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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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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직장인의 소소한 취미생활입니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직장인의 일상을 기록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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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3T15:02: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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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일의 정점, 서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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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7:01:46Z</updated>
    <published>2026-03-26T17: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 잡일은 끝이 없다. 조직의 말단으로서 잡일은 숙명임을 감안하더라도 잡일의 조짐이 보이면 절로 &amp;quot;하...&amp;quot;라는 탄식이 터져 나온다. 물론 '잡일'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철저히 업무 외적인 일만을 잡일로 판단하는 엄격한 분들도 있겠지만 업무에서 파생되는 일, 예컨대 회의를 하더라도 회의실을 예약하고 못해도 물은 깔아놔야 한다는 식의 일도 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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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뒤쳐진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 오늘의 일기 : 그냥 끄적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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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6:24:43Z</updated>
    <published>2026-03-24T16: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성큼 다가왔다. 그 말은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는 것이고, 그 말은 청구서가 곧 쏟아질 예정이라는 뜻이다. 30대가 되니, 주변에서 과업을 처리하듯이 다들 척척 결혼을 해치우고 있다. 요새 젊은이들은 결혼을 안 한다고 하더니만, 이상하리만큼 내 친구, 동료들은 다 유부의 세계로 들어가려고 난리이다. 심지어 '사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던 회의주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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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가는 사치인가 - 오늘의 일기 : 그냥 끄적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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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00:24:00Z</updated>
    <published>2024-10-11T01: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시절 끝났다. 연가 하루 쓰는 것도 눈치가 보여 제대로 쉬지도 못했던 입사 초를 거쳐, 매달 하루 쉬는 것은 기본 인권으로 여기던 호시절을 거쳐, 또다시 눈칫밥... 아니, 연가 불가능 시대가 돌아왔다.  후... 부서에 사람이 빠지면 바로바로 채워주는 것이 기본 인사 시스템이지 않나 싶지만, 내가 '인사조직'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나 보다. 사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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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모르겠어요&amp;quot;라는 말 - 오늘의 일기 : 그냥 끄적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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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11:58:08Z</updated>
    <published>2024-09-23T07: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겠습니다. 과장님이  답변서를 작성해 보고한 나에게 &amp;quot;왜 이런 질문이 들어왔어요?&amp;quot;라고 물었을 때의 내 답변이다. 바로 사무관님이 자리에서 후다닥 일어나서 작년에 발표한 대책에 이러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질문한 것 같다고 설명하셨다. 부끄러웠다. 나는 왜 &amp;quot;알아보겠습니다.&amp;quot;라는 말 대신 &amp;quot;모르겠습니다&amp;quot;라는 말을 당차게 내뱉었을까. 잠깐 합리화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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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민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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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2:12:23Z</updated>
    <published>2024-09-09T08: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민원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청원 답변이 왜 이러냐며 항의하는 민원인께 둘러대는 말을 만드느라 한참 진땀을 뺐다. MBTI가 's'인 나로서는 생각할 시간을 줘야 제대로 된 답변을 하는데, 박박 성질을 내시는 민원인에게 허둥지둥 말도 안 되는 소리만 늘어놓다 혼쭐만 난다. 그나마 나는 중앙부처에 근무해서 대면 민원은 없어서 망정이지, 민원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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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여름휴가를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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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23:29:40Z</updated>
    <published>2024-08-31T23: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이 끝났다. 여름휴가철도 지나가고 이제 가을을 맞이할 차례다. 나는 직장인이 되고 첫 해에는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다. 내가 속해있던 부서는, 그 부서 특성상 2일 연속 쉬는 게 굉장히 눈치가 보이는 환경이었고 실제로 아무도 이틀이상 쉬지 못했다. 여름에 새로 부임한 팀장님은 여름휴가를 다들 왜 안 가냐고 당혹스러워하시며 물어보셨지만, 나를 포함한 팀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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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는 '성과급'이라고 하지 말아 주세요 - 나는 단단히 삐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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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5:23:58Z</updated>
    <published>2024-04-21T06: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과상여금의 등급이 정해지고, 성과상여금이 통장에 들어왔다. 그리고 말끔히 사라졌다. 성과상여금, 줄여서 성과급 등급을 통보받은 순간, 나는 뭔가 오타가 나지 않았을까 싶었고, 이게 실화인가 싶어 정신이 아득했다. 이내 과장님이 나를 찾아와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며 연거푸 사과하시길래, 그제야 이 등급이 올해 내 등급이구나 싶었다.  나는 B등급이었다. 등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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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포비아였던 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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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6T10:03:24Z</updated>
    <published>2024-04-06T06: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콜포비아, 즉 전화공포증이 있는 사람이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랑은 통화를 곧잘 하지만, 배달주문을 한다던가 모르는 사람이랑 통화를 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갑자기 심장이 뛰질 않나, 머리가 하얗게 되질 않나, 하여튼 배달앱이 나오기 전에는 혼자 절대 배달음식을 시켜 먹지 않았다. 사실 '못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한때 잠깐 도서관 사서 보조알바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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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사 첫날의 추억 - 지원부서와 사업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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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6:44:35Z</updated>
    <published>2024-03-19T16: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부 부처의 부서는 인사, 운영지원, 기획조정 등과 같은 지원부서와 일반 정책을 다루는 사업부서로 나뉜다. 이건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보통의 기업도 마찬가지일 테다.    나는 제일 처음 지원부서로 발령이 났다. 단순히 일반적인 사업부서에서 일반 정책 관련 업무를 할 줄로만 알았지, 이런 지원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렇기에 희망 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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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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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23:18:59Z</updated>
    <published>2024-02-28T16:0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시 영화를 예매했다.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이고, 가정의 날이고, 무엇보다 국과장님이 출장으로 사무실을 비운 무두절이다. 출근길이 모처럼 가벼웠다. 당장 급한 일도 없는터, 미뤄왔던 일 슬렁슬렁하다가 땡퇴근해야지 싶었다. 룰루랄라.  하지만 어림도 없다. 출장지에서의 일이 빨리 끝났다며, 국과장님 모시고 사무실로 복귀한다는 사무관님의 카톡에 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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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고충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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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4:18:15Z</updated>
    <published>2024-02-15T00: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인사과에 보낸 나의 첫 인사고충 메시지는 효험이 없었다. 일을 배우고 싶다는 탈을 쓰면서 건강악화를 가미했지만, 핵심은 주말까지 할애하며 부속품으로 살기는 싫다는 내용의, 온실화초가 쓸법한 인사고충은 깔끔하게 무시되었다. 일을 배우고 싶다는 포부를 그저 신입사원의 패기로 귀엽게 봤을까, 어쩌면 나에게 조언을 해줬던 사람들처럼 내 업무가 충분히 가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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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고충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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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04:08:38Z</updated>
    <published>2024-02-06T16: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회사는 참 인사고충이 많다. 업무강도에 대한 고충은 물론이거니와 사람 고충도 만만찮다. 당연히 나도 인사고충이 있었다. 고충의 순간이 오면(고비가 오면) '인사고충 상담이 물밀듯 한다는데 인사과 사람들 안 됐다. 어떡해ㅠ'라는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나부터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남는다. 고충의 순간이 오면(고비가 오면), 우리 회사가 이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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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공무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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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1T15:07:04Z</updated>
    <published>2024-01-28T06: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을 왠지 밝히고 싶지 않다. 어찌 되었던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는 공무원이 되었지만, 어쩐지 마냥 숨기고 싶다.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은 도덕적 잣대가 적용될 것 같고, 괜한 민원을 받을 것만 같기도 하고, 국민정서상 공무원은 철밥통에 욕만 먹고... 괜히 시비에 걸리면 더 불리할 것 같기도... 어떻게 보면 공무원은 종류가 다양해서 직업이라기보다는 직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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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정산과 워라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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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5:39:50Z</updated>
    <published>2024-01-23T12: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정산 시즌이다. 연말정산을 통해 마지막으로 한 해를 정리하며 반성과 다짐을 하게 된다. '13월의 월급은 얼마일까?' 두근두근 연말정산 모의계산을 눌러봤다. 작년에 연금저축도 시작하고 꽤나 돈을 많이 썼던 터라 분명 작년보다는 많이 받으리라. 기대감이 머쓱하게 '애걔?'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환급 세액이 이게 맞나 싶어 연신 새로고침을 눌렀다. 원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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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터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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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5:39:31Z</updated>
    <published>2024-01-19T00: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미뤄왔던 주민등록증 재발급과 운전면허증 갱신을 완료했다. 주소란에 적힌 '세종특별자치시'를 보자니 괜스레 짜증이 났다. 그렇게 갈망했던 고향에서의 탈출인데, 어쩌다 보니 지독한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다. 나는 집순이를 넘어선 침대순이라고 자부했지만, 백화점은커녕 제대로 된 쇼핑거리도 없고, 빈 상가만 나열되어 있는, 밤늦게까지 하는 카페도 없으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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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처 선택의 기로 - - 거기서 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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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5:39:13Z</updated>
    <published>2024-01-17T00: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밝아왔다. '올해는 어떤 새로운 희생양들이 들어오려나~' 기대... 는 하지 않는다. 4년 차가 되어버린 내게 신규직원의 등장은 그저 새로운 동료노비의 보충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각설하고, 국가직 공무원으로 합격하게 되면 부처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등록번호'라는 성적순에 따라 상위, 중위, 하위 부처 그룹으로 본인의 진로가 특정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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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출계획의 종착지 - 팍팍한 삶의 시작(월요일의 푸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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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5:38:53Z</updated>
    <published>2024-01-15T14: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탈출계획의 종착지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공무원이었다. 그것도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가장 상한가를 칠 당시에. 공무원의 인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당시 공무원 인기는 버블이었던 것 같다. 유능한 인재가 사기업이나 크리에이티브가 되어야 나라가 발전하지, 죄다 공노비가 되면 쓰나(공조직은 아무래도 혁신, 발전과는 거리가 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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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글을 쓰는 이유 - 자기소개서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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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3T19:50:50Z</updated>
    <published>2024-01-13T14: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살면서 놓쳐버린 게 많은 것 같다. 아니, 확실히 놓쳐버린 게 많다.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외모'와 '노래실력' 정도다. 우습겠지만 어릴 때 내 사진을 보면 정녕 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예뻤고 우리 가족과 일가친척들의 대표적인 자랑이었던 것 같다. 모두가 나를 데리고 다니며 &amp;quot;애기 예쁘네요~&amp;quot;라는 말을 듣고 뿌듯해했으니깐. 하지만 청소년기를 거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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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출계획 - - 세종시로 올라가게된 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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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05:38:27Z</updated>
    <published>2024-01-13T14: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시절 지루하고 지리멸렬한 9시 첫 수업 강의를 듣던 중에 무심코 창밖을 봤다. 여느 때와 같이 우리 집이 보였고, '아, 집에 가고 싶다.' 여느 때와 같은 생각을 하던 와중에 갑자기 근처 초등학고,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유치원으로 시선이 옮겨졌다. 내가 다녀온 유초중고대가 고작 한 프레임에 담긴다는 것을 문득 알게 되었다. 그때 기분이 얼마나 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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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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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3T14:07:54Z</updated>
    <published>2024-01-13T14: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무렵부터 학교에서는 자아, 정체성이라는 단어를 부쩍 많이 가르치면서 '나'는 누구인지 '나'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따위의 고민을 시킨다. 나의 전공인 정치외교학과에서도 정체성은 아주 중요한 키워드인데, '정체성'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자꾸만 나의 애매모호한 정체성을 돌이켜본다.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를 특정해서 말하는 게 어렵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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