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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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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 키우는 엄마. 사람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읽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 쓰는 사람. 나를 궁금해 하고 알아가는 사람. 상담심리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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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4T00:07: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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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든 말해도 괜찮아_ - 타인의 마음은 통제할 수 없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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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00:56:27Z</updated>
    <published>2026-04-28T00: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할머니와 통화를 하는데 옆에서 들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내용까지 시시콜콜 다 얘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전화를 끊고 나서 나는 아이에게 묻지 않는 얘기까지 굳이 자세히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외식을 했다고 하더라도 굳이 뭘 먹었는지 어디에 갔는지까지 말할 필요가 없고 할머니가 빵을 좋아하시는데 우리끼리 맛있는 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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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은 책) 죽음을 배우는 시간, 김현아 - 메멘토모리: 네 죽음을 기억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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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3:14:44Z</updated>
    <published>2026-04-23T03: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그때그때 관심이 가는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읽는 편이다. 한 번만 읽고 덮는 책은 거의 없고, 대부분 바로 다시 재독을 하거나 필사까지 할 때도 있다. 그동안은 혼자 읽고 혼자 기록하고 혼자 사유하다가 문득 그동안 읽어온 책들과 앞으로 읽어나갈 책들을 열린 공간에 기록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하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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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고 나서야 알게 된,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 - 우리는 모두 회복 중인 어린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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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4:09:11Z</updated>
    <published>2026-04-22T04: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 진단을 받은 건 작년 여름이었다. 나는 늘 어딘가가 아팠고 항상 건강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몸을 늘 신경 쓰는 사람이었다. 더군다나 가까운 사람이 아프면 그 주변 사람은 자기 몸도 더 돌아보게 되는 법이니까. 나의 경우는 할머니가 녹내장으로 실명을 했고, 엄마는 파킨슨을 진단받아 투병 중이었으므로 늘 건강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암에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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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나이를 마주 보는 용기. - 내면이 단단한 내가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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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4:00:47Z</updated>
    <published>2026-04-14T04: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염색을 멈춘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작년에 암 진단을 받고 나서도 당장 직장을 그만둘 수는 없었기에 염색 역시 그만두지 못했다. 염색약에서 염색샴푸로 바꾸긴 했지만 염색샴푸에도 염모제가 들어있는 건 마찬가지고 자주 사용해야 색이 유지되기에 염색약보다 염색샴푸가 더 나은 대안인지는 항상 의구심이 들었다. 20대 때까지는 항상 머리숱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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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선택, 그리고 나. - 내가 나를 귀하게 대해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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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1:10:22Z</updated>
    <published>2026-04-13T08: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난 그날은 몹시 큰 피로감을 느꼈다. 초저녁만 되어도 눈꺼풀이&amp;nbsp;무거워지면서 저절로 눈이 감겼다. 겨우 버티다 잠자리에 누우면 그대로 기절하듯 잠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에도 머리가 무거웠다. 마치 내가 살려고 뇌가 스위치를 끄는 것 같았다. 글을 쓴다는 것은 평소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상처를 휘저어 똑바로 바라봐야 하는 일이었고,&amp;nbsp;그로 인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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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사실은 철부지 딸이고 싶었어 - 어른의 일은 천천히 알아도 되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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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3:31:46Z</updated>
    <published>2026-03-19T03: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 때문에 마음이 심란할 때면 외숙모에게 안부문자를 보내본다. 대모이기도 해서 어찌 보면 나의 또 다른 엄마인 셈이다. 어느덧 60대가 된 외숙모는 요즘 특히 자신이 노인이 되었음을 실감한다고 했다. 외숙모가 겪는 노화 증상에 대해 듣다 보니, 파킨슨 증상과 유사한 점들이 많았다. 사실은 엄마가 호소했던 증상들이 파킨슨 증상이 아니라 노화 증상이라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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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를 치유하는 중입니다. - 이제는 그래도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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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8:35:46Z</updated>
    <published>2026-03-18T07: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융 심리학 서적을 읽고 있는 요즘이다. 문득 16년 전인 대학원에 다닐 적 생각이 났다. 마침 기존에 일했던 선생님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그만두는 바람에 일손이 달려 석사 3학기차에 한 대학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에 비해 공부나 수련이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 나는 겁도 없이 상담을 시작했다. 그때 나는 내가 꽤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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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진짜 어떤 사람일까. - 내가 아는 지금의 내가 진짜 나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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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7:37:54Z</updated>
    <published>2026-03-12T07:3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꿨다. 꿈속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와 엄마가 어느 가게에서 일하고 있었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다. 나는 일하고 있는 엄마를 보고 눈물이 났다. 엄마는 초기였음에도 병을 진단받자마자 살림과 일을 다 내려놓았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하지만, 엄마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무척 힘들어했다. 파킨슨은 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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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에게 가장 큰 불행은 어머니가 불행하다는 사실이다. - 아이는 그저 아이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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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7:29:30Z</updated>
    <published>2026-03-09T07: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오래전에 나는 엄마가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갖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좋아진다는 말은 정신이 맑아짐을 의미한다. 엄마가 약물중독으로 인한 환각 증상으로 크게 고생했으니 깨닫고 몸이 힘들어도 약물에 과하게 의존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과 믿음을 내려놓기로 했다. 나는 부모님이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고 비난하고 욕하면서도, 한 몸처럼 여기며 잠시도 떨어지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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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 번호를 수신차단했다.  - 내 인생을 살고 싶다는 내 안의 외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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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6:53:14Z</updated>
    <published>2026-03-06T07:4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인생에서 숨어 있던 참자기가 나오는 특별한 시기가 있다. 위니컷은 중요한 세 시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시기는 사춘기로, 반항하고 어긋나기 시작한 청소년에게서 참자기의 주장을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시기는 중년기다. (...) 지금까지 참자기를 외면하고 살아왔다면, 중년기에 터져 나오는 참자기의 주장은 거칠고 사나울 수 있다. 그래서 융은 중년기가 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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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살게 하는 힘_ - 하늘을 바라보듯 삶도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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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04:00:55Z</updated>
    <published>2024-09-26T04: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의 잦은 다툼,&amp;nbsp;그리고 특히 엄마가 일으키는 소란들 모두 어쩌면 그만큼 에너지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amp;nbsp;어쩌면 두 분의 갈등과 다툼이&amp;nbsp;지금의&amp;nbsp;그들을 살아가게 하는 삶의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나는 생각만 해도 지치고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누군가에겐 그러한 사람들 간의 갈등이나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고 해결하는 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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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부모를 이해할 수 있을까, - 이제는 나도 부모라서 어쩌면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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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03:26:21Z</updated>
    <published>2024-09-11T03: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다리를 다쳤는데 혹시 엄마에게 들었냐며 걱정하지 말라는 문자를 받았다. 다리를 다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나 이 문자를 보낸 의도는 알 수 없어 순간 멍해졌다. 나는 아빠가 다리를 다친 줄도 몰랐는데 본인이 알려주고는 걱정하지 말라니 이 이중메시지에 순간 어이가 없었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엄마는 본인 아픈 얘기만 하기 바쁘셨다. 아빠가 다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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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 읽은 책 보다 읽고 싶은 책이 더 많아요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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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02:15:43Z</updated>
    <published>2024-09-06T02: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고 싶은 책이 많다. 그러나 내 취미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읽고 싶은 책들의 목록을 만드는 작업인 것 같다. 언젠가 같이 일하던 선생님과 책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선생님이 &amp;quot;우리 집에 그 책 있어요!&amp;quot;라고 반가워했다. 그래서 내가 &amp;quot;어땠어요?&amp;quot;라고 물어보니, &amp;quot;아직 못 읽어봤지만 우리 집에 있어요!&amp;quot;라고 들뜬 목소리로 말하기에 웃음이 터졌던 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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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 - 사실은 가장 눈치가 없다는 진실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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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2:36:53Z</updated>
    <published>2024-09-04T02: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어떠한 일을 계기로 알게 된 '나'는&amp;nbsp;눈치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때 짓궂은 남학생들 중 꼭 그런 애가 있었다. 같이 놀다 애들이 짓궂은 표정으로 일제히 나를 막 놀리다가도 내 표정이 점점 심각해지면, 관두고 화제를 돌리거나 한다. 그런데 꼭 눈치 없는 애가 하나둘씩 있어서 깔깔 웃으며 끝까지 놀려대다 나를 기어이 울리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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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뭐 하냐고 묻거든, - 저 잘 살고 있는데요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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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4T09:05:22Z</updated>
    <published>2024-09-03T06: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가 되면 괜히 내 마음도 함께 들썩인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에서 객원상담사로 일했던 시간이 길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학기 중에는 일했고, 학생들이 방학을 하면 나도 같이 방학을 했다. 곧이어 한 달여간 방학을 하는 아이를 챙기느라 방학이라고 해서 혼자 쉴 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었고, 방학 중엔 일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수입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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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는 타인이다_ - '너희는 모른다'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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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08:56:19Z</updated>
    <published>2024-03-29T03: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꿈을 꿨다. 꿈속에서 나는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았고, 그걸 엄마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괜찮은 척하며 속이고 있었다. 그러다 잠이 깼는데, 무서웠는지 몸이 떨리고 슬펐는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어제 오후 엄마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다. 평소 전화를 거는 시간대와 달라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이 되었다. 바로 전화를 걸자, 엄마는 요즘 약이 잘 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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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생각하고 씁니다_ - 아무것도 아닌 나. 그래서 자유로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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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7:06:43Z</updated>
    <published>2024-03-22T0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을 쓸 수 없었다. 그렇다고 글을 아예 쓰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작은 노트에 두서없이 써 내려가곤 했다. 다만 그 날것의 글들을 다듬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대신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읽었고 많이 생각했다. 방학 중인 아이를 돌보고 살림을 하면서 틈틈이 책을 읽었다. 어떤 이는 감정에 빠지지 않기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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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일_상담사라는 직업, - 원래 다들 자기가 하는 일이 가장 힘든 법이라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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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6:17:42Z</updated>
    <published>2023-10-21T01: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처럼 일들이 계속해서 휘몰아쳤던 9월 개강 이후 여러 날들이 지났고 그동안 내가 맡은 많은 일들을 처리했다. 대학교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는 개인상담이나 심리검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사업들을 진행한다. 집단상담 참가자 모집을 하더라도 학생들의 참여는 저조하다. 특히 2학기에는 학사 일정상 학과마다 실습이나 국가고시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모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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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어 보인다는 소리_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예쁘게 바라봐주기, 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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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6:17:42Z</updated>
    <published>2023-10-18T01: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색조 화장품을 찍어 바르는 건 흥미가 없다. 예뻐 보이는 것보다 편안한 것을 더 추구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이번 추석 연휴 때 오랜만에 친정에 갔는데 얼굴이 너무 푸석해 보인다, 아파 보인다, 늙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5살 많은 올케언니보다 내가 더 늙어 보인다는 말은 충격이었다. '그동안 내가 너무 관리를 안 했나?'에서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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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비우고 지켜봐 주는 일_ - 나 아무것도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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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6:17:42Z</updated>
    <published>2023-10-01T06: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는 아이들의 미래를 가능하면 완벽하게 준비해 주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씨앗을 뿌렸다고 해서 그 씨앗이  자라는 것까지 우리가 내키는 대로 하거나 온전히 책임질 수는 없다.&amp;quot;  &amp;quot;나의 감정을 부정하지도 않고, 아이들을 내 마음에 맞게 바꾸려 하지도 않는다. 아이의 문제도 나의 문제도 아니고, 내가 그런 점을 싫어하는 사람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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