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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박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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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enpk4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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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강아지. 남편. 투병의 기억. 우울증. 소소한 행복과 함께 살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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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04:23: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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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나를 버리고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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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3:16:58Z</updated>
    <published>2026-04-28T23: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닥에 가라 앉아있다. 마음 한 귀퉁이에서 한껏 움츠리고 앉아있다. 나를 덮어내듯 어둠이 가만히 내려앉는다. 나는 무섭고 서럽다. 내 눈물은 어둠에 섞여 방울방울 흩어져간다. 나는 바닥에 가라 앉아있다. 슬프고 외롭게.. 이젠. 힘이 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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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말은 필요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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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1:54:11Z</updated>
    <published>2026-04-20T11:5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해 사랑해 사랑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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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 찜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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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7:08:38Z</updated>
    <published>2026-04-17T07: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개 렌이는 어느 날 건조기에서 갓 꺼낸 빨래 위에  올라가서 앉아요.  뭐지? 하고 처음엔 비키라고 하며 빨래를 개어버렸죠.  다음에 또 건조기에서 나온 뜨끈한 빨래 위에 앉네요. 알고 보니 렌인 찜질 중입니다.  건조기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빨래에 몸을 데우네요. 이제는 건조기가 다 돌아갔을 때, 건조기 앞에서 대기합니다.  빨래가 조금 더러워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Z%2Fimage%2FIbg6ZQs7Sum47HotsnwVa_W9O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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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는 착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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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4:54:33Z</updated>
    <published>2026-03-25T04: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강아지 유치원을 보냈었던 우리 렌이. 그때는 유치원에 계신 훈련사님에게 너무너무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었다.  지방에 몇 년 있다가 다시 서울로 왔는데  유치원 픽업 루트가 바뀌어서  결국 유치원을 못 보내게 됐다.  이번에 수술이 있어 유치원에 호텔링을 했는데. 훈련사님이 렌이가 배운 거 다 잊어버렸다고 속상해하신다.  다른 애기들 훈련에 방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YZ%2Fimage%2Fj3cjWyJZT2Trz0qRNL673gxCm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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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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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6:42:37Z</updated>
    <published>2026-03-16T16: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왔다 하기도 부끄러운 많지 않은 나이에.  나는 또 '수리를 필요로 하는 물품' 딱지를 붙이고  병원에 맡겨졌다.  기구를 잡은 자들은   나를 가르고.  자르고.  꿰매어 가며 나를 수리해 주었다.  나는 겨우 수습되어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와... 집이다.  와... 침대다.  와... 내 편한...  근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설다.  거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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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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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3:33:30Z</updated>
    <published>2026-03-02T13: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 수술... 그리고 또 수술. 두려워요. 지켜주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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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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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8:48:42Z</updated>
    <published>2026-02-05T08: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사랑하고 고마워요. 날 힘들게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엄마 미안해요. 아픈 딸이라 미안해요. 10년 넘는 시간 동안 계속 마음 아프게 해서. 자꾸만 엄마의 심장을 쿵 떨어뜨려서. 그리고 또 수술대에 올라가야 해서.  엄마 정말 미안하고, 사랑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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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가 된 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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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9:43:20Z</updated>
    <published>2026-01-09T09: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리 수술한 지 10년이 넘었다.  이제 10년이나  지났으니 다리를 다시 수술할 수 있지 않을까? 인공뼈 삽입 기술이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수술에 대한 각오와 기대를 가지고 병원에 갔다.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 선생님과 마주 앉았다.  의사 선생님은 단호하게 얘기했다.  이거... 안 돼요. 수술.  10년이나 지났는데도요?  아쉬움에 한마디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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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사랑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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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0:34:58Z</updated>
    <published>2025-12-11T10: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널 사랑한다는 것.  그 마음은 마치 물과도 같아서 어느 곳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눈으로. 빗물로.  바다로. 강으로. 계곡으로. 옹달샘으로.  널 사랑한다는 것. 그 마음은 마치 물과도 같아서 어느 곳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이렇게  눈물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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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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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9:08:47Z</updated>
    <published>2025-12-04T09: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눈이 온다.  네가 내게 오던 그날처럼  조용하고 세밀하게.  첫눈이 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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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슬기로운 퇴직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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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1:30:03Z</updated>
    <published>2025-11-12T09: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희망퇴직 후.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퇴직 이후, 우리가 젤 처음 한 것은 제주도 여행이다. 일주일 정도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우리 집 강아지 렌도 함께였다. 힘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제주도 여행기는 다음에.   그리고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 코골이해결. 남편은 코골이로 인한 수면부족이 심했다. 십여 년 전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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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퇴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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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0:43:30Z</updated>
    <published>2025-10-15T10: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에 퇴직을 희망해서 하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의 남편은 퇴직을 희망해서 퇴직한다. 말 그대로 희.망.퇴.직.  퇴직 이후의  삶이 여유롭진 않겠지만. 때때로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생기겠지만.  그래도 우리 부부는 퇴직을 희망했다. 우리 삶의 다음 편을 위해서.  1편의 결혼식처럼. 2편의 노년도  희망 가득 안고 천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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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노래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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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22:10:03Z</updated>
    <published>2025-09-14T22: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래에는  그 시절의 향기가 묻어있다  잊었다가도 그 노래를 들으면 내가 사랑한 그의 내음이 난다.  너무 좋아서 절대 잊지 않겠다 했던. 그의 품에 안겨 온전히 스며들었던.  나의 노래에는 그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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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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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8:54:21Z</updated>
    <published>2025-09-13T08: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나에게 늘 사랑한다고 말했지. 숨 쉬듯 늘 말해주었어. 난 그 말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어. 하지만 나는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지 않았어. 너의 그 사랑한단 말이 이미 여기저기에 가득 차서. 난 가끔 그 사랑이란 말이 버거웠어. 근데  세월이 지나고 그때의 우리 모습을 생각하면 넌 정말 나를 사랑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난 정말 너를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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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외롭고 싶지 않은 나의 절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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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2:43:00Z</updated>
    <published>2025-09-11T12: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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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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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0:09:31Z</updated>
    <published>2025-09-10T10:0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해, 어제의 너도.  사랑해, 오늘의 너도.  사랑해, 내일의 너도.  사랑해.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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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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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5:46:25Z</updated>
    <published>2025-09-07T05: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었다. 어둡고 축축한 곳에  서있었다. 뒤에서 목소리가 서늘하게 들렸다.  &amp;quot; 죽고 싶다며?&amp;quot; 나는 소름이 돋아 대답도 못했다.  목소리가 내 손에 작은 칼을 쥐어주었다. &amp;quot;그어&amp;quot; 목소리가 말했다. 나는 손목을 그었다.  손목에서 피가 똑똑 떨어졌다. 목소리는 그런 나를 비웃었다.  그리고 내 손에 과도가 쥐어졌다. &amp;quot;이번엔 목을 그어, &amp;quot; 목소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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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부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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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10:27:57Z</updated>
    <published>2025-09-05T10: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술잔을 기울이며 미래에 대해 얘기한다. 우리는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요즘 주변에서 죽음을 지켜봐서인지 죽음이 멀지 않다고 느껴진다.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내가 일찍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하는 행동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팔순이 넘은 우리 어머님도. 요즘 들어 부쩍 말라 40kg가 안된다는 우리 엄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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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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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4:38:05Z</updated>
    <published>2025-09-03T04: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아내가 죽었다. 작년에도 다른 누군가의 아내가 죽었다. 남편과 나는 은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로 했다.  죽음이 우리를 찾아오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하자고 말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남편도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었다.  지인의 아내가 죽었다. 또 다른 지인의 아내가 또 죽었다.  이제는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할 일을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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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은 랜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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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00:55:56Z</updated>
    <published>2025-09-02T00:5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시아버지의 암이 자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자기 부부가 너무 싸워서 스트레스 받으신 것 같다고.  또 다른 친구와 나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절대 아니라고.  그럼 세상 사람 다 암이게?라고.  너는 잘 못없으니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나는 말했다.  암은 랜덤이야.  친구에게도 나에게도 해주는 말이었다.  암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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