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우주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 />
  <author>
    <name>283ad81898d44dc</name>
  </author>
  <subtitle>불안에 쫓기듯 도망간 곳에서 희한하게 살길을 터득하고, 마음도 조금씩 다듬어가는 중입니다. 카메라와 무작정 도망친 여행, 누군가에겐 절실했던 숨구멍이었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ydg</id>
  <updated>2023-06-25T12:49:03Z</updated>
  <entry>
    <title>마음이 꺾여버리자 몸도 아팠다. - 물 위에 겨우 얼굴을 내밀고 숨을 쉬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25" />
    <id>https://brunch.co.kr/@@fydg/25</id>
    <updated>2026-02-21T01:54:53Z</updated>
    <published>2026-02-21T01: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말 빵 수업이 좋다. 배우면 배울수록 제과 보다 제빵이 훨씬 재밌는 거 같다. 좋아하는 건 빵, 잘하고 싶은 건 제과! 바게트, 베이컨 에피, 버터롤, 치즈빵:) 사용하는 ペティー 페티 나이프를 갈았다. 과일을 자르는 방법, 서양배와 무화과 등 콤포트를 만드는 법, 예쁘게 장식하는 법, 사진엔 없지만 선생님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셨는데 그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MQg62C0jIX6th59fQwaXbnOe37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본 조리 제과전문학교 수업 - 1학년  1학기 전기에는 어떤 걸 배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24" />
    <id>https://brunch.co.kr/@@fydg/24</id>
    <updated>2026-02-04T13:52:04Z</updated>
    <published>2026-02-01T01:2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학년 일 학기는 낫빼(아이싱), 시보리(짤주머니에 깍지를 끼운)를 짜는 수업으로 시작되었다. 짤주머니에 깍지를 끼워 일정하게 짜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같은 속도로 일정 볼륨을 내며 정확한 모양으로 짜야하는데 울퉁불퉁 사이즈도 들쑥날쑥했다.  아침 연습을 나가서 선생님들께 계속 지도를 받아 조금은 나아졌다. 낫빼와 시보리만 잘해도 겉으로 봤을 때 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r_Sx49BzqsJpWHrmDQES1uQMLD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잘할 수 있을까, 밀려오는 의문 앞에서 - 연수로 방학을 다 써버린 제과 유학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23" />
    <id>https://brunch.co.kr/@@fydg/23</id>
    <updated>2026-01-19T04:29:40Z</updated>
    <published>2026-01-18T10: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학년 여름방학 때 교외실습을 타르트 전문 가게에서 했다. 나는 어느 한 가지 상품을 주류로 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다. 실제로 나를 양과자로 입문시켜 준 첫 가게는 파운드케이크만 취급하는 전문점이었다. 학교에 입학한 후 내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듣지도, 먹지도 못한 과자들을 접하면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첫 실습을 타르트만 만드는 가게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dFyLKtnEIM9hJ4IbRrDhXf1FHT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학생의 주말 루틴과 월요일 아침 - 눈 뜨자마자 기분 좋은 향과 모양, 형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21" />
    <id>https://brunch.co.kr/@@fydg/21</id>
    <updated>2025-12-02T00:24:36Z</updated>
    <published>2025-12-02T00: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초저녁의 루틴이라고 하면 단연 빨래와 청소다. 욕실 청소까지 끝났을 때 즈음 두 번째 빨래, 이불을 걷어 맨션 앞 세탁방으로 가지고 간다.  건조기를 돌리는 동안 남은 청소를 마무리 짓거나, 빨리 청소가 끝난 날은 동네 산책을 한 바퀴 걸어본다. 은은하게 남아있는 향과 따뜻한 감촉의 세탁물을 차곡차곡 갠 다음 집으로 가지고 와 침대 커버를 새로 씌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Pxj2aUesnOHR4xPQ5ild-iNExb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 큰 유학생의 유일한 낙 - 오늘 맥주 마시러 안 갈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20" />
    <id>https://brunch.co.kr/@@fydg/20</id>
    <updated>2025-11-27T03:45:49Z</updated>
    <published>2025-11-05T04: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유학생들의 낙이라고 하면&amp;hellip;! 나는 일본에 유학 오기 6년 전에 일본 효고현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한 적이 있다. 그땐 어린 마음에 난 일본인들 사이에서 일본어를 확실하게 배울 거야!라는 마음이 컸었다. 그래서 어학원 대신 외국인 한 명도 없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세네 군대씩 하고 그랬다. 그러던 중 정말 어떻게 연이 닿아 만나게 된 한국인 친구가 생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FIlnMtfgvsgbu7ig1Kse9e2E5g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본 학교의 학식은 어떤 게 나올까?  - 400円의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9" />
    <id>https://brunch.co.kr/@@fydg/19</id>
    <updated>2025-10-11T11:44:15Z</updated>
    <published>2025-10-01T10:4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학년 때는 종종 학식을 사 먹었다. 우리 학교는 조리 제과 학교라 조리과 학생들이 급식을 직접 만들어준다. 양식, 중식, 일식이 나오고 가격은 400엔이다.  미니런치 메뉴도 있는데 카레와 작은 규동이 대부분이다. 요즘은 어딜 가서 먹어도 지폐 한 장을 들고나가야 하기에 학교에서 점심 챙겨 먹는 게 사 먹는 것보다 가성비 좋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klgUTkd1RIiBxzCBGIwX4HTlyf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시무시한 일본 여름 -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던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8" />
    <id>https://brunch.co.kr/@@fydg/18</id>
    <updated>2025-09-26T01:43:37Z</updated>
    <published>2025-09-25T10: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도 이사를 끝냈고, 일본 생활에 조금씩 적응을 해가던 중 여름 감기에 걸려버렸다. 감기에 걸리면 늘 기침이 끊이질 않아 조심했겠만 시험 전에 딱 걸려버렸다.  아무래도 5월 중순부터 초여름에 들어간 뒤부턴 습한 날씨 탓에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곤해지곤 했다. 땀 흘리는 양에 비해 수분 보충을 안 해서 자주 탈수 상태를 경험하곤 했는데 억지로 마시고 마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zK853aPu4_gMHqGI0ab4k79zg6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장 내 편인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사건 - 집 구하며 마음 고생한 날들(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7" />
    <id>https://brunch.co.kr/@@fydg/17</id>
    <updated>2025-07-09T05:02:15Z</updated>
    <published>2025-07-03T03:4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집 계약 비용 39만 엔 + 먼슬리 20일 + 먼슬리 30일(골든 위크 껴있어서 당장 집 못 구하는 상황) = 600만 원 이상을 한 달 도 안되어 날린 셈이다.  그들은 내게 세 가지 제안을 했다 부동산의 입장  1) 원래대로 잘못 심사 넣은 그곳을 들어가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다.  중개수수료 전액 반환 &amp;amp; 심적 &amp;amp; 금전적인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m8FKUEXx5aP09aFrYv9eA9rhFA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입학과 동시에 나의 보금자리 수난시대 - 집 구하며 마음 고생한 날들(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6" />
    <id>https://brunch.co.kr/@@fydg/16</id>
    <updated>2025-06-25T01:01:15Z</updated>
    <published>2025-06-25T00: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 오기 전 비자가 꽤 늦게 나와서 전부터 여러 부동산과 수차례 얘기를 했지만 결국 비자를 받지 않으면 계약이 안되기 때문에 눈으로 매물을 보기만 했었다. 3월, 4월은 해약과 동시에 계약이 이루어지는 이사의 달이라 나 같은 유학생에겐 허용되는 집은 찾기 힘들었다. 유명한 한인 부동산을 이용했고 이들은 집 찾는데 열정적인 건지 내게 새벽에도 연락을 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zr2XgVQN_OXFd1zYnyLx4oeKBw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제과 학교 문 앞에 서다. - 가이던스와 입학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5" />
    <id>https://brunch.co.kr/@@fydg/15</id>
    <updated>2025-04-23T13:21:04Z</updated>
    <published>2025-04-23T11: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 도착한 다음 날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비가 아주 많이 내리던 아침,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고 학교로 걸어갔다. 설레는 마음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무겁게 자리 잡았고, 이십여분을 걸어가며 막막하다 못해 착잡한 마음을 애써 감춰보았다. 내가 일본어는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 학교에 도착했더니 유학생들은 잠시 따로 모여 실습화, 실습복 사이즈를 재고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v4fxa9sXPQcfBRt2vBz7MxAX08s.png" width="443"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돌아가는 여름, 그 기차에서부터 시작된 기록 - 두꺼운 점퍼를 벗고, 가벼운 반팔의 차림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3" />
    <id>https://brunch.co.kr/@@fydg/13</id>
    <updated>2025-04-21T12:07:10Z</updated>
    <published>2025-04-21T03: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라는 곳을 알게 된 건 영화 &amp;lsquo;수영장&amp;rsquo;을 보고 나서였다. 태국 치앙마이의 한 게스트 하우스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였는데 &amp;lsquo;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amp;rsquo;에 나왔던 카나와 고바야시 사토미가 같이 나와 반가웠다. 아무튼, 영화 &amp;lsquo;수영장&amp;rsquo;에서 본 치앙마니는 잔잔하고 평화로워 보이기도 하며 색채가 풍부함에도 청록색의 잎들은 어디든 자리를 지키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MBEvgN76OZVHp_PYcAIIwi2cwn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막차가 코 앞이라 서둘러 퇴사하겠습니다. - 순식간에 진행된 퇴사, 출국, 입학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4" />
    <id>https://brunch.co.kr/@@fydg/14</id>
    <updated>2025-04-16T09:33:36Z</updated>
    <published>2025-04-16T04: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연재 중인 필름카메라로 기록한 나의 일지 &amp;lt;삼천 원이 나에게 선사해 준 길&amp;gt;가 끝나면 나는 고향으로 다시 돌아간다. 일 년 반동안 자격증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 틈틈이 하던 와중에 어떤 건물에 붙은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 사정상 디저트 가게를 문 닫게 되었는데 계약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실 분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월세만 내면 사용하게 해 준다고 적혀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eDFUEcAjN444v2CjUjUww4UXff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색하기 좋은 계절과 장소에서 - 하나보다 둘이 좋은 건 나눌 수 있다는 구석이 있다는 거 아닐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2" />
    <id>https://brunch.co.kr/@@fydg/12</id>
    <updated>2024-11-30T15:24:18Z</updated>
    <published>2024-11-26T11: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조차도 내가 바다를 이렇게 매일 가게 될 줄은 몰랐다. 어렸을 때 생긴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생겨 씻을 때도 눈을 감고 씻을 수가 없을 정도로 물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다르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김녕에 한 달간 머물면서 매일 바다를 보러 갔다. 비가 내리던 날도, 화창하던 날도 아침에 산책하러 돌아다니며 만난 바다를 보며  &amp;rdquo;역시 여기는 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hSY6XoGN-r0acV4iNn7tfcfCqp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마음속 외로움보다 더 크게 자리 잡은 건 - 하늘에는 모든 색이 담겨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1" />
    <id>https://brunch.co.kr/@@fydg/11</id>
    <updated>2024-11-18T20:54:24Z</updated>
    <published>2024-11-18T14: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서 지내면 지낼수록 집에 대한 그리움 보다 이곳에 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갔다. 봄에 한 번 울산으로 내려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났다. 변한 것도 없었고 이 집과 동네는 내가 이십여 년을 보낸 정이 깊은 곳은 틀림없지만 그날 나는 또 가족과 크게 다퉜다.  언젠가부터 월세를 낼 필요 없는 집과 가족이 있고, 옆에 친한 친구들과 제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AMaqUYzMnFAGiMzjYMlXfB9xIA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연의 섭리가 그런가 봐 - 내게 맞는 시간이 필요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10" />
    <id>https://brunch.co.kr/@@fydg/10</id>
    <updated>2024-11-11T22:05:14Z</updated>
    <published>2024-11-11T14: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겨내고 싶었던 것 나는 비교적 손이 느린 편이다. 빨리 흡수해서 실전으로 옮기는 과정이 아주 취약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다 보니 일을 처음 배우는 단계에선 너무 신중히 하려다 아주 중요할 때 손이 삐끗해 버리는 무참한 결과를 만들어버리곤 한다. 한숨과 동시에 노심초사하며 만든 결과물은 늘 속수무책이었고, 이렇게 밖에 못하는 나 자신에 답답해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4CkPk2bY2pRM3Pl5zUI0D36s9Y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목적지가 분명한 여정을 떠나다. - 제주도도 사람이 사는 곳, 내 일 하나 없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9" />
    <id>https://brunch.co.kr/@@fydg/9</id>
    <updated>2024-11-04T14:12:31Z</updated>
    <published>2024-11-04T06: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한 달간 머물면서 어느 날은 천천히 흘렀고, 또 가벼운 마음으로 바람을 맞고 걸었을 뿐인데 하늘을 보니 초승달이 비추던 그런 날도 변변치 않게 있었다. 첫 일주일 동안은 길도 자주 잃어버렸고, 가고 싶은 목적지를 도달하지도 못한 채 돌아오기도 했다. 여행에 큰 욕심이 없었던 나는 사람들이 많은 관광지 보단 세화와 종달리에 자주 놀러 가서 바다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_yJBpW65FuJWj8FVxqoU6qM8DB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냥하고도 고독한 바다를 바라볼 때 - 고될 때일수록 보고 싶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8" />
    <id>https://brunch.co.kr/@@fydg/8</id>
    <updated>2024-10-28T01:13:07Z</updated>
    <published>2024-10-27T23:4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로 여행을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많이 걷고 싶고, 한껏 바다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왜 바다를 그렇게 보고 싶었을까? 해가 떠올라 쨍쨍하게 비치는 낮과, 해가 지면서 한 곳에 시선이 머무르게 되는 빛, 윤슬을 바라보며 스물두 살의 나는 무슨 생각을 그렇게 했을까. 다행히도 그때의 나는 사진과 함께 글도 조금씩 남겨두었다.   나는 매번 사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Bidg8GdMDeGXOSntFusunu5RMq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사리 장마라서 나는 괜찮았어 - 사월과 오월 그 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7" />
    <id>https://brunch.co.kr/@@fydg/7</id>
    <updated>2024-10-27T06:51:47Z</updated>
    <published>2024-10-25T13: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김녕에서 한 달간 머물며 처음으로 고사리 장마를 경험했다. 비자림으로 가는 길에 지도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 인적이 드문 산길로 나를 데리고 가더니 정말 야생 동물과 바람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고, 또 얼마나 질퍽거리던지 신발이 황토색으로 물들여졌다. 이렇게 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길이 험악했다. 운동화가 아니라 장화를 신고 왔어야 할 정도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qYoyApt6OMRIbuwco8-NssFPum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걸음 떼기 힘들고, 마음 아픈 여행은 처음이라 - 도망가듯 시작한 제주 한달살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fydg/6" />
    <id>https://brunch.co.kr/@@fydg/6</id>
    <updated>2024-11-11T15:01:20Z</updated>
    <published>2024-10-21T12: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 년간 일을 하고 공부도 하며 보냈건만 왜인지 방황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지만 사실 마음 가는 일이 없었다. 정성스럽게 무언가에 임해보지도 않았고, 빠질 듯 몰두한 적도 없었던 거 같다. 가게 창밖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팔월 한여름, 나는 팥과 콩고물이 사방으로 떨어진 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dg%2Fimage%2FegiRGKV6KhTzrv6tUmOtSbGGaM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