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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ee Suj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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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존재에 대한 사색은 그 존재를 의미 있게 만든다. 작가의 모든 일상이 의미가 있는 이유이다. 일상을 붙들어 둘 순 없다. 밀도있게 살아갈 수 있을 뿐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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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10:2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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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16 지는 해를 품은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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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4:12:19Z</updated>
    <published>2025-04-07T00: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는 해를 차마 보낼 수 없어  꽃은 꽃잎마다 햇살을 품었고    어여쁜 꽃을 차마 두고 갈 수 없어 해는 꽃잎 하나 하나에 스며들었다   꽃은 마음 마음마다  지는 해를 품었고  해는 꽃의 얼굴 하나 하나에 입을 맞추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fWqossbcxqD4VtRw47IwXSmJF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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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 15 진밥, 고두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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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07:22:32Z</updated>
    <published>2024-08-09T05: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휴가도 없이 일한 남편이 모처럼 쉬는 날이라, 아침부터 좋아하는 제육볶음을 해주기로 마음먹고 쌀부터 씻어 안치다 피식 웃음이 난다.  신혼 때, 둘이 한 식탁에 앉아 먹는 집밥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지라 일주일 식단까지 짜가며 열심히 밥을 했더랬다. 결혼한 지 두어 달쯤 지났을 때였을까. 아직은 한참 서툰 새댁이라 밥물을 잘못 맞춰 밥이 아주 질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hpFjBXcDl9Dq082zxS2d0Kaq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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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 14 아침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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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0:38:47Z</updated>
    <published>2024-07-09T22: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부 생활 13년 차. 청소도 빨래도 설거지도 영 서툴다. 서툰 것에 더해 도통 할 마음도 없다.  그나마 내가 잘하는 게 하나 있다면 아침밥 차리기이다.  아이들 이유식 시작할 때부터 나에겐 밥상 차리는 원칙이 있으니, 매 끼니마다 채소 세 가지, 단백질 한 가지, 버섯 한 가지를 맞추어 낸다. 덕분에 아가들은 가리는 음식 없이, 새로운 맛에도 호의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iD0WRXuH4vH0wOZoNW27PaFjZ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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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13 꽃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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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15:05:30Z</updated>
    <published>2024-06-25T15: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드닥 파드닥싱크대 안 예닐곱 마리 격렬한 움직임잡힌 것에 대한 분노도 잠시 이내 다리를 툭툭 끊어낸다사지를 끊어내는 고통으로 차마 잊고자 한 것은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일까갈 곳을 알지 못하는 공포일까아.내 마음에도 다리가 있어이따금 몇 개씩툭툭 끊어내고 싶다어느 날엔 그저 몇 개씩 툭툭 끊어내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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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12 탄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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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2T05:33:46Z</updated>
    <published>2024-06-11T13: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탄 강아지 이름이다.&amp;nbsp;세대주가 서 씨라 이 아이도 서 씨 성을 가진 강아지가 되었다.&amp;nbsp;탄이가 우리 집에 오게 된데 에는 사연이 있다.&amp;nbsp;친정 집 개가 새끼 두 마리를 낳다 죽었는데 새끼 한 마리도 죽고,&amp;nbsp;살아남은 아이가 탄이다.&amp;nbsp;당시 친정아버지 다리가 편찮으셔서 어머니가 강아지까진 키우기 힘든 상황이었다. 4남매 회의 끝에 생후&amp;nbsp;6일 차 아기가 우리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w-AuXefu8PuEkH67MsegwCIXz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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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11 사랑하는 나의 딸, 재인 보거라 - -중 2가 되는 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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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02:24:01Z</updated>
    <published>2024-05-22T00: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다른 아버지 어머니처럼 사랑하는 딸에게 인생 꿀팁 전해주고 싶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엄마가 딸들에게  쓰는 글들은 다들 왜 그리 뭉클한지  나도 잔소리 안 하고 싶다  하지만 이건 알아둬라 큰 소리 날까 염려하는 맘에 미리 하는 것이 엄마들 잔소리란 걸  제발 아침에 제 시각에 일어나라 일찍 일어나란 말은 안 한다 일찍 일어나는 딸은 나도 부담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JT_59PwUUiQYxv9MuCu-CAnGm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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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10 꽃은 피고 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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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15:08:52Z</updated>
    <published>2024-05-21T15: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를 맞춰 꽃이 피고 지는 사태를그저 logos라 정의 내리는 것은얼마나 잔인한 일인가둘러싼 세계를 부수고 나온 싹의 고군분투와중력마저 거슬러물을 길어 올리는  뿌리의 노고햇살 하나 허투로 흩어 보내지 않는 초록잎의 열심때를 맞춰불어주는 봄날의 바람과물기를 잔뜩 머금은 대지까지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 그 긴 겨울 버티고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H0VXG59LIHFCmpXMm7rdeIRGx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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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9 하루살이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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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22:34:44Z</updated>
    <published>2024-05-20T22: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하루살이에게도 추억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7년을 땅 속에 있다이제 갓 탈피한 매미에게 추억은 그저 암울한 흙빛뿐 일런지매일 먹이 찾기 바쁜일개미와 꿀벌들에게가장 황홀한 추억은 그저 달콤한 맛일려나추억할 수 있는 변변한 시절이 있음을 오만하게 감사하려다내가 하루살이와 매미와개미나 혹은 꿀벌과 또 다를 건 무엇일까 생각이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TMxZKYjFhkqHttTK7iwv9aasV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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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8 300자로 날 소개하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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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03:56:28Z</updated>
    <published>2024-05-20T01: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300자로 날 소개하라고? 브런치 이것들 배짱도 좋다. 내가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 겨우 300자? 어처구니없는 조건에 처음엔 씩씩거렸다. 300자면 뭐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웬걸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딱 300글자 안에 담아 넣으라니.. 이걸로 얘네가 나를 다 알 수 없을 텐데.브런치팀이 300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dknP-j-SWo2ffreSL8rpy5a47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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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7 젓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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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02:25:35Z</updated>
    <published>2024-05-15T21: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심란하다. 이럴 땐 단순노동이 최고다. 마음을 씻고 싶었던가. 설거지를 해본다. 그릇들을 차곡차곡 세척기에 넣고 마지막은 숟가락, 젓가락 차례이다.    젓가락. 혼자서는 별 쓸모가 없다. 그렇다고 아무 하고나 만나서도 안된다. 자기를 꼭 닮은 다른 한쪽이 있어야 제 구실을 한다. 재질이 달라서도 안되고, 길이와 쉐잎이 달라서도 안된다. 새겨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1eRPtITDKt3Sr51UeWy22MEDt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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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6 신호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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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7T23:43:02Z</updated>
    <published>2024-05-14T00: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씨!!지각을 4분 남겨 둔 딸아이를 태운 차 안, 노랑으로 바뀌는 신호등이 영 탐탁지 않은 나는 미처 필터링을 하지 못한 짜증을 뱉어내고 만다.  아직 남은 신호등은 두 개. 이번 신호등이 다시 초록으로 바뀌는 2분이 지나고, 다음 신호에 걸리지 않는다면 1분에서 30초 정도를 남기고 교문을 통과할 수 있겠다.   앞에 남은 차는 6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ymZIievAvXayfi2VyaqJaPvZ7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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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5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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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23:02:09Z</updated>
    <published>2024-05-13T13: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인간도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볼 수도 본 적도 없다. 물에 비친 상을 통해서만 사랑하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나르시스부터 조금이라도 더 나은 셀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모두 무언가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가장 가깝다 못해 나 자신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X0xzucCHW1FtXKMzFz_JHtGjG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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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4 도리깨, 부르지 못할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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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15:42:58Z</updated>
    <published>2024-05-13T13: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이렇게 자랐나? 겨우내 메말랐던 땅에 잡초들이 무성하다. 이제 더는 미뤄 둘 수 없어 손에 호미 한 자루를 들고 옥상 텃밭에 풀썩 자리 잡고 앉아본다. 명아주, 달개비, 강아지풀, 도깨비풀, 쇠비름.. 서너 평 되는 작은 텃밭에 여러 녀석들이 허락도 없이 세를 확장 중이다. 누군가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DPbRmmJY0EmqN1e8Pug9m_W-a5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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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3 미역국을 끓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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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23:04:49Z</updated>
    <published>2024-05-13T10:1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나 꼽으라면 응당 먹고 사는 일이다. 그래서일까. 가족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주부의 걱정도 늘 한가지이다. 오늘은 뭘  먹지? 그 시절 형편이 녹록치 않던 어머니들 마음에도, 오늘날 솜씨가 변변치 않은 엄마들의 머릿속에도 같은 고민이 떠나지 않는다.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집안 살림에는 도통 흥미가 없는 날라리  엄마도 아침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rLiFO8L2n3Iq59do9aR_2k_pr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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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2 잔치국수, 아버지의 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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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02:46:18Z</updated>
    <published>2024-05-13T10: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저녁 식사 준비는 늘 내 마음속의 번뇌와 욕망, 그리고 나태함을 서로 다투게 한다. 고단한 한 주를 보상받고 싶은 심리와 한 편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은 마음이 뒤엉켜 메뉴 선정부터 심사숙고하게 하는 것이다.   얼마 전, 지인이 업무 차 들른 지방의 한 시골장에서 사다 주신 소면이 생각난다. 오호라!! 갓으로 담근 동치미에 시원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jfd02tnVhZutfZrzSI6NZMUVv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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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아 #1 연필을 찬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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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22:59:50Z</updated>
    <published>2024-05-13T10:1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연필을 좋아하는 이유는 평범하다. 만만해서.처음부터 연필이 만만한 대상은 아니었다. 태어나 처음 내가 손에 쥔 도구는 아마 숟가락이었으리라. 이제 돌 지난 아이, 혹여 체할 세라 자분자분 무른 밥을 떠먹여 주시던 어머니의 숟가락질이 성에 차지 않았는지 엄마 손에서 숟가락을 훽 잡아채서 양껏 밥을 떠먹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는 내 나이 마흔을 훌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wIE%2Fimage%2FtGiQlHYr0Pzsq2atsKy5F-Cllg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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