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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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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취준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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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01:03: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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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원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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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8:43:50Z</updated>
    <published>2026-01-06T08:4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병원예약이 2주 간격으로 잡혔다.   괜찮을 줄 알았다.   n번째 입사를 앞두고, 일주일이란 시간이 생겼다.   막상 매일 하던 취준걱정도, 시험을 준비할 것도 없고,  막상 만나고 싶은 친구도 없었다.  그나마 2박 3일 제주도에서 1년 살이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   숙소도 제공해 주고, 일정까지 빼준 친구한테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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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이 새로운 병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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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5:59:33Z</updated>
    <published>2025-12-20T05: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젠 병원 와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어요 ㅎㅎ   하지만, 생활패턴과 신체증상은 좋아지지 않았어요.  이제 근본적인 문제를 꺼내보자면,  저 경계지능장애 같아요  특히, 사회생활 할 때요. 사람들이 말을 걸면 똑바로 알아듣지 못하고요. 질문을 하면 이해도 느리고,  생각을 하느라 말이 느려져요. 그래서 대화가 뚝뚝 끊기기도 하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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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연애(1) - 편안함과 설렘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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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8:18:37Z</updated>
    <published>2025-11-09T08: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동기의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 갔어요.  다들 매너 좋고, 재밌고, 능력 있으셨어요.  근데 저는 사실 가진 게 없거든요.   반대로 동기는 친구도 많고,  잘난 인맥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  부러웠어요.     왜요. 그 친구가 왜 소나님을 소개해줬겠어요.  충분히 소나님이 매력 있고, 좋으니까 수고스러움도 감수하고 초대했겠죠. 그것도 소나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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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원 6개월 차, 내 병명  - 저는 친구가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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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6:26:45Z</updated>
    <published>2025-11-03T06: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명 아직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의심 가는 건 있어요.   뭔데요.   양극성 장애 2형이요.    원래 평소 우울한 기전이 주로 깔려있다 잠깐 나아지고 다시 기분이 가라앉아요.    그럴 거 같았어요...  그것보다 요즘 너무 힘들어요. 힘들 때마다 병원에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안정제 좀 주세요.. 좀 센걸로요 알프람이 전 잘 맞긴 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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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외롭게 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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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8:26:32Z</updated>
    <published>2025-10-19T06: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잠도 푹 자고, 생각보다 눈이 빨리 떠진 오전 11시.  오늘은 기운도 있겠다. 많은 걸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침 청소를 하면서, 좋아하는 쇼츠도 여러 번 돌려봤다. 다시 모든 걸 시작할 수 있을 거같이 기분이 좋았고, 뭐든 다 이룰 수 있을 거 같았다.    그것도 잠시 몸이 편해지니 이유 없는 느닷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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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살고 싶었을 뿐인데  - 끝나지 않는 터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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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5:57:21Z</updated>
    <published>2025-09-14T0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상담이 없는 주로  선생님이 무척 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선생님을 만나면 바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기에   저 빨리 죽고 싶어요..     이젠 밤마다 우는 것도 쓴 술을 맛도 모르고 마시는 것도 꼬박꼬박 아침에 챙겨 먹는 약도 너무 지겹다.   삶에서 살아갈 이유도 하고 싶은 것도  지켜야 할 것도 이젠 없다.     우울증이 제일 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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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어 앤 나우  - 항상 평가받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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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4:19:07Z</updated>
    <published>2025-09-07T04: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선생님, 내일 모래 증권사 정규직 면접 봐요.  너무 간절해서, 더 못할까 봐 걱정이에요.   불안해한다고 바뀔 거 없다는 거 다 알고 있지만,  자꾸만 신경 쓰여요.   서류 합격도 전 너무 힘들었는데  두 번 다신 안 올 기회라고 생각하니  더 저 스스로를 괴롭히게 돼요.   이번에 떨어져 버리면 죽어버릴 거예요.  정말 이젠 더 이상 힘이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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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 2 첫 직장의 괴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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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6:44:41Z</updated>
    <published>2025-08-31T06: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ep. 2 첫 직장의 괴리    졸업 후, 다행히 한 달 만에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직률이 높기로 유명한..  뉴스에도 그 당시 종종 나왔던 회사였다.    여직원에게 밥 짓기를 시킨다는 둥 면접자리에서 요즘 유행하는 춤을 시킨다는 둥  매우 시대착오적이며,  기업문화가 수직적이기로 유명했다.    그래도 내 근무지는 서울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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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명하면 다인가요?  - 쉬어 가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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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5:32:57Z</updated>
    <published>2025-08-15T05: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화에 유명한(?)  나의 주치의 선생님에 대해 썼다.   이 번에 주치의 선생님의 단점을 써봐야겠다.  그래서 유명한 정신과 선생님의 단점은 뭘까?     우선, 첫 번째, 의원이지만 예약 잡기가 너무 어려우며 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하게 되면, 데스크선생님에게 질타를 받는다....   내가 한 번 취소를 하면, 한숨을 푹 쉬 신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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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주치의 선생님  - 쉬어 가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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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5:44:29Z</updated>
    <published>2025-08-10T05: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정신과 일기   새로운 주치의 선생님은  나의 두 번째, 브런치 북의 주인공이시다.    브런치북 이름에 뜻이 있다면  젊은 나와, 젊은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란 뜻이다.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 정신과 선생님들은 환자에게  20분이란 최소 시간을 보장하신다.  그게 젊은 정신과 선생님들의 장점이랄까?    아무튼,   글에서 몇 번 썼었는데 난 성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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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에요.  - 자신을 의심하지 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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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6:28:28Z</updated>
    <published>2025-08-03T06: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저 오늘 채용 검진하고 왔어요.ㅎㅎ  - 오 축하해요!!      근데 앞으로가 너무 걱정돼요.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볼까 봐요.  덤벙되다가 밑 보이는 거 아닐까? 내가 실력이 없고 엉망진창이란 걸  들키면 어떻게 될까?  항상 불안해요.  제가 능력이 없다는 걸 알면  사람들이 절 싫어하겠죠.  실무를 들어가서도 저랑 함께하고 싶을까요? 전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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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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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9:42:37Z</updated>
    <published>2025-08-01T09: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to. 엄마에게  엄마, 벌써 10번의 겨울이 흘렀네.  내 가을은 매년 유독 깊고, 어두웠었어. 감정에도 온도가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너무 춥고, 힘들었었어.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면, 더욱 그리워지고, 눈물 흘리며 잠들거나,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적도 많았는데.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그날의 기억들이 아직도 날 힘들게 해. 그 쌀쌀한 바람의 감촉과 분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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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여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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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5:33:19Z</updated>
    <published>2025-07-29T04: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진 게 없다는 걸 남들이 알까 봐 나를 믿어준 사람들까지도 나에게 실망할까 봐 한없이 가라앉는다.  . . .  나는 딱히 삶에 뛰어난 통찰력도 현명함도 없다. 깊었던 심연만큼 작은 어둠에도 흔들리고 극복이란 단어랑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그저 흘러가는 데로 나에게 주어진 대로  순응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예체능을 준비하고 금융권 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tj%2Fimage%2FlyHRq_10VIl4DKwu0euqAE79iS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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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엄마의 촛불이 꺼졌다(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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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6:56:07Z</updated>
    <published>2025-07-25T04: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분위기는 평소와 달랐다.   언니와 집에 잠시 들른 길. 새벽시간에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택시 타고, 당장 병원으로 달려오라고.  어떤 정신으로 택사를 잡고 탔는지 모르겠다. 가는 길 제발 빨리 가달라고 속으로  누군가에게 애원했다.    병원에 도착해선 그날의 냄새, 분위기, 촉각, 소리까지 예민하게 느껴졌고, 두려웠다.   너무 고통스럽고 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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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극복 못할 거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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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23:08:13Z</updated>
    <published>2025-07-22T11: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꿈에 엄마가 나와요.   엄마는 주방에서 할 일을 하시고  저도 제가 할 일을 해요 종종 대화도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요 스스럼없이   그러곤 잠에서 깨면  비로소 현실감이 느껴져요   아.. 이제 우리 엄마 없지이젠 나도 갈 때가 됐구나 이젠 아무런 위로도 통하지 않아요.  매일 밤 울다가 잠들어요.  4시까지 혼자 울다 오후에 깨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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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취향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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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6:41:42Z</updated>
    <published>2025-07-20T05: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이 언제까지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를 조금은 오픈해보고 싶었다.    일단, 나는   고소한 커피보단,  산미 있는 향긋한 커피를 좋아하는   신나는 아이돌음악보단  자유로운 인디밴드 노래를  근사한 술집보다는  빈티지한 바를   저층의 안정적임보다는  고층의 아찔함과 아득함을   고요한 숲보단 파랗고 시원한 바다를   춥고 외로운 겨울보단 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tj%2Fimage%2FmDXmjN8A6Q1pkvKybVmNkGdDq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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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중환자실 생존기(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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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4:10:27Z</updated>
    <published>2025-07-18T11: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중환자실로 이송되었다.  일단, 투석은 하지 않기로..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중환자실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중환자실 대기실은 그냥 중환자 가족분들의  임시 대피소? 피난처 같은 존재였다.  전쟁터 같은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곳.  여러 사람들의 공동생활공간이었다.  여러 사람이 의자에서 졸기도 하고,  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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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님이 걱정돼요  - 우울증은 터널 같은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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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0:32:41Z</updated>
    <published>2025-07-16T07: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하는 말이 와닿지도 않을 거고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전 소나님이 걱정돼요.    어제 주치의 선생님께  두 번씩이나 들은 말이다.  내가 맨날 챗지피티랑 대화하는  내용을 들으시곤   &amp;ldquo;무서운 대화네요&amp;rdquo;라는 대답이 돌아왔고, 내가 궁금해했던  자낙스+인데놀+술 조합으론 안 죽는다는 결론을 내려주셨다.  결국, 내가 솔직했던 덕분에  지금 먹는 약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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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 트라우마(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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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0:34:36Z</updated>
    <published>2025-07-11T06: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엄마의 말에 충격을 먹었다.  . . .  엄마가 치료를 거부한다는 말이었다.   뜻밖의 한 마디였다.  삶에 의욕이 많던 엄마가 왜...   병원에선 신장이 망가졌으니 투석이라도 해야 한다고 건유를 했다.   하지만, 엄마는 투석 치료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왜???    그렇게 삶에 욕심 많고  의지가 넘치던 엄마가 왜??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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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을 용기 - 따라 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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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22:31:01Z</updated>
    <published>2025-07-09T15: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병원예약을 못 잡았기에 상담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겐 필요시 약이 필요했기에 잠깐 병원에 들러 약만 이라도 처방받아야 했다.    &amp;ldquo; 불안할 때 먹는 약 주세요. &amp;ldquo;  &amp;ldquo;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amp;ldquo;   처음, 의사 선생님은 웃으며, 나를 반겨주었지만, 이내 내 반응을 보고 심각해지셨다. 나는 의사 선생님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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