(그랬다면 띄어쓰기를 했겠죠) 영원(蠑蚖)의 얼굴일 리도 없는 것 같아(도마뱀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니) 영원(永遠)의 얼굴이라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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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4 떠오르는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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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2:20:02Z</updated>
    <published>2025-02-09T17: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떠오르는 생각이라는 제목만 붙이고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글을 적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때로는 바로 떠오르는 내용을 적고 나를 위로하고 싶은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혹은 요 몇 주는 제게 꽤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설 연휴 전부터 지금까지 제 부모와 동생 간에 불화가 끊이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의 엄마는 그 모든 사실을 제게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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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일곱 번째: 생존 신고 - 심장병 강아지와 함께 살아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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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22:38:57Z</updated>
    <published>2025-02-09T17: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글쓰기란 참 어려운 작업입니다. 시작하기까지의 여정이 정말 무겁고 길어 첫 번째 단어조차 쓰질 못하고 돌아서기 일쑤입니다.   새벽이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쓴 것이 벌써 한 달 전이더군요. 제 자식에 관한 글을 쓰겠다고 작정하고 시작한 일인데도 매주 의미 있는 글을 생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새벽이에게 면목이 없네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er%2Fimage%2FRNMQtSanuVdFhjeiscDFYVBgN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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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월의 유서 - 매달 유서 쓰기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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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6:47:03Z</updated>
    <published>2025-01-31T06: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유서는 적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쓰는 글인 만큼 숙고한 후에 시작하고 싶었는데 월말에 갑자기 바빠진 탓에 글을 쓸 내용을 제 안에 충분히 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글을 적지 않는 날이 많아지면 결국 다짐한 일을 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무엇이라도 적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이 글은 유서라기보다는 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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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8 서평 쓰기 - &amp;lt;태어난 아이&amp;gt;, 글, 그림 사노요코, 번역 황진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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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22:51:30Z</updated>
    <published>2025-01-15T16:2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그림책을 다 읽으니 자연스레 라캉의 텍스트가 떠올랐습니다. 학부 시절에 배웠던 아주 기초적인 정신분석학 용어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더군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한 이가 있지 않을까 싶어 사노 요코와 자크 라캉의 이름을 함께 검색해 보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적은 서평이 하나 있었으나 사노 요코가 라캉의 텍스트를 감명 깊게 읽었다던가 하는 내용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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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7 서평 쓰기 - 2024 올해의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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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6:37:44Z</updated>
    <published>2025-01-09T05: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이 된 지도 거의 열흘이 지났습니다. 2024 올해의 책이라는 제목의 글은 2024년의 연말에 쓸 법도 한데 이제야 지나간 독서 갈무리를 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좋아하던 친구가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2024년이 다 지날 때까지 그 아이의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에야 장례식에 다녀올 수 있었고,&amp;nbsp;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er%2Fimage%2FxdBm9KmM73iGjA6PY7hTbfpWpl4"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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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여섯 번째: 632일의 기록 - 심장병 강아지와 함께 살아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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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01:12:57Z</updated>
    <published>2025-01-06T13: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4월 15일에 우리는 분식을 사서 새벽이가 좋아하는 공원에 갔었다. 아이는 좋아하는 공원에서 뛰어놀다가 쓰러졌고 그날 저녁에 폐수종으로 실신했다. 의식을 잃고 몇 시간이 지난 16일 새벽에야 깨어난 아이. 산소방에 홀로 두자 엄마, 아빠가 어디 있는지 자꾸만 두리번거렸다. 자꾸만 우리를 찾는 새벽이가 안쓰러웠던 남편이 결국 아이를 품에 안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er%2Fimage%2F5yzXLeA62xq2PPPaH-MFf4LovgY.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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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6 서평 쓰기 - &amp;lt;해피버쓰데이&amp;gt;, 백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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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9T15:22:11Z</updated>
    <published>2024-12-29T15: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학부를 졸업하고 두 번의 석사 과정을 거쳤습니다. 한 번은 한국에서, 다른 한 번은 영국에서요. 연구자가 되기 위한 입문 과정을 두 번이나 거치고서야 글쓰기에 대해 조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때 배웠던 합리적 글쓰기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글을 쓰려합니다. 연구자라면 무릇 지양해야 하는 논리의 비약(飛躍)을 이용하여 서평을 가장한 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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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다섯 번째: 강아지 심장병 Q&amp;amp;A 2 - 심장병 강아지와 함께 살아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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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07:54:17Z</updated>
    <published>2024-12-23T10: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새벽이 보호자 Kay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강아지 심장병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스스로 작성해 보려 합니다. 새벽이가 처음 심장병 진단을 받았을 때 제가 겪었던 당혹과 공포를 다른 분들은 조금 덜 느끼고, 보다 의연하게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8. 강아지 건강검진하려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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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5 서평 쓰기 - &amp;lt;즐거운 어른&amp;gt;, 이옥선 산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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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9:49:38Z</updated>
    <published>2024-12-22T13: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수필 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별 관심도 없는 남의 일기를 쳐다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에요. 물론 수필에서 찾을 수 있는 지혜나 새로운 관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폭포처럼 쏟아지는 세간의 에세이집들에서 그런 보석을 찾기란 참 가성비 떨어지는 일입니다. 이옥선 님의 &amp;lt;즐거운 어른&amp;gt;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글쓴이가 노인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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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4 서평 쓰기 - &amp;lt;난독의 계절&amp;gt;, 고정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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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2:20:32Z</updated>
    <published>2024-12-08T13:4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평을 기대하고 클릭해 주신 분들께 양해 말씀 먼저 올려야겠습니다. 지난 며칠간 제 온 정신은 대한민국 현 상황에 잠식되어 다른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차마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오늘의 서평 빌어 작금의 내란 사태에 관한 소고를 적으려 합니다. 저는 누군가를 비난할 때 &amp;lsquo;정치적&amp;lsquo;이라는 이유를 드는 걸 아주 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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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3 서평 쓰기 - &amp;lt;안개 숲을 지날 때&amp;gt;, 송미경 지음, 장성환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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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0:29:04Z</updated>
    <published>2024-12-02T00: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나 사랑하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 존중하기  우리는 종종 사랑하고 아끼는 감정을 존중과 혼동하곤 합니다. 그건 아마 상대를 아끼는 마음이 너무나도 크고 아름답게 느껴지기 때문일 거예요. 나 자신에게는 정말 벅차고 고귀한 이 감정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만족할 거란 착각을 하는 거죠. 저는 특히 누군가를 처음 사랑할 때 그런 착각에 심각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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