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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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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02년에 지구로 불시착한 외계인: 독특한 관점을 가진 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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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8T04:47: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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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모의 장례식 - 팔랑거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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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13:28:44Z</updated>
    <published>2025-01-19T11: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4:30 입관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선아 고모는 차가운 쇠수레 위에 누워 있었다. 몇겹의 황색 천으로 꽁꽁 쌓여 수술대같이 생긴 쇠판 위에 누워있었다. 촘촘하게 천으로 싸매 고모의 맨 살이 보이지 않았다. 닫힌 철문 너머로 그들은 고모가 차가울 것이라 했다. 당연한 것이니 놀라지 말라고,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는 것이니 좋은 말들을 해달라고 했다.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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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힘들다는 친구에게 - 누구보다 널 사랑하는 친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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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09:42:34Z</updated>
    <published>2024-06-06T08: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도화지에 연필로 그림을 그리면 가끔씩 느끼는 건데, 바탕일 뿐인 하얀 종이와, 사물에서 빛을 받아 반짝이는 부분은 같은 정도로 하얘. 그저 주변의 그림자들이 하얀 도화지를 반짝이는 빛으로 만들었어. 만약에 삶이 반짝이는 순간으로만 가득하다면, 그건 하얀 도화지와 조금도 다르지 않을 거야.   며칠 전에 엄마랑 같이 안양천을 산책했거든. 그때 나뭇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Ho%2Fimage%2FEyneS6_Z-EyINpLftYyTTRu-z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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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 - 소설보다 영화가 더 모호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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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0:25:30Z</updated>
    <published>2024-03-02T04: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찬욱 감독의 제작사 이름은 모호필름이다. 이름을 듣자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소설보다 영화가 더 모호할 수 있을까?   소설은 문자로 써진다. 글자의 검고 딱딱한 외형과는 다르게, 서술로 만들어지는 세계가 있다. 바로 독자가 서술을 읽으며 상상한 세계다. 그렇게 탄생한 소설 속 세계는 객관적 문장 외에도 독자가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주관성을 가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Ho%2Fimage%2FrX9_cEHPhoDGZeIEpEjZDm_hg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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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이디푸스 왕&amp;gt; - 오이디푸스는 죄인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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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08:06:47Z</updated>
    <published>2024-02-07T07: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은 아름다움의 측면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예술은 상상된 것인데, 왜 비극이 존재할까. 왜 우리는 계속해서 비극을 소비해서, 예술가가 비극을 계속 만들어내게 하는 걸까. 누구나 꽉 닫힌 해피엔딩을 좋아한다. 악당을 물리치고, 선량한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이야기들은 읽고 난 후에도 찝찝하지 않고 그저 즐거워진다. 그러나 그 밝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Ho%2Fimage%2FVujsy2ld1B8-iwiYthOa4aDiR0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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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덕과 함께 타는 A380(&amp;times;1) - Y는 '밤'에 날아가는 비행기의 기종을 맞출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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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06:38:18Z</updated>
    <published>2023-12-21T14: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자는 지금 공항에서 이 글을 적고 있다. 보통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쓰는 글이라면 여행에 대한 설렘이나 걱정을 적을 텐데, 흠.. 하지만 나는 역시 할 말이 없다. 그냥 비행기를 타는구나 싶다. 내가 타는 비행기는 A380으로 2층짜리 비행기라고 했다. 항공사는 아랍 에미레이트인데, 여길 고른 별다른 이유는 없었고, 그냥 기내식이 맛있다고 해서 골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Ho%2Fimage%2F0qrWgL15giRPDUbeUVcleuiHq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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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갈 수 있을까? - 재시와 유급이 있는 약대생인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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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06:38:18Z</updated>
    <published>2023-12-18T11: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여행은 준비과정에서 아무 문제도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첫 문장을 쓸 수 있었다면 이번 편은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간단히 소매치기 방지를 위한 팁들만 몇 가지 적고, 여행지를 선정하는 과정 정도만 적는 것이 구독자 수를 늘리는 한 가지 방법이겠죠. 하지만 이 여행은 혼자 가는 여행이 아니고, 같이 여행을 가는 친구(:Y 씨) 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Ho%2Fimage%2FkKoC2hbeMV37YqhFHAt7T36nv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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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스팔트 - 나는 늙어 죽은 새의 사체를 본 적이 있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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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7:36:56Z</updated>
    <published>2023-12-11T04: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거 새 아니야?&amp;quot;7월 말의 정오였다. 운전 중인 엄마가 갑자기 말을 걸었다.&amp;quot;밟혀 죽은 새 같은데?&amp;quot;&amp;quot;의외로 매미일 수도 있어&amp;quot;  나는 별생각 없이 대답했다. 살면서 새의 사체는 딱 한번 봤다.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하굣길에 비비탄 총에 맞아 피 흘리던 작은 참새가 언뜻 스쳤다.  &amp;quot;아니 새인 거 같은데&amp;quot;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차가 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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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뮈를 생각하며 - 장례식은 정말 죽은 자를 위한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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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4T05:07:46Z</updated>
    <published>2023-12-10T03: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이 죽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를 담은 글이 아님을 밝히고 싶다. 누군가를 비난하고자 하는 목적이 없으며, 자신의 어머니를 사랑했던 카뮈가 왜 첫 문장으로 &amp;quot;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amp;quot;를 골랐는지 그저 분석해 보고 싶었다. 왜 그토록 뫼르소가 어머니의 죽음에 무덤덤해야 했는지, 왜인지 나와 닮아 보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Ho%2Fimage%2FsUDjXhJ-Mbd0q9wbylMR4M1Y21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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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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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10:47:50Z</updated>
    <published>2023-12-09T03: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 개중에는 정상적인 사고방식과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재능을 가진 사람도 참 많다. 그리고 난 그런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이다. 글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써왔다. 내가 지금 22살이니까, 6년간 글을 써온 셈이다. 그런 것 치고는 글을 참 못 쓴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맞다. 솔직하게 글을 매일 쓰진 않았다. 어쩔 때는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Ho%2Fimage%2FG0hRGRYUWCUZuD2Wxp3LuwbZ9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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