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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재수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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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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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13:14: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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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은 어떻게 패션의 도시가 되었을까? - '패션투어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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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2:24:16Z</updated>
    <published>2026-02-10T02: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미국'하면, 유럽에 비해 역사가 짧고 문화적 축적이 부족하다고 말하곤 한다. 패션 역시 마찬가지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 런던, 밀라노와 달리, 뉴욕의 패션사는 상대적으로 짧다. 그럼에도 오늘날 뉴욕은 4대 패션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패션위크의 막을 여는 도시가 되었다. 물론 가장 먼저 시작한다고 하여 가장 중요한 도시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bslgOAGDYxYzCVQ1RCLP65wQS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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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몰랐던 패션 도시, 벨기에의 더플(Duffel) - 패션투어리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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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2:15:40Z</updated>
    <published>2026-02-06T08: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벨기에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이들이 아마도 와플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오늘날 벨기에는 더 이상 와플의 나라로만 기억되지는 않는다. 벨기에의 수도 앤트워프(Antwerp)는 1990년대 이후 새롭게 부상한 패션도시이기도 하다. 빅터 앤 롤프(Viktor &amp;amp; Rolf), 마틴 마르지엘라(Marti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2Wftlv5Sl8NtfBIUf4UAvVG5w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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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 속 패션］수트를 입은 로메인 브룩스 - '예술가의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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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8:25:35Z</updated>
    <published>2026-02-05T08: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유보트의 그림에는 창문 난간에 기대 바깥 풍경을 내려다보는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화면 왼쪽 아래쪽에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다. 얼핏 사소해 보이지만, 이 장면은&amp;nbsp;남성을 '보는 주체'로, 여성을 '응시의 대상'으로 배치해 온 서구 미술사의 오랜 관습이 묻어 있다. 오랫동안 회화 속에서 여성은 남성의 시선 아래 머무는 존재로 재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QVcdAv0dCE5GBOPSfgN1_hG9K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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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밍웨이의 사파리 재킷과 전쟁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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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2:11:58Z</updated>
    <published>2026-02-04T10: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날 우리가 편하게 입는 옷들 가운데에는, 그 옷이 대중화되어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까지 특정 인물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던 경우가 적지 않다.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역시 그런 인물 중 한 명이다. 헤밍웨이(1899-1961)는 20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WPM8Xr3vxufGEDkHJEACADO59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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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 속 패션］초상화 속 옷 - '예술가의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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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1:42:40Z</updated>
    <published>2026-01-07T01: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회화는 한 시대의 미감과 사회의 분위기를 가장 강력하게 기록하는 매체였다. 특히 초상화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한 사람의 얼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계급에 속해 있었는지, 어떤 권력을 가졌는지, 심지어 어떤 교양과 도덕성을 지닌 인물로 보이길 원했는지까지 읽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9V7KsQIVjUiT2eTPGCqEg_H4Q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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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동물의 털을 입지 말자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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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22:08:51Z</updated>
    <published>2025-12-12T22:0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버, 라쿤, 여우, 밍크, 친칠라, 앙고라토끼 등 부드러운&amp;nbsp;동물의 털은 오랫동안 패션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소재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모피가 되어 수세기 동안 옷장 속 '가장 비싼 옷'의 자리를 차지했고, 동물 종류의 희귀성은 곧 부와 권력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 특히 16세기 이전 유럽에서 모피는 신분을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장치였는데, 양이나 족제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jvuJtn9jDMSLeQXnAmyLl3UNT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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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슬프고도 잔인한 노란색 옷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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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3:26:05Z</updated>
    <published>2025-12-04T12: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션소재에서 컬러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이다. 소비자의 선택을 결정짓는 가장 직관적인 요인이며, 제품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가장 먼저 전달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컬러는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문화권마다 시대마다 전혀 다른 감정과 상징을 불러일으킨다. 그중에서도 노란색 특히 인디언 옐로(indian yellow)는 가장 양가적인 의미를 품은 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qp6NnWuFBSpHPBPFnSR0MCbXWAQ.jpg" width="4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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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전쟁에서 피어난 겨울 코트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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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3:44:58Z</updated>
    <published>2025-11-27T13: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션의 역사에서 중요한 변화를 일으킨 두 축이 있다. 하나는 산업혁명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이다.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면서 의복의 민주화를 이루었고, 일상적이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확산시켰으며, 기성복을 일상복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옷감 자체가 귀하던 시절에는 의복이 곧 부와 계급을 가르는 시각적 기호였고, 솜씨 좋은 쿠튀리에(coutre)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dYo9-rZsOiKTr5ct2usaleHsn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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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자유일까 금기일까, 청바지의 모순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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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2:32:44Z</updated>
    <published>2025-11-20T12: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바지 한 벌 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 나 역시 톤별, 기장별, 핏별로 다양한 청바지를 갖고 있으며, 계절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 입는다. 이렇게 청바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옷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나는 이전 글 『7화. 청바지를 입고 맥주 한잔』에서 청바지를 다룬 적이 있다. 청바지는 본래 17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UZPEMvV2u_taA-G2DWXO_IcXxy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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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일상으로 들어온 치졸한 자의 카디건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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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1:50:33Z</updated>
    <published>2025-11-13T11: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처럼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해지면 자연스레 가디건을 찾게 된다. 사실 정확한 표기는 '가디건'이 아니라 '카디건(cardigan)'이다.  이 이름은 19세기 대영제국군 장교였던 카디건 백작(Earl of Cardigan)에서 비롯되었다. 카디건 백작은 오만하고 고집이 센 성격이었으며, 부하의 죽음조차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전해지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vqymtdv118f6caj6eroBmLhxFHk.jpe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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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슈트(suit) - &amp;lsquo;옷을 입는 여자&amp;l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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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1:23:02Z</updated>
    <published>2025-11-06T11: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에 대한 이야기를 적다 보면 유난히도 여러 맥락에서 다양한 의미로 등장하는 요소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amp;lsquo;슈트(suit)&amp;rsquo;다. 본격적으로 슈트가 특별한 의미 체계를 갖기 시작한 시점은 19세기 초 댄디즘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보 브럼멜(Beau Brummel)의 등장 이후라고 볼 수 있다. 브럼멜은 단정하고 몸에 잘 맞는 일종의 제복적 실루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pK7XTGKOM8wbyUvYYCEB8Y7LZj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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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탈고를 완료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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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드디어 그동안 집필하던 책의 원고를 모두 마무리하고 탈고를 완료하였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오래 쓰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일과 집필을 병행하던 중 몸에 갑작스런 이상이 와 잠시 휴식을 가지며 원고에 집중했습니다. 다행히 충분히 쉬고 다시 힘을 내어 마침내 탈고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이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며 브런치도 다시 천천히 이어보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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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옷 위를 걷는 야생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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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4T11: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룩말의 줄무늬, 레오파드 무늬, 표범의 점무늬 등.  애니멀 프린트는 때마다 찾아오는 유행과 함께 우리의 옷장으로 들어온다.  무늬 옷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딱 하나 있는 동물 문양의 옷이 있는데, 바로 레오파드 프린트 블라우스이다. 사실 이 동물무늬는 센 언니, 강한 캐릭터 같은 프레임이 씌워져 있어 손이 잘 가지는 않는 옷이다. 그래도 하나쯤 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F_5p9DiMHzYdmZjyxjy6u6yZ9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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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소년, 드레스, 경계 없는 옷의 시간들 - &amp;lsquo;옷을 입는 여자&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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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8T12: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엔 '옷을 입는 여자'인 나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아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9살 남자아이인 내 아이는, 가끔 귀엽다고 머리핀으로 앞머리를 찔러주는 나를 강하게 거부하며 손을 절레절레 젓는다. '여자아이들이 하는 것'이라서 싫다고 한다. 이런 아이를 보면 불과 몇 해전 아이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몇 해전만 해도 아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gktV6l3KmpK_iFh2aD4Fwkhl1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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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푸른 스모크 옷을 입고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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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21T20:5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푸른 블라우스를 입었다. 물감을 한 방울 떨어뜨려 연기처럼 번지게 한 듯한 색이었다. 분명 파란색인데도 그 속에는 묘한 회색이 섞여 있어, 어딘가 일의 냄새가 나는 듯한 무심한 기운이 돌았다. 거울 앞에 섰을 때 문득 떠오른 단어는 '스모크(smock)'였다. 그냥 푸른 옷이라고 하기엔 이 블라우스는 넉넉하고 편안했으며, 굳이 어떤 형태를 주장하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34yytPYsw5TSVndi8__QIM4FW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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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비슷한 옷을 입은 '우리'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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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4T09: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 나는 가족과 함께 몽골을 여행했었다. 여행을 준비하며 챙긴 아이와 내 옷 중, 우연히 색감과 무늬가 닮은 티셔츠가 각각 하나씩 있었다. 별생각 없이 꺼내든 티셔츠였지만, 나는 같은 날 입고 여행하면 좋겠다 생각했고, 막상 몽골에서 아이와 나란히 입으니 그 하루는 조금 특별해졌다.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함께'라는 인상을 풍겼다. 누가 보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HxFJD6dX929Y26ZF3o_WaXnMUDM.png" width="4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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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가장 거친 곳에서 가장 부드러운 캐시미어 - &amp;lsquo;옷을 입는 여자&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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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3:34:08Z</updated>
    <published>2025-08-07T13: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에는 몽골에 있었다. 시원한 바람, 뜨거운 햇살&amp;hellip; 울란바토르에서 조금만 벗어나 테를지 쪽으로 가면 소, 말, 양, 염소가 천천히 풀을 뜯고 있는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푸른 하늘 아래, 끝도 없이 펼쳐진 초원에 몸을 두고 있노라면, 인간의 삶이란 이 넓은 자연 앞에 얼마나 작고 조용한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몽골을 여름 여행지로 고른 이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akIAGw3qzurJpdqjGFVLbSRc-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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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어부의 옷에서 출발한 몸의 해방, 저지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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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0:23:30Z</updated>
    <published>2025-07-31T10:2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지(Jersey)는 니트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옷감이다. 정확히 말하면 저지는 니트(Knit)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조직으로 싱글 저지, 인터록 저지, 더블 저지, 리버스 저지 등 그 구조와 두께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상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니트류 소재임에는 틀림없다. 티셔츠, 이너웨어 같은 기본 아이템들은 대부분 저지로 만들어진다.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LUKyp8bp4iecMMA0slbT2AGNAZk.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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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 속 패션］댄디를 입은 두 예술가 - '예술가의 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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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8:32:26Z</updated>
    <published>2025-07-25T12: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 앞에 선 예술가. 누군가의 시선이 닿기도 전, 그들은 이미 스스로를 하나의 &amp;lsquo;작품&amp;rsquo;처럼 만들어낸다. 이들은 캔버스 위에 그리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몸을 스타일링한다. 그 정교한 자기 연출의 방식 속에서 &amp;lsquo;옷&amp;rsquo;은 단순한 의복을 넘어선다.  시간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큰 간극이 존재하는 두 사람. 하나는 19세기 런던과 파리의 살롱 문화를 배경으로 활동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g3QlU5ojZwsSrTJBmiq7NzqF1_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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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트위드는 그저 샤넬인줄 알았지 - '옷을 입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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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1:05:53Z</updated>
    <published>2025-07-24T05: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물 조직의 한 종류인 능직에서, 데님 다음으로 가장 대표적인 소재라 할 수 있는 트위드(tweed). 이 이름만 들어도 곧바로 '샤넬(chanel)'이 떠오를 만큼, 트위드는 오랜 세월 샤넬의 시그니처이자 상징적인 아이콘처럼 자리 잡았다. 울 섬유의 팬시(fancy)한 실들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그 독특한 텍스처는 단지 따뜻하고 튼튼할 뿐 아니라 세련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r%2Fimage%2FjVylkH7KBFtV6MCU2mvKjv8qX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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