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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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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THL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 함께 존재함에 감사하며 삽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을 늘 기억하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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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19:06: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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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기虛飢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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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9:37:22Z</updated>
    <published>2026-04-15T09: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에 얼마나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지는 모르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새 교주敎主가 되고 싶다고 했다. 새로운 교리敎理를 만들어서 그 새로운 종교의 절대적 교주가 되고 싶다고 했다. 모두가 그 앞에서 복종하고 순종하는 세상이 되길 원했다. 깜짝 놀란 내가 좀 의아하다는 듯이 그를 빤히 쳐다보자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교주가 될 수 있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JFZrQqyOr63dYXKUWOISheK-Kj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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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기虛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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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9:18:55Z</updated>
    <published>2026-04-14T13:5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그려 배가 고픈지 배가 고파 그림을 그리는지 알지도 못한 채 그는 매일 그림을 그린다. 하얀 도화지圖畵紙에 한참을 그리다 그는 한걸음 물러나 유심히 쳐다본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붓으로 다른 색깔을 덧씌우다 멀찍이 떨어져 다시 찬찬히 살펴본다.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른 붓으로 또 다른 색깔을 덧씌운다. 또다시 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xpL9Ayo-I0YGIlwKQb_49z9uZx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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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전래 동화傳來童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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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09:36Z</updated>
    <published>2026-04-12T11: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큰 새를 잡으려 길을 나선 이가 있었다. 그는 날카로운 도끼로 새들이 숨어있는 큰 나무를 찾아 마구 잘라내려 했다. 계속되는 도끼질에 그 큰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자 새들은 일제히 하늘 높이 날아올라 유유히 멀리 날아가 버렸다. 그때 그 나무에 매달려 있던 새집에서는 부화孵化되지 않은 새알들과 아직 날지도 못하는 붉은 핏덩이 어린 새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k5LODRy-qjve5p3JfYsi_413bF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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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수선화 - THL 창작 시(詩) #323 by 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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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6:59:08Z</updated>
    <published>2026-04-11T22: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수선화   기억하고 있었구나 너는 바람에 흩날리던 그 노란 리본들 무심히 흐르는 시간에 다 바래져 간대도 샛노랗게 피어나던 네 짧은 향몽香夢 마저 새벽 찬이슬에 흔적 없이 씻겨 나가 버려도 너는 늘 기억하고 있었구나 사월의 슬픔, 먼저 하얀 소복素服 입었구나   by The Happy Letter                  향몽(香夢) : 향기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MVHiPQ_JCEg7bIBgansjYSXGY_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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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시詩를 짓지 못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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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6:17:18Z</updated>
    <published>2026-04-10T13: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속보速報를 쳐다보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문제는 뉴스를 따라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오락가락하는 예고와 또 그에 대한 -예단豫斷하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예측과 기대도 난무亂舞합니다. 그렇게 시시각각 계속 바뀌고 있던 국제정세는 자고 일어나면 또다시 급변하고요.   서로 &amp;ldquo;각자의 정의&amp;rdquo;正義만 내세우고 있는 뉴스 장면을 보다가 문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u-5sA_d5LLiMhlcmqXRjo7vHoh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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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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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5:19:41Z</updated>
    <published>2026-04-08T09: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가 또다시 어려워졌다. 그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내 무의식 속 &amp;ldquo;자기 표절&amp;rdquo;의 우려憂慮 때문도 아니고 &amp;ldquo;창의적&amp;rdquo; 관점과 글감이 고갈되어서도 아니다. 평소 머릿속 내내 맴돌던 어떤 생각이 요즘 들어 더욱더 선명해졌기 때문이다.   천성이 좀 소심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런저런 잔걱정이 함께 늘어나 나도 모르게 노파심老婆心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BzQb-73B0qlqSTOQGuJOu7tKiz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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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목련紫木蓮 - THL 창작 시(詩) #322 by 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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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2:24:17Z</updated>
    <published>2026-04-06T11: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목련紫木蓮   동네 초입 골목길 들어서다 흠칫 놀라 뒷걸음질 치던 나는 그 집 앞을 지나가지 못했습니다 문밖 인기척에 겁먹은 듯 정신없이 짖어대는 그 집 사나운 개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심술궂게 불어대는 꽃샘바람에 그 집 앞 길로 떨어지던 자줏빛 &amp;lsquo;연꽃&amp;rsquo;잎들 자칫 잘못 하나라도 밟을까 봐 나는 차마 그 집 앞을 지나가지 못했습니다   by The Happy&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knUit9c0mkEPLl24m7mrxL7T9e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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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뜬구름 - THL 창작 시(詩) #321 by 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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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8:47:00Z</updated>
    <published>2026-04-03T08: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구름   푸른 사월 하늘 저 흰구름  손에 닿을 듯 가깝다 봄꽃 구경하다 사 먹던 솜사탕 같다 어린아이처럼 손을 뻗어본다 아슬아슬 발끝 디디고 발돋움도 해 본다 허공虛空에 이리저리 아무리 휘저어 봐도 내내 나는 아무것도 잡지 못한다 스쳐 지나가던 어제 바람처럼  흘러내리던 백사장白沙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린다 둥둥 떠다니는 저 뜬구름   b&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wZ1Ad3ngW_h5rQp95AAaKNHqjP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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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無題 12 - THL 창작 시(詩) #320 by 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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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0:08:41Z</updated>
    <published>2026-03-31T23: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제無題 12   길 가다 우연히 당신을 보았습니다 분명 당신이었어요  멀리서 당신을 본 순간  휘둥그레 놀라 하마터면 나는 몰고 가던 차를 세울 뻔했어요  여기저기 뭇사람들  앞다퉈 경탄驚歎의 눈길 보낼 때  나는 숫제 못 본 체하며  그냥 지나쳐가고 말았습니다 그때 그 순간 당신은  내리쬐는 봄볕에 취해 있었거든요  살랑대는 춘풍春風과 노닐고 있었거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zO4H26n9kg6EbgIvF1xka3Yl5j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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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그루가 세 그루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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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1:44:53Z</updated>
    <published>2026-03-30T01: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 하다 보면 때때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amp;ldquo;어제&amp;rdquo;와는 다르게 너무 변했다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근데 실은 그런 말을 하는 나 자신이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며 어쩌면 다른 누구보다 내가 많이 변한 것은 아닌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예전엔 자주 만났지만 요즘 들어 연락이 뜸한 사람들은 그동안 사이가 좀 소원疏遠해져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amp;ldquo;굳이&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1Vto8OS8pyvyCXXlsak89CrKDP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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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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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9:19:48Z</updated>
    <published>2026-03-28T09: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대기실에 무료한 시간 어쩌지 못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한 아이가 갑자기 멈춰 서더니 물끄러미 쳐다본다. 한 구석에 백발白髮 노인이 약봉지를 풀더니 갖가지 약들을 차례로 꺼내 하나둘씩 손바닥에 놓고 있다. 형형색색形形色色 그 색깔과 모양이 달달한 캔디 같아 보인다. 나는 고개 돌려 하릴없이 의자 옆 잡지며 사보社報를 들춰보다가 불현듯 불안해졌다.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viELDEki90GPoQyTLIgsfuJKN6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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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비 2 - THL 창작 시(詩) #319 by 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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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3:29:47Z</updated>
    <published>2026-03-27T02: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비 2   길 나서는 사람들  무심히 우산 하나씩 꺼내 드는데 하늘만 종일 쳐다보던 꽃나무 홀로 안절부절 못한다 감추지 못한 홍조紅潮처럼  붉은 장밋빛 물들어 간다 얼마나 애타야 저 구름 눈물을 흘릴까 기다리던 봄비 내리면  그 꽃나무도 울어버리고 말까   by The Happy Lette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Nh9H8ad06WXMiFn2R2zfmvSXvd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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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꽃 - THL 창작 시(詩) #318 by 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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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3:16:24Z</updated>
    <published>2026-03-24T23: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꽃   따사로운 봄볕에 저 꽃들 꾸벅이고 있다고 세상사世上事 다 눈감은 건 아니겠지요  불어오는 봄바람에 그 꽃잎들 하늘거린다고  아무 번민煩悶 없이 사는 것도 아니겠지요  들판 가득 그 꽃들 다 하얗게 웃는다고 저 해 곧 저문다는 거 모르는 건 아니겠지요   by The Happy Lette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o6YjS0rNnRmi5_6qrQd5xUJAON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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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후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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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06:36Z</updated>
    <published>2026-03-23T11: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여름 가을 겨울 여기저기 정처定處 없이 떠다니는 구름 같은 생生을 한평생 부러워만 하다가 어느 겨울 갑자기 사후死後 세계를 믿느냐는 물음만 남기고 그는 떠나버렸다. 나는 아직 갈길이 멀어 지친 발걸음 잠시 좀 쉬려다가 하마터면 -흙을 떠 덮지 않았어도 적나라하게 뚱그스름한- 그 형체를 알아보지 못해 그 봉분封墳에 주저앉을 뻔했다. 흔한 비석碑石 한 기基&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IjbLOaKGVbL6OTtcCBJn7xw1gG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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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면 한 번쯤 - THL 창작 시(詩) #317 by The Happy Let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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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1:11:06Z</updated>
    <published>2026-03-22T10: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면 한 번쯤   봄이 오면 꽃도 한 번쯤  벌로 태어나고 싶을까 봄이 오면 벌도 한 번쯤  꽃으로 태어나고 싶을까  세상이 다 벌이 되면  사람들은 꽃을 찾을까 세상이 다 꽃이 되면 사람들은 벌을 찾을까   by The Happy Lette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dV77lXQGXrfhv-54cLvlxo5iKH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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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그 노래를 부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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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8:11:34Z</updated>
    <published>2026-03-20T07: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한번 &amp;ldquo;상상&amp;rdquo;해 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 중에 그들이 내일 그 *노래를 부를까요? 보랏빛 음률音律 속에 그저 잠시라도 말입니다. 음악은 &amp;lsquo;만국萬國의 언어&amp;rsquo;라고 했나요? 세계 속에 케이팝K-pop이 엄청난 문화 현상現象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된다는 &amp;ldquo;BTS 컴백 라이브: ARIRANG&amp;rdquo;의 [D&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mZh5RPOSlZ5Ky35-n_qwqxLA_b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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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선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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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1:27:00Z</updated>
    <published>2026-03-18T01: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여 내게 무슨 낙樂으로 사느냐 묻는다면 나는 요사이 너를 보는 것이 세상 가장 큰 기쁨이다 답할 테다. 내게 사는 이유를 묻는대도 쑥쑥 자라나는 새 생명生命, 곱디고운 너 때문이다 답할 테다.   젊어서 고생苦生은 사서도 한다는 말 위안慰安 삼아 나도 한때는 객기客氣 부리며 고생을 낙으로 삼았고 노심초사勞心焦思, 근심걱정에 잠 못 이룰 땐 예전 그 시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BqcI8jxhcuDZkxzm1C6C2sVoJJ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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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오란 조우遭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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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3-13T11: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저녁으로 아직 좀 쌀쌀한 기운이어서 여기저기 봄소식을 접하고도 나는 반신반의半信半疑하고 있는 데 길 가다가 느닷없이 만난 노오란 꽃, 바쁘게 걷던 내 총총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게 한다. 짐짓 태연한 표정을 지으려 해도 지난겨울 내내 조바심 내며 기다린 나를 한껏 미소 짓게 만든다.   살다 보면 누구는 시간 참 안 간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wqXPeeBDL_ZsAzWYu0TD0TV_zJ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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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져도 가끔 볼 수 있을까? - &amp;lt;만약에 우리&amp;gt;(2025) -*약 스포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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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45:07Z</updated>
    <published>2026-03-09T12: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어릴 적에 연인들의 이별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간혹 등장하는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 &amp;ldquo;사랑하기에 헤어진다&amp;rdquo;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 &amp;ldquo;아름다운&amp;rdquo; 이별도 있을까요?   우리가 선뜻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늘 헤어짐, 혹은 언젠가는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상존常存하기 때문일까요? 우린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애써 다짐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yAJnsa71ZkdfYNX4mATet4Didz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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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기 전에 적어 두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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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1:12:11Z</updated>
    <published>2026-03-04T00: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편 한 편 차곡차곡 글을 써 모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차마 어디서도 말 못 할 심경心境도 담고 끝내 부치지 못할 편지 같은 글도 쓰고 때때로 떠오르는 이런저런 혼란한 상념想念을 떨쳐 버리려, 내심 복잡해진 머릿속을 좀 비워내 보려 넋두리 같은 혼잣말도 내뱉다가 가끔은 시답잖은 시詩도 지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당신과 함께 한 순간들을 기록해 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CD%2Fimage%2F8sBSoRr0m6S5cjjri1DA0SU1XL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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