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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든밍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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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만성혈소판감소증환자, 난임부부, ISTJ 공무원, 소식좌, 솔직하지만 단단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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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7T06:17: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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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끊었는데 왜 처음처럼이 생각나지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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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6:31:02Z</updated>
    <published>2024-06-19T00: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술을 끊었지만, 나름 프로 술꾼으로 살던 시절이 있었다. 술자리보다 혼술을 사랑하는 진정한 애주가이던 시절. 맥주, 와인, 보드카, 위스키, 소주, 막걸리, 사케 등 다양한 술이 있지만, 소주, 보드카 등의 독주를 즐겨마시는 편이었다.    맥주는 배가 불렀고, 와인과 막걸리는 숙취가 심했다. 빨리 취하는데 저렴하기까지 한 소주는 그야말로 가성비 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Qg25eSqvE06-qE3GpmFwwD2oQ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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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가기가 이렇게 어려울 일이야? - 마음 편히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올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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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08:55:18Z</updated>
    <published>2024-06-05T00:1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에게 휴가는 어떤 의미일까. 로또처럼 막연한 희망이 아닌 손에 잡히는 실현 가능하고, 공식적인 휴식시간이 아닐까. 휴직을 하기 전에 내 모습을 돌아보면, 6개월 전에 끊어놓은 유럽행 티켓이나 때 이른 여름휴가만을 바라보며, 야근을 견뎌내고, 영혼 없는 출근을 반복하던 시절이 있었다.    내 직장은 휴가 일수나 시기가 꽤 자유로운 편이었으나, 남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ZHw8jmMcPNmt6cd4PmWjmFXVw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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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드아웃된 소금빵을 기다리는 이유 - 성공의 맛은 어떤 맛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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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5T13:41:40Z</updated>
    <published>2024-05-29T03: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면서 원하는 바를 다 이룰 수 없다는 건 진작에 알았다. 그럼에도 실패의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얼마 전 한 모임에서 &amp;quot;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나요?&amp;quot;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행을 떠난다, 맛있는 걸 먹는다, 드라이브를 하겠다 등의 모인 사람만큼의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내 순서가 되었다. 그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EZPGF-G5r2dKbQAkj-K3BiNPq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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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검사 기다리다 피가 다 마르겠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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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09:30:41Z</updated>
    <published>2024-05-22T01: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관의 시작은 난자채취이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배아 이식이다. 이식한 배아가 착상이 되어야 성공이다. 이식한 배아의 배양 일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이식 후 11일 전후로 피검사 일정을 잡는다. 병원에 가서 피를 뽑고, 정확하게 임신 여부를 판단하는 일종의 성적 발표날 같달까.    이식 후 일주일 정도는 임테기(임신테스트기)에서 자유롭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qsmoRyO-Gvf9fYQx8n024K4Q-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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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고기에 질려 버렸다고? - 부자는 아닌데요, 소고기를 그만 먹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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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6T04:08:40Z</updated>
    <published>2024-05-15T00: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고기 사주는 사람을 주의하라는 말이 있다. '대가 없는 소고기는 없고, 순수한 마음은 돼지고기까지'라는 고깃집에 붙어있는 센스 있는 문구에 픽 하고 웃음이 새어 나왔다. 소고기는 비싼 편에 속하는 음식이다. 점심시간에 순댓국이나 김치찌개 먹으러 가자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도 '간단히 한우나 먹으러 가자.'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가. 물론 법카가 있다면 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FqSQpOBuk5T3OYWL-xeEdcD8y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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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리빨리와 정반대의 삶을 산다 - 기다리면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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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8T05:25:44Z</updated>
    <published>2024-05-08T03: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빨리빨리'라고들 한다. 나도 그야말로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걸 보니 뼛속까지 '참'한국인이 틀림없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일도, 집안일도 할 일이 많아 그런 줄 알았는데 일을 쉬고 있으면서도 입에 붙은 빨리빨리는 여전했다. 쫓아오는 사람은 없지만, 쫓기듯 바쁜 현대인이었다.    식당에서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47pdqgdR755KKOm9WOKfvTdv8e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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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싼 주사를 싸게 맞는 방법 - 하루에 10만 원인 그 주사를 또 맞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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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23:50:46Z</updated>
    <published>2024-04-30T22: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 보는 걸 좋아해 집 앞 마트를 참새방앗간처럼 드나들곤 한다.&amp;nbsp;어제 동물복지 계란 한 판을 평소보다 싸게 팔기에&amp;nbsp;구입했다. 오늘 마트에 가니 천 원이 더 싸졌다. 어제 사놓은 계란 한 판에서 단 한 개도 쓰지 않았는데... 오늘 살 걸 싶다. 괜히 억울한 기분마저 들었다. 어제도 분명 평소보다는 싸게 산 것인데 말이다.  장을 자주 보면 이런 경우가 종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VUvTvyHbN10k6JpWLWukgEc7P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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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댁 제사에 불참했다 - 병원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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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23:51:11Z</updated>
    <published>2024-04-24T02: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을 하고, 본격적으로 시험관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자랑할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숨길 일도 아닌데 시댁에는 좀처럼 말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숨길 생각은 없었다. 처음에는 2~3개월 정도 병원에 다니면 임신이 될 줄 알았다. 그래서 되고 나면 사실 그때 그랬었노라고 말할 계획이었다.    너무 희망찬 미래를 그렸던 탓일까. 시간이 지나도 말할 기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86PU9SCYqjqZrV5b90WCwH6cD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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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부터 4는 행운의 숫자입니다 - 3일 배양 vs 5일 배양? 4일 배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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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3:23:04Z</updated>
    <published>2024-04-16T23: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주, 타로, 각종 미신들을 꽤나 믿는 편이다. 대학원 진학, 결혼, 휴직 등 인생의 나름 중요한 대소사를 앞두고 용하다는 점집이나 타로카페를 찾아가곤 했다. 내가 생각한 방향과 같은 말을 들으면 내 결정에 왠지 확신이 섰으며,&amp;nbsp;의견이 다르다면&amp;nbsp;그중에서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기도 했다.  별로 용한 곳이 아니라며,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곳이 나올까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ZvHxXoeVJT3fN07-8MUkkiHIU_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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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뛰는 놈, 나는 놈 위에 운 좋은 놈? - 평균이 되는 것은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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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1T04:54:28Z</updated>
    <published>2024-04-10T06: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의 난자채취는 계속 일정이 빠르게 잡혔다. 평균적인 예상일 보다, 그리고 과거의 나보다 빠른 감이 있었다. 평균과 그리고 과거의 경험과 다르면 대부분의 일반인은 불안함을 느낀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평균을 벗어난다는 건 언제나 이상하고 두려운 일이었다.    의사는 첫 진료날에 호기롭게 말했었다. 목표는 5일 배양 배아, 2개라고 말이다. 이 말을 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s6WfBjnQUwoU4MJkUK54RUOjJ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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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신할배에게 거절당한 사연은? - 다니던 병원에서 다른 병원을 추천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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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11:53:42Z</updated>
    <published>2024-04-03T06: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차도 안 막히고, 병원에 대기도 생각보다 없고, 점심 전에 모든 일정이&amp;nbsp;끝나 남편과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운 좋은 날 말이다. 오늘이 그런 날인 줄 알았다.  그런 생각이 헛된 희망이었음을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피부로 느껴지는 공기로 알았다. 의사는 지난번 피검사 결과를 보며, 꽤나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wqO4CpsL975TZmHxBngPajZgSd8.jpe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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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에 10만 원? 주사계의 에르메스를 만나다 - 가방 말고 주사로 만나는 명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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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6:41:10Z</updated>
    <published>2024-03-26T23: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욕이 없는 편이다. 결혼식에 나 빼고 다 들고 오는 명품가방에 크게 굴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주위에서 주워들은 얘기는 꽤 많아 명품백의 브랜드와 대략의 가격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사회초년생이 들만한 100만 원 대의 명품백 브랜드부터 고가의 예물용 명품백 브랜드까지, 명품백 피라미드의 서열 정도는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중 꼭대기 층에서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H_Lh5quvOVxRZ5Fb6m6qkmfoY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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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시인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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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8:40:34Z</updated>
    <published>2024-03-22T06: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10편만 쓰려고 했다. 그러다 19편을 쓰게 되었다. 그중에는 퍽 마음에 드는 시도, 이런 걸 시라고 썼나 하는 시도 있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도 나름대로 날것의&amp;nbsp;매력이 있다.  꾸준히 쓰고 싶어 매주 연재로 시작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되어 초과 목표를 달성했다. 약 5개월, 매주 시 한 편은 꽤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점점 시의 퀄리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KsHaP5AqgYnjawYmYdkQ_7Gd9o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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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가 웨이팅 맛집? 병원 오픈런은 힘들어! - (대기지옥) 유명한 병원의 더 유명한 의사를 만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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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1T07:15:22Z</updated>
    <published>2024-03-20T05: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빠른 예약일로 예약하고 어느덧 한 달이 흘렀다. 다가오는 예약일 바로 하루 전, 생리가 시작했다. 보통 생리 시작 2~3일 차에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마침 예약일과 생리일이 겹치다니, 이 무슨 신의 계시인가! 이번 초진 예약일에는 상담정도만 받고, 생리가 시작하면 한번 더 가야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운이 좋았다. 두 번 갈 일이 한 번으로 준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SOSxT96QX7oMExumXSKdboW1C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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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좀 늦는다고 전해달래요 - T가 쓰는 시 열아홉 편 - 당신의 봄은 언제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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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8:08:22Z</updated>
    <published>2024-03-15T13: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늦은 봄  앙상한 가지에 노오-란 개나리 얼굴이 까꿍 하얗다 못해 투명한 주꾸미는&amp;nbsp;춤추고 냉이에게 불어오는 봄 내음에 괜히 설렌다  눈에도 입에도 코에도 봄이 왔는데 마음엔 오라는 봄은 안 오고 미세먼지만 잔뜩 끼었다 ​ ​지나간 겨울의 기억을 꼭 움켜쥔 채 ​가루가 되도록 곱씹느라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이 온 줄 몰랐다 ​ ​꽃샘 추위 지나고 봄비 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jsXGv7kn0xQ1XCDKhu7L7Wk5o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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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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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16:37:32Z</updated>
    <published>2024-03-12T23: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생리를 기다리는 일은 언제나 지루한 일이다. 병원에 다니느라 못 만났던 지인들을 가끔 만나는 것 외에는 또 다음 주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전략을 짜는 일에 꽤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번 주기의&amp;nbsp;식습관, 운동습관을 돌아보고, 반성한다. 속절없이 1년은 흘렀고, 이번에는 병원도 바꾸기로 한 마당에 결심도 남달랐다.  일단, 부족한 영양제를 구입했다. 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zbvjBZhTHPH-FMfunSQa9Aft5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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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인도 호텔에 체크인하셨습니다 - T가 쓰는 시 열여덟 편 - 나, 그리고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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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03:50:36Z</updated>
    <published>2024-03-08T02: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인도 호텔  온수는 콸콸 푹신한 침대와 따뜻한 방 과일과 고기도 가득한 초호화 호텔 ​유일하게 없는 건 사람뿐  호텔 수영장보다 깊은 슬픔을&amp;nbsp;들어줄 누군가,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한 속을 채워줄 누군가, 호텔 밖에 있기는 한 걸까  그 호텔에 어제도, 오늘도 체크인했다 나는 그곳에 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hlu9n7dLddXET4wj7g9h2D3yn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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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신할매를 찾아 떠납니다 - 1년의 여정 끝, 전원을 결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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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02:27:56Z</updated>
    <published>2024-03-06T00:2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잉어빵이나 호떡은 지나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곳에서 종종 사 먹는다. 군침 도는 비주얼에 이끌려 선뜻 지갑을 열지만,&amp;nbsp;보이는 것보다 맛이 없는 경우는 꽤 많다.&amp;nbsp;'아.. 망했다. 다음에 가지 말아야지.' 하며,&amp;nbsp;꽤 쿨하게 넘기지만, 내 쿨함은 딱 이 정도까지이다.  여행을 가도, 집 근처에서 외식을 해도 나름 핫하다는 맛집은 꽤 찾아가 보는 편이다. '그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Vpb-tJSQ95c2AemOXy9qR7RG8l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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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속을 걷는다 - T가 쓰는 시 열일곱 편 - 나태와 변화, 그 사이 어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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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1:00:16Z</updated>
    <published>2024-03-01T03:3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속을 걷는다  헤엄치는 법을 안다 물속인 걸 알면서도 육지의 관성처럼 그저 걷는다  도무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이내 힘이 빠진다 멈추면 끝없는 물속에 잠겨버리려나  물에서는 걷는 게 아니라 헤엄을 쳐야지 먹먹해진 귀에 대고 누가 말하는 듯하다  에라 모르겠다 눈을 감고 나자빠진 순간, 몸이 둥둥 떠오른다 어느새 저만치 앞으로 나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WgvaFYoquQeDQnACCE3gEzB7z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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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 착상이 안 되는 이유를 누가 좀 알려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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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9T11:55:34Z</updated>
    <published>2024-02-28T00: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1년간 시험관을 했지만 배아이식은 두 번째다. 이번에는 신선 이식이라 난자 채취를 하고도 계속 걱정이 되었다. '배아가 3일을 버티지 못하면 배아이식도 할 수 없다. 이식 예정일이 잡혔지만 당일에도 취소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난자 채취 후 3일 동안을 걱정 속에서 보냈다. 그래서인지 새벽에 자꾸 잠이 깼다. 병원에서 온 부재중 전화가 있는지 수시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wX%2Fimage%2FTEv70NgaANNakmu1NGtg9U_AI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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