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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리멘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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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직장인, 사부작거리며 제 멘탈 붙을려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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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7:10: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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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안녕이 곧 나의 안녕 - 너만 괜찮다면 우리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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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30:06Z</updated>
    <published>2026-04-10T02: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우리의 생활은 매일매일이 전쟁이었다. 아픈 강아지 두 마리를 오빠와 내가 번갈아 가면서 밥을 먹이고 나면 하루가 다 갔었다. 그래도 우리 옆에 살아서 숨 쉬어 주니 다행이었다. 내 감정은 애들 상태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했지만 그래도 살아만 있어 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단 며칠 사이로 급격하게 컨디션이 나빠진 태양이가 갑자기 우리를 떠나고 남은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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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또 시작  - 돌아오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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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1:12:52Z</updated>
    <published>2026-03-20T01: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는 말이 더 맞을 거다. 글만 못 쓴 게 아니라 다른 것도 별로 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는데 나만 그 안에 멈춰있는 느낌이었다. 내 세상은 무너졌는데, 나는 이제 같은 사람이 아닌데 나는 괜찮은 척 살아가야 했다.  밥을 먹고, 밖에 나가고, 일을 하고 다 고문같이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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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ake it or lose it - 잡던지 놓치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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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3:38:28Z</updated>
    <published>2025-04-13T01: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꽉 쥔 손에는 아무것도 담을 수 없다  현실은 서글펐다.&amp;nbsp;&amp;nbsp;우리가 집을 찾아 헤매는 시간동안 집값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고 미친듯이 올라갔다. 우리가 한끗씩 모자라서 못 샀던 그 집들은 레노를 한 후 웃돈을 얹져 1.5배 이상에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배가 아팠다. 집값이 오른 것도 문제지만 피폐해져 가는 내 멘탈도 문제였다.  애석하게도 발바닥에 불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fDgaAlOxe3cPnUwBR_Y573OB4Zo.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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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시리스트 VS 체크리스트 -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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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1:00:03Z</updated>
    <published>2025-03-31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저 집 오를 줄 알았어... 뉴스에서는 매일 코로나 아니면 치솟는 집값을 떠들어 댔다.&amp;nbsp;답답하고 속 터지는 뉴스뿐이었다. 1년 남짓 걸릴 거라던 아파트 보수 공사는 800일이 넘게 이어졌고&amp;nbsp;우리는 코로나 내내 공사장에 사는 것&amp;nbsp;같았다.   우리의 체크리스트 그리고 나의 위시리스트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만들 졌는데 우리는 한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42PtIgohzJQ2b_9vpvlf8EQiJb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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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 너무 다른 두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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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8:33:40Z</updated>
    <published>2025-03-30T04: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 태양이/첫째 생년월일: 2008년 8월 3일 일요일 나랑 만난 날: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태어난 곳: Castle Hill, NSW, Australia 엄마: 시츄  아빠: 몰티즈 5마리 중 셋째 (첫째 시츄 남아, 둘째 시츄 남아, 셋째 시츄+몰티즈 남아, 넷째 몰티즈 여아, 다섯째 몰티즈 여아)  애초에 타고난 기질이 예민하고 민감한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rfUQK6kzcSAVKuhoVEBdsCe_Y1c.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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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ree musketeers - 운명에 이끌려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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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7:26:59Z</updated>
    <published>2025-03-26T06: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나는 서럽고 불쌍하고 가난한 유학생이었다.&amp;nbsp;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고&amp;nbsp;하루하루가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amp;nbsp;사는 게 얇은 얼음 위를 걷는 듯 조심스러워서&amp;nbsp;신경은 날카로워졌고 숨이 막혔다.&amp;nbsp;어느 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 같았고&amp;nbsp;나는 더럽게 운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강아지 광고를 보게 됐고&amp;nbsp;깊은 생각 없이 계획 없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cEO_p_8LjmUjZBMKSxJnEnn_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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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그 일이 일어났다. - 내 강아지가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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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8:01:00Z</updated>
    <published>2025-03-25T06: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얘네 보내줘야 할 때가 오면 나는 보호자로서 보내줄 거야 Quality of life is more imporant (삶의 질이 더 중요해) It is my responsiblity to let them go in peace (평안하게 보내주는 것도 내 책임이야) 어느 날부터인가 매일&amp;nbsp;얘기했던 거 같다. 아이들이 열 살이 넘어가고쯤 아이들이 예전 같지 않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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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아파트는 안 되겠어 - 3년간의 대장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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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4:31:08Z</updated>
    <published>2024-03-20T02: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은 아직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믿기지가 않는다. 팬데믹 이라니. 정말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났다. 코로나 덕분에 사람들은 공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걸 깨달은 사람 중에 나도 껴 있었다.&amp;nbsp;아파트의 사는 것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큰&amp;nbsp;'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장에 엘리베이터 타는 것부터 너무 불편했다.  코로나도 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e5CRHcVdg17sSFwqPlk8PNQEm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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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해, 새로운 시작, 새로운 맥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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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20:07:48Z</updated>
    <published>2024-01-23T12:5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이틀, 한주, 두 주, 한 달, 두 달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브런치를 시작할 때 한주에 한 번씩은 글을 써서 올리리라 다짐했건만 한번 뒤쳐지기 시작하니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갔고 나에게서 한번 멀어지기 시작한 글쓰기는 서서히 더 멀어져 갔다. 다시 글을 쓰려니까 새삼 너무 민망하고 난감했다. 그렇게&amp;nbsp;글 쓰는 것을 멈췄다.  매일 울리는 브런치 알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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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질꼬질 아기 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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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4:23:58Z</updated>
    <published>2023-09-11T23: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덜컥 이제 막 젖을 뗀 새끼 강아지를 데리고 나왔다. 걱정보다는 마냥 설레었다. 어두운 집에 이제 나 혼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같은 것도 생겼다. 집에 돌아오는 내내 내 목 뒤에 올라가서 쿨쿨 잘도 잔 순하디 순한 아기 강아지였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린아이를 엄마한테서 데리고 왔다. 젖을 떼자마자 6주 만에 데리고 왔으니. 내가 떠나고 자기 새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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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렌트비 대신 대출비 - 난 남의 모기지 대신 갚아주면서 남의 재산 불려주는 거 안 하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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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4:24:05Z</updated>
    <published>2023-08-17T13:4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우리는 그 집을 샀다. 처음으로 봤던 그 집을.  아주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네고를 거친 후에 사내고야 말았다.  오십오만 불이라던 그 집은 다른 구매자와 경쟁이 붙어 가격이 점점 올라갔다. 자고 일어나면 오천 불씩 올라가 있었다. 아침마다 오빠한테 전화를 해서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듣고 실망하는 한 주가 이어졌다. 우리는 60만 불 이상은 안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WCFEJPsxTEnsAkh2uDhPRufR8J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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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일의 서막 - 어른들이 그랬다. 내 집은 내가 알아볼 거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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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7T14:03:21Z</updated>
    <published>2023-08-14T00: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는 항상 말하고는 했다. 옛날 집을 사서 고쳐서 살고 싶다고. 나는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코웃음을 쳤다. 편한 아파트를 두고 왜 굳이 사서 고생을 한단 말인가. 심지어 엄청나게 비싼 고생!  그랬던 내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우스'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간절하게. 그렇게 된 연유에는 가랑비에 옷이 젖듯 오랜 시간에 거쳐 실행된 오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kVbg2nt1n0EgItmL3IdF1UCwR5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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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제일 무섭다. 그중 제일은 한국사람이다. - 첫 하숙집, 그리고 삼촌의 두 얼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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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13:27:57Z</updated>
    <published>2023-08-12T08: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옥 같았던 하숙집은 나의 의지가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벗어날 수 있었다. 걱정과는 다르게 아빠는 혼자서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금방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에 있는 하숙집을 찾아 옮겼다. 나의 두 번째 하숙집은 수영장이 있던 대저택이었는데 3대가 같이 살고 남는 방에는 하숙생을 채웠다. 나는 독방을 쓰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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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0년 된 집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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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0:53:07Z</updated>
    <published>2023-08-12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샀다. 겁도 없이 130년 된 집을 샀다. 3년 동안의 집 찾기 대장정의 결과였다. 대충 고쳐서 살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일은 점점 커졌고 결국에는 집을 다 뜯어고치는 대공사가 돼버렸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시작한 좌충우돌 시드니 하우스 레노베이션 일기.  3년 동안이나 집을 보러 다녔다. 그리고 그 대장정 끝에 만난 130살&amp;nbsp;집, 해리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C-xyxL88h6-xnJbmuZA7ntANR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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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난이 셋째 -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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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5:51:10Z</updated>
    <published>2023-08-11T01: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9월. 난 그 무렵 졸업은 했는데 직장문제로 깊은 좌절에 빠져 있었다. 호주나라라는 웹사이트에 광고가 하나 올라왔다. 아기 강아지를 분양한다는 글이었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이 광고를 보고 전화를 했고 늦은 오후에 강아지를 보러 가는 약속을 잡았다. 전화를 끊고 어찌나 설레던지. 보러만 가자 했던 건 맘에도 없는 말이었다. 난 벌써 강아지 이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0zIaPXvh7DkhfjezxG4DmDZA9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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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마지막 반려견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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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5:53:31Z</updated>
    <published>2023-08-10T03: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즉흥적인 결정이었다. 그리고 그 결정이 내가 늪으로 빠질 때마다 나를 건져주는 동아줄이 되었다. 매일 다짐한다. 다시는 안 하겠노라고. 이걸 다시 할 수는 없다고. 두 명의 15살 반려견의 언제 올지 모를, 하지만 분명 가깝게 다가오는 그날을 매일 준비하는 나 자신을 위해 쓰는 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콧등이 시큰해진다. 별생각 없이 데려온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EK%2Fimage%2F85Ak1kvngbSALuBoNgPVakVUY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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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제일 무섭다. 그중 제일은 한국 사람이다. - 첫 하숙집, 그리고 삼촌의 두 얼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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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1:17:01Z</updated>
    <published>2023-08-09T02: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모는 음식을 잘했는데 그중에서도 돈가스를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겸상을 안 하기 위해 요리조리 피하던 나도 이모가 돈가스를 하던 날에는 따끈따끈한 돈가스를 먹기 위해 눈치싸움을 해가며 돈가스를 사수했다. 그날도 저녁으로 이모가 돈가스를 만들었다. 살금살금 내려와 식탁을 살폈다.&amp;nbsp;같이 앉아 식사를 하는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었기에&amp;nbsp;다른 식구들은 별 신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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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제일 무섭다. 그중 제일은 한국 사람이다. - 첫 하숙집, 그리고 삼촌의 두 얼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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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13:21:12Z</updated>
    <published>2023-08-01T02: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을 나는 &amp;lsquo;삼촌&amp;rsquo;이라 불렀다.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아는 사람이었다. 어쩌다 보니 그 사람이 호주에 와서 살고 있었고 어쩌다 보니 난 그 사람 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다. 그 사람은 매우 목소리가 크고 아래턱이 나와 불도그처럼 생긴, 그리고 술을 먹으면 진짜 &amp;lsquo;멍멍이&amp;rsquo;가 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친절한 듯했지만 가끔씩 불필요한 말들을 내뱉는 짓궂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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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와 고난의 길에. - 준비됐어? 고생할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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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13:18:35Z</updated>
    <published>2023-07-27T14: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 시간의 비행은 길었다. 눈물을 쏟아내다가 밥을 먹고 잠깐 졸고 영화를 보고 또 눈물을 쏟아내고 밥을 먹고&amp;hellip; 나의 당장의 현실은 영어와 맞서야 하는 것이었다. 덜덜 떨며 여권을 내어주고 묻는 말에 덜덜 떨며 간신히 대답을 하고는 입국 심사를 마쳤다. 그렇게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처음 몇 주는 엄마가 없다는 현실보다 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외국에 왔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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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와 고난의 길에. - 이별이 코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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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11:07:54Z</updated>
    <published>2023-07-22T13: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엎질러진 물  이 말은 내가 놓였던 상황을 잘 설명하는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정말 별 생각이 없었나 보다. 내가 원해서 결정한 일인데 막상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정확하게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한 치 앞을 못 보는 것이 사람 일이라더니. 비누와 치약 같은 생활용품이 비싸다는 삼촌의 말에 생필품을 몽땅 샀다. 사람 키만큼 커지던 시커먼 이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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