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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바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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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lowhous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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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순간에서 의미를 찾는 일상 수집가. 네 식구와 옆집 사는 친정 엄마까지 힘을 합쳐 까칠한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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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05:05: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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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해의 절반은 귤을 먹는다. 부모 마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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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2:09:58Z</updated>
    <published>2025-05-08T01: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에 앉아 현관 전실을 바라본다. 진한 주황빛의 귤이 담긴 바구니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 해의 절반 동안 늘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익숙한 풍경이다.  ​  해마다 11월이 되면 제주 시댁에서 귤이 온다. 완전히 익지 않아 푸르스름한 색이 군데군데 섞여있지만 먹기에는 이미 충분한 맛이다. 나무에서 갓 따서 보내주신 새콤달콤한 귤을 먹으며 '이제 한동안 과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VdfRl1W6SjcWTLS2cCkFFvT8Z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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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남자, 경상도 여자 - 내가 붙잡은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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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1:15:40Z</updated>
    <published>2024-11-07T07: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발하지 않은 버스에 앉아 창밖을 내다본다. 시선은 자연스레 정류장 앞 약국으로 향한다. 늘 보이던 나이 많은 여자 대신 젊은 남자가 약국 매대 앞에 서 있다. 약사가 바뀌었나 보다. 손님에게 약을 건네준 약사는 몸을 돌려 조제실로 들어간다. 그 실루엣이 낯설지가 않다. 얼굴을 창에 바싹 붙여 보지만 거리 때문에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버스가 서서히 바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jp79FcmURKlLQHqnj_jADBKdu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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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 고장 나는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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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31Z</updated>
    <published>2024-10-26T12: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재경보기가 왱~하고 울린다. 오작동인지 진짜 불이 난 건지 애매한 마음이 먼저 올라왔지만 일단 옆집에 사는 엄마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오작동이라고 했다.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후 다시 화재경보기가 울린다. 이번에는 앵~하는 소리도 작게 들려 멀리서 나는 소리겠거니 하고 집에 있었다. 잠시 후 아파트 관리실에서 인터폰이 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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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원조 캣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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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6T12: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랑 운동 삼아 아파트를 걷고 있는데 노란 어미 고양이와 새끼들이 풀밭에서 한가로이 뒹굴거리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어미의 보호를 받으며 자기들만의 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새끼 고양이들을 보니 귀여워서 자꾸 시선이 간다.   &amp;quot;이 아파트 사람들이 고양이를 잘 보살펴 주나 봐, 고양이들이 참 편해 보여&amp;quot; &amp;quot;맞아. 우리 아파트에 캣맘이 있어 저녁마다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SPTwcTdSgjMgd8ruVwR2z88li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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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 뒤통수치는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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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30Z</updated>
    <published>2024-10-26T12: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번 주 토요일에 시간 돼?&amp;nbsp;우리 소고기 먹으러 가자.&amp;quot; 엄마랑 같이 외식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아빠가 살아계실 때에는 자주 먹으러 갔었는데 돌아가신 후로는 코로나 핑계에 이런저런 다른 핑계까지 덧붙이다 보니 같이 밥 먹으러 간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아이들도 '소고기' 하면서 노래를 부르니 시간 날 때 같이 먹으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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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표 바지락 조개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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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30Z</updated>
    <published>2024-10-26T12: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바지락 까 놨으니 와서 들고 가라.&amp;ldquo; 엄마의 부름에 하던 일을 놓고 옆집으로 달려간다. 문을 여니 훅~ 하고 조개 특유의 비린내가 코를 찌른다. 두리번거리며 냄새의 근원지를 찾으니 베란다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엄마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에 수북이 쌓인 조개껍데기까지.  매년 봄이면 엄마는 수산 시장을 두루 다니면서 바지락을 사 모은다. 보통 사람들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_8a-b0W3dUHpWEssOp0DFTBxTe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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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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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29Z</updated>
    <published>2024-10-26T12: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를 용서한 줄 알았다.  늘 원망하며 아빠가 집에 안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아빠만 안 계시면 엄마와 언니 오빠 우리 세 식구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타인에게는 지나친 친절을 베푸셨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신경질적인 히스테리 증세들을 그대로 폭발시켰던 아빠. 용서라는 단어를 아빠에게 적용시켜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다.&amp;nbsp;결혼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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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해방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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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29Z</updated>
    <published>2024-10-26T12: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돌아가셨다. 딱 10년만 더 살고 싶다던 그 바람대로 폐암 진단을 받으신 후 10년째 되던 해에 병이 재발하여 돌아가신 것이다.&amp;nbsp;병의 재발은 꽤나 갑작스러웠다. 처음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을 때 (내가 보기에) 아빠는 별 어려움 없이 그 과정을 잘 견디셨고, 그 뒤 5년 동안의 정기 검사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평소 병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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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어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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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29Z</updated>
    <published>2024-10-26T12: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2시, 핸드폰 벨 소리가 울린다. 오늘도 역시나 하며 시큰둥하게 핸드폰을 집어 든다. 누군지 굳이 확인할 필요도 없다. 언니가 오전만 일하는 직장에서 퇴근하면서 전화하는 것이다. &amp;quot;엄마, 너희 집에 있어?&amp;quot; &amp;quot;아니, 없는데&amp;quot; &amp;quot;그럼 엄마 어디 갔어? 집에 전화해도 없고 핸드폰도 안 받아.&amp;quot; 언니한테서만 전화가 오는 게 아니다. 심심찮게 오는 오빠 전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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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옆집 살이 - 옆집 할머니는 우리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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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28Z</updated>
    <published>2024-10-26T12: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1월, 내 생일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몸이 좋지 않던 그 시절의 난 생일이라고 해야 특별할 것 없이, 그저 아직 어린아이와 함께 집에서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내 안의 무기력과 우울은 당연한 듯 일상 속에 자리 잡아 나를 야금야금 파먹었고, 밖에서 부는 찬 겨울바람마저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어떤 시도조차 못하게 막는 듯했다.  그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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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라면 부셔 먹으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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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1:16:45Z</updated>
    <published>2024-10-20T04: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라면 끓이기에도 기술이 필요한 건지 내가 끓이는 라면은 하나같이 맛이 없다. 처음 한두 젓가락은 꼬들꼬들하니 꽤 먹을만하지만 뒤로 갈수록 퍼져 버리는 라면. 결국 한 그릇을 비우지 못한 채 먹기를 그만둔다.    생라면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봉지째 꾹꾹 눌러 면을 부순 뒤 스프를 솔솔 뿌리면 완성되는 짭조름한 나만의 간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RxrtaO_aSLzrcJXDg9K1N1RIl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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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에 내 아지트가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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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31Z</updated>
    <published>2024-10-04T01:1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 방 하나만 빌려주라.&amp;rdquo; &amp;ldquo;뭐 하려고?&amp;rdquo; &amp;ldquo;그냥 00이 공부방 만들어 보려고.&amp;rdquo; &amp;ldquo;그래.&amp;rdquo;  빈방 하나만 빌려 달라는 말에 엄마는 흔쾌히 승낙했다. 고3인 딸아이가 집에서도, 독서실에서도 공부가 잘 안 된다 하니 엄마 집(옆집)에 공부방을 만들어 보겠다는 게 내 계획이었다. 엄마는 어느 방이든 괜찮으니 하나 고르라고 했다. 이 말만 들으면 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Rg4jbf2hd3LFYaRKkOCoXGYyYk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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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든, 친구가 좋을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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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31Z</updated>
    <published>2024-09-27T23: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우울해 보이던 엄마가 최근 활기를 되찾았다. 얼굴도 밝아지고 목소리에도 힘이 느껴진다. 무슨 좋은 일 있냐고 물으니 요즘 경로당에 다닌단다.  &amp;ldquo;우리 아파트에도 경로당이 있어?&amp;rdquo; 엄마와 같은 아파트에 산 지 10년이 넘었지만 경로당 가는 걸 한 번도 못 본 터라 이런 물음이 자연스레 나온다. 그런데 엄마 대답이 의아하다. 예전부터 경로당은 있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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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 할머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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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8:47:08Z</updated>
    <published>2024-09-24T09: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5학년 운동회 날. 만국기가 주렁주렁 매달린 운동장 한가운데는 그간 연습한 재주를 뽐내는 아이들 공연이 한창이고, 바깥쪽에는 학부모들과 온갖 장사꾼이 섞여 만들어 내는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그 사이 타원형 달리기 트랙에서는 &amp;lsquo;준비~ 땅&amp;rsquo; 하는 총소리와 함께 학급별 달리기 시합이 진행되고 있다. 조금 있으면 우리 반이 달리기를 시작할 것이다.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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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통을 들고 퇴근한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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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30Z</updated>
    <published>2024-09-21T10: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치가 미치도록 먹고 싶었다. 담백하고 시원한, 식사 때마다 조금씩 곁들이면 입안이 깔끔해지는 김치. 그런 김치가 필요했다. 배추김치, 무 김치, 열무김치... 어떤 종류라도 상관없었다. 갓 담은 김치, 잘 익은 김치, 푹 쉰 김치... 어떤 숙성 단계에 있든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내가 바라는 김치의 조건은 단 하나! 제발 맵지만 않기를.   집에는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dPR-vcjV3W-2TEW5u2LpBa9kR_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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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집 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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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29Z</updated>
    <published>2024-09-12T12: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니가 그러고도 사람이가?&amp;rdquo; &amp;ldquo;이래가 우째 사노, 날 말라 직일라카나&amp;rdquo;  우렁찬 고함소리가 담을 넘는다. 나이에 비해 기운이 철철 넘치는 옆집 할아버지 목소리다. &amp;ldquo;또 시작이구나&amp;rdquo; 이런 싸움이 한두 번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저러다 말겠지. 신경 끄자'라고 중얼거리며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7eqruQI01pMhnjYRjtH3cL_1s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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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네 정체가 궁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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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1:17:26Z</updated>
    <published>2023-10-30T12: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아, 안녕?  그래. 너! 뒷골목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리저리 치여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너 말이야! 왜? 뒷골목으로 밀려난 너를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놀랐니? 맞아. 사실 나도 널 부르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 아마 이 일이 없었다면 난 평생 널 부를 일이 없었을 거야.   얼마 전 내게 미션이 하나 생겼거든. 아주 어여쁘신 작가님께서 매주 글감을 하나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xnbjLpW8pnz2F5OUYAfD927qJ8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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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목 방묘문을 만들어보자  - 발 빠른 고양이에 대처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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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1:46:13Z</updated>
    <published>2023-07-18T10:5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냥이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개처럼 애교가 많은 고양이를 흔히들 개냥이라고 합니다. 개냥이를 키울 거면 아예 개를 키우지 왜 고양이를 키우냐는 말도 있지만,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가 개냥이라면 집사로서는 축복받은 일임에 분명하지요.  우리 집 고양이는 개냥이입니다. 하하. 부러우신가요? 그런데 그냥 개냥이가 아닙니다. 앞에 두 글자를 더 붙여야 할 것 같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VcDu9vo-ua40A2iy1PYDT0p0R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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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사냥 VS 깡패냥 - 고양이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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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07:44:59Z</updated>
    <published>2023-07-16T06: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기 사진 속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고양이가 보이시나요?  이 고양이의 이름은 다롱이입니다. 20년쯤 전에 우리 집 마당을 주름잡던 3 총사 고양이 중 한 마리이지요. 친정집 식구들에겐 '이런 고양이 세상에 없다'며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역대급 천사냥이랍니다.   사람들에게만 인기 있는 게 아니었어요. 동네 길고양이들에게도 늘 친절을 베푸는, 동네에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PJrx7R1Gdhv5p_M_W5JfOb_pH9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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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수가 생각나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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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2:22:29Z</updated>
    <published>2023-07-11T12: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잠시 반짝한 햇빛을 보고 오늘은 날이 맑으려나&amp;nbsp;기대한 것이 무색하게 점심즈음부터 비가 억수로 퍼붓기 시작한다.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위에서부터 아래로 떨어지는 빗줄기는 장대비라는 표현에 걸맞게 굵직하고 거세다. 얼른 창문을 닫고 어두운 하늘을 바라본다. 무거운 물방울을 참고 견디다 마침내 시원하게 쏟아내었을 하늘. 빗방울이 쏟아지는 속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vbs%2Fimage%2F9gZWM03pqwyVnXksSAkyh5eqQ1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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