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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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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도하는 사람입니다. 일상의 작은 시도에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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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20:58: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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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빠진 얼굴. - 나도 언젠가 사랑에 빠진 얼굴을 하고 있다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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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6:26:04Z</updated>
    <published>2025-07-12T00: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운 날씨다.   밤늦게 산책을 하다 붉은 조명이 켜져있는걸 봤다. 분명 카페가 있던 자린데, 그런 자리에 웬 붉은색 조명? 가까이 가서 보니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흑백사진을 인화할 때 켜는 조명이었다. 사진 인화는 해본 적이 없어서,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영화 속에서 많이 봤었다. 어두 컴컴한 공간에서 붉은 조명만 켜두고 사진을 인화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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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과 중요하게 여기는 것 - 새로운 나무를 또 다시 심어보는 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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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23:08:26Z</updated>
    <published>2025-07-03T13: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단에 있는 나무들을 잘라내고 새로 데려온 나무들을 심었다. 오래묵은 흙들을 퍼내고 새로운 흙으로 채웠다. 구덩이를 파서 아직은 키가 작은 남천나무의 묘목을 넣고 구멍을 메우는 순서다. 덮은 흙은 체중을 실어서 꾹꾹 눌러주어야 한다고 배웠다. 묘목을 손으로 힘껏 뽑으려고 해도 잘 뽑히지 않을 정도로. 몇달 전 나무심기 봉사를 가서 배운 요령이다. 역시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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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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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6:28:50Z</updated>
    <published>2024-11-10T22: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티쉐는 쉐프복을 입는다 파티쉐의 쉐가 쉐프의 쉐프와 같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쉐프복을 입으면 어쨌든 나는 조금 더 전문적인 내가 된다. 사실은 쉐프복을 입는다고 내가 조금 더 실력이 나아진다거나 사람들이 조금 더 맛있게 느껴준다는 것은 아니지만(그런게 있다면 나는 아마 몇겹씩 쉐프복을 껴입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간에 마음가짐이 바뀌니 내 손 끝이 야무져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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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자 이야기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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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3:39:57Z</updated>
    <published>2024-10-24T09:2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할 것이 있다. 나는 사실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amp;nbsp;과자 만드는 사람으로 살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솔직히 터놓자면 그렇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내가 운영하는 겨울과 봄사이의 베이킹 수업에서는 꽤 자주 이 사실을 고백할 기회가 생긴다. 마음씨 좋은 수강생분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이다. 수업이 끝나갈 때쯤 그날 완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LX1_66lEyytT1hOXgv9e9ATKx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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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업 종료 공지 -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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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55:08Z</updated>
    <published>2024-10-23T09: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한 과자점 사장님들이 많다. 과자만드는 사람이니까 당연한거 아닌가 싶겠지만 말처럼 그게 막 쉽지는 않다. 솔직히 얘기하면 온라인으로 아는 사이가 대부분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과자점 사장으로 살아남으려면 sns운영은 필수적이다. 9년이나 과자가게를 운영했기 때문에 sns계정의 운영도 9년이나 했다. 그러다 보면 몇 년씩 소식을 주고받는 과자점들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_PHmkE4B0dXoQO57fKr7aLTWw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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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의 증거 -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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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10:02Z</updated>
    <published>2024-10-22T11: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자리에 가보면 시뻘건 얼굴만 동동 떠있는 것 같은 사람이 꼭 한 명은 있다. 그런 사람 중에 으뜸가는 사람이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나라고 이야기하겠다. 어떤 술이 든 간에 종류에 상관없이 한 잔만 들이켜면 그 길로 목부터 얼굴, 손, 발 할 것 없이 곧 터질 것처럼 온몸이 붉어진다. 알코올을 해독하지 못하는 체질 탓에 그런 거라 술은 입에도 대면 안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Cmsz3GdHe3QihqBkMYweN3LPR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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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이고 싶은 마음 -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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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23:36:39Z</updated>
    <published>2024-10-21T10: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의 뜨거운 열기는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늦여름의 오후였다. 손님들이 파도처럼 막 몰아쳐오는 오전 시간을 보낸 뒤의 오후는 거짓말처럼 잔잔하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내일의 해가 뜨기 때문에 과자를 만드는 사람은 여느 날처럼 다음날 매장에서 판매할 과자들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작은 과자점이기 때문에 보통 한 가지 맛 케이크를 여러 개씩 굽진 않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2B37zEGZC0WEQKJhjoIwVgXJM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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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봄 -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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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23:34:42Z</updated>
    <published>2024-10-15T22: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날 때부터 당연하다는 듯 주어진 고유명사&amp;rsquo;. 나는 이름이라는 것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여기서 포인트는 &amp;lsquo;주어진&amp;rsquo;이라는 데서 온다. 아무도 날 때부터 &amp;lsquo;응애 제 이름은 땡땡이예요&amp;rsquo;라고 말하면서 태어나지 않는다. 엄마가, 할아버지가, 혹은 심지어 얼굴도 모르는 그저 유명하다는 작명가가. 한 사람이 한평생 불릴 이름을 누군가 대신 정해준다.  죽는 날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8qiSiookmd6cYhJDlp6_JlTj-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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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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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3:35:15Z</updated>
    <published>2024-10-15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달 적으면 24명, 많으면 40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햇수로 9년째 운영하는 베이킹클래스에서다. 과자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바로 나다. 얼굴도 모르고 이야기 한번 나누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먼 곳에서, 가끔은 바다 건너 해외에서 나와 과자 만들기를 하러 온다. 참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세시간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Ivgy37L_z12SHmqWil_RukaID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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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년 전통의 돈까스 -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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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06:15Z</updated>
    <published>2024-10-14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북동에는 낡은 동네인 만큼 오래된 맛집들이 많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성북동 3대 돈까스가 아닐까. 서울 왕돈까스, 금왕 돈까스, 오박사네 왕돈까스 이렇게 세 곳을 말하는 것인데 모두 옛날 경양식 돈까스를 판매한다. 돈까스가 뭐라고, 주말이면 차들이 줄지어서 들어가는 지경이어서 주차를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세-네 분씩이나 계신다. 성북동 주민으로서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n4YWByxjeiCU0JpUFJ-hqjvyw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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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드럽고 달고 말랑한 직업 -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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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3:47:01Z</updated>
    <published>2024-10-11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목수를 했다면 어땠을까?&amp;rdquo; 오래된 나무로 짠 새 베이킹 작업대 위에 붉은색과 짙은 고동색을 섞은 오일 스테인을 바르며 수욱에게 물었다. 옆에서 혼자 먼지가 잔뜩 뭍은 옷을 입고 붓질을 하든 말든 옆에 앉아 무심하게 책장을 넘기던 수욱은 이미 너를 잘 알고 있다는 어투로 &amp;ldquo;아마 그랬으면 이미 손가락이 두어 개쯤 잘렸을지도 몰라.&amp;rdquo;라고 대답했다.   과자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2x87Zk-FPq88b3tGTGW6ugIIa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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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자점의 미스터리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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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9:11:51Z</updated>
    <published>2024-10-10T10: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자점에는 유명한 미스터리가 몇 개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하고 싶은 미스터리는 &amp;lsquo;손님들은 손을 잡고 온다&amp;rsquo;는 것이다. 아마 과자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라면 모두 공감할 거다.   과자점은 아침에 특히 바쁘다. 카페와 달리 낮 11시-12시쯤 느지막이 오픈하는 곳이 많은데, '느긋하게 출근하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날 구워두면 식감이 달라지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5M68IyjhyBv9qU2XvMygyflwI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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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면 달다고 하고 안 달면 맛이 없다고 해.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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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3:45:41Z</updated>
    <published>2024-10-06T11:4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게에서만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작은 디저트가게를 운영하는 9년 동안 꽤 자주 들었던 단어는 바로 &amp;lsquo;안 단 디저트&amp;rsquo;이다. 본래 디저트의 본질은 단 것인데&amp;hellip; 달아서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후식. 그런데 왜 자꾸 손님들은 달지 않은 디저트를 찾을까? 초보 사장님일 때는 그런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워서 허둥지둥 진열된 제품들 중 최대한 단 맛이 적은 제품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QUFTyMJDNZuBHew1W5RAZ_MfM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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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증의 크리스마스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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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1:10:39Z</updated>
    <published>2024-09-20T06:0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를 좋아했다. 한 해를 무사히 살아낸 기분이라서.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이유로 크리스마스를 좋아해서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케이크에 초를 붙이나보다. 그러다보니 과자점의 크리스마스는 꽤나 중요한 날이 된다. 무사히 살아낸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가장 많은 케이크가 팔리는 날이라서다. 그래서 많은 과자점에서 부랴부랴 연말 분위기를 내려고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it%2Fimage%2FiCqX0XyiEPK_qDnB73bGPcr-N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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