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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 도덕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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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연히 도덕교사가 되었습니다. 직업에 걸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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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7T09:07: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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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주의자의 스승 되기'라는 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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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4:46:00Z</updated>
    <published>2026-03-20T04: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분법의 한계와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종종 이분법을 사용하곤 한다. 때론 의식적으로, 때론 나도 모르게.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 세상의 모든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눈 후, 같은 부류로 묶인 사람들 사이의 차이점에는 흐린 눈을 하곤 했다. 아마 앞으로도 이 버릇을 완전히 고치지는 못할 것이다.  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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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 논리보다 강한 설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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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0:45:15Z</updated>
    <published>2026-03-13T10: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가 언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휴학했을 때였나, 졸업하고 백수일 때였나. 아무튼 인생이 내맘같지 않아서 고민도 하고, 허송세월을 제일 많이 하던 시기였다. 본가에 누워있는데 아빠가 등산을 가자고 했다. 머리가 좀 커진 이후 나에게 아빠와의 등산은 언제나 지루하고 귀찮은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역대급으로 귀찮았다. 아빠가 오밤중에 출발하는 일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3jfKnFIRXHvwhFsK1nLNBwMez7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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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어가는 교사의 개그 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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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2:46:21Z</updated>
    <published>2026-02-26T02: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던 학교의 남학생들 사이에 희한한 유행이 돈 적이 있다. 다른 남학생의 부모님의 대한 정보를 교사에게 말하는 놀이. 형식적 청자는 교사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친구를 향한 장난이면서 일종의 놀림이기도 했는데, 괴롭힘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수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그냥 두었다. 예를 들면 &amp;quot;선생님, A네 아버지 성함은 ㅇㅇㅇ이에요.&amp;quot; 이렇게 알려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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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조어 &amp;quot;개이득&amp;quot;도 이미 유행이 지났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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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20:33:14Z</updated>
    <published>2026-02-14T20:3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업한 제자에게 몇 년만에 연락이 올 때가 있다. 반갑게 서로의 안부를 묻다가 만날 약속을 잡기도 한다. 그럴 때면 약간 긴장하게 된다. 대부분의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제자의 추억 속 나는 실재하는 나보다 좋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누군가의 첫사랑이라면, 그로부터 몇 년만에 연락을 받는다면 이런 기분일까. 나는 그의 머릿속 사람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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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경: 상대를 닮아가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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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6:26:03Z</updated>
    <published>2026-01-25T16: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떤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에요?&amp;rdquo;  수업을 하기 위해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대뜸 질문이 날아왔다. 열다섯 살 남학생의 질문이었다. 전에 없이 표정이 진지한 것으로 보아, 나에게 알려주진 않았지만 뭔가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있는 듯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섣불리 대답하기보다 왜 그게 궁금해졌는지를 되묻는 편이 좋다. 저 문장 하나에 무수히 많은 상황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_CpDdieMrvVr3nTvLIenlWz3Z1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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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의 유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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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0:52:41Z</updated>
    <published>2025-11-03T00:3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임신 소식을 알렸을 때, 학생들은 저마다 기상천외한 질문을 했다. 우리 반의 벌칙 운영 방식을 아기에게도 적용할지 묻는 학생도 있었고(벌칙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계획한 임신인지 묻는 학생도 있었다(이 질문의 의도는 지금도 모르겠다). 그리고 &amp;quot;아기도 서울대 가요?&amp;quot;라고 묻는 학생도 있었다. 마치 이미 결정된 무언가를 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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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비나스와 나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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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5:28:23Z</updated>
    <published>2025-10-19T14: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 석사과정 수업에서 발표용으로 제출한 글인데 마음에 들어서 올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주제는 레비나스였어요!  ----  0. 글을 시작하기 전에  지난 수업에서 니체를 배웠다. 니체가 한 대부분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예술적인 글이 사람에게 울림을 준다는 그의 생각에는 동의한다. 나도 몇 년 전부터 세상을 바꾸는 종이는 논문이 아니라 광고지라는 주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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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천: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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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1:20:50Z</updated>
    <published>2025-10-14T11: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말이 되게 인상적이셨나 봐요. 친구가 말했다. 맞아, 인상적이었지. 그런데 왜? 나는 물었고 들려온 대답에 박장대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얘기 벌써 세 번째 하시거든요.  같은 말을 네 번 하지 않기 위해 여기 적어본다. 그날, 나는 스무 살의 가을을 지나고 있었고 그들은 대학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나는 모르지만 그들은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JyfE78xJzSUIpMryDIQr7n-5l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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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의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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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2:22:02Z</updated>
    <published>2025-10-12T02: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때 잠깐, 교회를 다녔다. 친구 따라 간 거였는데 거기서 들은 말 중 기억 나는 것은 거의 없다. 다만 하나, &amp;lsquo;그리스도의 향기&amp;rsquo;라는 표현은 인상적이었다. 기독교인이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인데,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기독교와 그 신에 대해 평가한다는 의미다. 나쁜 행동을 하면 &amp;lsquo;기독교인은 다 저래?&amp;rsquo; 하는 식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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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 배워서 남 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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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1:08:05Z</updated>
    <published>2025-07-23T02: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수업이 학생의 인생을 바꾸기도 할까? 솔직히 내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만큼 멋진 수업을 하고 있다는 자신은 없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수업으로 인해 인생이 통째로 바뀐 경험이 있다. 열여섯 살, 사회 시간이었다.  2009년. 나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사회 선생님은 20대 여선생님이었다. 평소 재미있고 친근한 성격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셨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k-YmipyPYg0FNAUDUkARboGve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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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른 말과 바른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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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8:30:49Z</updated>
    <published>2025-04-29T02: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험한 말도 써?  뜨개질을 하다가 실수를 발견하고 혼잣말을 했다. 에이, 조졌네, 하고. 그랬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내게 물은 것이다. 네가 그렇게 험한 말도 써? 그래서 대답했다. 중학교에서 일하잖아.  바르고 고운 말을 주로 사용하던 나지만, 중학교 교사가 된 후 학교에서는 종종 일부러 거친 단어를 골라 사용했다. 혼을 낼 때도 가끔 그렇지만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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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공서를 읽다가 화가 나서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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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8:07:07Z</updated>
    <published>2025-03-29T00: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여우와 두루미의 우화에서 손님으로 방문한 동물이 그릇의 형태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했듯이, 글이 엉망이면 생각은 타인에게 전해지지 못한다. 아무리 멋진 생각도 형편없는 글에 담기면 타인에게 닿을 수 없다는 것을 학자들은 왜 모를까?  물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메모나 혼자 보기 위한 일기도 있겠으나, 지금은 학자에 의해 출판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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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인물화가 아닌 풍경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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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7:03:16Z</updated>
    <published>2025-02-17T02: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면 왜 돈을 주는지 알아?  어느 수업 시간. 나의 질문에 아이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입을 모아 대답했다. 힘들었으니까요.  아니지. 내가 여름에 운동장 가서 막 땅을 판 다음에 다시 덮으면 엄청 힘들겠지. 그럼 너희 나한테 돈 줄 거야?  정답이라고 확신했던 대답이 오답 판정을 받자 아이들은 자신없는 표정으로 몇 가지 대답을 더 했고, 내가 원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jHcxNF4cs5TsR5vjIRtZ1JYF8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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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이 당연해지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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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0:46:13Z</updated>
    <published>2024-09-29T07: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도덕을 4년이나 배워요?&amp;quot; 대학에 다니는 동안, 이 질문을 몇 번이나 받았는지 모르겠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스무 번은 넘을 것이다. 스무 번 넘게 각기 다른 사람들과 반복했던 대화를 구체적으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정확히 이렇게 반복된다.   - 무슨 과 다녀요? - 윤리교육과요. - 물리교육과? - 아뇨, 윤리요. 도덕선생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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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 말이 아니라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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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16:39:31Z</updated>
    <published>2024-09-18T06:1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게도 없고 깊이도 없&amp;rdquo;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스물여섯이 막 시작되던 즈음이었다. 가진 것도 이뤄놓은 것도 없던 나는 내게 없는 것이 두 개나 더 있다는 말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고, 만나는 사람마다 내가 그렇게 무게도 없고 깊이도 없는지 물어보았다. 심지어는 만날 일이 없는 사람에게도 몇 년 만에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물었다. 선배, 오랜만이에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O0T6ptGQ7uNWUEw1wsUqoL0R4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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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서울대 나왔어요? 근데 왜 이런 데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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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0:39:25Z</updated>
    <published>2024-09-14T17: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다. 서울대 나와서 왜 이런 데 있어요? 질문의 초점은 &amp;lsquo;서울대&amp;rsquo;에 있겠지만, 내 귀에는 &amp;lsquo;이런 데&amp;rsquo;만 맴돈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amp;lsquo;이런 데&amp;rsquo;구나. 내 직업과 내 직장이,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보잘것 없구나. 이유를 짐작해본다. 연봉이 높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일이 힘들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 아니어서? 이런저런 요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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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 진정한 나에게 속박되는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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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6:44:36Z</updated>
    <published>2024-08-17T16: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 때, 윤리 선생님을 좋아했다. 첫인상은 &amp;lsquo;세상에 저렇게 똑똑한 사람이 있다니!&amp;rsquo;였고 두 번째 인상은 &amp;lsquo;학생들에게 참 관심이 없네&amp;rsquo;였던 그 선생님을 쫓아다니게 된 동기는 똑똑함에 대한 동경이 절반, 관심을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절반이었다. 3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은 남자 선생님이었으나 연애 감정으로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고, 선생님의 입에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vMwUuUVUaNeb7QVNr4hnN0Gzf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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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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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22:29:35Z</updated>
    <published>2024-08-10T22:5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랑 다시 오자.&amp;rdquo;         이 말은 아빠가 식당에 보내는 최고의 칭찬이다. 타고난 미식가에 각종 예민함을 두루 갖춘 우리 아빠는 웬만해선 식당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amp;ldquo;조미료를 너무 많이 쓴다&amp;rdquo; 같은 맛 평가는 물론이고 &amp;ldquo;너무 시끄럽다,&amp;rdquo; &amp;ldquo;너무 비싸다,&amp;rdquo; 심지어는 &amp;ldquo;조명이 안 어울린다&amp;rdquo;까지 들어본 나로서는 아빠를 모시고 외식을 갈 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bTV-QkOCkgg0-v1qRkPeUZssS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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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에서 배워야 훌륭한 사람이 된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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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0:41:25Z</updated>
    <published>2024-08-10T03: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활과 윤리를 배우면 도덕성이 발달할까? (&amp;lsquo;생활과 윤리&amp;rsquo;는 고등학교 교과목 이름입니다. 선택과목이기 때문에 배우는 학생도 있고 배우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흔히 &amp;lsquo;생윤&amp;rsquo;으로 줄여 부릅니다.) 2021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amp;nbsp;생활과 윤리를 배우고 있었던, 그리고 윤리교육과 진학을 희망하던 제자가 통계 수업에서 설정한 탐구 주제다. 그 주제로 직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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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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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40:40Z</updated>
    <published>2024-08-03T23: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시작하기 전에, 정말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대 사범대 노래패 &amp;lsquo;길&amp;rsquo;에서 작사 작곡하고 부른 &amp;lsquo;세상의 뻔한 소리들에게&amp;rsquo;라는 곡입니다.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없는 창작곡이라, 무대 영상을 첨부합니다.  https://youtu.be/2JFAAldRyIk?si=FensfWl2Wkcr5PLK  영상을 보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일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zC%2Fimage%2FoHw0ZVD5QUkxzOc8EAzVkHfyx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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